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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5 19:35
이런 글 쓰지 마세요. 험한 소리 하고 싶은 거 참고 쓰는 덧글입니다. 자기가 가진 감독이 똥인 줄 알면 폐기처분을 할 것이지 왜 남의 팀에 떠맡기려고 하세요? 삼팬 중 어그로 종자들이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있다는 거야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걸 왜 피지알에서 푸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만수 감독이랑 SK는 천생연분이니까 천년만년 문학구장에 똥 싸지를 때까지 함께 하라고 덧글 달면 기분 좋으실까요?
13/08/05 19:43
어디선가 삼팬 중 어그로 종자, 삼팬 전체가 아닌 일부한테서 이만수 감독과 SK에 대해 이상한 소리라도 듣고 오지 않은 다음에야, 그렇지 않고서야 나올 수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덧글에 썼습니다.
13/08/05 19:44
그냥 SK 팬의 농 섞인 자학 아닌가요? 맥락상 삼성 이야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고, 이만수 감독이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인 걸로 엮는 건 흔한 패턴인 것 같은데요. 저야 딱히 두 팀 중 어느 팀 팬도 아니지만 어조가 너무 격하셔서; 댓글 달기도 조심스럽네요
13/08/05 19:44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네요. 삼성팬의 어그로를 끌 생각은 아니었는데.....죄송합니다.
친한 친구랑 이쯤되면 삼성에서 책임져야되는거 아니냐? 이만수 삼성감독 되는거 봤음 좋겠다하고 틈날때마다 이렇게 놀아서 그런지 신경을 못 썼습니다. 다시 한번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3/08/05 19:49
이게 포인트가 어디냐 하면요..
이만수 감독이 삼성레전드인거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이만수 감독이 SK감독이 된거에 있어 삼성라이온스 현 구단이 기여한건 거의 없단 말이죠..(시카고에서 안불러준거 정도?..) 그런데 농담삼아서 SK팬중 일부께서 이만수 감독을 다시 데리고 가라고 그러면.. 꼭 삼성이 싼 x를 치워라 하는 느낌으로 들린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에 좀 민감해집니다. 어찌보면 오버라면 오버겠지만 원래 야구가 이런 성향이 강한건 사실 아닙니까.
13/08/05 19:37
sk의 문제가 감독때문인지는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투수교체타이밍 대타타이밍은 그나마 땩딱 떨어지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삽을 풉니다. 이건 감독이 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 안타깝기는 합니다.
13/08/05 19:39
허 참 아무리 봐도 분이 안 풀리는 글이네요. 어디서 긁는 소리를 들어오셨길래 이런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람들이랑 님 수준이 제가 보기에는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13/08/05 19:39
그러게요..한화팬인 저도 보기가 좀 불편하네요.
자기 감독이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고 끝내지 왜 굳이 "최강삼성" 으로 가라고 "금의환향" 하라는건지..
13/08/05 19:45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SK의 상황은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봅니다. 김성근 감독에서 이만수 감독으로 넘어오는 체제에서 따르는 전술적 변화나 선수 구성에서의 변화로 인한 성적하락이 아닐까 싶네요. 극복이 잘된다면 구단의 지원도 좋기 때문에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13/08/05 20:45
????????SK팬으로써 가장 공감못하는 댓글이네요
LG김재박 롯데 백인천도 성장통인가요 그냥 흑역사입니다 그리고 SK프런트에대해 잘 아시기는 하시나요? 전지훈련비 아깝다고 훈련 적게하라고하는 구단입니다 구단의 지원이 좋다뇨?? 타팀 FA영입은 꿈도 안꿉니다 자팀 FA라도 잡는게 꿈입니다
13/08/05 22:26
둘다 아닙니다.
