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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0 06:55
너무 앞시대라 그렇기도 합니다. 지금세대는 포수 이만수보다도 sk감독'이었던' 이만수로 더 기억하죠. 그 시대 장효조 김성한 등이
대표적. 김성한도 나름 투수까지 겸업하며 10승도 달성한 괴수입니다. 너무 옛시대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도 항상 최고로 언급되는 최동원이...)
15/12/20 18:47
최동원은 말 그대로 투수 한명이 팀을 우승시키는 역대급 임팩트를 보여 줬으니까요. 또 그게 팀 역사상 2번밖에 없는 우승 중 하나이고요.
15/12/20 07:22
삼팬에게 이양보다 뒤에 놓이긴 해도 인정 못 받거나 인기 없거나 하곤 거리 멀죠...
(승짱보단 몰라도 양신보다 뒤인지도 모르겠네요) 당장 대구시민운동장 마지막 경기에사 사인 하느라 경기 못본다고 걱정 할 정도니까요.. 만수 형님은 올드 팬들에겐 최고의 스타시죠... Ps. 성적 평가는 이대호가 마스크 쓰고 있는 격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나요
15/12/20 09:31
수비스탯도 박경완에게 떨어지지 않죠. 투수리드는 박경완이 나을 수 있지만 이만수는 역대급 트래쉬 토크를 장착했다니 수비능력 총합은 박경완과 동급일 수 있습니다.
15/12/21 01:36
투수리드는 허상이죠
객관적 기록에서 밀리는 박경완 팬들이 만들어낸 수비력도 박경완보다 밀린다고 볼 근거가 없죠 도루저지 블로킹 이닝다 실책률 수비율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없죠 다만 그시절 적은 경기수 늦은크보의 출범으로 누적이 박경완이 많다뿐 이건 선수 잘못은 아니니 ps)원년 선수중 가장 오랜 선수생활한게 이만수니 누적이딸리는것도 그닥 흠이라고 볼순없죠
15/12/20 11:46
나이좀 있으신 삼팬들이 매시즌 포수에 만족못하는 이유가 이만수라는 역대급포수랑 비교하다보니.......
(그래도 배볼리 매해 성장하는것 같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저도 삼팬이지만 어느 포지션이든 예전 주전선수들 수비 기량들이 후덜덜해서 적당히 수비 잘해도 절대 만족하질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15/12/20 12:31
저평가라고 하기엔 이만수는 당시 최고의 인기선수였습니다.
게다가 포수중 역대넘버1에서 이만수가 1위를 놓치는 걸 전 못 봤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평가는 이만수보다 장효조가 더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2/20 12:47
이만수는 충분히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나요? 아직까지도 나이지긋한 삼팬분들에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많이들 화자되곤 하는데. . .
15/12/20 13:21
이름 가리고 야구 관련된 모든 스탯주고 뽑으면 99.9% 이만수가 답인데
이상하게 야구 관계자 설문에서 박경완에 밀림... 우리가 포알못인지 야구인들이 포알못인지 미스테리
15/12/20 13:38
음 저평가 당하나요?
제생각엔 선수 저평가 보단 코치->감독 및 감독이후과정에서 이래저래 이미지 다운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뭐 우리나라가 유독 포수는 수비에대한 강박이 강해서 좀 더 그럴수도 있겠네요.
15/12/20 14:35
박경완 선수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저평가라고 봅니다.
박경완 선수도 물론 어마어마한 레전드지만 이만수 선수가 확실히 위라고 봅니다. 타격 스탯 차이가 커요.
15/12/20 16:29
이름 가리고 야구 관련된 모든 스탯주고 뽑으면 99.9% 이만수가 답인데
이상하게 야구 관계자 설문에서 박경완에 밀림... 우리가 포알못인지 야구인들이 포알못인지 미스테리 (2) -> 아마 오해를 사기 쉬운 성격 때문에 야구인들에게 그런 면에서 감점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베컴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인기 때문에 실력이 폄하된... 개인적으로도 이만수는 역대 포수 1위라 생각합니다.
15/12/20 18:52
이만수 저평가는 동의합니다만 '타자는 이만수'는 동의못하겟습니다.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인거같아요. 이승엽다음도 이종범인거같구요... 이만수 장종훈 이대호까지해서 탑5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5/12/20 19:13
이종범이 다음이라고 하기엔 누적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유격수 포지션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커리어상에서 유격수로 뛴 시즌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물론 부상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if 에 if 에 if 이러면 한도 끝도 없죠. 단기 임팩트로 따지면 장명부도 top 3에 드는 투수죠.
15/12/20 20:38
2번째 줄까지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3번째 줄에서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이종범도 야수 탑 10 안에는 확실히 들고 이만수랑 비교해도 후달릴건 없다고보지만 이승엽이나 양준혁과는 격차가 크죠. NPB 커리어까지 포함하면 크보 출신 야수는 이대호-이승엽이 양준혁 앞에 오겠지만(강정호 혹은 박병호가 다 넘을 가능성도 꽤 있겠죠.) 크보 커리어만으로 따지면 양준혁과 비교할 야수 자체가 없습니다.
15/12/21 03:03
94,97 이종범은 정말 대단했지만 커리어하이로 따져도 타격 성적은 이만수한테 들이대기 좀 민망합니다
커리어로 비교하면 더 심하구요
15/12/21 05:58
커리어하이로는 반대죠
이만수가 이종범한테들이미는게 이종범한테 굴욕이죠 단순 타격으로만해도(수비, 주루 제외) 94 이종범이 15테임즈 03심정수 다음인데요 거기에 94년엔 84도루까지 한게 이종범이구요 이만수가 저평가받는다는거에는 동의하지만 이종범한테 들이밀정도까진 아닙니다
15/12/21 15:37
94이종범이 어떻게 15테임즈 03심정수 다음입니까
그 기준이 뭔가요? 94이종범 WRC+는 198.3이고 WAR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신다면 수비&주루가 빠질수가 없는 사항입니다 참고로 84이만수의 WRC+가 더 높죠
15/12/21 17:04
단순 타격war로 94이종범이 9.079 가 나옵니다.
