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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18:53
근데 스베누 이쁜가요? 신어보지 않아서 질에 대한 부분은 말하기가 좀 그렇구요
솔직히 길거리에서 본 스베누 신발 중에 이쁘다고 생각한 것이 없는데 말이죠 ;;
15/12/19 06:49
예쁘다고 판단하는건 개인차가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주변에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그 돈 주고 그걸 왜 신냐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냥 조금 더 주거나 같은 가격이라면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신겠습니다.
15/12/18 19:00
근데 저번에 매출에 비해 손해가 크지 않다고 글들이 좀 달렷었는데
그때 이후로 상황이 더 심각해 진건가 보네요. 공장에 대금을 안 치룰 정도면 거의 사업 접는 수순 아닌가요?
15/12/18 19:53
그 지표가 괜찮다고요?? 회계지표가 괜찮은 것도 딱히 아니었어요;; (CPA 자격증 들고있습니다만..) 그냥 단지 그쪽 업종들은 원래 그런식으로 장사를 하니까 지표도 그렇게 쓰레기처럼 나오는게 당연하다~ 요런 논리였지요
15/12/18 22:33
투자업무를 한다친다면 그정도 지표는 사실 크게 유의미한 정도가 아니긴 하죠.
사업이 제대로 되고있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는 논지였기 때문에 그 때 본문에 옹호댓글로 달리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괜찮다라기 보다는 그 지표가 실제 보고자 하는 스베누의 현황을 판가름하기에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의미지요. 특히 스베누처럼 업력이 짧은 기업같은 경우에는 그정도 재무제표는 오히려 양호해야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15/12/18 19:54
재무지표도 막장이죠 이전 글 본문 내용 핵심도 그거였고요
옹호하는 분들은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을 근거로 내세운듯 한데 이건 뭐 이미 채소 성숙기인듯..
15/12/18 22:34
투자업무를 한다친다면 그정도 지표는 사실 크게 유의미한 정도가 아니긴 하죠.
사업이 제대로 되고있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는 논지였기 때문에 그 때 본문에 옹호댓글로 달리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괜찮다라기 보다는 그 지표가 실제 보고자 하는 스베누의 현황을 판가름하기에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의미지요. 특히 스베누처럼 업력이 짧은 기업같은 경우에는 그정도 재무제표는 오히려 양호해야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15/12/18 20:20
영업이익율 적자만 근거로 들어 망하기 직전이라고들 얘기하길래, 그 정도 영업이익율은 있을 수 있는 숫자다라고 한거죠. 회사 실상이야 모르죠.
15/12/18 19:08
품질 관리보다 인터넷댓글 관리에 더 중점을 둔다더라 라는 얘기 어디선가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스포츠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황효진씨지만 업주들 불만이 타당해보이네요
15/12/18 19:13
사장본인이 경영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판 벌리다가 나자빠지는 모양새네요. 이전에 기사에서도 소닉이 여기저기서 계약체결해서 들고오면 그거 수습하느라 부하직원들이 죽을맛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회사 규모가 커졌으면 전반적인 관리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거나, 높은값에 팔아 넘겼어야 됬는데 무리하게 끌고가다가 다 말아먹게 생겼네요.
15/12/18 19:15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01218&ref=A
‘스베누’ 대표 사기 혐의 피소…“맞고소 진행 중” 고소당했다는 뉴스까지 떴네요;;
15/12/18 19:45
양쪽말대로면 운영미숙이고 본사가 당한것 같네요.
에이젼시가 중간에 대금가지고 장난치는건 업계에서는 흔한일인데 미숙한 스베누가 중간업자한테 당한상황같네요. 지금 나온 정보만을 보면 피해자는 스베누 본사 하청공장 소매대리점이 될테고 가해자는 에이전시일것 같은데 두고봐야죠. 물론 모든 책임은 미숙한 본사가..
15/12/18 19:16
크린토피아 공지가 치명적이에요. 세탁할 때 물이 너무 심하게 빠진다는데, 입소문도 빨리 퍼질거고 이런 사실 알고도 이 신발 살 용자는 없거든요.
15/12/18 22:06
업체측에서 뭐라고 말 못하죠. 실제로 물이 빠지고 있으니까요.
부모님이 10여년 전에 세탁소를 1년 정도 하셨는데 저런 트러블 하나 들어오면 대처하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확연히 세탁소 잘못으로 일어난 트러블도 어떻게든 면피하려고 고생하는데 회사 잘못이 100% 확실한 걸로 트러블이 연속 일어나는데 저런 공지 안하면 그게 직무유기죠. 저게 제작사 잘못이라도 세탁소는 10만원 가까운 돈을 물어줘야 하니까요. 그냥 스베누가 품질 관리 개판으로 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15/12/18 22:54
물이 심하게 빠지는데 대한 대처는
그 공지를 내려달라는게 아니라 물이 안빠지는 신발을 만드는거죠. 하지만 애초에 그럴 생각이 없는 회사라...
