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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0 16:49
안빨고 있으니까 이런건 좀 지워주세요.
'오늘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80년에 걸친 슬픈 과거를 청산했다며 현정권을 물고 빨고 칭송하고 있을겁니다.'
15/12/30 16:52
물고 빨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언론은 나팔을 불테고요.
다만...뭐 대다수는 그냥 무관심 상태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그 상태에서 더 비판하면 좌빨이 되는거겠고요) 작년에도 비슷한걸 봤으니..뭐...
15/12/30 17:03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1230010020405
보수층만 해도 소녀상 이전에 대해 찬성 33.2% 반대 50.3% 로 반대가 더 많습니다.
15/12/30 17:11
그래도 반대가 찬성보다 많은데
'오늘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80년에 걸친 슬픈 과거를 청산했다며 현정권을 물고 빨고 칭송하고 있을겁니다.' 라고 도매급 하는건 잘못이죠.
15/12/30 17:09
이런 것은 오히려 보수에서 반대해야 하는 사안같은데 참 희안합니다
물론 박대통령을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러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일단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보다 반대의견이 현저히 낮은 것도 그런 맥락일 테고요
15/12/30 17:37
새누리당이 뭘해도 지지하는 비율이 대충 그정도 되니까요 전 한 25%정도로 보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것보다는 조금 더 나왔네요 아 보수층 한정이군요. 그럼 25보다 더 낮은건가...
15/12/30 18:30
저 33%야 말로 뭘 해도 깎아내릴 수 없는 여권의 핵심 지지층일테고, 거꾸로 말해 야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최소한 여권지지를 철회할 수 있는 나머지와 대비되는 계층일테죠.
하는 짓이 뻔뻔스러워 기함할 지경이지만 저렇게라도 실체와 민낯을 드러내 줬으니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5/12/30 17:10
글에 쓰신대로 보면 새누리 지지자라면 무조건 이번 안에 대해서 물고 빨면서 찬성하는 거라고 프레임을 씌우는거죠. 극우단체에서 상대방보고 종북 프레임 씌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15/12/30 16:5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300916161&code=970203&nv=stand
아베 "다 끝났다.더 이상은 사죄하지 않겠다" 하.... 협상 후, 지껄이는 아베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15/12/30 18:00
이게 제일 큰 문제죠. 목소리 큰 바보가 대신 사과받았다고 설치고, 정작 피해자는 자기 빼놓고 합의본 것이 어리둥절한데, 가해자 입장에서는 나한테 돈이고 사과고 받아간 놈이 제대로 된 대표성도 갖고 있겠다, 배상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이라고 확인 받았겠다, 다시는 문제삼지 않겠다는 확답도 받았겠다, 이제 꿀릴 게 없죠. 우리도 우리 대표가 알아서 호구짓하고 온 걸 상대방 탓할 수 없는 노릇이구요. 여러모로 한일협약을 닮았네요.
15/12/30 16:52
http://ahncs.kr/?p=77718
안철수 "한일 간 역사문제는 외교적 타결로 끝날 수 없는 사안이다"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5122915197656212 심상정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안, 사과하고 재협상 나서야"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38233 천정배 측 "위안부 협상, 박근혜 대통령은 무슨 권한으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205336&code=61111111&cp=nv 표창원 “굴욕적 신한일협정… 돈 몇 푼에 용서를 팔아먹다니” 그밖의 야권 반응입니다.
15/12/30 17:01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사과받고 배상받는 문제보다는 박대통령이 이 건으로 잘못했다는 낙인이 찍히는게 더 싫은거죠.. 저처럼 어차피 박대통령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나 지지도 반대오 안하는 사람에게는 위안부 할머니의 입장에 설 수 있겠지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박대통령에게 흠집이 나는게 무엇보다 싫겠죠.. 아마 지지자들은 뭘 해도 박대통령이 한거면 찬성한다고 할겁니다.. 그래서 무슨 사안이건 간에 여론조사를 해보면 박대통령편이 30%는 나오고 있고요..
15/12/30 17:06
종교랑 비슷하죠.. 대형 교회의 목사가 자식에게 목사자리를 세습하는걸 보고 외부 사람은 손가락질을 하지만 교회 내부 사람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서 옹호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잖아요..
정치적 판단에 절대가치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제 판단 기준과 박대통령 지지자들의 기준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는걸 보면 답답하긴 합니다..
