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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3 10:59
저는 아이유가 '소풍'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잊혀진 계절이나 편지와 같은 나직한 목소리로 감정을 호소하는 것들이 정말 좋더군요. 이번 앨범에도 속 깊은 감정을 느낄 곡이 있으시다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5/10/23 12:02
저도 제제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완전 힙합비트에 랩은아니지만 플로우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라 새로운느낌이 들더군요. 가사도 정말 좋고
15/10/23 12:22
'스물셋'의 가사내용이 아이유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구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인 듯 하네요. 그래서인지 유난히 여성팬들의 지지가 높고, 남성팬들은 의아해하곤 하더군요
15/10/23 12:29
스물셋은 난 너희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놀겠다 하는 돌직구 같아서 뒤통수 맞은 기분으로 듣고있습니다. 이미 우리들 머리 꼭대기에서 놀고 있는데 허락을 받으려고 하다니 묘하더군요 흐흐
가사랑은 별개로 노래 자체가 제 맘에 들어서 반복중입니다 크크
15/10/23 13:15
스물셋 가사는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도 있을만한 가사인 것 같아요. 당당한 여성상을 상징하는 뭐 그런 비슷한 쪽으로요. 에이핑크보다 2NE1이 인기가 많은 것처럼 아이유의 이 곡도 여성에게 더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애초에 아이유 포지션이 그쪽도 아니고 여자들 사이 반응도 완벽히 호의적이진 않더라구요. 주위 여사친들 반응이..
힙합에서 hater까는 것과 비슷하게 악플러들 까고 힙합 스웩이랑 비슷하게 자기 갈 길 가겠다고 선언한건데,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더라구요. 힙합에서서는 hater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특정하기라도 하지 얼굴만 알던 사람이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와서 따지는 느낌.
15/10/23 14:02
스물셋 가사는 아이유 여우짓한다고 악플달던 안티들에게 날리는 돌직구라고 생각합니다. 가사에도 나와있듯 그냥 다 때려 쳐버릴까 지금도 좋아요 하는 양가감정을 솔직히 표현되어 있고 막상 안티가 아닌 팬들도 모퉁이 돌고 나면 다른표정일까 걱정하는 모습도 표현 되어있죠. 다떠나서 가수가 전곡을 작사해서 자기 얘기를 직접하는 가수가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높이 살만한 앨범이라고 봅니다.
15/10/23 15:47
아이유가 지금상황에서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이런노래를 부르면 장기하가 떠오를테고 금요일에 만나요 하면 우리지금만나가 떠오르는 상황일테니 흔한 사랑노래로는 감정이입하기 힘들듯합니다 크크
15/10/23 16:09
외모나 생각이나 애늙은이 같은 기질이 있어서 20대 초반에 서른즈음에가 공감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서른이 넘고 아이유 노래 듣고 나니, 20대의 파릇파릇한 청춘.. 우울하기도 하고 생채기도 있는 청춘의 시절이 생각나 잠깐 눈물 났었네요. 그때가 맨탈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어도, 가장 생기있던 시절이었던 거 같기에.. 40대에 지금의 삶이 후회되지 않도록 도전적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15/10/23 19:20
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자면 전체적으로 조금씩 아쉽네요. 노래 스타일을 떠나서 그냥 완성도 측면에서 전문 작곡가 곡 받았을때보다 2프로 부족한듯 합니다.
15/10/24 02:46
무엇보다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풀어 놓는 면이 맘에 드는 앨범이에요.
프로듀서들의 꼭두각시라는 얘기는 안 들을 수 있어서 더 좋구요. 가사 가지고 욕 많이 먹던데, 전 오히려 만족스럽네요.
15/10/24 13:11
제제에서 아이유가 못써 못써 꺼봐 꺼봐 하는데, 아... 아이유는 진짜 음색이 넘사벽이네요.
좀 완성도가 떨어져도 하고 싶은 음악했음 하네요. 감성이 음악적으르 다 표현할정도 수준되면 진짜 대단할거 같아요. 그때까진 뭐 어차피 음색으로 씹어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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