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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7 12:23
안전불감증이라는거야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최근 노량진 사고만 봐도 노동자 처우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알수 있지요. 또한 대한민국에서 험한일 하시는 분들에 대한 처우가 낮은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겠습니다. 하시는 일에 비해 처우나 낮은것도 문제지만, 사람들의 인식수준도 낮은것도 큰 문제이지요. 길다가 부모가 자식들에게 공부열심히 안하면 저러게 된다라고 말하는 경우을 심심치 않게 경험하니까요. 정작 그분들의 땀과 성실한 노동의 결과물을 영위하면서 말이지요.
13/07/17 13:21
지금 하는일 전에 토목일을 한 4년했는데..
큰 공사현장마다 부상사고는 100퍼있고, 사망사고도 자주있었습니다.. 저도 선천적으로 높은곳을 잘 못올라가는데 위 사진의 h빔 위를 걸어가야 할 상황도 가끔 나오구요.. 결국 저런게 싫어서 그만뒀지만. 토목 전공이 아깝긴해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언제 다치거나 죽었어도 안이상했을만큼 위험한 상황이 많네요.
13/07/17 13:25
저런 거 보면 동아시아에서 선진국이라고 할 만한 나라는 일본 정도다.. 라고 얼마 전까진 생각했었는데,
후쿠시마 사태 대처하는 거 보면 동아시아에 선진국은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13/07/17 14:36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폭스콘 사태로 죽는 노동자들의 비율보다 한국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는 비율이 더 높지요. 10년간 이라크에서 미군이 4천명이 죽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로 1년에 2천명이 죽습니다.
13/07/18 01:05
"2011년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건설업이 621명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548), 광업(375), 운수창고통신업(134) 순이었다."
천명이 아니라 2천명입니다.
13/07/17 15:05
이건 사업주의 문제기도 하지만 그냥 한국 전반적인 인식의 문제인 것도 크죠. 외국에서 자동차 운전하면서 뒷좌석에 안전벨트 안 한 사람 찾기가 힘들고... 기타 등등 우리나라는 너무 안전에 불감한 편이에요. 그러다가 사고가 나도 시스템에서 문제를 찾지 않고 사고 당한 개인이 실수한 거라고 생각을 하니. 오히려 그런 생명과 관련된 것들에는 불감하면서 화학 어쩌구 들어가면 경기를 잃으키는 사람도 많죠
13/07/18 13:18
한국에선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자는 식이 강해서 일하시는분들도 간혹 안전장비 제대로 착용 안하는경우도 있지만 높은곳 올라갈땐 안전고리는 꼭 착용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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