15/12/30 17:15
저는 종교보다 스포츠스타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요.
박근혜씨를 등판하면 이기는 에이스 투수나 특급 스트라이커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닐지... 저만해도 야구선수 약물파동은 무지 흥분하지만 음주운전이나 도박 건은 왠지 나이브하게 보게 되거든요. 그리 생각하면 박근혜 정권의 내용이 그분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죠. 스포츠는 일단 이기고 볼 일이니까요. 야권도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여권은 '무조건 이기면 된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층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특히 두껍지 않나... 그분들이 흔히 말하는 콘크리트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12/30 17:0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9/2015122900229.html
생전 안들어가본 조선을 들어갔습니다... 서청원 왈 "이번 한·일 외교장관의 위안부 관련 합의가 성실히 이행돼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장우 왈 "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진전된 합의안"이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든 아픔을 다 씻어줄 수는 없겠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했다. 라고 하네요.. 잘 판단해 보세요.
15/12/30 17:12
이인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미래 위해 널리 이해해 달라”
http://www.vop.co.kr/A00000976592.html
15/12/30 17:10
이번 정부에게 있어서 세월호때도 메르스때도 분노 했는데
이번 사건은 진짜 어처구니가 없고 열딱지가 터져서 기사볼때마다 울화가 치밀고 폭발하네요. 신이 있다면 천벌좀 내려보십시오.. 제발....
15/12/30 17:13
이번 일은 종편도 쉴드가 안되는지 방송분량도 거의 없고 했다 해도 대충 얼버무리는 것을 보면 이번 협상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제 주변 새누리 지지성향의 어르신들조차 다른 문제와 달리 박대통령을 두둔하지는 않으시더군요,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눈치시던데
15/12/30 17:17
크크크크크
여러 사안이 있을때마다... 친일파는 소수일 뿐 여당을 싸잡아 비난하면 안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저건 친일집단이에요 크크크크 제가 청와대와 여당을 지금까지 너무 과대평가했었네요.
15/12/30 18:38
친일이라는 좋은 말은 저들에게 어울리지 않죠.
국제사회에서.. 일본은 협력하고 경쟁하고 다투어야 될 경쟁자니까요. 민족반역자라는 좋은 말이 있더라고요
15/12/30 17:21
대승적 차원 운운하고 퉁치기에는 일본이라는 존재가 너무 크죠. 현 대통령이 듣기 싫은 소리 들어가면 남 설득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대로 자기 갈길 갈꺼라 봅니다. 이래저래 짜증나는 일에 연속이네요. 짜잘하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굵직굵직하게 계속 이어지니;;
15/12/30 17:34
대체 뭐가 대승적 차원에서의 이해를 바란다 이런말을 쉽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자기들은 뭐 할머니들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관심, 노력을 기울였었나요? 그저 치적쌓기에 급급해서 실체도 없는 성과를 부풀리고 할머니들 찾아가서 헛소리나 해대고...진짜 해도해도 좀 너무한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콘크리트는 안바뀌겠죠.
15/12/30 17:48
인간쓰레기들이죠. 어떻게, 자기들이 뭔데 이런결정을 하는지 그리고 그런 후안무치한 발언을 지껄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최악은 그런 발언에 상관없이 지지하는 내 이웃과 가족들이라 생각합니다.
15/12/30 21:31
???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오래 여러번 읽고 다시 또 생각해봤는데, 제가 공부가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답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15/12/30 18:16
선언적 의미의 발언들은 누구나 하죠. 일본은 할머니들 죽어가기만을 바라면서 시간끌고 있는데 정부와 정치권의 대책이라는게 뭐 있던가요? 지금까지 위안부 집회나 활동에 있어서 과연 정치권이 얼마나 신경썼었나 생각해본다면 뻔하죠.
15/12/30 18:31
위안부에 대해 정치권이 신경안썼으니까 지금도 조용히 하라는건가요?
그러면 뭐가 어떻게 되는데 그게 도움이 되나요? 가만히 있는게 뭔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있으시니 쓰신걸테니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쓰주시면 좋겠네요.
15/12/30 18:30
묻으라는게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권이 국제적, 지속적인 여론전으로 이끌고 갈 의지가 있냐는 겁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것을 비판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대책을 실행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죠. 10년 20년 끌고갈 문제가 단기적 대응으로 해결되지는 않죠.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15/12/30 18:21
누구를 도와주나요?