(1) 전술적 변화가 아니라 전술이 아예 없습니다....(최고 3루수 최정 선수를 유격수 시키고 3루수에 엉뚱한 선수 넣고, 김상현 선수를 좌익수에 넣으면서 수비 좋은 박재상 선수를 지명타자로 씁니다...) (2) 선수 구성은 역대 KBO 최고 투수 듀오라 불리우는 레이에스와 세든을 데리고 있습니다.(두산에 있던 약쟁이 선수 리오스는 제외) MLB에 갈 선수가 한국 왔다고 칭송이 자자하던 레이에스 선수를 볼펜 등판 시켜서 컨디션 망가뜨리고(한번 등판 후, 자기랑 맞지 않는다고 담에는 빼달라고 했는데 또 볼펜 등판...) 현재의 레이에스 선수는 시즌 초중반까지의 모습이 아닙니다.
13/08/05 19:48
그냥 sk 응원하던 친구들끼리 농으로 그러는 내용을 올렸는데 기분 나쁘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별 생각없이 자조 섞인 글이었는데 실수였던거 같네요 죄송하고요 좀 기다렸다가 많이 안 좋으면 글 지우겠습니다.
13/08/05 19:51
'좀 기다렸다가 많이 안 좋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리실 필요 없이 지금 많이 안좋아보이네요;;;
마지막 삼성이야기만 빼시면 될 것 같은데요?
13/08/05 19:51
선동열감독이나 이만수 감독이나 둘다 감독감은 아닌것 같아요 투코, 타코 정도가 적당한듯 한데 그릇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맡아서 선수땐 레전드였던 분들이 허구한 날 포털싸이트 스포츠 뉴스 댓글에서 100세까지 사실만큼 욕을 드시고 계시니 안타깝습니다
13/08/05 19:57
근데 이만수감독은 코치로도 어느 자리가 적절할지 솔직히 감이 안옵니다-_-;; 화싹 불펜 캐쳐 말고는 이렇다할 실적을 거둔 자리가 없으니..
13/08/05 19:53
이런 논쟁으로 가면 결국은 종결자 두명이 나오죠. 백씨와 이씨 성을 가진..
그 두명과 이만수 놓고 선택하라 하면 저는 이만수 자신있게 픽할것 같긴 합니다만
13/08/05 19:56
이만수 감독님과 삼성이랑 여러모로 궁합이 잘 맞기는 하죠. 포수 타령에 용병 결핍으로 우는 소리를 내는 삼성인데, 여기에 삼성의 레전드 포수인 현 SK 감독과 용병 둘이 가면 어떻게 팀이 굴러갈지 궁금하긴 합니다. 류중일 감독님이 SK로 가면 팀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하고요.
13/08/05 19:57
궁합 안 맞구요. 안 궁금합니다.
자세히 쓰자면, 팀과 헤어질 때 부터 그닥 안맞았습니다. 여러모로 궁합이 안맞는 이유가 훨씬 많습니다. 타격도 당장 2010->2011에서 선->류 되면서 많이 좋아졌구요. 지금 타격 문제 없습니다. 이승엽이 커리어 로우 찍어도 리그 상위권이에요.
13/08/05 20:09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의미를 서로 시너지를 내서 최대의 효과를 낸다는 것으로 쓴 건 아니고요. 팀의 구성 요소는 거의 완벽한데 감독이 부족한 상황이 나오면 어떻게 될지라든가 명포수 감독과 부족한 포수진의 어울림 같은 모습이 화제를 만들 수 있는 거리로서 뭔가 묘하게 잘 맞아떨어진다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속내를 밝히면 진지하게 적은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
13/08/05 20:10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씀을...이만수가 키워낸 포수가 누가 있나요? 아니면 이만수를 포수로 앉히나요? 포수 출신 감독이 포수로 온다고 포수가 쑥쑥 클리가...그리고 용병은 삼성 프런트 문제가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13/08/05 20:16
위에도 적었지만, 명포수 감독과 부족한 포수진의 어울림이 어딘가 잘 어울리는 듯해서 적었습니다. 예를 들면 도루 저지를 실패하고 나중에 덕아웃에서 호통치는 모습이라든지. (..)
물론 실제로 삼성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13/08/05 20:24
아무래도 지적하신 것처럼 제가 궁합이란 말을 잘못 사용한 것 같습니다. '불과 물'이나 '양과 음'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보시면 좋겠고요. 그래도 감독 대행 시절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켰던 적도 있으니 '삼성 망해봐라' 까지는 아니지 않나 합니다.
