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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20:48
비교적 납득이 가는 면접 질문들이네요. 엔씨가 욕도 많이 먹지만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리니지 이터널은 안될거야..
15/12/18 20:58
뜻밖이군요.. 게임 만드는 회사에서 MySQL 엔진 종류나 페이스북 스택을 묻다니..
요즘은 게임회사에서 저런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나보죠?
15/12/19 12:14
아마도 서버개발자로 지원한 사람에게 한 질문이겠죠. 이력서에 MySql 관련한 직능이 있다고 했을테고요. 그런 내용이 있으면 저도 저런 질문을 합니다. 뻥인지 아닌지 걸러내려고요.
15/12/18 21:20
일걸 보니 얼마전 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게임빌에서 하반기 인턴공채를 한다고 저희 학교에 현수막도 붙이고 설명회도 오고 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는 생각에 연구실에서 게임빌을 검색해서 접속하려고 눌렀더니 교육기관에서 접속을 막아놓은 사이트라고 뜨더군요 크크
15/12/18 22:28
길이 3개인 이유는
lol이 5:5 판타지 rpg게임이라 그렀습니다 판타지 rpg 에서 직업은 크게 3종류로 탱커/딜러/서포터 로 구성되여 있습니다 각 직업은 다시 순수탱커 / 세미탱커(버퍼+탱or딜+탱) 근접 딜러 / 원거리 딜러 힐러 / 버퍼 로 나눌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길이 하나 이상일 경우 1:1구도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1:1구도에서 서포터 직업이 직업특성상 타 직업에 비해 매우 불리 합니다 이렇게 되면 서포터 직업을 유저들이 매우 기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길이 하나라면 게임은 매우 단조롭고 두개 라면 한 개 보단 괜챦지만 역시나 세 개보다 게임 양상이 단순해집니다 네 개 라면 위에 말한 서포터 직업이 기피됩니다 다섯 개 라면 길이 두개+네 개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5:5가아닌 더 많은 다인:다인 전이 되야 합니다 5:5게임이고 길이 세개 여야 lol에서 말하는 정글러(라인전 변수) 와 서포터 직업의 1:1라인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라고 생각하지만 답은 도타가 길이 3개라서...(2)
15/12/19 07:40
eu 메타가적용되기전 3라인+2정글이였으나 라이엇에 패치와 더불어 원거리 딜러에 초중반 약함을 서포터가 커버 후반 원딜 캐리
메타가 탄생했고 결국 eu메타가 대세+정석이 되였습니다 물론 라이엇이 패치로 eu메타를 밀어 준 것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라인+정글의 선택지를 넒히게 할려는 의도가 더욱 많았죠 (예를들어 eu메타 vs 3라인 +2정글 vs 1/2/1 (2미드) 이런식으로 고정되지 않는 다양성을 추구 하고 싶었을껍니다.. 이런 다양성을 위에서 말한 직업과도 연관이 됩니다 만약 라인전 1:1 구도만 놓고 본다면 1:1이 쎈 챔프+직업만 유저들이 선호 하고 나머지 직업을 가진 챔프는 비주류가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비주류 직업을 가진 챔프는 사장되고 결국 게임의 다양성(+변수)이 적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죠 지금도 eu메타만 나오니 메타의 다양성이 적어진것 아니냐 라고 반문 하시면 위에서 말한 직업의 다양성으로 커버 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15/12/19 11:49
다수 사람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인데 롤 이전에 도타가 있었고 도타 올스타 라는 버젼이 워3 유즈맵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점점 공략이 정형화가 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정글러와 서포터의 개념은 이미 등장했었습니다.
그걸 롤에 맞춰서 정형화 시킨게 EU메타인거죠. 단지 도타의 경우는 그런 서포터의 개념이 롤에서의 킬포터(EX. 르블랑 서폿) 같은 공격적인 포지션이 대부분이었다면 롤에선 AP,AD 에 따른 스킬 뎀지의 증가 시스템에 힐링스킬과 보조스킬의 효율을 생각해서 서포팅용 챔프의 운용이 더 효율이 좋을 뿐입니다.
15/12/19 01:42
플레이어들이 팀게임(팀원과의 협력)과 개인전(1:1경쟁)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의도된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LOL의 시초가 된 도타를 생각해보면 길은 3개지만 각 팀별 플레이어들의 활동영역은 정글 2곳을 포함하여 5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플레이어들은 각각의 활동영역 5곳에서 성장하고 특정한 타이밍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로 모여서 5vs5 팀싸움을 이루게됩니다. 또한 라인을 3개로 나눠놓음으로인해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있습니다. 많은 실험을 통해서 가장 재미있는 라인의 수를 결정지었겠지요. 게임 디자인적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라인을 구분지어놓은것은 플레이어들을 간접통제하고 재미를 끌어올려주는등 매우 다양한역할을 해냅니다. 아주 우아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만.. 위의 답변은 모범적인 답안이고 LOL이 3라인인 가장 큰 이유는 도타때문이죠.
15/12/19 11:12
워3시절 제작된 AOS류 게임들 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게임들(도타&카오스)은 라인이 3개였으니까요.
