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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1 14:12
작년같은 경우 러시앤 캐시가 잘해준게 많은 도움이 됐죠.
진짜 플레이오프가 확정될 때까지 정신없이 돌아갔으니까요 매년 지기만 헀던 약팀의 반전은 역시 흥행에 도움이 많이되는것 같아요.
13/07/11 14:12
배구는 진짜 .. KBS와 러시앤캐시가 살렸죠.(물론 배구 자체도 재미있지만요.) 인기가 없을 때에도 꾸준하게 같은 시간대에 틀어주던 KBS... 팀이 사라질 위기에서 지원을 해준 러캐... 때마침 경기들도 재미있었고...
13/07/11 14:15
말씀하신대로 K리그도 배구처럼 꾸준히 중계하는 방송사가 꼭 필요햘듯합니다.
작년에 TV조선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축구전문채널을 만들면 좋겠는데 쉽지가 않은가 봅니다.
13/07/11 14:16
확실히 다소 정적인 야구,배구가 동적인 농구,축구보단 흥미를 줄수있는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특히 농구와축구의 수준논란보면 더더욱 말이죠
13/07/11 14:22
음...정적인 스포츠가 동적인 스포츠보다 흥미를 줄수 있는 요소가 많나요?
그리고 축구의 수준논란은 갸우뚱하시는분들이 많을듯 한데요...
13/07/11 14:26
국내 축구에 대해서 수준논란을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로스포츠가 축구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말이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케이리그가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3/07/11 14:36
크리그나 크블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축구나 농구는 몸싸움이 있지요. 대중은 몸싸움을 벗겨내는걸 선호하지 몸싸움 보는것을 즐기지는 않죠. 반면에 야구나 배구에서는 몸싸움이 없어서 포장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소 논란이 될 발언이기는 한것 같습니다.
13/07/11 14:21
배구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규칙은 잘 모르지만 뭔가 시원시원한 것이;;
그에 비해 프로농구는 예전에야 관심을 가지고 봤지만, 요즘 들어서는 '아, 이 선수다!'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13/07/11 14:24
농구는 망한거 스스로 자초한겁니다
재미도 없는 방어농구에(이해는 간다만) 오죽하면 이슈가 되는게 4쿼터까지 40~50점대로 두팀이 싸우고 있으니 역대최소실점 세운다고 팬들끼리 노가리 까고 있고 동양은 대구 뒷통수 처서 대구 농구팬들 다 깎아먹고
13/07/11 16:11
개인적으도 방어농구가 농구 인기 다 잡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프로 원년 즈음만 했어도 한팀이 100점 넘게 득점하는 경기가 종종 있었는데.. 그 때 경기 생각하면서 요새 경기 보면 답답해서 못보겠더군요..
13/07/11 16:41
농구 패륜팀은 그 95만 고양시민들을 위해서 간다더니 잘 있기나 한지 고양시민들이 저런 놈들도 잘 챙겨주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저놈들 사라지고 나니 맨날 속 디비지는 농구 안 봐서 참 좋네요.
13/07/11 14:25
해외리그와의 수준격차가 시청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야구,배구 리그의 대표선수들은 외국 강호들도 곧잘 잡아내는 것과 축구,농구 리그 선수들은 그렇지 못하는 점이 사람들의 자부심? 혹은 관심을 좌우하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7/11 14:28
음...해외리그와의 수준차를 생각하면 축구가 가장 격차가 적지 않으려나요?
농구나 배구는 신체사이즈에서 워낙 차이나 넘사벽이니 어쩔수 없지만 K리그가 유럽리그에 이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지는 않아서요. 해외진출해서 좋은 성적 거두는 선수들도 많구요.