이만수 커리어하이가 타격수비주루다 합쳐서 85년 6.56입니다 참고로 이만수 커리어하이 최고두시즌이 84년 6.25랑 85년 6.56입니다 이종범커리어하이인 94년 war이 11.77이구요 야알못도 아니고 비교할걸비교하세요 이걸보니 이만수 상당히 과대평가되어있네요
15/12/20 20:50
지금도 최고의 포수를 꼽을때 늘 이만수가 가장 먼저 언급되는데 딱히 저평가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보 30주년 올스타 뽑을때도 이만수가 최고득표인가 최고점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야수는 이만수'란 표현까지 가면 오히려 과대평가고요. 이만수도 정말 대단하고 뛰어난 선수지만, 양준혁-이승엽에 밀리는건 이만수가 저평가받는게 아니라 그 둘이 이만수보다 더 대단하고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랑 같은 대접을 받는다면 오히려 그게 이만수 과대평가죠.
크보 초창기에 경기수가 적었지만, 상위선수와 하위선수의 차이도 매우 컸습니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이 WAR를 쌓는데 꼭 불리하지만도 않다는 얘기죠. 오히려 경기수가 적다는건 그만큼 비율스탯을 유지하는데는 이점이 있습니다. WAR 쌓기에는 초창기 선수들보다 용병제 도입 이후에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이 훨씬 불리하고요. 리그 상위권 선수들이 외부에서 수급되면서 리그 기록이 올라가게 되었으니까요.
15/12/21 03:02
그럼 메이져에서도 루스나 테드를 최고의 타자로 치지 않아야죠;
시대는 시대고 성적은 성적입니다 스탯으로 양준혁,이승엽에 전혀 뒤질게 없고 더 뛰어난 선수임을 입증했는데 양준혁-이승엽에 밀린다고 여론이 쏠리는거 자체가 저평가라 생각합니다
15/12/21 03:46
객관적인 스탯으로 양준혁-이승엽한테 많이 밀립니다. 아니 도대체 뭘 보면 객관적인 스탯으로 양준혁, 이승엽한테 이만수가 뒤질게 없나요? 이만수가 통산 5000타석인데 양준혁은 이만수보다 3800타석 더 들어서고도 더 좋은 비율스탯을 유지했습니다. 누적 WAR에서도 크보 야수 중 독보적이고요. 양준혁과 이만수와의 누적 WAR 격차가 22인데 이는 이만수와 이순철의 누적 WAR 차이와 같습니다. 이승엽은 크보 씹어먹고 8년간 상위리그 진출했던 선수고요. 심지어 8년을 해외에서 보냈는데도 누적 WAR에서 크보 야수 역대 2등이고 더 오래 뛴 이만수보다 높아요. 클래식 스탯으로는 누적이든 비율이든 이만수가 단 하나도 나은 부분이 없고(이승엽은 한창때 해외가고 말년에 돌아오면서 비율스탯 깎아먹은거지 크보 유일의 통산 OPS 1 이상에 WRC+ 1위였던 선수고요.), 포지션 보정된 WAR로 봐도 이 정도의 격차가 납니다.
본문에서 원년부터 뛰어서 WAR에서 손해봤다고 하셔서 그게 잘못된 이야기라는 근거를 몇가지 든 것이지, 용병제 도입전의 야수 WAR는 시대 감안해서 깎아서 봐야한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시대가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따질 필요도 없이 우열이 분명하거든요.
15/12/21 08:30
수비 별로고 타격만 좋은 포수라는 말은 정말 최근에 만들어진 거죠.
당시에는 수비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가 이종범 유격수비 별로라는 것인데 이것도 정말 악의적인 거죠. 당시 최고의 유격수 평가와 함께 김재박, 류중일, 이종범 중 누구의 수비가 최고인지를 놓고 전문가들 여론조사까지 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과거의 선수들에 대한 편협된 최근의 시선의 대표적인 희생양 중 한명이 이만수라고 생각합니다.
15/12/21 22:41
골수삼빠다 보니 "선수" 이만수가 저평가를 당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다가, 유게 보고 들어와 봤습니다.
적어도, 삼빠 사이에서 "선수" 이만수의 인기는 비교불가 입니다.(였습니다.. 일 수도 있겠습니다. 올드 팬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뭐, 그 분 본인이 스스로 깎아먹기 전에는 양준혁, 이승엽도 비할 수가 없는 최고의 인기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타자"를 이야기 할 때에 첫 손가락은 무조건 양준혁 선수여야 된다고 봅니다. 이게 야수라고 되면 좀 미묘한 부분이 있지만, 타자는 무조건 양준혁이고...(임팩트나 비율이나 누적이나 다 중요하지만, 전 그 중 누적을 가장 중요시하고,,, 애초에 저 양반은 뭐 하나 빠지는 건 없습니다. 누적은 압도적이고, 임팩트도... 신인왕할 때,, 홈런 2위 타격 1위 였습니다... 근데 그게 방위라서 홈경기만 나간게 몇 달 됩니다... 그 때 풀 출장이었으면 홈런왕+타격왕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신인이...) 뭐, 임팩트의 차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누적으로 타자는 원탑 양준혁 이라고 봅니다. 야수라고 해도, 저라면 양준혁 선수를 꼽겠습니다. 이 양반 빠따질이 워낙 찰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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