13/08/05 21:25
전혀 안맞습니다.
옛날 이만수포수시절 해태한테 털린것만 생각하면 전혀 필요없습니다. 레전드는 레전드이고 말년에 지명타자에 대타나온다고 양준혁 이승엽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한것부터 해서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13/08/05 19:59
근데 올해 욕 안먹는 감독은 정말 드무네요-_-;;
팬들이 자조삼아 만든 3대장에 선동렬 감독도 참가.. 김시진감독도 선수유출때문에 덜 까이지, 아니었다면 감독전대 하나 만들판이군요
13/08/05 20:06
두 가지로 봐야죠.
1. 이만수감독이 형편없다. - 안겪어봤지만 그럴거라고 봅니다. 2. 우리집 똥 너네집에 버리고 싶다. - 이걸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
13/08/05 20:05
근데.. sk팬들한테 궁금한게 지금 sk전력이 우승전력인가요? 쭉 몇년간 용병 빼곤 선발 로테이션 지키는 사람은 없고 (작년렌 윤희상밖에..) 확실한 불펜은 박희수 밖에 없으며(정우람 군대 이승호 정대현은 딴 팀 이적 이적후엔 그닥이지만..) 타선도 08-09시즌이랑 바뀐게 없는 노쇠화와 더딘 세대교체(젊은 애 쓰면 이만수의 아이들이라 하고.. 야신 색깔 지운다라고 하고) 야신의 위대함이 너무 강렬한게 아닌가 싶네요. 마치 무링뇨 떠난 이후의 첼시를 보는듯한데 단순히 이만수가 떠난다고 바뀔까 싶긴 하네요...
13/08/05 20:12
우승은 몰라도 4강은 충분한 전력이었죠. 외국인 투수의 질에서 김성근 시절을 압도합니다. 조조는 작년 마리오 테크 타고 있죠. 무리시켰다가 부상입히고 억지로 나락으로 처박은 꼴이니까요.
그리고 박정권, 정근우가 이번 시즌 부진하다고 하는데 정근우야 그렇다 치더라도 박정권은 원래 딱 요 정도 클래스 선수였다고 봅니다. 애초에 장타율 4할(5할이 아닙니다)을 넘은 적이 딱 두 번 있는 선숩니다. 그걸 적재적소에 잘 써서 그나마 수준급 타자가 된건데 이만수 감독 취임 후에는 음.....
13/08/05 20:24
1. 일단 타선의 리빌딩을 시도한다는 방향성(의도적인건지 비의도적인건지는 부차적인 것이라 여기서 더 논의하지 않겠습니다.)이 잘못된게 아닌데 너무 무리수를 많이 두네요. 지금 이만수가 밀어주는 조성우 한동민 같은 선수들은 언제 터져도 터질 것 같습니다. 박승욱이나 김재현 같은 선수도 내년 정도에는 확실히 눈도장 찍을거고요. (김재현은 이미 눈도장 찍었으려나요.) 하지만 기존 선수들은? 리빌딩을 하더라도 기본 틀을 최대한 유지시키면서 해야되죠. 그리고 투수를 저따위로 활용하면 이만수 아니라 이만수 할아버지라도 욕먹죠.
2. 그리고 메이저리그 야구에 맹점이 있는게...메이저리그는 어느 정도 관리해주더라도 불펜 투수의 가치를 높게 보지 않습니다. 대체선수가 널렸으니까요. 그런데 크보에 대체 선수 레벨은 1군 선수 레벨과 많이 차이나죠. 그 점을 생각않고 메이저 야구한다고 불펜 노예질을 해대면 답이 없죠. 3. 사실 선발을 불펜갔다가 선발갔다 해대는 야구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긴 있었죠. 한 3, 40년쯤 전? 이것도 일종의 메뽕이려나요...
13/08/05 20:26
사실 그 점이 김성근 야구의 가장 큰 맹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김성근 말고 그 시스템을 유지시킬만한 코칭스태프가 국내에 없어요.
13/08/05 22:30
용병 투수 2명이 역대 KBO 최고급입니다. 그러고도 4강은 커녕 NC에 쫓기는 7위인데 말 다했죠.