13/07/11 14:35
야구는 wbc, 배구(대부분 여자배구)는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농구는 해외와 경쟁하면 답이 없고, 축구도 해외파가 없으면 항상경기력 논란이 생길 정도니까요.. 국내리거들만으로 거두는 성과의 차이가 종목별로 존재하고 이것이 시청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3/07/11 23:42
여자배구도 해외선수 김연경이라는 독보적인 존재가 있어서 이번에만 좋은 성적 거둔거지 김연경 없으면 올림픽 나가는것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13/07/11 14:32
남자배구는 해외와의 격차가 워낙 심해서... 오히려 그런 격차를 잘 아는 분들은 국내리그 더 안 볼 겁니다. 딱히 많이 이기지도 않고요.
13/07/11 14:36
순전히 리그의 실력 수준만을 보고 판단한다면 오히려 축구 쪽 시청률이 더 많아야 하겠죠.
광고의 노출 빈도 - 그로 인한 방송 중계의 수익성 - 정기적인 중계 - 시청률 상승 - 광고 수익의 증가 로 인한 선순환이 야구와 배구 쪽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농구야.. 워낚에 자폭성 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13/07/11 14:41
제 생각보다 김피곤씨 말씀이 타당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광고노출 등 상업적 지표가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공감됩니다.. 이와는 달리 유럽에서 축구가 타 종목보다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왜일까요...?
13/07/11 14:45
선점효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프로야구가 인기있는나라가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북중미 등 몇나라 안되는데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프로축구의 인기가 프로야구보다도 못하다는겁니다. 반면에 축구가 초강세인 유럽, 남미는 야구 하는 나라도 거의 없는 실정이구요. 축구든 야구든 어떤 스포츠가 자리를 잡으면 스포츠의 성격이 워낙 판이하게 다르다ㅗ니 시즌이 겹치는 다른 한쪽은 인기가 덜해지는것 같습니다.
13/07/11 14:27
저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프로배구의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방송사가 의지를 갖고 거의 전경기를 풀로 정해진 시간에 명확하게 중계해주기 때문입니다. 주중 6시 반이되면 야구하는구나 하고 반사적으로 네이버를 들어가듯이,배구도 티비켜고 KBS N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에 비해 프로축구나 프로농구는 중계 면에서는 상당히 외면을 받고 있죠.. 프로축구도 방송 시간이 명확하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저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갈꺼에요.. 일단 방송자체가 너무 적고, 해도 일관성없이 하기 때문에 악순환에 빠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저처럼 K리그를 빠짐없이 보는 사람도 매주 몇시에 경기가 있는지, 중계가 있는지, 어디서 중계해주는지 잘 모릅니다. 따라서 현재 방송 노출 자체가 심각하게 차이나는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줄세우기 하는건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저게 의미가 있으려면 최소한 중계를 모두 다 해주고 사람들이 익숙하게 받아들일만한 수준이 되어야죠.. 개인적으로 LG경기를 매일매일 보는데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은 정말 맘에 듭니다. K리그도 경기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모든 경기를 인터넷으로라도 방송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랑 프로야구협회가 잘 논의해서 서로 경기시간 안겹치게 상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인기란 돌고 도는 거라서 서로 잘 협조하면서 힘을 모으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13/07/11 14:31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 경기를 패키지로 판매해서 일정수 이상 경기를 매주 필수적으로 하도록 특정 방송사에 독점판매를 하거나 이게 힘들다면
축구전문채널을 만들어서 말씀하신것처럼 중계를 일정하고 꾸준히 하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13/07/11 14:36
그쵸
결국은 국대 축구 경기를 매게로 협상을 잘해야할 거 같습니다. 몇년간 MBC가 벌인 행태는 정말 눈꼴셔서... K클래식은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리그이고.. 유럽 기준으로도 적어도 유럽의 상위 6-7개리그를 제외하면 그 외의 리그와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수준있는 리그입니다. 연봉수준도 그렇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K리르가 더 재밌으려면 경기가 더 재밌어야겠지요..좀 더 명장을 모셔오고, 선수들도 보강하고 했으면 합니다. 요즘은 솔직히 K리그에 너무 팀이 많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잘하는 선수들만 7-8개의 팀으로 몰아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13/07/11 14:52
솔직히 팀은 지금도 많다고 느낍니다.
