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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5 20:58:31
Name Toby
Subject [일반] 아들 자랑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들자랑 하러 왔습니다.


제 아들이구요. 이름은 연우입니다.
이제 생후 108일이 되었네요.
백일사진을 아직 못찍었는데 찍으려고 스튜디오 알아보는중이에요


요건 아내가 두 주간의 산후조리원 생활을 끝나고 퇴원할 때쯤 그 동안 찍어뒀던 동영상을 편집한겁니다.
아이 태명이 '봄'이어서 로이킴의 봄봄봄을 브금으로 깔았죠.





요건 좀 있다가 자투리 동영상들 모아서 재미삼아 만들어본거구요.






처음 50일간은 눈에 촛점이 없이 멍하게 허공을 보면서 두리번 두리번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아빠가 모빌을 달아주니 모빌을 응시하면서 시선이 한 곳으로 모여지기 시작하더군요.





아내와 저랑 둘이서 봤으면 많이 힘들었을텐데, 저희는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같이 주무시면서 아기를 봐주십니다.
덕분에 잠은 편히 잘 수 있는 것 같아요.
3교대로 돌아가면서 아기 보는 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요.






범보의자에만 앉히면 펑펑울던 아들이 지난 주에는 드디어 범보의자에 앉아서 웃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박장대소를... 그 동안에는 이렇게 활짝편 얼굴로 소리내서 웃었던 적이 없었어요.
이제 잠 실컷자고 기분좋은 이렇게 웃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밤에 졸리면 폭풍 울음을 울기도 하구요.


(아이폰4로 찍었더니 푸르딩딩하네요)



어젯 밤에도 폭풍울음을 울길래 데리고 집앞 성북천에 나갔습니다.
밖에 나가면 이것저것 신기해서 정신없이 쳐다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편이라서요.
아빠가 안아주고 천 따라 걸으니 흔들흔들하는게 편안한지 금방 잠들더군요.
오늘도 엄마가 공부를 해야해서 아빠가 데리고 1시간정도 성북천에 나갈 예정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와보니 녀석이 이렇게 침대에서 버둥대고 있네요.
너무 예뻐 보여 이렇게 피지알에 올립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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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좀
13/08/05 21:25
수정 아이콘
긔..긔여워..!
싸구려신사
13/08/05 21:25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이쁩니다! 부럽네요~~~ 빨리 결혼하고 싶어 지는군요 ^^
사티레브
13/08/05 21:26
수정 아이콘
아기를 보니 부모님들도 다 훈남훈녀 이상일거 같네요 *.*
요즘 아기들이 지인들이나 여기저기서 자주보이는데 참 이쁘네요
빠독이
13/08/05 21:26
수정 아이콘
세로직캠!
아.. 글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13/08/05 21:28
수정 아이콘
역시 직캠은 세로가 진리!!!
Neandertal
13/08/05 21:28
수정 아이콘
제 딸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빠 핸드폰 줘바...내 건 빳데리가 다 떨어졌어..." 이러고 있지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하늘높이
13/08/05 21:33
수정 아이콘
제 70일된 딸이랑 이름이 같군요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태바리
13/08/05 21:34
수정 아이콘
아이고... 눈이 똘망똘말 한것이 이쁘군요.
첫째가 백일 되던날 여기에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뒤집지 못하나요? 곧 뒤집을것 같네요. 잘 관찰하시다가 꼭 동영상으로 남기세요^^
4월이야기
13/08/05 21:35
수정 아이콘
이런 자랑글에는 맞장구를 쳐줘야 제맛이죠.
아기가 엄마를 닮았나 보군요... 잘 생겼네요.

저 때 아이에게 바랬던 건.. 건겅하게만 자라다오 였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다오로 바뀌었습니다..

나중에는 욕심이 좀 더 생기더라구요..
허나, 제 마음과 같겠습니까..? 크킄

행복한 가정 꾸미세요~!
피와땀
13/08/05 21:37
수정 아이콘
눈이 또랑또랑 하네요. 요즘 집에서 조카를 봐서 그런지 애기들이 너무귀여워 보입니다. 건강하게 잘 크길 바랍니다.
언뜻 유재석
13/08/05 21:44
수정 아이콘
연우 기여어..
그리드세이버
13/08/05 21:47
수정 아이콘
아빠가 될려면 아직 멀었고 빨리 누나가 결혼을 해야...
루스터스
13/08/05 21:51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 로그인 한지도 오래됐는데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저번 질게에서 아이자랑에 대한 글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저에게 아이들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건강하고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13/08/05 21:5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귀여워라...흐흐흐 제 아들도 조만할 때가 있었죠.

아기가 커가는 모습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남의 애기 나이 맞춰 자라는 건 신기하지도 신동도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그게 아니죠. 겪어보지 않으니 모든 아이가 기적이라는 걸 모르는 겁니다.