참고로 김성근 감독님 시절에 용병 이렇게 나온 적 한번도 없습니다.
13/08/05 20:13
그냥 sk 팬들의 자학개그 비슷한 거 아닌가요;;
진심으로 삼성 감독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건 아닌 거 같은데(실제로 일어날 확률도 거의 없구요) 격한 반응들이 좀 많네요
13/08/05 20:15
글쎄요. 위에 썼지만 장난으로 "우리집 똥 너네집에 버렸으면 좋겠다 야." 이렇게 말하면, 확률이 낮으니까 그냥 괜찮은 걸까요.
그리고 지금 감독 이만수랑 삼성이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선수의 마지막도 삼성과 척진 사람인데.
13/08/05 20:18
덧붙여서, 그냥 '이만수 감독 싫으니 삼성이건 어디로건 가라'는 글이었다면 그냥 타팀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다는 선에서 그치겠는데, 이만수 감독은 누가 봐도 최악의 감독이고 글쓴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서 온갖 미사여구로 찬양을 늘어놓은 뒤 '최강삼성'으로 '금의환향'하라니 이게 싸우자는 게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13/08/05 20:18
아마 선동렬감독이 아직 삼성에 있고, 현재 삼성 성적이 안좋아서 기아팬 보고 선동렬 감독 데리고 가라면 기아팬들도 싫어할 겁니다. 전 사실 선감독 싫어해서 삼성우승 시즌에도 데리고 가라고 같은 방 쓰던 기아팬 친구에게 농담삼아 이야기 하다 배은망덕한놈이라고 대판 욕먹고 싸운 기억이 있네요. 뭐 지금은 입장이 거꾸로 됬습니다만.. 이 레전드 선수가 감독이 되었는데 타팀에서 욕먹으면 드는 묘한 양가감정이 있습니다. 그냥 그 사람만 욕하면 그만인데.. 리콜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팀과 역사까지 훼손당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친구끼리는 그냥 투닥거리다 말지만, 불특정 다수인 온라인에서 이런 이야기 들으면 더 울컥하죠.
13/08/05 20:37
인터넷에서 잘하는 선수들 기사에 댓글로 이름값은 있으나 성적이 나쁘거나 만년 유망주 소리만 듣는 선수들 줄테니까 바꾸자 뭐 이런식의
개그로만 받아들였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불편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3/08/05 20:15
글쓴이께서 어떤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다소 격한 표현과 불필요한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 부분만 조금 수정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13/08/05 20:16
그러잖아도 건의 게시판에 이 글에 대해 운영진 분들께서 조치를 취해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글을 쓴 참이고, 글쓴 분께서 반응을 두고 보시겠다는 말씀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이 글에서 이 이상 무어라 말씀 드릴 만한 부분은 없을 것 같아 잠시 떨어져 있었는데, 왜 아무런 조치가 없으세요? 삼성 언급을 빼면 글 쓰신 분의 글이 미완이 될 것 같아서요? 이 글을 보는 삼성 팬의 기분이 미완입니다. 왜 스스로 쓴 본문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3/08/05 20:44
밥 먹고 와서 수정이 좀 늦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자극한 것 죄송합니다.
제가 자주 하던 농담이고 반응이 좋았던터라 질러본건데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13/08/05 20:23
아.... 왠지 공감가는 건 기분탓이겠죠. 삼성 부분은 사족인 듯 하긴 합니다... 저도 농으로 많이 한 말이긴 하지만요.
sk가 우승전력은 당연히 아니지만 절대로 7위할 전력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8/05 20:23
이만수 감독님은 경솔한 언행 때문에 있는 점수도 깎아먹는 판인데 성적까지 안나오니 까여도 어쩔 수 없죠. 시즌 초반 왜 우리나라에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언터처블한 공을 뿌려대던 맹덕을 불펜으로 내돌리다가 성적 하락, 기행으로까지 보이는 과도한 작전 남발, 본인의 부상과 기량 하락 문제가 겹치기는 했지만 박경완 선수와의 마찰, 부상 문제를 안고있던 김광현 선수 병력 까발리기와 조기 투입, 과도한 믿음의 야구 시전으로 유기적 타선 구축 실패-조성우와 김상현- 등 타팀 팬이 보아도 납득이 잘 안되는 팀 운용을 하는 것습니다.
