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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1 19:52
오늘 보고 왔는데, 어차피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서 위에 열거된 단점은 다 익스큐즈 하고 보는 것이라 개인적으로는 무지 재밌었습니다.
13/07/11 23:10
전에 시사회 리뷰 올리신 분 의견과 일치하더군요.
초반에는 3D효과가 상당한데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전 3D로 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13/07/11 20:12
지루한부분과 살짝 비틀긴했어도 블록버스터의 단골 등장메뉴들이 있긴하지만
그동안 어떤 블록버스터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스릴과 공포감이 최고의 매력인것 같아요 홍콩에서의 전투장면은 특히나 그랬는데 화려한 눈요기와는 별개로 클로버필드에서도 못느꼈던 막연한 공포감도 살짝 들어서 정말 몰입해서 봤거든요 마블의 히어로물이나 트랜스포머처럼 편안하게 감탄하는게 아니라 실제 상황실 구석에서 저 장면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는것 같다고하면 표현이 될까요? 스포때문에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서 몬스터나 괴수가 정말로 무섭다. 라고 느낀 최초의 영화네요 영화의 완성도나 배우의 선택등에서는 합격점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느낌인데 영화의 매력만 놓고보자면 충분히 합격점을 주고싶네요 개인적으로.
13/07/11 20:14
클리셰 떡칠이니 드라마는 어쩔 수 없지요
다만 이쪽을 좋아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헐리우드 스케일의 2억달러짜리 오덕영화! 크툴루영화의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13/07/11 20:23
저도 보긴 볼 건데 3D아이맥스로 볼지, 그냥 볼지 고민입니다. 올해 3D아이맥스로 3편의 영화를 봤는데
1. 라이프 오브 파이: 대만족 2. 호빗: 보통 3. 스타트랙 다크니스: 만족 이었는데, 퍼시픽림은 어떨지. 3D아이맥스로 봐도 후회없는 작품일까요? 아니면 3D아이맥스로 안 보면 후회하는 작품인가요? 고민되네요.
13/07/11 20:52
일단 아이맥스 3D를 추천합니다. 아이맥스로 안 보면 후회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4D로 보면 내가 로봇을 조종하는 느낌이라는 말이 있어서 4D로도 볼까 합니다.
13/07/11 20:43
질문글에도 썼지만 이건 기예르모 델 토로가 특촬물(좀 더 정확히는 괴수물) 덕후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AVGN도 환장하게 좋아할 것 같아요. 전 애초에 스토리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만, 딱 특촬물(괴수물)스러운 이야기더군요. 어차피 이런 영화의 주인공은 괴수와 로봇이고 스토리는 그저 양념일 뿐이죠 흐흐. 그리고 로봇의 육중한 몸집과 단순무식(?)한 디자인, 느릿느릿한 움직임, 주로 몸을 이용한 격투. 괴수물의 단골 무대인 도쿄만을 연상시키는 홍콩 앞바다(?)에서의 싸움, 시원하게 건물이 부서지는 시가전 등 곳곳에서 특촬물의 향기가 느껴지더군요. 괴수들이 바다에서 온다는 설정도 왠지 고지라의 오마쥬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요. 이런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그것도 가능하면 아이맥스로 봐 줘야 합니다.
13/07/11 20:49
3D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IMAX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봤는데 홍콩 전투신은 글의 설명처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움찔움찔하게 되더군요.
원래 이런 영화는 이야기 전개 이런 것은 별 비중을 안 둔다지만... 좀 너무 지루하고 거슬린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카이쥬와 예거가 나오는 씬들 만으로 모두 만회한다고 봅니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블록버스터들은 대부분 보는 편인데, 인셉션 이후로 순간순간 몸이 움찔거리는 전율을 느낀 것은 오랜만이어서 영화 추천합니다.
13/07/11 21:01
거대로봇 vs. 거대괴수 한판 싸움인데 줄거리가 필요 있나요? -0-
와이프님을 잘 꼬시든지, 아니면 혼자 조용히 보고 와야겠습니다.