파오캐도 사실상 3개라고 봐야하나...
15/12/19 19:39
워3 최대 플레이어수가 12명이고 프로즌쓰론에서 진영없이 인공지능을 넣기 전까지는 6대6에서 미니언을 쏟을 각 인공지능진영 하나씩을 빼서 5대5가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는 숫자여서 5대5였죠
15/12/18 21:36
저런 면접에서 만약에 자기가 지금까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또 대략 한 질문에 어느 정도 분량으로 대답하는 게 일반적이죠?(물론 사람마다, 질문마다 다 다르겠지만)
15/12/18 21:48
아주 뜬금 없는 질문은 일단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말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상황대처 능력을 보기 위함이지 내용을 듣기 위함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면접자에게 가볍게 역질문하거나 질문을 좀 명확히 하기위한 보충 질문도 좋습니다. 그 다음엔 뭐 소신껏 하는거죠. 분량은 케바케지만 자기의 대답을 마무리할 만큼은 해야겠죠.
15/12/18 22:44
저도 아직 취준이지만 면접은 그룹을 짜서 계속 연습해 보는게 최고입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거랑 직접 말해보는거랑 천양지차라는게 체감됩니다.
15/12/19 11:30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해도 막상 면접 때 받는 질문은 그 범위 내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만약 인류가 지구가 아닌 화성에 태어났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냐?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건 연습 때 상상도 못했던 질문이거든요. 모든 질문을 다 커버하기 보다는 질문이 나왔을 때의 대처능력을 길러준다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많이 하다보면 일단 시간을 달라는 말을 먼저 할 수 있고, 창의적인 답변, 논리적인 답변, 웃긴 답변 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15/12/18 23:07
그냥 진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음에 안 담아두셔도 됩니다
저는 센스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센스라는건 결국 면접관을 웃길수 있는 답변이라고 생각하며(분위기를 풀수있는) 어처구니 없지만 웃긴다는게 가볍지만 가벼운건 아니면서도 한 번 더 면접관이 답변에 대해 질문했을때 카운터로 대답할 수 있는 그런 답변을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면접이 결국 질문 - 대답 - 재질문 - 카운터 로 이뤄진다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카운터지, 대답이 아니라고 보구요(대답도 중요합니다 카운터를 이끌어내려면 어느정도 준비성이 필요하고.. 꽤 중요하죠..) 비록 공돌이지만 취업한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이 글에 답변을 달자면 저 같으면 이 질문에 대한 모든 답변을 전부 준비했을겁니다. 물론 실제로도 그랬구요 저는 제가 지원하는 회사(재수좋게 상반기에 쓰다보니 여러회사를 쓰지 않았습니다)에 대해 검색한 모든 결과(취뽀 독취사 등등)에 대해 답변을 준비해 갔으며, 지방사람이다보니 하루일찍 서울에 가서 겜방가서 지원한 회사 주식 종가 외우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 자체는 글쎄요.. 그렇게 나쁘지 않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며 충분히 대답해볼 가치가 있고, 그에 따라 얻는게 많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18 23:11
아,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는 기본이군요. 회사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구요.
15/12/18 23:27
당연히 예상질문은 전부 다 준비해야가야한다고 생각하며(회사에 대한 정보는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그 대답에 대한 면접관의 질문 및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까지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면접관의 질문 -> 나의 답변 -> 면접관의 재질문 -> 그걸 카운터 치면서 사실 앞의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바로 이거다!! 로 귀결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망구 제 생각이며, 참고로 공돌이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면접관의 질문 예상, 내 답변 준비, 그에 따른 면접관의 재 질문, 그리고 그걸 뒤통수를 뽞! 칠 답변까지 두 스텝정도는 준비해야한다고 봅니다 (세 스텝 나오면 그냥 죄송하다고 하는걸로..) 사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은 구멍을 하나 만들어두고, 그에 대한 대책까지 다 마련해두는거라고 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요새는 모두 하나의 약점이 있고, 그 약점을 요새주인은 당연히 알듯이... (만화책에서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식으로 면접준비했고 네번째 스텝이 나오며 꼬인 기억이 납니다 크크
15/12/18 23:30
어디 취업하실지 모르겠지만
pgr21의 한 질문충으로서 질게에 글을 자주 남기시는 ohmylove님을 자주 봤기에 기왕이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중공업쪽으로 취직하신다면 언제든지 개인쪽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5/12/18 23:28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긴 합니다. 타고난 센스/언변 등으로 재치있게 넘기거나 아니면 꾸준한 준비/다독 등으로 내공을 키우거나 등등이겠죠. 일단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어떤건지 판단을 한 다음에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15/12/18 23:11
엔씨소프트 현직 HR담당으로서 회사글이 올라오니 기분이 신기하네요 크
일단 저기사는 회사에서 준비한기사는 아니고 잡플래닛이라는 기업평판사이트에 엔씨면접을보신분들이 실제 면접때 받은 질문들을 모아놓은것인데요 반은 맞고 반은틀렸다고보시는게 정확할것같습니다 회사내에 직무(업무를 특성에 따라 종류별로 구분한것) 가 100개가넘는데 그직무별로 질문은 공통되는것도 있지만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요구되는 역량이랑 인재상도 조금씩다르구요 저질문들은 일단 실제면접에 1번이상 나온 질문이랏점에서는 맞지만 한 15~20개직무에서 나왔던 질문들을 모아놓은것 같습니다. 엔씨에는 it/인터넷직군이란 이름의 직군은 없거든요~
15/12/18 23:33
음 회사홈페이지에 나오는건 회사의 핵심가치지만 일반적인 이야기가 많구요 실제 면접위원들이 생각하는 인재상은 채용공고에 적혀있는 자격요건에 숨겨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100프로 드러나진 않습니다 ㅜ
15/12/19 00:09
엔씨 채용공고를 보면 자격요건이나 우대사항, 우대 전공에 대해 쓰여진 부분이 타 게임사에 비해 방대합니다.