13/08/05 20:25
글쓴분의 심정이 어떤 기분인지는 알겠으나,
타팀팬이 보기에는 그냥 고도의 어그로로 볼 수도 있겠다 싶네요. 반응보고 수정하시지 말고, 그냥 내리시는게 낫겠습니다.
13/08/05 20:26
주변에 SK팬이 꽤 많은데 (자칭 슼충이들) 생각보다 이만수 욕을 별로 안 하더라고요. 이유는 정말 김성근 감독 짤리고 독하게 아예 야구를 안 봐서...
13/08/05 20:26
반응이 격해서 놀랍네요.
보통 이런 레전드 선수출신 감독은 못하면 자팀팬들은 욕하고 출신팀 팬들은 옹호하는게 수순인데 이만수 감독은 자팀팬+출신팀 팬들이 합심해서 욕을 하고 있네요.
13/08/05 20:31
최정, 세든이랑 같이 셋트로 오면 받아볼래요 !! 크크
삼성은 현재 삼빠아재가 지금까지 아주아주 잘해오고 있어서 당분간 감독을 바꿀일은 없을 것 같아요. 올시즌 정규시즌 3연패 위업을 달성하면 재계약도 확실시 되고.. 요즘 이만수 감독 때문에 힘든 SK팬분들 마음 이해합니다. 정점에서 리그를 호령하다가 갑자기 익숙치 않은 장소에 내려가버렸으니 말이죠. 그래도 저력이 있는 팀이니 혹여 올시즌은 힘들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겠죠 ~ 힘내세요.
13/08/05 20:32
삼성팬들이 삼성레전드라서 쉴드치는건 사람 습성이니깐 이해해줘야합니다. 팬들이 좋아했지만 프런트에게 버려져서 삼팬들에게 불쌍하기까지 한 분입니다. 삼팬들도 전부 이만수감독이 해내는 성과보면 지도자로써 능력 없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롯데는 꼴데로, 두산은 범죄두로, 기아는 뭐 온갖 지역드립 당하면서 조롱당하듯이 현재 SK가 조롱당하는 패턴이 이만수죠...
13/08/05 20:35
삼팬이지만 김성근감독님을 존경하고(대구 살면서 고양 경기도 챙겨보고, 직접 관람도 하고, 책도 사고, 원더스 물품도 구입하고 할 정도) sk프런트에 분노하고 이만수감독의 표리부동함을 싫어하지만 이 글은 화가 많이 납니다.
[파란 피가 흐르는 당신이 원하던대로 sk왕조를 붕괴시켜] <- 특히 이 부분은 삼성이 무슨 스파이로 심어놓은것처럼 표현해놓으셨네요. 반응이 격하지 않을 수 있나요.
13/08/05 20:39
LG팬이 보기에 선동렬 감독은 꽤 권위적이고 팀의 고참급 선수들을 홀대하는 듯 합니다. 양준혁에게 그랬고 이종범 또한 은퇴시켰죠. 만약 LG 감독이었다면 이병규의 자리는 없었을 확률이 컸고 올해의 LG도 없었겠죠. 결론은 우리팀 감독님과는 못 바꾸겠네요.
13/08/05 20:43
누군가는 그 말을 이승엽더러 일본에서 잘하라는 덕담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고, 실제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 레전드에 대한 선동렬 감독의 취급을 생각하면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지만요. '박찬호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 드립도 있었고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승엽이라는 당사자가 그 말을 섭섭하게 받아들였다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양준혁이 TV 프로에서 류중일 감독을 보며 이렇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나도 이렇게 믿어주는 감독님 밑에서 야구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구요.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 줄...