스플릿을 진작에 했었어야 했고...상위리그 12팀 정도가 적당하고 봅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제주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하위 리그의 잘하는 선수들은 상위리그로 활발하게 이적이 되고, 그돈으로 하부리그가 운영되고.. 상위리그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중계료나 인기로 재정을 감당하고...이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시민구단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보면...언제 무너져도 무너질거 같거든요... 인천이나 강원이 몇년전 모습은 정말 이게 프로선수에 대한 대우로써 적당한지...하는 정도 였습니다.
13/07/11 14:36
프로야구의 꾸준히 볼 수 있다...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오후 6시 30분부터 채널 4개 중에 한곳에서는 내가 응원하는 한 팀의 경기를 볼 수 있으니까요.(휴식일 제외..) 프로축구의 경우 경기일도 들쭉날쭉하고(오늘 축구하는 날인가?) 경기일에도 어느 경기를 볼지 모르니...(우리 팀이 오늘 방송타는 날인가?) EPL이나 분데스리가 방송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기팀(이라 쓰고 박지성팀, 손흥민팀) 경기를 확정적으로 보여줬으니 그런것이죠... 그렇다고 축구 경기수가 많은데 모든걸 다 보여줄 수는 없고....딜레마네요..
13/07/11 14:42
저희 집은 3사 스포츠 채널이 다 나오기 때문에 농구를 못본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_-;;;;
하나만 나오는 분은 오늘은 왜 농구안하냐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거 같군요.
13/07/11 14:30
농구는 이제 뭐... 농구대잔치 선수들이 노장 되면서부터 관심이 사라지고 은퇴한 뒤론 아예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농구대잔치 선수들 보다 요즘 선수들이 실력이 확 늘어서 새로운 스타를 기대하게 하는 그런 맛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농구의 오랜 팬이였지만 저도 겨울엔 시간이 나면 배구를 틀어놓게 되던데 시청률도 그렇네요. 야구와 축구는 뭐 이미 많은 얘기들이 오가서... 기아팬들이 많긴 많군요. 시청률 포스가...
13/07/11 14:31
겨울 스포츠의 황제였던 프로농구의 처참한 몰락이 눈에 띄네요...(축구의 시청률 저하는 일찌감치부터 성토되었던 터라...)
아무래도 전성기를 이끌던 스타들의 은퇴, 대형신인의 부재로 감소하던 인기에 승부조작이 관뚜껑에 못을 박은것 같습니다...거기에 경기력도 예전만큼 시원하지 못한것도 있구요..(가끔 점수가 상상을 초월하게 낮게 나올때도 있으니..) 프로배구의 시청율의 선전은 매우 눈에 띄네요.
13/07/11 14:33
배구가 농구보다 인기가 많은 건 맞지만, 시청률이 몇배씩 차이나는 건 방송일정의 문제입니다.
하루에 남녀 한 경기만 벌어지는 경기를 단일 채널에서 틀어주는 배구와 방송3사 스포츠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하는 농구와 시청률을 비교하는 건 마치 상암구장 빈 자리 찍어놓고 축구흥행 망했다고 하는 얘기와 별다를 게 없죠.
13/07/11 14:51
확실하진 않지만 제 기억에 2012-13 시즌경우 배구와 농구중계를 보면 주말경우 kbs,mbc는 배구 sbs는 농구 한경기 중계하는 경우도 많았고
오히려 배구가 중복채널에서 중계하는 경우를 본 기억도 많습니다. 평일 경우도 딱히 배구는 단일채널, 농구는 3사 동시중계하진 않았구요.