같은 직무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뽑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엔씨의 인재상과 관련된 부분인가요??
15/12/19 12:37
음 어떤공고를 보셨는지모르겠지만 아마 부서에서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후보자에 대해서 적어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이상적인후보자는 흔치 않구요....
15/12/18 23:23
현재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nc 면접때 제가 들었던 질문은 다음과 같네요
1. 자신이 해온 게임 중 면접관이 하지 않았을 것 같은 모를법한 게임을 어떤 것이 특이점인지, 즐길 점은 무엇인지를 들어 추천 2. 가장 오래 플레이 해왔던 게임과 그 게임의 매력 요소 3. 그 게임에서 그렇다면 단점도 있을 것 같은데 단점과 해소 방안 4. 물병이 눈앞에 있는데 그 물병을 가지고 게임을 한번 기안해보세요 5. 피파가 왜 위닝보다 성공했는지 6. 게임의 밸런스란 무엇인가 7. 각종 논리문제들 8. mmorpg의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 9. 코옵에 대한 자신의 경험 및 의견들 뭐 이런류의 문제를 물어봅니다. 어떤 게임회사든 비슷해요 이런건
15/12/18 23:49
참 면접이라는게, 질문을 듣고 자기 생각을 고스란히 말하고 검증받는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참 얼마나 취업시장이 개판이 됐으면 매번 면접질문 리스트 올라오고 분석하고 예상답변 준비하고.....
15/12/19 12:45
자기 생각을 고스란히 말하기 위해 미리 답변을 준비하는거 아닌가요? 즉흥적이기 보단 정돈된 자신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 같은데요. 긴장해서 머릿 속에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지 못하면 지원자도 회사도 손해 아닐까요? 무대 위에 서야하는 배우를 뽑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5/12/19 15:21
스터디 하고 면접 준비해보면 자기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되지만, 대게는 ~~한 답변은 회사에서 싫어하니까 피해라, ~~~라는 말을 집어넣는게 좋다 라는 식으로 회사에서 원하는 답변을 준비하게 되죠. 자신의 생각을 고스란히 끄집어 내기보다는요.... 면접 스터디 안하는 사람들의 이유도 대게는 저런 이유때문에 안하기도 하구요. 면접 준비를 한다는게 예상질문을 뽑고, 회사에서 원하는 답변을 외우는것 보다는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길게 갖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상질문을 뽑고 거기에 맞는 답변을 준비해서 간다면, 그거야 말로 면접자가 아니라 연기자가 되는거죠.
15/12/19 15:50
저는 취직을 위해 스터디를 해본 적이 없어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미쳐 몰랐습니다. 질문지를 미리 알고 있어도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다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15/12/19 02:43
몇가지는 공직관으로도 자주 질의되는 내용이네요(상사의 부정이라던지~ 자질 관련 이라던지)
확실히 개발자가 되려면 '게임을 좋아해야 한다' 라는 걸 질문만 봐도 와닿네요 Doom 을 접하면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라고 하면 반응이 어떨까양
15/12/19 10:36
N모사 면접관을 했었고 지금은 안합니다만 게임을 좋아한다라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 것보단 게임 만드는 것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했는지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지 더 보게되더라구요.
15/12/19 13:32
그런 부분은 자소서에서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컴투스,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넷마블 등)
"당신에게 최고의 게임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같은 식이죠.
15/12/19 11:15
질문이 뭐든간에 거기서 답을 얻으려고 하는 회사는 없을겁니다.
실제로 저 질문들에 정답이란건 없구요. 신선한 질문도 아니네요. 괴랄하긴 우리 회사가 더 크크 그저 자신이 얘기한 정답이라는 것을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까지의 과정과 논리를 살펴보고 싶으며 면접 보는 조직의 기준과 맞출수 있는건지 보는겁니다. 따라서 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연습하기 보단 면접보는 조직의 기준을 찾아봐야 합니다.
15/12/19 12:28
엔씨가 면접 질문 문제은행을 만들어놓고 거기서 뽑아서 질문을 하는지, 면접관이 직접 이력서를 보고 준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저기 나온 질문들은 분류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종류도 너무 적어서 별로 도움이 안 될거라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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