13/08/05 20:46
뭐 저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때 삼성 1루 포화고 젊은 선수 키우고 있었으니.. 그래도 그런 발언을 함부로 하는건 팬에 대한 무시라고 느껴져서 더 화났던거 같네요. 실제로 전 그 이후에 타팀으로 몇년 간 팀을 갈아탔었습니다. 원년 개막경기 삼성-MBC전 부터 프로야구 봤지만 갈아탄건 처음이었죠.
13/08/05 21:54
명분은 신인 키우기고 깔린 의도는 팀 장악이라고 봅니다. 경력이 짧은 감독이라면 더더욱요. 이순철 감독이 엘지에 오고 이상훈 김재현 유지현이 내쳐진 것도 마찬가지죠.
13/08/05 20:45
두산팬분들께서 돌커피 돌진욱 한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수진이 그렇게 붕괴되고 외국인 투수도 하나는 시즌을 2/3가량 날려먹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4위를 수성하고 있는 두산을 보면 김진욱도 어느정도 해내주고 있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김경문 감독님께는 경의를 표합니다. 아무리 코감독이 병크를 저지른다곤 하지만 이정도로 잘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시즌전에 이곳에서 '뎁스' 문제때문에 절대로 탈꼴지는 힘들것이다고 하는 글/댓글들을 많이 본것 같은데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네요 덜덜. 저도 야구 입문한지 얼마 안되서 많이 수긍하는 편이었는데, 정말 야구 모르는거군요. 가진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는건 역시 선동렬 이만수 감독이겠네요. 김시진 감독도 어느정도 평타이상은 쳐주는것 같아요. 솔직히 전력상 7위 예상했었는데. 워낙 가진 전력에 비해 못해주는 팀들이 있어서인지 류중일 감독도 잘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3 WBC가 좀 많이 아쉽구요.. 김기태 감독도 뭐 할말 없죠. 너무 잘하시는것 같아서... 노장들의 투혼, 안터지던 선수들의 포텐 대폭발, 잘 나갈 이유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내려가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염감...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13/08/05 20:51
골수 삼팬인데 그냥 웃고 넘어갈만한데
음 민감하신분도 계시는군요 이만수가 말년에 삼성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본인이 삼성 가고싶어하지도 않을거 같은뎅
13/08/05 20:51
다른거 둘째치고 깝거택을 본방으로 보면서 엘지팬이지만 경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분은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만행을 저지르는지... 과연 평생을 야구만 했던 사람의 머리속에서 그런 작전이 어떻게 나오는지 야구에 대한 개념이 정상적으로 서 있는지 아주 의심스러운 장면이었네요.
13/08/05 20:52
아무리 생각해도 기아를 유력한 우승후보 운운했던게 참 이해가 안되요.
이쯤되면 자칭 전문가니 뭐니 하는 사람들 다 옷벗어야 됩니다. 뭔 분석을 일개 팬들보다도 못해서야... 작년에 포시도 못간 5위팀. 나아진거라고는 김주찬 하나밖에 없는데 대체 무슨 근거로 강력한 우승후보 운운했던건지 참... 여전히 기아의 최대 구멍인 불펜은 전혀 개선된것도 없고 2군팜은 일찌감치 초토화된지 오래인데... 선동열 감독을 깔것도 없어보이는게 기아는 그냥 딱 지금 전력만큼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애초에 딱 5위권 수준의 전력이었어요. 이 상태에서 이만수 감독이 오면 정말 한화랑 꼴찌경쟁 하고 있겠지요.
13/08/05 21:44
선동열 감독 이전에도 정찬헌 박현준 거르고 정성철 전태현이라는 망픽 시전한 기아 스카우트들이라 뭐 딱히...
정작 고교 최대어라는 한승혁도 1군에서 공도 못던지는 신세고...
