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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14:53
저는 이작품을 한국형 카레카노리메이크 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유정-> 아리마 홍설-> 유키노 인호-> 아사바 그외 홍설의 친구들이나 다른 멤버들의 구성도 카레카노와 유사하고 주제나 심리묘사도 굉장히 흡사합니다. 실제로 작가의 첫 구성의 배경은 고등학교였다고 하더군요
13/08/04 15:13
딱히 리얼한 만화라기보다는 약간 독특한 느낌이드는데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여성향 신데렐라 스토리랑 거의 똑같긴 하죠
그래도 그림체도 제가 선호하는 편이고 중간중간 나름 리얼한 대학생활들도 묘사되어있어서 재밌게 보고있긴 합니다
13/08/04 15:18
치인트-나런-트럼프-방과후전쟁활동
이 4개의 웹툰은 저를 일주일동안 기다리는 설레임의 기쁨을 알려주는 웹툰입니다 ㅜ_ㅜ
13/08/04 16:23
이 웹툰의 장점은 다른 것 보다도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이면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여기면서 보고 있습니다. 온갖 감정이 뒤섞여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우리가 지내는 대학생활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표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13/08/04 18:16
사실 홍설도 엄친녀죠. 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 대학에서 과수석급인데다가 외모도 좋은평가를 받는 수준이죠.
걍 선남선녀 만나는 이야기 크크크.
13/08/04 18:36
심리소재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치인트가 여성형이라서 느끼하다는 분들은 '닥터 프로스트'를 추천합니다.
이 만화 후기를 보면 이걸 만들기 위해 작가가 심리학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조사를 한다는 걸 느낄 수 있겠더군요.
13/08/04 19:24
초반엔 꽤나 리얼했다고 보고 어느 시점 이후엔 판타지에 가깝게 변했죠. 뭐 애초에 설정 자체가 흔한 상황이 아니다보니 충분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흐흐
13/08/04 22:48
제가 요즘 정주행하고 있지만 주인공이랑 유정간에 교감? 이 전혀 안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2부까지 보았거든요. 답답한 사항이 많은데, 의도적인지 엇갈린 상황을 만들고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과 인간관계를 넣어서 꼬아버립니다. 유정이 진짜 어릴적 심리묘사나 나름대로 왜 그런 성격인지 타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사이코패스 저리가라할정도죠. -_-; 호감 많이 얻고 있는 백인호도 제대로된 성격도 아니고 누나 역시 이보다 더 하죠. 유정과 주인공인 홍설간에 분명히 큰 트러블이 생기겠죠. 거기다가 찌질한 주위 학과 선배나 후배들도 있고.. 어떠한 아우라고 펼쳐지고 그리고 유정이 과연 언제 폭발하는지 보고 있습니다.
13/08/04 23:02
1부 26화까지 보고 있지만, 뭔가 아직 감이 안 잡히네요. 웹툰 베스트 댓글 보면 여러번 읽은 분들이 이런 저런 힌트를 준답시고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기기도 하는데..
13/08/04 23:12
저는 아직까지도 이 만화의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_-;;
비현실적이면서 개성적인 등장인물들 덕택에 뭔가 대단한 내용이 곧 나올거라는 생각으로 보고있는데 어느덧 3부째 캠퍼스라이프가 이어지고 있지요 흐흐;; 분명 과장된 캐릭터들의 조합인데, 얘들을 뭉쳐놓고 보니 여느 작품들 이상으로 복잡한 현실세계의 면면들을 잘 그려내는 역설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도저히 현실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주변의 유정, 인호, 영곤들을 우리는 종종 보면서 사는 것처럼 말이죠. 현실은 그래도 안 생기지만 말이죠..
13/08/05 00:52
이상하게 그냥 마음에 안 들어서 보지 않게 되는 웹툰입니다.
주인공 전부 다, 특히나 홍설이 너무 불호인지라....중간 몇 화인지 여튼 봤는데, '나 정말 열심히 살아요. 이 빌어먹을 세상님아!!!' 딱 이렇게 외치는 것 같아서 영...제가 너무 심각한 편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만화에 너무 위트가 없는 것 같아서 보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13/08/05 04:48
2부까지 봤었는데..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 이 생각나는 전개네요.
모범생으로 보이는데 뭔가 비밀이 있어보이는 완벽남과 은근 허당끼가 많고 순진한 구석이 있는 노력파 여주인공.
13/08/05 21:23
오늘 날짜까지 나와있는 것을 다 봤네요!!
역시 이 웹툰의 느낌은..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의 국내 대학 캠퍼스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남주인공의 어두운 과거(혹은 찾기 어렵지만 삐뚫어져 있는 성격)를 여주인공이 파악하기 전까지는 험난할 것 같은 연애 생활이... - 사실 그 남자 그 여자의 비밀도 남주인공의 어두운 과거부분이 드러나면서 만화의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져갔는데 이 만화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여주인공과 접점이 없는 남주인공의 어렸을 때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어요. - 여성향 캠퍼스 러브스토리이며, 매력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남자 주인공이 눈을 부릎뜨고 분위기 잡을 때(속 마음을 짐작할 수 없으므로)와 그런 순간에 기가막히게 남주인공의 변화를 파악하는 여주인공의 눈썰미라고 할까요. 웹툰 초반에 스릴러물 같다는 댓글이 많았던 것도 남 주인공의 독특한 행동 덕분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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