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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4 14:49:20
Name 라울리스타
File #1 Season3.jpg (97.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웹툰 'Cheese in the trap'을 추천합니다.


어디서 추천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한 삼 일전부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지금 2부 중간까지 보고 있는데 내용 자체가 독자에게 100% 다 풀어내기 보다는, 추측을 맡기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다른 만화들처럼 순식간에 정주행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내용은 홍설, 유정, 백인호라는 세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평범한 대학 캠퍼스 라이프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리 평범하지 않습니다. 분명 그림도 순정만화체이고, 로맨스물을 표방하지만 한 여자에게 두 '잘난 호구'가 들이대는 그런 전형적인 케이스도 아니고, 외려 잘생기고 완벽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잘 대해주는 데도 계속해서 음침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인공 홍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전형적인 88만원 세대의 3학년 여대생입니다. 겉 보기엔 이렇게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며 사람들간의 미묘한 심리를 귀신같이 잘 캐치해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전면으로 나서기보단 항상 제 3자의 시선을 유지하여 감정적인 피로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라 할 수 있는 '보라'에게도 속 깊은 이야기를 쉽사리 털어 놓지 않으며, 무엇이든 홀로 해결하려는 습성이 있지요.


그러나 이렇게 인간관계에 무심한 홍설에게도 꽤나 신경쓰이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남자 주인공 유정입니다.


큰 키와 잘생긴 외모, 그리고 부잣집 아들에 과 수석, 게다가 완벽한 인간성까지 갖춘 유정은 누가봐도 엄친아이지만 평소에 나오는 따뜻함과는 반대되는 무서울 정도의 차가움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이러한 이면을 화려한 스펙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쉽게 눈치채지 못하지만, 예민한 홍설만큼은 그렇지 않지요.


지난 1년 간, 누구보다 그의 '차가움'을 무섭게 느낀 홍설이기 때문에, 점점 더 유정을 의식하고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다음 학기 개강 이후로 둘은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게 됩니다. 홍설은 유일하게 유정의 '차가움'을 느낀 인물이기 때문에, 갑작스레 잘해주는 유정의 행동이 좋다기 보다는 의심이 앞서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대놓고 의심할 수 없는 애매한 선을 지키는 유정에게 홍설은 혼란을 느낍니다. 이것은 분명 어떠한 계기로 유정에게 홍설이 '비호감->호감'으로 변화를 했음에도, 자기의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탓에 그러한 계기가 홍설에겐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유정의 호감 표현이 뜬금없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홍설의 어려움을 유정이 해결해줌과 동시에 함께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둘의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지요.


이 시점에서 이 만화의 묘미는 본격 훈남과 훈녀가 연인이 되는 그러한 장면.....입니다만, 독자가 설레거나 로맨틱한 그러한 느낌은 전혀 없고 연인이 되는 타이밍도 다소 뜬금없다고 느껴질 뿐더러, 오히려 둘의 관계의 불안함은 계속되는 데에 있습니다. 겉 보기와는 다른 서로의 내면에 숨겨진 많은 것들이 있고, 둘 다 그러한 것을 터놓는데 마음의 장벽이 있으니 서로를 생각하고 잘해주는 것은 맞지만 관계 자체는 계속해서 불안함을 걷지요. 그리고 둘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백인호는 누구보다 유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고, 홍설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계에 어떤 키를 쥐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 까지가 2부 중간까지 읽은 저의 감상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만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디테일한 심리묘사 입니다. 연애나 동료, 혹은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재밌는 것 중 하나입니다만 또한 가장 피로한 것이기도 합니다. 홍설과 유정은 비호감 여후배와 엄친아, 외관상으로 보기엔 전혀 다른 두 사람이지만, 이러한 인간관계의 피로함을 누구보다 빨리 깨달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만화의 탁월한 심리묘사 덕분에 그러한 과정에서 두 사람이 왜 마음의 벽을 쌓고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인간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또 틀어지며,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과정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연애나 우정같은 인간 감정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에 의해 좌우된다'를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즉,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감정이 한 번 생기면 쉽사리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우정도 그렇고 사랑도 그럴 수 있겠죠.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감정들은 주변 환경에 의해 좌우됩니다. 상황이 변함에 따라 어제의 '베프'가 '어색한 지인'으로 되는 경우도 있으며, 극 '비호감'이 어느새 내 '연애상대'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이렇게 급변하는 인간관계의 과정이 얼렁뚱땅식이 아닌 인물들의 상황과 환경의 변화로 나름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ASKY pgr러도 조급해하지말고 장기전으로 힘내시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읽으시면서 단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남성 독자라면 아무래도, '여성 판타지'가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등장하는 두 남자 주인공만해도 이미 엄청난 위너들이며, 뜬금없다란 느낌이 들 정도로 여성들의 로망 스킨십들이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지요(백허그, 머리 쓰담, 얼굴 가까이 대기 등....) 뭐, 극중 몰입이 막 방해될 정도는 아니니, 이 정도만 주의하시면 꽤나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ps) 개인적으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홍설, 유정과 같은 성향입니다. 따라서 저는 나름 담백하게 사람들을 대한다고 생각함에도, 주변사람들에게 가끔 속을 모르겠다, 행동이 예측이 안된다, 친해지기 어렵다란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 만화를 보며, 왜 저에게도 그러한 마음의 벽들이 생기게 되었는지, 왜 속내를 털어놓지 않게 되고 인간관계에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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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13/08/04 14:51
수정 아이콘
이 만화의 하이라이트는 연애따위가 아니라 조발표지요.
13/08/04 14:5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작품을 한국형 카레카노리메이크 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유정-> 아리마
홍설-> 유키노
인호-> 아사바

