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17 01:18
뭔가 진솔함이 묻어나네요 헐헐 잘 봤습니다.
저라면 다시 안봅니다만, 이왕에 만나신다니 나쁘지 않은 시간 되길 바랍니다.
13/07/17 01:29
대충 대답해왔는데도 계속 연락을 해온다는거 참 희한하네요. 먼저 이별통보해놓고...
글쓴분이 괴롭지 않으시니 다행이지만 대체로 저런건 굉장히 잔인한 일인데 말이죠. 잘 해결하시길.
13/07/17 02:07
이 짧은 글로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겠지만 그냥 느낌으로는 결정권은 이미 넘어온 것 같습니다만...
후회없는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13/07/17 02:32
전혀 찌질남이 아니신듯....그냥 일반남이신듯..
왜 연락을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본인의 생각도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시고.. 그게 서로를 위해서 더 좋은 일일듯..
13/07/17 03:03
글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전 여친이, 그 사이 모습이 달라져서, 여신 포스를 풍기며, 마치 다른 여자였던냥, 쿨한 모습을 보인다면,, 어떨까요? 후기가 궁금합니다.. (저번에 헤어진 여친 붙잡으러 가신다는 그분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13/07/17 08:51
쭉 읽고 되새김질 하며 드는 생각은 해피아이님의 말만으로는 상황을 알수없다 같습니다.
이글에서는 헤어졌다는 말로 시작하는데 그게 뭘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왠지 헤어진 이유가 있을 거 같고..그 사유에 해피아이님의 큰 잘못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큰 잘못을 했다면 많이 매달렸다는 것이 면피가 될 수는 없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가정한다면 잊으려 하는데 잘 잊혀지지 않아 힘들어 했을 전여친분이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네요.. 만약 이런거 저런거 없이 그냥 소원해서 헤어졌다면 그냥 The End. 가 좋을 거 같습니다.
13/07/17 08:58
매달렸는데 과감히 헤어졌다면 상대 여성분도 그만큼 마음이 떠나고 정리한것이죠.
많은 여자분들이 남자친구와 좋게 헤어지면 친구가 될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그냥 심심할때 혹은 무엇을 하고 싶을때 친구같은 편함을 원하죠. 딱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기에 적당히 장단 맞춰주면 노는 이성친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대 여자도 딱 그정도로 원하거든요. 그렇게 쿨하게 사세요!
13/07/17 11:01
당시에 정말로 최선을 다해 매달리셨다는게 사실이라면,
일단 현재 상태에서, 상대방 마음을 점치지말고 기본적으로 글쓴이님 마음 가는데로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아마 확신이 있으셔서 다시 잘해볼 마음이 크셨으면 고민의 글도 올리지 않으셨겠죠.. 바쁜상황에서 벗어나셨으니 다시 그 여자분께 휘둘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러지 않고 중심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옛날 제 생각이 많이 나네요
13/07/17 11:02
내용에 공감해서, 그리고 글쏨씨에 다시 한번 추천을 드립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사랑의 마음을 가장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사랑은 식고, 사랑의 마음을 온전하게 표현 못하거나 혹은 그 마음을 접어둘때 사랑이 찾아오는 거 같아요. 윗분들 말마따라 이제 공은 글쓴 님에게로 넘어온거 같은데(글쓴 내용만으로 추측한다면), 마음으론 고이 접어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랑은 만들어가기 나름이니까요. 마음가는 선택하시고 후회없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3/07/17 12:31
전 여친과는 지금과 같은 관계 정도로 유지하는게 좋겠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다시 잘해보자...는 아닐 것 같네요 괜히 오해했다가 더 깊은 수렁속에 빠지지 마시고... 상대방이 신호를 안주면 나도 그렇게... 굳이 먼저 안달날 필요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