13/07/11 21:03
퍼시픽림 보신 분들은 트랜스포머 생각하시면서 마이클 베이 엄청 욕하시더라고요.
거대로봇으로 저렇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을 마이클 베이는 어째서 그 좋은 로봇들 가지고 미군 만세를 찍었던가 하고요.
13/07/11 21:11
전 오늘 완전 실망하고왔습니다..
트랜스포머 와아아 하고 보고, 아이언맨 와아아 하고 봤는 입장에서 퍼시픽림은 오! 할수있는장면이 딱 하나.. 거기다 연기자들의 연기톤은 마치 연극을 보는듯 하더군요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닌 보여주기위한 연기라고나 할까? 그래서 더욱더 몰입 못했고.. 특히 중간에 지구의 위기부터 한 30분간은 꾸벅꾸벅 졸았네요.. 한줄로 요약하면 "에반게리온 영화버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3/07/11 21:24
스타트랙다크니스>>>>>>>>>>월드워Z>>맨오브스틸>>>>>퍼시픽림
최근에 본 SF영화들에 대한 개인적인 재미평가입니다. 추가로 화이트하우스다운을 넣자면 맨오브스틸수준이었구요. 저는 특촬물이나 로봇에 대한 로망이 없어서 그런지 퍼시픽림이 꽤나 지루했습니다. 원래 스토리나 개연성을 따지면 우스워지는 장르의 영화니 줄거리는 그렇다 치고 로봇과 괴수가 부여잡고 영화내내 레슬링하는 장면만 쉴틈없이 계속 나오니 자꾸 시계를 찾게 되더라구요. 영상미는 좋아보였습니다. 덕력넘치는 예술영화보는 느낌으로요. 요약: 퍼시픽림 = 파워레인저스타일의 특촬물 - 유아틱설정 + 돈지랄그래픽
13/07/11 21:58
같이 본 저희 아버지 말씀으로는 '돈 많이 쓴 용가리'라고...
그렇다면 디워인데;;; 보자고 꼬신 아버지께 죄송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13/07/11 22:07
4DX는 모르겠으나 월드워는 3D효과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2D로 볼껄하고 조금 돈이 아까웠습니다. 스타트랙다크니스 3D효과는 꽤나 준수, 맨오브스틸 3D효과는 그냥저냥. 근데 퍼시픽림 3D효과는 인정!! 3D효과 좋다던 라이프오브파이보다도 저는 더 괜찮은 느낌이더라구요.
13/07/11 22:15
트랜스포머 1은 그래도 꽤 재미있지 않았나요? 퍼시픽 림 굉장히 재미있게 봤지만 트랜스포머 1의 임팩트에는 못 따라간다는 느낌이거든요
13/07/11 22:39
1은 새로운 세계를 맛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2, 3가 영 아니라서요... ㅠㅠ
1만 놓고 보면 트랜스포머가 나을 수 있겠네요.
13/07/11 23:10
트랜스포머 1보다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1에서의 옵티머스프라임 변신장면때 극장가가 오오오 한거 생각하면.. 전율이.. 퍼시픽림은 오! 할만한 장면이 딱하나.. 로보트의 로망.. 칼..이 팔에.... 이때 눈이 반짝했더거 빼곤 없엇네요 ㅠㅠ
13/07/11 23:22
아닙니다.
사실은 그 반대예요. 63빌딩이 크기만 컸지, 실제 아이맥스 영사기도 없습니다. 일반 디지털 영상을 화면만 크게해서 아이맥스라고 이름 붙인거예요. 오히려 일반 CGV 아이맥스가 진짜 아이맥스죠.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63&bbslist_id=2338932&page=1 아래 댓글 참고하시길...