13/07/11 16:22
이번 시즌 제가 농구 경기가 있는 시간대는 거의 다 조금이라도 봤는데 농구 경기가 없는 주말 저녁시간대라면 몰라도
경기 시간대인 주말 14시 16시 시간대에 배구 두 채널 농구 한 채널을 본 기억은 없군요. 혹시 프로-아마 최강전할 때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평일 같은 경우는 기본이 농구 2- 배구 1이고 금요일에는 배구 일정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경기가 없으면 농구가 3사 동시중계되죠.
13/07/11 14:37
이스포츠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이게 온라인/오프라인 시청자 포함하면 위의 프로스포츠 정도의 시청률이 나올까...
13/07/11 14:44
프로배구는 방송사가 중계를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이고,
프로축구는 심각하게 무시하는 수준으로 중계를 하고 있지요. 프로축구 중계를 잘 한다고 해서 프로배구나 야구보다 더 잘 나올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애초에 동등하지 못한 선에서 출발하는데 결승점에 들어오는 시간만을 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3/07/11 14:57
문제는 스포츠케이블들이 이런 시청률자료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중계 개떡같이편성->시청률 안나옴->이걸 근거로 중계수 더 줄임->시청률 더 떨어짐 식으로요 연맹에서 먼가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13/07/11 14:59
지금이 딱 그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k리그를 적정하게 정기적으로 중계해 주고 있는 SPOTV 쪽이 참 고맙죠.. 저는 주말에는 SPOTV를 아예 틀어놓고 삽니다..^^
13/07/11 14:47
농구의 경우 2000년대 중반에 엑스포츠에 중계권을 독점 판매하면서 기존 공중파 3사와 관계가 틀어져버린게 결정타였죠. 덕분에 2년 가까이 공중파에서 프로농구가 잊혀진 존재가 되면서...
13/07/11 14:47
첫번째 리플에 언급해주신 배구의 시원시원한 맛, 그리고 스피디한 전개. 그래서 배구는 성공했습니다. 거기에 비록 용병이 타 스포츠 이상으로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김요한, 문성민, 한선수같은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슈퍼 스타플레이어들도 많이 있죠. 길쭉하고 시원한 외모의 이런 선수들 보면 남자가 봐도 반할 것 같... 아, 아닙니다... 무튼 경기 외적으로도 득점마다 세레머니 같은 보는 맛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반면에 농구는 배구의 장점과 정 반대에 놓여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게임이 지루해졌어요. 작전타임, 파울 등의 경기지연 요소는 예전과 똑같은 조건이지만, 90년~00년대 초반의 게임스코어와 지금의 게임스코어를 놓고 보면 과장 많이 보태서 반토막 수준입니다. 농구의 기본 목표인 '골' 넣는 장면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97년 원년에는 최다득점팀이 평균 104점(원주TG), 최소득점팀이 84점(대전현대)였는데 비해 지난 시즌을 보면 최다득점이 77점(서울SK), 최소득점은 66점(전주KCC)입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이자 최다득점팀이 원년 최소득점팀보다 더 적게 넣고 있다는거죠... 여담이지만 경기수가 배로 늘어난 점도 '평균 시청률'에 큰 영향이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경기 중계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_-;;; 더군다나 황금기 스타플레이어들은 은퇴, 국제대회는 아시아에서부터 중국 넘기가 힘들다보니 새로운 전국구 플레이어(농구팬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어필할) 나오기도 힘들죠. 더군다나 지금 농구를 이끌어야할 방성윤 같은 선수도 조기 은퇴에.. ㅠㅠ 더 문제는 앞으로도 농구쪽에 좋은 유소년들이 나올까 하는 의구심이 크게 듭니다. 아무리봐도 축구와 야구에 비해서 농구를 선택할 소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우니 정말 총체적 난국입니다. 참, 사실 이게 핵심으로 말하고 싶었던 점인데, 사실 농구에게 있어서 시청률은 최우선한 과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관중 감소, 그리고 앞으로의 선수층 확보가 더욱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현재도 절대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미래는 어두운 걸 떠나서 한파 수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ㅠㅠ
