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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7 05:32
김경란씨가 우승 4회라는게 많아보이지만 3회는 차민수씨에 의해 얼떨결에 우승했고, 10회때는 자신은 헛다리였지만 게스트의 역량으로 우승했었죠.
13/07/17 09:43
11회까지 우승을 가장 많이 했고, 데스매치를 전혀 안갔다는거 자체가
사실 바꿔말하면 '정치/처세'를 가장 잘했다는거죠. 지니어스 게임은 구조적으로 '홍진호처럼 데스매치 가는 족족 다 이기던지' 아니면 '정치를 잘해서 애초에 데스매치를 안가야' 사는 게임이니까요.
13/07/17 06:25
10회는 이상민 우승 - 김경란 준우승 (게스트인 김경헌씨가 준우승으로 생명의 징표 획득 -> 김경란에게 양도) 로 봐야되지 않나요?
13/07/17 09:44
6회까지는 차민수/김구라가 큰 판의 주인공이라고 보고
7회부터는 홍진호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더군요.. 전기/후기 느낌? 역시 홍진호는 육회부터!
13/07/17 09:25
많은 분들이 5대5 게임에서 홍진호 선수의 명제 만들기 전략에 놀라워 하시는데... 전 전혀 감흥이 없었어요.
오히려 이상민, 김경란 씨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5대5가 되도록 질문을 만들라는 규칙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게 홍진호가 쓴 명제 만들기였거든요.. 내가 생각하는 건 남들도 다 생각할텐데? 하는 생각에.. 김경란은 '또는' 전략까지 쓰면서도 정말 고지식하구나 싶었고, 이상민은 팔찌를 채워주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엄밀히 따지면 규칙 위반이었고.. 홍진호 선수 전략 나올 때 멋들어지게 나온 편집보고 혼자 오글오글 했는데 말이죠 ㅠㅠ 전 오픈패스 게임 때 가장 소름 돋았습니다. 지니어스 전 편을 통틀어서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5대1의 싸움에서 완전히 말려버린 줄 알았는데.. 정말 머릿속에서 폭풍이 불더군요 크크크크 저에게 있어서 지니어스게임의 홍진호는 오픈패스 게임으로 한 줄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덜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돌려보고, 비하인드에서 홍진호가 딜러의 질문을 파악하고 트릭을 찾아내는 것 까지 보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이게바로 펄퓈 소리가 나오더군요... 한 줄 덧붙이자면 이미 종영된 예능프로를 리뷰하는데 스포주의라는 말까지 붙여야 하다니 ㅡ.ㅡ 너무 불편해 보이네요. 누구를 위한 주의인지..
13/07/17 09:40
저도요. 홍진호가 머리를 만진 적이 있다 등등 아무튼 새로 만들어주면 되지..했으니까요. 하지만
감흥이 없는 건 아니고 홍진호도 저 방법을 썼네~! 하는 반가움과 기쁨이 있었죠. 방송 나가기 전에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잖아 라고 와이프한테 얘기하고 있었으니 와이프가 증인입니다? 크크 사실 이상민이 팔찌를 채워준 것과 손등 맞대기는 비슷한 점이 있었죠. 단지 이상민의 생각은 있는 현상을 조금 수정하는데서 거기서 그친 것이고 수정이 가능하다면 창조도 가능하다는데 까지는 생각이 못 미쳤죠.
13/07/17 09:40
이건 스포가 적당히 들어있는 리뷰수준이 아니라 모든화의 승/패가 다 들어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황신이 우승한건 알고.. 뭐 그에 대한 이야기 정도라면 부담없이 볼수 있지만 / 모든 결과를 알고 싶어하진 않을수도 있죠. 팔찌는 제작진에서도 막지 않았고.. 정확하게 따지면 '게스트에게 시킨게 아니라 이상민이 스스로 만든거죠' 룰 위반이 아닙니다. 이상민이 팔찌를 채운건 홍진호가 손등을 맞댄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는게 맞아요. 정보를 수정해준거죠. 홍진호는 만든거고 그리고 그당시 불판을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그런 생각은 한게 대단한거지 보통 안합니다.. 저의 경우엔 오히려 오픈패스에서 카드 모양으로 하는건 당연히 생각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주변 반응을 보면 제가 보드게임만 10년넘게 했고, 게임개발도 5년이상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거고 (홍진호도 포커를 했고. 게이머 생활이 길죠) 보통의 사람은 그런걸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13/07/17 10:23
이상민씨의 경우 룰 위반이 맞습니다. 게스트에게 출연자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말 것. 이 규칙이였고, 이상민씨가 팔찌를 넘겨줄때 '이것 좀 차고 있어'라고 시키죠.
그냥 그 화를 몇번 다시보면서 느낀건 최슬기씨가 처음에는 팔찌를 차고 있다가 어느순간 팔찌가 없어졌더라구요. 처음에 팔찌가 꾀나 많았는데 제작진에서 변수를 주려고 한건지 아니면 그냥 중간에 뺀건지 그리고 또 한분의 여자분은 처음에는 팔찌였던거 같기도 한데.. 막상 이상민씨 명제제시때는 분명 시계였던거 같은데..
13/07/17 10:39
제 경우에는 그게 룰 위반이면 손등을 비빈것도 부탁이라고 보기 때문에 둘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룰 위반으로 봤다면 제작진에서 커트했을거라고 보네요.
13/07/17 12:18
내 팔찌를 니가 차고 있어라..는 분명한 부탁이고.
저랑 손등을 맞대 주세요..는 아니었죠. 그냥 손등을 맞대는 터치 이후에 손등 맞대신 겁니다, 라고 확인만 시켜준거고. 형 이름도 마찬가지.. 부탁이란 건 게스트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하기에 게스트의 의사에 따라 거부할 수도 있는 거란 얘깁니다. 이상민 씨의 팔찌는 팔찌를 건내받은 게스트가 거부하지 않고 그 부탁을 들어준거고, 이 부분은 규칙 위반 홍진호의 경우에는 의사와는 상관없이 게스트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입력된 정보에요. 같은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종영도 됐고 매회 매회 기사가 쏟아졌던 예능방송인데.. 방송을 한 번도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예정이지만 가벼운 리뷰정도는 읽을 수 있어도 세부결과는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정말 극소수에요.. 그런 거 다 고려하면서 글을 써야 한다는 건 너무하죠ㅜㅜ 물론 잘못됐다는 말씀도 아니고 글쓴분이 원하시면 상관없지만.. 누가 뭔가를 조심하면 나도 그래야하나? 하는 불안 심리가 생겨서... 흐흐
13/07/17 11:15
홍진호 전략의 대단함은 그 순발력이죠. 1라운드때는 그런 전략 쓸 여지가 없고, 하프타임에 추가시간 주어진다는 것도 1라운드 후에 공지되었으니 홍진호는 10분만에 그 전략을 떠올려서(그것도 1라운드 내내 다른 전략 쓰다가) 실행에 옮겼다는 데에서 대단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포주의는..그냥 Leeka님의 친절인걸로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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