그외 홍설의 친구들이나 다른 멤버들의 구성도 카레카노와 유사하고 주제나 심리묘사도 굉장히 흡사합니다.
실제로 작가의 첫 구성의 배경은 고등학교였다고 하더군요
개깡다구
13/08/04 14:55
수정 아이콘
연애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웹툰이군요.
13/08/04 15:0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리얼한 대학교 이야기를 다뤘대서 조금 봤는데 '소재'만 리얼한 판타지던데요...
파벨네드베드
13/08/04 15:05
수정 아이콘
보다보면 그과에 정상적인 인물은 진짜 별로 없는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 봅니다 크크
대통령 문재인
13/08/04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강추합니다. 목요일은 치인트, 선천적얼간이들, 아랫집시누이죠..
13/08/04 15:07
수정 아이콘
연애 '스릴러'로 잘 보고 있습니다.
레몬커피
13/08/04 15:13
수정 아이콘
딱히 리얼한 만화라기보다는 약간 독특한 느낌이드는데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여성향 신데렐라 스토리랑 거의 똑같긴 하죠
그래도 그림체도 제가 선호하는 편이고 중간중간 나름 리얼한 대학생활들도 묘사되어있어서 재밌게 보고있긴 합니다
13/08/04 16:48
수정 아이콘
이만화 모티브가 순정만화라서 그럴겁니다 크크
DogSound-_-*
13/08/04 15:18
수정 아이콘
치인트-나런-트럼프-방과후전쟁활동
이 4개의 웹툰은 저를 일주일동안 기다리는 설레임의 기쁨을 알려주는 웹툰입니다 ㅜ_ㅜ
도라귀염
13/08/04 15:20
수정 아이콘
목요 웹툰 예전에 마술사랑 치인트 보다가 치인트 질려서 마술사만 보는 1인
Darth Vader
13/08/04 15:29
수정 아이콘
일상 호러물이죠
13/08/04 15:39
수정 아이콘
치인트...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Senioritis
13/08/04 16:01
수정 아이콘
종합대학의 대학생활은 정말 이 웹툰과 비슷하나요?
핫초코
13/08/04 19:05
수정 아이콘
안알랴줌
Senioritis
13/08/04 19:31
수정 아이콘
다음엔 종합대학가서 직접 확인해봐야겠네요 분명 웹툰처럼 조별과제도 많고 핑크빛 CC도 할수있겠죠?
水草臣仁皿
13/08/05 01:13
수정 아이콘
snl 조별과제 잔혹사 추천 합니다.
13/08/04 16:23
수정 아이콘
이 웹툰의 장점은 다른 것 보다도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이면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여기면서 보고 있습니다. 온갖 감정이 뒤섞여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우리가 지내는 대학생활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표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13/08/04 18:07
수정 아이콘
전 조별과제 편을 짤방으로 보고나서 1화부터 정주행 했었죠 크크크
13/08/04 18:13
수정 아이콘
나중에 보려고 체크해놓은 작품중 하나..
Special one.
13/08/04 18:16
수정 아이콘
사실 홍설도 엄친녀죠. 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 대학에서 과수석급인데다가 외모도 좋은평가를 받는 수준이죠.
걍 선남선녀 만나는 이야기 크크크.
iAndroid
13/08/04 18:36
수정 아이콘
심리소재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치인트가 여성형이라서 느끼하다는 분들은 '닥터 프로스트'를 추천합니다.
이 만화 후기를 보면 이걸 만들기 위해 작가가 심리학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조사를 한다는 걸 느낄 수 있겠더군요.
다리기
13/08/04 18:44
수정 아이콘
완결나면 보려고 했었는데 하도 안나길래 시즌2까지 보고 다시 완결 기다리고 있었네요 치인트 크크
Smirnoff
13/08/04 19:24
수정 아이콘
초반엔 꽤나 리얼했다고 보고 어느 시점 이후엔 판타지에 가깝게 변했죠. 뭐 애초에 설정 자체가 흔한 상황이 아니다보니 충분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흐흐
스2LOL둘다흥해랏
13/08/04 21:02
수정 아이콘
전 제목이 어떤 복선을 가지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탄지신공
13/08/04 21:17
수정 아이콘
갈수록 여성용 판타지가 되가니 안 보게 되더군요 크크
옆집백수총각
13/08/04 21:25
수정 아이콘
여름에 보기 좋겠네요 호러웹툰
이쥴레이
13/08/04 22:48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정주행하고 있지만 주인공이랑 유정간에 교감? 이 전혀 안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2부까지 보았거든요.