화분만 키워봐도 씨에서 싹이 나고 줄기 잎이 자라는 게 신비하건만 하물며 사람의 아이의 성장이라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아이의 성장만큼 절실하게 실감해본 적이 없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항상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후추통
13/08/05 21:55
수정 아이콘
귀...귀엽다!!!!!!!!!!!!!!!!! 저 아기 무지 좋아하는데!!!!!!!!!!!!!!!!!!으엉!!!!!!!!!!!!!!!!!!!!
바나나우유
13/08/05 22:13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귀여워요 댓글을 안달수가 없어요~
13/08/05 22:13
수정 아이콘
방금 성북천에 아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날이 습해서 그런지 땀이 비오듯이 흐르네요.
다리 밑에서 시원한 바람 좀 쐬고 오고 싶었는데, 아기가 울어서 다시 안고 도로 들어왔습니다.

저희 연우를 귀여워해주시고 덕담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3/08/05 22:20
수정 아이콘
우리 조카가 이제 18개월됐는데 너무 귀여워서 미칠것 같더군요 -_- 남자앤데 막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난립니다.
제 동생이 엄마인데 혼자 집에서 아가 돌볼려면 참 힘들겠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이쁜 짓을 많이해서 힘들어도 행복해합니다.
이 아가도 참 예쁘네요. 요즘 아가만 보면 입가에 흐뭇...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길 ..
13/08/05 22:22
수정 아이콘
역시 직캠은 세로죠.
너무 귀엽네요.
자루스
13/08/05 22:26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쁘네....

내새끼를 가지니 남의 새끼도 이뻐지는구나~!
켈로그김
13/08/06 10:40
수정 아이콘
내새끼를 가지니 남의 새끼도 이뻐지는구나~!(2)

하지만 만3세가 지나면 모두 악마로 보인다는거..;;
13/08/06 10:4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버틸만 합니다. 물론 관상용으로만... T.T
조금 더 지나면 관상용으로도 안 이쁠까봐 걱정이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3/08/05 22:39
수정 아이콘
이름이 네임드!!!!

똘망똘망하니 이쁘네요..... 부모를 공경하는 아이로 자라거라...
또리~*
13/08/05 23:07
수정 아이콘
정말 봄봄봄 봄이 왔네요
귀엽다...
13/08/05 23:56
수정 아이콘
애기 안좋아하는 성격인데... 너무 이쁘네요. ㅜㅜ 귀여워여
광개토태왕
13/08/06 00:07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어디계시나요? ^^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8/06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김연우님 찾고 있는데..
Hell[fOu]
13/08/06 01:10
수정 아이콘
으아... 너무 이쁩니다. 부럽습니다.
종이사진
13/08/06 06:45
수정 아이콘
우와...아들이 이리 이뻐도 되나요...

미소년이네요.
김연우
13/08/06 09:14
수정 아이콘
아버지!!!
13/08/06 15: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 댓글을 이제 봤네요
13/08/06 09:30
수정 아이콘
Toby님 미남이신가봐요~
제 친구 딸 이름이 연우인데 흐흐
연우가 똘망한게 진짜 귀엽네요~~~
13/08/06 09:54
수정 아이콘
자랑 인정이욤.. !!!
라벤더
13/08/06 10:05
수정 아이콘
좋아요 :)
PoeticWolf
13/08/06 10:07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귀여워서 비명이 나요!
제 딸이 5개월 반 정도 나이를 먹었으니 약간 더 큰가 보네요. 그래봐야 둘이 친구되겠지만요.
아가들 크는 게 참 귀엽고 신비롭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해요 흑 ㅜㅜ
13/08/06 10:35
수정 아이콘
똥글똥글하게 아주 귀엽네요 ^^
13/08/06 10:40
수정 아이콘
얼마나 이쁠까요.
똘망똘망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커서도 잘 웃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축하해요~!!
13/08/06 10:46
수정 아이콘
아기가 이쁘죠.
이쁜 아기에겐 https://cdn.pgr21.com/?b=10&n=168045&c=2111686 이런 댓글이 최곱니다.
제가 키워봐서 하는 소리는 아니라구요. T.T
안동섭
13/08/06 16:42
수정 아이콘
ㅠㅠ
13/08/06 14:10
수정 아이콘
와.. 예쁘게 생겼네요!! ^^
13/08/06 14:29
수정 아이콘
역시 직캠은 세로직캠이죠
zeppelin
13/08/06 14:46
수정 아이콘
두번째에서 재채기할때 너무 귀엽네요ㅠㅠ
안동섭
13/08/06 16:41
수정 아이콘
흐흐 축하드려요. 아주 예쁘네요.
전 8개월 쌍둥이 딸 키우고 있는데 간난고초를 이루 말로 다 못하겠습니다.
언제 편해지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8개월 까진 아닌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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