13/08/05 20:59
이만수처럼 팀운영하면 지금 삼성도 4강 장담 못합니다 절대로요
이만수가 선수기용을 어떻게하느냐면 삼성을 극단적으로 예를들자면 박한이1루수 이승엽 우익수 진갑용 1루 김상수 2루 조동찬3루수 박석민 유격수 최형우1루 지타 배영섭 투수운용은 방어율6점대 백정현이 필승조(거짓말안하고 박빙에 무조건올라옴)에 안지만이 군대가서 가뜩이나 투수운영 어려운데 선발 불펜다 가능한 차우찬+신용운을 김상현이랑 바꾼격입니다
13/08/05 21:13
늘 이런 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박빙일때 그럼 누구 내야 하나요?? 부상전력 있는 박정배를 굴리면 송창식처럼 욕 먹을꺼고 박희수 내보내면 앤서니 당겨써서 망한 선동렬 감독꼴될꺼고.. 진해수를 써야 하나요? 트레이드는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성적이 제일 잘 나오는건 진해수죠. 송은범이나 신승현 있어도 박빙때 못나옵니다. 기아보면 아시잖아요.
13/08/05 21:20
무슨 기아불펜진하고 비교를하나요? 그 기아에서 6점대 방어율 송은범 필승조로 씁니까?
1~2점차 박빙인데 6점대방어율에 시즌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털리는 이재영을 써야되나요? SK의 불펜진은 운용이 그지같아서그렇지 이재영을 필승조로쓸만큼 기아처럼 불펜투수들이 부족한거 아닙니다 시즌초 필승조엔 전유수 박희수가있고 그외에 필승or추격조 가능한 윤길현 박정배 김준도있습니다 2군에 제춘모 이한진 채병용 허준혁 등은 부상후 2군기록이 굉장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콜업도 안하고있습니다 진해수가 성적이 잘나온다고요? 방어율6점대를 성적이 잘나온다고할수있나요? 신승현도 비슷한이닝에 방어율이4점초반인데 무슨 트레이드선수중에 가장 성적이 잘나옵니까? 2~3점대의 준수한 불펜진이 5~6명이 있는데 박빙에서 6점대투수를 매번 올리는게 정상적인 투수운용입니까?
13/08/05 22:00
7월이후 지금까지 던진 이닝이 7이닝밖에안됩니다
시즌방어율6점대맞습니다 저것도 SK에서 분식질로 자기 방어율은 안까먹고 저정도인겁니다
13/08/05 22:32
7월 성적 좋다고 선수를 8일 연속 연투 시키는게 이만수씨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1151392&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1%F8%C7%D8%BC%F6 역대급 혹사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가 봅니다.
13/08/05 21:02
엠팍에서 쉽게 만날수있는 주제군요.
그때마다 불타오르기도 하구요. 듣기로는 와이번스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글쓸수 있는 공간을 없앴다고 하던데.. 전면에 나와있는 사람이 감독이고 감독의 잘못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SK는 프런트를 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8/05 22:34
프런트와 감독이 한통속이죠.
감독이 수석코치, 투수코치와 대놓고 싸우는게 이 팀의 현실입니다.(수코와의 싸움은 TV에서 덕아웃에서 싸우는거 잡혔고 투코인 성준 코치와의 싸움은 감독이 자랑스럽게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13/08/05 21:13
지금와서 생각해보는 건데 어찌보면 삼성에서는 처음부터 이만수의 지도자로서의 능력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으로 봤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13/08/05 21:30
수정됬지만 어떤 글이었는지 감은 오네요.
일단 감독 이만수에 대한 삼성팬들의 평가도 sk팬들과 같은 생각이죠. 그리고 현재 삼성팬들이 물갈이가 많이되서 이만수 감독의 선수시절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팬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요즘은 예전 팬들이 많이 돌아오신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류중일 감독이 소위 말하는 성골중의 성골 삼성맨이죠-_-;;
13/08/05 21:31
타자로써 레전드로써 이만수는 좋습니다.
하지만 선배로써 이만수는 에러입니다. 본인이 노쇠해서 인제 물러나야할 타이밍에도 끝까지 지 자리 챙겨먹을려고 하고 덕분에 이승엽 양준혁는 신인시절 자리도 제대로 못잡았으며 코시때 해태만 만났다하면 맨날 털리는 포수 삼성이 못해주었다 못해주었다 욕은 있는데로 하지만 현실은 타자 최고연봉자 레전드는 레전드일뿐이고 지금은 타팀 감독입니다. 전혀 필요없습니다. 김재하단장이 제일 잘한일이 이만수 거르고 김응룡, 선동열찍은일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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