13/07/11 22:56
전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키쿠치린코 몰입 정말 안되고 중간중간 연출이며 대사치는거며 배우들 연기하며(주인공이랑 박사 두명 특히) 보는 내내 b급냄새 작렬하더군요 확실히 영상미나 스케일, cg는 정말 멋있고 좋습니다만 그뿐입니다 이런건 스케일이랑 영상미 보는 맛에 보는거지! 하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그런게 아니라면 비추드리고 싶네요
13/07/11 23:17
전형적이고 공감안되는 얕은 캐릭터에 몰입되지 않는 스토리와 되려 유치함이 느껴지는 비장함.
뭐랄까 트랜스포머 1과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이라봅니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왜 장르가 가지는 장점에 집중하지 이것 저것 다 하려하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다크라이트 시리즈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찰이 멋진 액션이 대작을 탄생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음에도 왜 그 반의 반도 못따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13/07/12 00:03
동감합니다. 좋은 세계관을 가지고도 속터지는 전개(혹은 '오그라드는 전개')하는 이유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트랜스포머와 비교되는건 트랜스포머의 굴욕수준이라고 봐도 할말이 없다 생각됩니다.
13/07/11 23:30
전투 장면은 정말 짱인데..... 너무 잡설이 많다는 느낌이네요. 3D효과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이맥스로 안보면 더욱 재미는 떨어질것 같네요.
13/07/11 23:31
개인적으로는 아니였습니다.
액션 자체도 트랜스포머 1에 비할게 아니였어요. (물론 이 쪽은 마이클 베이 감독 인생작품이긴 하지만)
13/07/11 23:32
개봉하자마자 용산 아이맥스 3D로 조조 보고 왔습니다. 내일 4D로 또 봅니다;;;;;
- 보면서 느껴지는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으아...으아아아....!' 입니다. - 스토리는 익스큐즈된거라고 생각하고 보셔야....그리고 으아아만 해도 영화가 그런대로 찹니다. 3D4D나 아이맥스가 아니면 돈이 아까울수 있는 영화. 나는 재미있게 보았지만 남들에게 추천하기에는 힘든 영화. 트랜스포머 생각하고 갔다가 실망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날것 같습니다. - 특촬물은 안 봐서 마크로스 생각이 많이 났어요. - 카이주가 기대보다 상식적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로봇이 다치는데 사람이 다치는것 보다 더 아파보이고 소름돋습니다; 호러스러운 심상을 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13/07/11 23:37
거대괴수 vs 거대로봇에 그래픽도 좋은데 더 바라면 욕심;;
그냥 무지막지 육중한 애들이 레슬링하는 동영상이라 생각하고 보면 속 편하실 듯 합니다. 크크 그냥 두시간 동안 레슬링만 보여주면 좋은데, 중간중간 쪼끄만 애들이 아웅다웅하는 장면들이 들어가서 쪼..끔 문제..
13/07/11 23:46
질게에서 안좋은 평이 있길래 참고하고 갔는데 완전 대박이네요.
어렸을때 상상이나 하던 장면들이 그대로 펼쳐지니깐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뻔한 스토리에 익숙한 캐릭터, 어설픈 대사까지도 특촬물과 로봇물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하고온 느낌이네요. 하지만 섣불리 추천은 못하겠네요... 위에도 언급하셨듯이 덕후들을 위한 선물 그자체입니다.
13/07/12 00:04
평균 평점이 70점이던데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나오는 점수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극찬한 인셉션이 74점이고 충격과 공포의
트랜스포머1이 61점이었습니다. 퍼시픽 림은 정말 잘 빠진 작품이라는 거죠. 다만 이런 작품일 수록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죠.