위안부 할머니들? 아니면 박근혜?아니면 일본? 둘다 조용하면 박근혜와 일본을 도와주는거 같은데 설마 위안부 할머니들은 아니겠죠?
15/12/30 18:29
전형적인 근거 없는 외침이네요. 왜요? 나중에 독도 10억엔에 넘겨도 조용히 할까요? 여나야나 해결 못했으니까? 야당정권에 해결 못한걸 일부나마 해결했다는 뉘앙스 글도 자주보는데 이거야말로 개소리라고 봅니다. 다 양보하고 다 져주면 해결 못할 문제가 뭐가있나요?
15/12/30 18:52
닥치고 있으면 누가 도와주나요.
세월호때 '가만히 있어라'가 오버랩이 됩니다. 구조책임자라는게 나중에 나와서 지들책임은없고 애들이 안나왔던게 문제라고 그랬던가요? 닥치고있으면 나중에 정부도 똑같은 소리하겟죠.
15/12/31 06:59
일이 잘 처리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조용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란 생각이 들 수야 있겠습니다만...
이번 건은 개판of개판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처리되었으니,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어떤 수정을 촉구해야지요. 조용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 그 경우 일본을 도와주긴 하겠군요. 이번 일에 관해서 이렇게 양비론을 들이대며 정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식의 말씀, 적절성이라곤 한 치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15/12/30 18:35
국내정치, 외교 돌아가는걸 보면 더민당<새누리당<일본 먹이사슬 같아요.
특히 일본과의 외교 쟁점 처리하는거 보면 민주당이 새누리당한테 끌려다니는 모양새로 한국이 일본에 끌려다닌달까. 어느쪽이든 뻔뻔한 놈이 이긴다로 귀결되죠.
15/12/30 18:58
예전에 책에서 '무지한 자가 사악한 자보다 더 위험하다.' 라는 문장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그 의미를 요즘 시국에 뼈져리게 느끼네요.
15/12/30 21:25
지금 이 협상을 바라보는 언론 방향에 있어 다행(?)인게, 일본이 협상 합의 보자 마자 강경하게 '10억엔은 소녀상 철거 뒤에 주는 돈이다.'등의 반응을 보여주니깐 이제 주류언론들도 이 협상이 잘 된 협상이라고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몇일 전에 할머니들을 빨갱이로 몰아갈 것이라는 예측이 pgr글로 올라올 정도로 주류 언론들의 편향성이 혐오를 불러일으킬 정도라 우려스러웠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헛소리는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게 기사로 보일 정도네요. 뭐 지금 일본이 언론플레이 하고 있다는 논조로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요.
15/12/30 21:40
진짜 최대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니까 좋게좋게 보고 있었는데..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요..올해만 해도 메르스-국정화에 이어지는 환상적인 뻘짓이네요
세월호 때도 참았는데 이건 더 이상 쉴드불가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고통받은 기간만큼은 이 일 담당자들을 용서못하겠네요..
15/12/30 21:59
뭐 ..... 박정희와 새누리당의 근본적인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
(친일파 + 뉴라이트 + 독재군부 3종세트)
15/12/30 22:53
우리 솔직해보자구요
박근혜라는 사람이 저렇게 고차원방정식에 준하는 외교 정책을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까?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능력하면 착하기라도 해야하는데 육갑이란 육갑은 다 떨고 있는 양반이잖아요?! 이미 대통령에 당선(부정한 방법을 통해서지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견을 한거죠 전혀 새롭거나 놀랍지 않은 통치사례일뿐.... 그냥 가만히 있어주세요 근혜누나 부탁이요
15/12/31 01:30
100년 전 나라를 팔아먹는 세력이 다시 나라 팔아먹는 것이 신기한 일인가요? 어차피 굳건한 지지세력들이야 무슨 일응 해도 지지할테니까요. 아마 나라를 일본에 판다고 해도 지지할걸요. 다음 대선에서 지나가던 일반인 아무나 잡아서 여당 대선 후보로 세워도 25%~30%은 득표하겠죠.
15/12/31 12:28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23011484602511
http://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68 본문처럼 어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고 비판조의 논평을 내놓긴 했네요, 이틀 지나서. 조목조목 비판하는 가운데 '다만 평가할 부분은 있다' 정도로 마무리했다는듯. 무난하다고 볼 수도 있고, 간철수 시전했다고 뭐라고 할 수도 있는 애매모호한 정도의 포지션을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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