15/12/18 23:31
아 물론 당연합니다.
제 말은 그래도 기업 입장에선 이미지 타격이 심하니 먼저 공지만이라도 내려달라고 하고 안 들어주면 법적으로라도 막은 다음에 해결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큰 문제인데 방치한 것 같이 보여 든 의문입니다. 저도 스베누랑 관계 없어요.
15/12/19 00:09
그 공지라는게 크린토피아 체인점 전체 공지라면 스베누가 비빌만한 구석이 쬐끔이라도 있을지 몰라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건 한 매장의 공지였죠. 그 사진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아서 급속도로 퍼진 것이고요. 스베누가 손 쓸만한 구석은 전혀 없었을겁니다. 원죄도 있겠다, 그거 써 붙인 매장으로 가서 족칠 수도 없겠다...
15/12/19 00:10
네 크크 저도 크린토피아랑 관계 없습니다...
서로 이런걸 얘기해야하는게 씁쓸하네요 크크 스1빠라 잘 되었으면 하는 회사였는데...신발 한켤레 사고 까돌이로 전환한 한명입니다 ㅠ
15/12/18 19:23
참.. 반년전만해도 우려의 목소리만 컸지 이렇게 폭망할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지난스타리그 개최가 마지막이라고 할 때 이럴거면 적당히 키우고 오래유지하지. 라고 원망도 했었는데 너무 안됐네요.
15/12/18 19:39
소닉님인가요. 예전에 제 불평글에 직접 댓글을 다셨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믿지말고 먼저 신어보고 말해라 라는 식으로 대답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품이 믿음이 가야 사는거지 사면서 복불복을 바라지는 않거든요 참...그 이후로 스베누보면서 저건 절대 안사야겠다 싶었는데..
15/12/18 19:46
솔직히 그 가격에 누가 살런지도 의문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가는군요.
차라리 완전 저가 정책으로 가던가하지.. 이건 뭐 가격은 나이키,아디다스 뺨치는데 제품 퀄리티는 시장에서 파는 신발보다 못하니 답이 없죠
15/12/18 19:54
게임계와의 관련을 떠나서 개인적으론 안타깝네요..
최근 침몰하고있는 경제상황에,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전무한지라 속으로나마 응원하고 있었는데..
15/12/18 20:19
고의적인 일이 아니라면 안타까운 상황이긴 합니다.
한국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의 어려움이니까요.. 아침에 스누라이프에 유서를 작성하고 자살한 학생의 기사를 봤습니다. 피지알에 어그로 끌고 싶어서 방문한 리플러들만 봐도 수저색이 정신적 귀족을 막아서는 것이 맞겠지요. 한국은 어떤 미래를 가지고 있을까요..
15/12/18 20:21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ref=A&ncd=3201218
이런.. 이 뉴스보니 더이상 스베누 쉴드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부산 신발공장들에게 미지급한 대금이 303억원이라고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인데... 왜 스베누가 회계상으로는 괜찮은 성적을 냈는지 알만하군요.. 이건 완전히 사기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사업실패한거라면 동정의 여지가 있지만, 이런 식이라면 더이상 동정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 좀 열어주긴 했지만 사기친 돈으로 잘난척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지금의 스베누가 저 밀린 대금을 갚을 능력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결국 저 부산에 있는 공장들은 모두 부도날 것 같네요.
15/12/18 20:26
303억이면 스베누 1년 매출보다 더 많다는 건데, 늘상 그렇듯 이빨이 좀 섞인 게 아닐까 싶군요.
그래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발주를 낸 것은 확실한 듯합니다. 사기와 어쩔 수 없는 사정의 미묘한 경계선이랄까요(...) 물품 대금도 지급 못하는 상황인데, 직원들 월급은 제대로 나갔나 걱정이네요.
15/12/18 20:29
그게 벌써 1년 가까이 대금 결제가 연체되고 있고 업체 사장들이 방문해서 결제를 요구할때마다
이런 저런 변명이나 액션으로 계속 지연시킨 모양입니다. 각서도 써주고요. 그러다가 업체들이 결국 한계에 부딪쳐서 공장에 쌓여있던 스베누 물건들을 그냥 딴데로 넘긴거고 그게 땡처리 물건으로 여기저기서 팔린 것 같습니다. 공장들이 물건 돌린 부분에 대해선 확실히 잘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공장들 사정이 한계상황이었다면 공장을 욕하긴 어려워 보이는군요. 스베누도 공장이 물건 돌렸다고 맞고소를 건 것 같은데... 대금 결제 연체나 금액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아마 별로 이빨이 안섞인 것 같습니다.