13/07/11 14:56
농구는 작년 정도부터는 중계도 많이 줄었죠. 배구가 똑같은 경기 중계되는 동안 농구는 중계 안 되는 경기가 있기도 하고... 시청률이 저 정도 차이니 어쩔 수 없는 듯. 게다가 악재도 너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터넷 중계라도 꼬박꼬박 있다는 건데... 전 농구의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 건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라고 생각해서 경기 수 줄어서 일정 좀 널럴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직관 관중 수는 시청률만큼 처참하지는 않으니 회생불가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7/11 15:03
이런 시청률 차이도 더 크지만 체감으로 느껴지는 야구와 타 스포츠의 인기 체감은 훨씬 큽니다. 그냥 주위를 둘러봐도 스포츠 얘기가 나왔다 하면
요즘 여자들도 야구야구 얘기를 하죠. 제 여자친구들도 오히려 저보다 야구를 더 많이 보고 정보를 많이 알더군요. 이게 이렇게 되버리면 야구장 한번 갈까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미 사회 분위기가 스포츠는 야구로 되버려서 흐름을 어쩔 수 가 없습니다. 축구 얘기는 해봤자 남자들 조차 국대 축구 챔피언스리그 이피엘 독일리그 얘기만 하지.... 케이리그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얘기를 못 꺼냅니다. 애들이 모르니까요. 어차피 또 국대에서 떠오르는 스타는 해외로 해외로 나갈 것이고 K리그가 성장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가망성이 없는 것 같아요. 명맥만 유지할 듯 싶어요.
13/07/11 15:14
중계만 보면 프로축구가 암울해보이지만 길게보면 축구가 야구보다 희망적인 요소도 많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저변이 프로야구에 비해서 엄청나게 넓은게 크고 유소년선수들의 육성체계가 뛰어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등 리그수준도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거든요. 이에 비해 야구는 저변이 너무 부족하고 요즘 리그 하향평준화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10구단체제가 안정될때까지 한번쯤은 큰 위기가 올듯합니다.
13/07/11 15:36
현재 선수들 이적에 대해 개선이 없는 이상 국대급 유망주들은 다 조기에 해외로 갈 것이고, 축구인기는 올라도 그 지분은 다 해축으로 쏠리겠죠.
그리고 아시아챔스는 대회위상이 현 챔스급으로 올라가지 않는이상 대중들은 관심없습니다. 정말 축구자체에 미쳐 사는 사람들만 보는 정도죠. 베이징 올림픽 이후 야구 인기가 올랐다 한들 그게 메이저리거가 나오지 않는 아시안 리그까지는 이어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어짜피 이바닥에서 순수한 야구팬, 축구팬은 적습니다.
13/07/11 15:05
사실 매일하는 스포츠인 야구의 시청률이 젤 낮아야하는데 엄청난 차이네요. 특히 경기 절반이상은 주말에 하는 축구와 비교는 더더욱 말이죠
13/07/11 15:24
야구 재밌어요...중독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저런식의 줄세우기는 전혀 의미가 없는 비교라고 봅니다. 중계 상황이 너무 차이가 심하거든요..제대로 모두 중계해주고 차이를 봐야지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한쪽은 TV만 틀면 나오고 한쪽은 언제 중계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데...무슨 비교가 가능하겠어요..
13/07/11 15:40
야구는 틀어놓고 딴 짓 할 수 있고 귀로만 들어도 시합몰입에 큰 지장이 없는게 좀 크지 않나 싶습니다.
더불어 턴제 스포츠이다보니 DC질이나 불판놀이에도 많이 적합하구요. (설레발 떨기라던지 결과론에 입각한 개드립 놀이라든가)
13/07/11 15:07
청소년층에게는 게임을 통한 종목 노출도 한번 생각해볼만하지 않을까요. 해축은 피온 FM이 있고, 야구도 마구마구 등을 위시해서 게임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13/07/11 15:15
농구 진짜 응답하라 1994가 대박나길 빌면서 최대한 지원해주는 방법밖에 없을듯..