13/07/12 00:19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로봇과 괴수의 액션 하나만으로도 돈은 아깝지 않더라구요, 근데 여주인공은 정말 미스 캐스팅인 것 같아요-_-
13/07/12 00:36
저는 솔직히 액션성이나 분위기는 트랜스포머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억지스런 스토리나 여주 캐스팅미스는 끝나는 분위기에는 스토리가 어땠는지 생각도 안나고 여주가 뭐 어땠는지 생각도 안나더군요 크크 둘다 지구의 종말이 오는 수준인데 영화에서 오는 긴장감은 트랜스포머보다 한수 위로고 보구요. 전투씬에서는 트랜스포머는 짧은시간안에 화면전환 되면서 지나 갔다면 퍼시픽림은 한장면 한장면 묵직하게 왔다고 할까요? 아무튼 기대는 크게 안하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표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13/07/12 00:36
일부러 용산 말고 왕십리로 다녀왔습니다. 회사 월차내고요.
마나님은 치를 떠셨고 저랑 아들은 오오오~~~~~~ 마징가 블레이드! 다이다로스 어택, 로케트 펀치, 파일다 온, 합체는 드릴! 더이상 뭐가 필요할지....
13/07/12 00:57
친구들과 단체로 보았는데, 별롭니다... 영화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전투신을 보다보면 참 의아한 부분도 많구요. 무엇보다 여주가 안이뻐도 너무 안이쁩니다...
13/07/12 01:15
좋은 리뷰다....
여주인공이 모에하(려고 애쓴)다는 평에 공감합니다. 이런 액션물의 여주인공은 항상 남자 못지 않게 전사형으로 나오거나, 민폐형인데, 이 여주는 뭔가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더군요
13/07/12 09:43
전형적인 특촬물같아서 저는 매우 만족했네요.
아이맥스로 봤는데 초반에 비해서 뒤로 갈수록 시각효과가 없어져서 그런지 조금 아쉽긴 했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머리 조금만 굴리면 2도 나올수 있을거 같은데 과연 얼마나 흥행할지가 중요하겠네요.
13/07/12 11:42
다시 열린 포탈, 더 거대화한 카이주. 스트라이커 2와 집시 데인져 2로 맞서지만 역부족. 절체 절명의 순간 등장하는 초 거대로봇.
카이주 DNA와 핵 융합로로 무장한 이 로봇은 어떻게 조정하나요? 스트라이커2와 집시 데인져 2가 초 거대 로봇의 조정석에 그대로 합체하여 천원돌파 집시 데인져! 4명의 조종사가 하나의 마음으로! 그대로 포탈로 돌진. 이제 전장은 외계 행성이다! - 이런식?
13/07/12 13:43
잼있게 봤습니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딱히 흠도 모르겠네요. 굳이 찾자면..식상한 결말 정도?
이제 합체물만 나오면 되나요 후후 전투신은 긴장감 넘치게 잘 만든듯..
13/07/12 14:09
이글 보고 바로 아침에 조조할인 먹인 3D로 보고 왔습니다.
웜바디스와 은위로 망신창이가 된 제 가슴을 치유해주는 아주 환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어릴 때 로봇만화에 열광한 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갈아입을 팬티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아이맥스3D하고 4D로 또 보고 싶은 영화네요. 그러나 지방이라 그런건 없다는게 함정 ㅠ_ㅠ
13/07/12 15:19
오늘 아침에 IMAX 3D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적 완성도, 스토리 개연성 따위는 개나주라는 구성인데 의외로 몰입감은 높습니다;; 설정과 액션만으로 충분히 몰입해서 볼수 있었네요; 로봇물, 특촬물을 조금이라도 즐긴 사람들에게는 강추합니다! 아 그리고 무조건 좋은 영화관, 큰 상영관, 효과가 많은 상영방식으로 보세요. 4D따위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건 4D로 보면 더 좋았게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13/07/12 15:55
잘보고왔습니다만 감독의 명성에 맞지않게 중간이 지루한점과 이드리스 엘바를 제외한 캐릭터들의 발연기, 특히 일본여배우는 등장부터 느낌이 쎄하더니 연기를 정말 못하더라요., 대본자체도 안좋은 느낌이고. 이 여자만 뻈어도 공감이 더 됐을듯한... 그러나 어두운 분위기와 처절한 싸움등 스토리에 기대안하시고 가시면 재밌게 보실겁니다. 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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