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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4 21:15
단순히 한국인 뿐만이 아니죠.
저건 다수의 모임이 외지에 들어서는 순간 왕왕 벌어지는 일입니다. 남에게 병적으로 폐 안끼칠려고 든다는 일본역시 우리나라처럼 단체관광이 막 유행하던 시절 벌였던 작태는 사실 우리보다 더하죠. 자국일이다보니 접할 기회가 많아서 자학할 건덕지가 많을 뿐이지 단체라는 타지에 다수의 공동체원이 들어설 경우 벌이는 행위는 어딜가던 같습니다. 그걸 시스템화 해서 민폐행동을 억제화 해야하는데 우리의 경우는 너무 인간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인지 개인의 도덕성에만 맡기려들었죠.
15/10/24 18:40
빈민국 국민 무시하는게 아니라 당장 한국인이 1000명가도 저런 문제가 어느정도 나올거 같은데...
시민의식이란게 어느정도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잘 꺠어있는게 사실이니까..
15/10/24 18:47
이건 인종차별 맞지요. 독일에서는 다른 정원 안의 채소를 함부로 따지 않는다 즉 너희 나라에서는 남의 집에 들어가서 함부러 따왔을 것이다라는 뉘앙스 아닙니까. 너희는 난민이니까 기본적인 도덕도 모르고 초등학교 교육도 못받았을꺼라는 모욕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인간들과 함께 살아야 할 난민들이 불쌍해지네요.
15/10/24 18:53
동의합니다. 난민들이 헌팅할려고 독일까지 밀려들어간것도 아닌데 무슨 소녀타령을... 저건 서두에서 난민들 걱정하는 문구를 써놓긴 했습니다만 진짜로 저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드러낸거죠.
15/10/24 19:01
미개인취급이라고 하시니까 그런거 같기도 한데...
시장입장에선 치안유지를 위해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싶네요. 사실 받아준것도 고마워해야 하는처지에 모욕당했다고 기분나빠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15/10/24 19:17
다른 난민거주구역에서 저런 일들 - 계산 전에 뜯고 아무데서나 싸고 현지 여자한테 접근하는 등 - 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 열 받아도 어쩔 수 없겠죠. 그게 아니라면 큰 문제겠죠
15/10/24 19:21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화도 다르고 어떤 관습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외부인을 인구의 4분의1 가량이나 받는 건 시 당국 입장에선 무척이나 신경쓰이는 일일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난민을 받아들였고 차별하고 괴롭히려고 받아들인게 아닌이상 우려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은 해야할 텐데 전에 없던 일이니 수단이나 표현이 세련되지 못할 수는 있겠죠. 몇몇 디테일 보니 마냥 멋대로 상상해서 적어놓은 거 같진 않고요. 제가 시장이었다면 저런 편지 대신 난민 모아놓고 단체 적응 교육을 실시했을거 같네요.
15/10/24 19:38
어찌 보면 '밥은 입으로 먹는 겁니다' 수준의 내용인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뻔한 내용을 굳이 서면화했다는 건 앞서 그 당연한 일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봐 왔다는 뜻 아닐까요? 마냥 비난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인구의 5분지 1에 가까운 난민을 받아들이는 지역 사람들 입장에선 좀 예민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15/10/24 19:52
우리나라도 무도 가요제 때처럼 좁은 공간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쓰레기 등 기본적인게 문제가 되니 딱히 인종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난민을 저렇게 받아준 것만도 대단한 결정이니...
15/10/24 19:56
정말 단순하고 뻔한 내용을 그동안 난민들이 안지켜 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썼을수도 있는데요
자세한 내막이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15/10/24 20:20
유럽 어느 식당에 한국인은 받지 않습니다. 라고 쓰여있다면 인종차별이라 항의해야할까요. 식당 주인이 저 문구를 쓰게만든 먼저 다녀간 한국인을 부끄러워해야할까요?
저는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15/10/24 21:04
저라면 인종차별이라고 항의할 것 같습니다. 항의는 안 하더라도 불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예의바르고 에티켓을 잘 지키는데 왜 단순히 한국인이유로 내가 가고 싶은 식당에 들어가지 못하나요 ? 몇 몇의 어글리 코리언때문에 다수의 한국인들마저 어글리 코리언이 되어야 하는건가요 ??? 제가 동남아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유럽만 놓고 봤을때에는 동양인들 상당히 예의바르고 얌전하게 행동합니다. 차라리 축구경기 끝나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술병깨는 로컬들이 더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사람들은 자국민이라고 그려려니 하면서 봐주고 외국인들에게 도리어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게 이중적인 것 아닌가요 ?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 거겠지만요.,
15/10/24 21:16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한국사람은 웬만해선 아는척 안합니다. 적당한 호의로 대했다가 무례하고 귀찮게 구는 걸 많이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어디가서 그곳의 문화와 매너를 존중안하고 꼭 어디서 왔다는 티 내는 사람들은 대체로 별로였던 것 같아요.
15/10/24 21:22
사실 앞에 독일에서는 이라는 조건문만 달지 않았어도.....
기본 도덕을 지켜줄것에 대한 강조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만 한데...
15/10/24 21:41
유럽으로 간 난민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하는 짓이 꼴불견이어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데요. 세상 어느 나라고 나 난민이요, 하면 바로 받아주는 나라 없습니다. 수용소 같은데서 조사하고 통제하죠. 해당 국가의 판단에 따라 입굴 불가 당하고 추방당할수도 있고요. 당연히 행동을 매우 조심하게 되죠. 그런 사람들이 추태를 보일 배짱이 있을까요?
규칙들을 봐도 웃기죠. 슈퍼마켓에서 물건 까지 말라고 하는데 난민 캠프 같은데 갇혀 있을 사람들이 슈퍼 마켓 갈 기회나 있을까 싶네요. 여자들 전화번호 묻지 말라고 하는것도 마찬가지인데 난민들이 여자 번호 딸 기회가 있었을까요? 아무리 봐도 이건 대놓고 난민 꺼져 라고 말하면 비난 받을테니까 치졸하게 구는것처럼 보이는데요.
15/10/24 21:47
유럽이 이슬람 문제로 골치라는데 자기들이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편견으로 대하니까 당연히 문제가 생기죠. 이슬람은 원래 그래, 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들이 남을 어떻게 편견으로 대했는지부터 반성해야 할겁니다. 그렇게 대하고 나서야 이슬람은 원래 그래 말할 자격이 생길거에요.
15/10/24 22:33
그건아닙니다.
편견도 문제의 일부분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유입자의 양보로 서로의 문화가 동화되어야 합니다. 즉 유입자가 유입지의 문화에 녹아들어가야 충돌을 최소화 하는데 지금 이슬람 문화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종교가 문화와 생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 커요. 그러다보니 거의 문화 침략 수준의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15/10/25 02:02
https://www.youtube.com/watch?v=sYMc8vySVNI
이런 동영상이랑 저 편지랑 같이 봐야 할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잘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4600에 1000이라.. 저렇게 받아주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봅니다. 독일은 무작정 니네들을 차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난민들이 보통 독일국민만큼의 시민의식만 보여도, 즉 독일문화에 동화되어 주면 환영이란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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