15/12/18 20:49
1년이나 대금 결제가 연체되고 있을 정도면 최소한 몇 달 이상씩 물건을 그냥 창고에 쌩으로 쌓아놓고 있었다는 건데, 그렇다면 땡처리로 넘겨버린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네요. 3개월만 결제 안 해줘도 공장 죽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니,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그렇게라도 해야죠. -_-; 언제 받을지 며느리도 모르는 돈 기다리다가 공장 망하면 누가 책임져줍니까. 물건 돌렸다고 날뛰는 것도 돈 제때 준 놈이 했을 때나 약빨이 먹히는 거죠.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스베누 측에서는 별로 할 말이 없겠네요.
15/12/18 21:11
홍보마케팅 대행사를 잘못 만난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브랜드를 띄운 페이스북 오글오글 마케팅이 대행사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면 그간의 정신나간 행보가 아예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긴 한데. 뭐 그들을 그렇게 만든건 오너 본인이기도 하니... 망할 회사는 망해야죠.
15/12/18 21:40
스베누가 망하던 말던 별 상관은 없는데 스베누 롤팀과 스2 팀이 문제가 될게 확실해서 걱정이 되네요. 나진도 99% 해체각이고, 아나키도 아직 스폰 없는거 같은데 스베누 지원까지 끊어지면;;
15/12/18 23:32
그게 가능하다면 그게 제일 좋겠죠.
그런데 사실.... 한국에서 한계단 한계단 밟아 나갔을 때 이만큼이라도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었을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스포츠 광팬으로서 스베누가 잘되길 바랬고, 한편으론 스베누의 신발품질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글, 기사들을 보니 뭔가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씁쓸하고 기분이 복잡하네요.
15/12/19 01:16
그렇죠.. 저도 이스포츠를 좋아하고 특히 스타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저랬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넋두리로 봐야겠지요
15/12/18 22:48
마케팅과 이미지 하나로 풍선처럼 커진 기업인데 이미지가 훅 가버리니 이렇게 되는거죠 뭐...
피지알서나 그나마 쉴드가 있었지 디매 등 패션 커뮤니티에서 스베누는 아주 오래전부터 조롱의 아이콘이었어서...
15/12/18 23:29
전에도 썼다가 글이 날라갔지만, 제조업 하는 회사가 자기 기술 자기 디자인 없이 사업하는건 사기쳐먹겠단 소리랑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사단이 나네요.
15/12/19 00:22
이 사람 신발장사 하기 전에도 성공한 사업가라는 말 듣지 않았나요? 신발장사 하기전에는 뭘 가지고 성공한 사업가 소리를 들었던 건가요?
15/12/19 00:23
저번 재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왔을때....좋은건 아니었지만 그 정도면 버틸 수 있는 정도 아닌가 했었어요
근데 개인적으론 사실 그 정도 매출에 그 정도 손실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손실액이 사실일까..라는 의문은 들었었네요 업체에서 미지급금 때문에 물건을 팔았을 정도면.....그 회계가 분식이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15/12/19 01:02
이스포츠를 응원하는 마음이야 이 사이트 회원들이 다 하나같은 마음이겠습니다마는.. 아닌 회사는 망하는게 더 큰 피해자를 방지하는 길이라 봅니다.
잠실역에서 이스포츠 응원하는 마음에 하나 샀다가 디자인이며 퀄리티에 경악했던 소비자로서 참 착잡합니다. 브랜드 마케터로써 재무재표나 마케팅 활동들을 보고 갸웃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제 갸웃이 아니라 끄덕거리게 되네요. 너무 비탈길을 올랐어요.
15/12/19 02:55
스타2팀 조작은 프라임입니다 현재 스베누 네이밍 스폰을 달고있는 스타테일은 조작 연관 없습니다
스타2팀 프라임의 롤팀을 스베누가 스폰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좀 제대로 아시고 댓글쓰는게...
15/12/19 16:38
뭐 정확히 말하면 조작하신 프라임 감독이 롤팀 감독(구 프라임 롤팀)을 맡은지라 선수들에게 간접적으로 피해가 갔다.
이렇게 말했으면 분란이 덜했으리라 봅니다.
15/12/19 02:57
이런 최악의 상황을 뒷전에 놔두고 스폰해준거면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기업가라면 취미가 우선이 아니라 기업이 우선이여야죠...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까.... 고객,가맹주,공장 다 같이 손해를 보네요
15/12/19 10:38
일단 중간업자(에이전시) 책임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중간에서 장난질 치는 건 흔한 일이니까요. 나이 어린 대표라고 만만하게 보고 그랬을 가능성도 적지 않고요.
15/12/19 15:17
확실히 스베누가 이스포츠쪽에선 이미지메이킹잘해놨네요, 일반업체같았으면 사기꾼소리들으면서 폭풍같이 까였을텐데 말이죠. 이게 지금 쉴드를 넘어서 동정받을 상황인건지 ㅡㅡ
15/12/19 17:34
계속 이런글 올라오는것도 문제고
이런 글 있으면 득달 같이 변명하려고 소닉 리플 달던데 이번엔 잠잠하네요 크 업체들이나 가맹점주만 피보는 거네요 갑의 위치에 서니 시선이 달라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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