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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18:47
이런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은근 개념 없는 어르신들 많아요.
물론 이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이 유력한 대선 후보라는건 씁슬하네요...
15/12/18 18:49
문제는 이런 발언을 해도 지지층은 멀쩡할거란 겁니다. 김무성 지지층들은 인종차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데다가 그냥 단순한 말실수 정도로 치부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15/12/18 19:30
사실 이런 면들을 보고, 꼰대들과 x저씨들이 평소 본인 모습과 동질감을 느껴 렬렬히 지지할수도... 꼰대들의 워너비, 로망 킹무성!
15/12/18 18:50
분명 악의없이 말한것이긴 할거에요.
제가 미군부대 가까이 사는데 가끔 동네 어르신들 보면 양키/깜둥이 등등 비하발언을 서슴없이 하셔서 깜짝 놀라요. 근데 또 자세히 들어보면 전혀 비하의도나 나쁜뜻은 아니더라구요. 예를들어.. "이야 저 깜딩이 봐라. 진짜 얼굴이 주먹만하고 잘 빠졌네. 왜 내가 아는 남자들은 저런 남자가 없나 몰라 호호호." 어르신들이야 뭐.. 잘 모르셔서 그런다고 쳐도 김무성은 그냥 무식한거 인증인거죠 흐흐.
15/12/18 21:24
흑형이란 표현은 저는 쓰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 쪽입니다만 그런 식이면 흑인이라고 불러서도 백인이라고 불러서도 안 되겠죠.
15/12/19 02:49
정황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흑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받아온 역사가 깊은데 그들에게 인종을 특정지어서 부르는 것은 당사자들한테 결코 유쾌하지 않겠죠. 키가 작으면 난쟁이라 부르고 키 크면 키다리라고 부르면 되지 왜 난쟁이라고 부르는 거에 민감하냐라고 했을때 사회적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두 집단 사이의 사회적 우열을 말해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외국에 나갔을때 흑형이란 말은 사람들이 알아들으니까 조심하란 이야기 여러 번 들었습니다.
15/12/18 18:55
모두들 김무성이 유력대선후보라고 하지만
과연 김무성 본인은 대통령이 될 의지가 있기는할까요? 일단 본인이 지금까지 대권 얘기를 한걸 본적이 없고(만약 있다면 제보 부탁) 지금까지의 언행들을 보면 도대체 대권은 신경도 안쓰는 사람처럼 보여서... 자세히보니 말투도 반말이네요. 하긴 평소에도 자기보다 어린사람한테는 초면에도 거의 반말을 한다고 들었네요...이정도면 그냥 대권에 뜻이 없어보이네요. 오히려 대통령되면 본인이 로또맞았다고 생각할듯
15/12/18 18:55
딱 그 의식수준인거죠. 킹- 을 달고 다니시는 분이
뭐 한낱 외국인 대학생이 뭐가 미워서 인종차별을 하겠습니까? 크크 평소 만렙꼰대라고 생각하는데 딱 그만큼의 의식수준인거죠. 아마 제딴에는 조크라고 했을겁니다
15/12/18 19:00
어차피 킹 무너뜨리려면 이정도 갖곤 택도 없죠. 젊은층이든 노년층이든, 자기 지지층들 대놓고 개무시하고 저격한 발언 드러나도 그냥 "맥락상 다른 얘기였다. 세대갈등 부추기는 일부 좌파 사람들 얘기" 하고 넘어가면 그럼그렇지 하고 지지율 유지 성공
15/12/18 19:01
악의가 없는, 흔히 한국인들이 범하기 쉬운 인종차별발언이긴 하죠. 그정도는 이해하지만 여당대표. 거기다가 차기 대선의 유력후보인 사람이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자체가 없는것은 좀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15/12/18 19:01
저런 유머에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사회생활 잘하는 거라고 헬쵸센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잖아요? 지지율과 투표율로.껄껄껄 (본인들도 저런 비슷한 자리 올라가서 저런 유머 보여주고 싶겠죠.밑에 사람들이 폭소하는 모습에 권력을 느껴보고 싶을테고) 암튼, 이거시 밑에 글에도 적었지만 헬쵸센 심성~품격~~~지지율로 확인 증명 끝~~QED.
15/12/18 19:23
킹무성이야말로 여러면에서 현 우리나라 주류아저씨들의 안좋은면(속칭 개저씨)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존재 아닌가요?
킹은 둘째치고 킹과 비슷한 부류의 인간들이 아직도 이 나라의 주류라는게 정말 헬조선 인증이죠 빨리 킹과 같은 개저씨들이 물러나야 헬조선에서 헤븐조선이 될듯요
15/12/18 19:11
악의가 없다는 건 이해가 가요.
근데 대선 후보를 달고 있는 사람이 인종차별 생각을 안하고 산다는게 굉장히 충격입니다. 이런 건 필수덕목 아닌가 싶은데요. 쩝.
15/12/18 20:06
저렇게 해도 대통령 됩니다.
더심한거 해도 무난히 대통령 됩니다. 더더욱 심한거 해도 우습게 대통령 됩니다. 결국 이나라는 망합니다.
15/12/18 20:22
진짜 김무성은 일단 인성이 덜되서 대통령되면 안됩니다. 저는 갠적으로 그렇게 생각함. 이념이고 철학이고 자시고 일단 인성자체가 대통령할 그릇이 아니에요. 당대표도 아깝습니다.
15/12/18 22:24
아직까지 우리나라 어른들 중에는 저게 뭐가 문제야? 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깜둥이보고 깜둥이라하지 뭐라하냐? 라고 말이죠. 아직 인종문제에 대해서 무감각한게 한국같아요.
15/12/18 23:51
그 뭐냐 노조들 쇠파이프로 때려 잡겠다는 분도 계셨잖아요.
노조는 쇠파이프로 때려잡아도 되고, 국회의원은 쇠파이프로 때려잡으면 안되나요? (진지, 엄격)
15/12/19 02:04
이 경우 킹에게 실제 비하의도는 없었을거다 라고 보는데, 만일 대놓고 비하... 아니 욕설을 했어도 지지도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을 겁니다
15/12/19 08:29
저 말이 분위기 좋게 만들겠답시고 던진 농담이라는 게 킹무성의 의식수준이 어떠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죠.
저걸 단순히 소탈한 아재개그가 삐끗한 걸로 받아들일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거란 게 통탄할 일이겠구요.
15/12/19 12:58
사실 김무성이라면 이 보다 심한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해왔었죠.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
김무성에게는 이번 사태가 의외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늘 해왔던 행태인데 이번에는 왜 사람들이 문제시 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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