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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21:21
참 더러운 사이트...라기보다 커뮤니티인 것 같아요. 어쩜 그러나 대체? 아무리 시작이 그러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소수 사이트도 아니고 친목 사이트도 아닌데
13/08/04 22:23
PGR과 엔하 양측을 모두 눈팅하고 있는 유저이기에 편견이 있을 수 있음을 먼저 전제로 깔아두고 이야기를 하자면... 성장통 같은 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봐요. PGR만 해도 장시간에 걸쳐서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문제는 PGR처럼 이 성장통이 발전형으로 가야 옳은 일일 텐데, 뭐랄까 조금 우려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운영진의 대응 방식이 어떤 의미로든 상당히 미숙했다는 건 다들 동의하실 거구요. 쓰면서 참 답답하네요...
13/08/04 21:24
사실 현 운영진이 A를 징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분위기는 훈훈할 수 있고 농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훈훈한 분위기를 징계건에 대해 논의하는 공개 채팅방에서 연출했다는 게 좀 경솔하지 않았나 싶네요.
13/08/04 21:32
저러다보니 위키와 커뮤니티는 분리해서 봐주세요라는 별 말같잖은 항목도 생성되고 그랬죠. 사이트의 컨텐츠에 비해서 운영진 수준이 떨어지면 어떤 형태로든 삑사리가 난다는 전형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8/04 21:41
세번째 문장보고 이거 엔하..인가 싶었는데 역시였군요. 그때 참 난리였죠.
결국 내용을 보니 문제가 된 시xx 가 고소미 세례인데, 거기서 승소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뭐, 거기는 자기네 친목질 항목마저 싹 삭제했더군요. 쯧
13/08/04 21:51
그래도 패소나 합의 안하신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건 이후에도 재미난 사건이 많이 터졌지만, 저거만한 임팩트는 없었죠. 문제는 그쪽은 반성은 커녕 계속 덮을려고 하니까 문제...
그러고보니 이 모태는 루xx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죠. 이것도 대박인데...
13/08/04 22:05
제가 최근에 자주 가는 모 까페도 친목으로 망했습니다.
팟캐스트 비스므레한 컨텐츠에 고정 청취자 1500여명, 카페 회원은 6000명인데 게시판에 글 쓰는 건 네임드 열댓 명 정도에요. 온갖 신변잡기와 자기들만의 댓글놀이로 정벅해버렸죠. 그나마 고소미가 없는데, 걔네들밖에 글을 안남기니 싸울 일이 없어서죠 헐헐. 가끔 겁없는(?) 듣보회원이나 신규회원이 글 끄적이면 댓글수가 0입니다 0 캬. 운영진이 이거 문제구나 뒤늦게 깨닫긴 했지만, 이미 늦었죠 뭐.
13/08/04 22:11
어떤 잘 나가는 사이트의 운영 방침 덕목 중 하나가 '친목 금지'라는건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더 있긴 하지만)
13/08/04 22:14
아이고 골이야... 두 사이트 다 다니는 입장으로서 상당히 씁쓸합니다.
어쨌든 고소 건은 잘 해결되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재판 다니시느라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셨을 거고 장기간 고생하셨을 텐데, 잘 해결되었으니만큼 푹 쉬시라고 해 두고 싶네요. 5월쯤이었나 IP 차단 관련 글에서 꽤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그런 입장을 취하셨는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친목질이라는 게 참... 정말 어려운 문제 같아요.
13/08/04 22:27
좋은 경험하셨다...라고 하면 위로가 될까요. 전 저 사건이 벌어질 당시에는 눈팅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앞뒤 사정은 잘 몰라요(사이트 자주 들락날락하기 시작한 게 작년 9월쯤부터입니다. 그나마도 며칠 몰아서 눈팅하고 두 달 쉬는 식으로 상당히 드문드문이었죠). 하지만 그런 폭풍에 휩쓸리는 게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하간에 별 일 없이 끝났다니 다시 한 번 참으로 다행이에요.
13/08/04 22:20
pgr도 친목으로 아슬아슬 했던 경우가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지나갔죠.
우선 여기는 운영자님들이 짱짱맨이라서~
13/08/04 23:45
웃긴 일이죠.. 친목질 하는 사람들이 우리 친목질 한다 라고 인정하는 사태가 어디 있겠습니까?
채팅방에서조차 저러다니 본인들은 친목질이라는 자각조차 아예 없는것이죠
13/08/05 09:14
제가 다니던 한 커뮤니티도 관련한 일이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주제 관련해서 최신 정보를 공유하던 특정 회원들의 친목질과 선민의식이 상당했는데 하나같이 논란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떠나고 나서는 다른 커뮤니티를 파놓고 SNS로 조롱질하고 있죠 -_-
13/08/05 11:19
사건도 사건이지만 사후대처가 진정한 친목질의 무서움이죠. 한번 친목질에 제대로 썩으면 관련다가 전부 커뮤니티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자정이 불가능합니다. 엔하에서도 친목질항목 반달리즘이 일어났듯 자신들의 행위가 친목질이라고 절대 인정 안하고 친목질을 인정해도 그게 잘못이라곤 인정 절대 안하거든요. 그들끼리는 훈훈하고 다른 사람들은 알 바 아니니까요
13/08/06 12:04
제가 다니던 커뮤니티는 친목질로 사이트가 어수선해지자 몇몇사람들이 나서서 강력하게 친목질을 규탄했는데... 너무 규탄이 심하니까 반동으로 나머지들이 더 친목질을 해서 망해버린 적도 있죠..
뭐 여하튼 친목질은 절대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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