답답한 사항이 많은데, 의도적인지 엇갈린 상황을 만들고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과 인간관계를 넣어서 꼬아버립니다.

유정이 진짜 어릴적 심리묘사나 나름대로 왜 그런 성격인지 타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사이코패스 저리가라할정도죠. -_-;

호감 많이 얻고 있는 백인호도 제대로된 성격도 아니고 누나 역시 이보다 더 하죠.

유정과 주인공인 홍설간에 분명히 큰 트러블이 생기겠죠.
거기다가 찌질한 주위 학과 선배나 후배들도 있고..

어떠한 아우라고 펼쳐지고 그리고 유정이 과연 언제 폭발하는지 보고 있습니다.
마음속의빛
13/08/04 23:02
수정 아이콘
1부 26화까지 보고 있지만, 뭔가 아직 감이 안 잡히네요. 웹툰 베스트 댓글 보면 여러번 읽은 분들이 이런 저런 힌트를 준답시고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기기도 하는데..
t.sugiuchi
13/08/04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도 이 만화의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_-;;
비현실적이면서 개성적인 등장인물들 덕택에 뭔가 대단한 내용이 곧 나올거라는 생각으로 보고있는데
어느덧 3부째 캠퍼스라이프가 이어지고 있지요 흐흐;;

분명 과장된 캐릭터들의 조합인데, 얘들을 뭉쳐놓고 보니 여느 작품들 이상으로 복잡한 현실세계의 면면들을 잘 그려내는 역설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도저히 현실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주변의 유정, 인호, 영곤들을 우리는 종종 보면서 사는 것처럼 말이죠.

현실은 그래도 안 생기지만 말이죠..
루크레티아
13/08/05 00:5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그냥 마음에 안 들어서 보지 않게 되는 웹툰입니다.
주인공 전부 다, 특히나 홍설이 너무 불호인지라....중간 몇 화인지 여튼 봤는데, '나 정말 열심히 살아요. 이 빌어먹을 세상님아!!!' 딱 이렇게 외치는 것 같아서 영...제가 너무 심각한 편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만화에 너무 위트가 없는 것 같아서 보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탑갱좀요
13/08/05 01:25
수정 아이콘
이 글 읽고 정주행 마치고 왔습니다. 경영학과 가면 생기나요?
키루신
13/08/05 01:41
수정 아이콘
이거 보면 홍설이 너무 불쌍해요. 주위에 이상한 애들밖에 없는데, 아버지도 아들만 사랑해주고 ㅠ_ㅠ
마음속의빛
13/08/05 04:48
수정 아이콘
2부까지 봤었는데..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 이 생각나는 전개네요.
모범생으로 보이는데 뭔가 비밀이 있어보이는 완벽남과 은근 허당끼가 많고 순진한 구석이 있는 노력파 여주인공.
13/08/05 09:37
수정 아이콘
너무 질질끄는 경향이 있어요. 결론적으로 조별과제빼고는 별거 없더군요.
마음속의빛
13/08/05 21:23
수정 아이콘
오늘 날짜까지 나와있는 것을 다 봤네요!!

역시 이 웹툰의 느낌은..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의 국내 대학 캠퍼스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남주인공의 어두운 과거(혹은 찾기 어렵지만 삐뚫어져 있는 성격)를 여주인공이 파악하기 전까지는 험난할 것 같은 연애 생활이...
- 사실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도 남주인공의 어두운 과거부분이 드러나면서 만화의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져갔는데
이 만화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여주인공과 접점이 없는 남주인공의 어렸을 때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어요. -

여성향 캠퍼스 러브스토리이며, 매력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남자 주인공이 눈을 부릎뜨고 분위기 잡을 때(속 마음을 짐작할 수 없으므로)와
그런 순간에 기가막히게 남주인공의 변화를 파악하는 여주인공의 눈썰미라고 할까요.

웹툰 초반에 스릴러물 같다는 댓글이 많았던 것도 남 주인공의 독특한 행동 덕분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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