농구가 주이야기가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한다던데... 농구는 진짜 초창기부터 김승현이 동양 우승시킬때까지만 가끔 보다가 요새는 한번도 안봤네요...
13/07/11 15:27
전 전희철/김병현 선수 팬인데다 집이 대구와 가까워 연고지이기도 하고 해서 출범 당시 대구동양 팬으로 시작했는데
김승현 선수랑 이면계약 문제터지고 나서 한 행태들 부터 시작해서 고양으로 튄것까지 보면서 아주 깔끔하게 마음을 접었습니다.
13/07/11 15:31
제 또래 친구들은 야구는 거의다보지만 배구는 전혀 안보던데.... k리그를 봐도 배구가 주위에선 제일 안습해보이는데 시청률은 꽤 높네요.
13/07/11 15:38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는 합니다만...
그냥 시간되면 습관처럼 틀게 됩니다. 겨울철에 심심해서 집에 누워있으면 딱히 할 일 없는데 배구할 시간 되었다 싶으면 그냥 틉니다. 틀면 배구가 하니까요. 보면 경기 자체도 재미있지만...경기가 지겹더라도 딴 책 보는 등, 딴 짓 하다가 환호성 들릴 때 리플레이만 봐도 경기 보는 거 지장 없고... 각 잡고 온 감정 이입해서 보면 더 재미있는 스포츠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 수 있어서 시청률이 높지 않나 생각하곤 합니다. 야구도 이런 면에서 있어서는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축구는 반대로 이런 점에 있어서는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13/07/11 15:46
그나저나 농구는 농구대잔치때 인기 생각하면 많이 안습이네요.
제레미 린 열풍때 농구좀 관심 가지면서 KBL도 몇시합 봤는데 정말 골이 안들어가는 시합의 연속이길래 안보게 되더라구요
13/07/11 16:02
농구는 스타가 없고 감독이 승부조작하고 이런 문제 이전에 경기 자체가 정말 끔찍하게 재미없어졌죠.
리그 수준에 비해 경기수가 너무 많은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5,6라운드쯤 접어들면 전부 체력이 고갈되어서 야투율 30%대에 5,60점 저득점 경기만 양산하고 있으니 인기가 좋을수가 없죠. 탄탄한 수비전술과 타이트한 맨투맨으로 수준높은 수비농구를 펼치는 것도 아니고 공격측이나 수비측이나 전부 헐떡대면서 쉬운 오픈 이지샷도 다 놓치는게 다반사니 누가 볼려고 할까요...
13/07/11 16:13
배구 시청률 볼때마다 아이러니한게 배구의 인기가 최악으로 떨어지던 90년대 초반 시절 배구를 하는데 인기는 계속 오른다는거네요.
13/07/11 18:02
그건 아주 잘 알죠. 전세계적으로도 배구를 침체기로 몰아 넣던 시기의 재미 없는 배구인데 국내에선 인기가 올라 간다는게 좀 아이러니 해서요. 흐흐
결국은 이것마저도 완얼이었던 것입니다. ㅠ.ㅠ
13/07/12 00:03
크크 경기력 자체만 놓고 보면 정말 어이없죠. 그 구시대 배구하는 삼성한테 모든팀이 몇년째 탈탈 털리고 있으니...... 남자프로배구는 어차피 6라운드를 거쳐 삼성이 우승하는 뻔한 시나리오라 몇년전부터 흥미가 싹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전 여배만 봅니다.
13/07/11 16:36
박정희 체육관(LIG 홈)이나 대구 시민 야구장이나 거리가 비슷해서 자주 갔는데,
야구를 더 좋아해서 야구장이 더 재미는 있는데 편한 건 배구장이 더 편했습니다. 그래서 모 해설위원이 도옴 도옴 하는 게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13/07/11 17:21
겨울에는 농빠가되는데
한심해도 그냥 응원팀 있으면 그나마 재밌고 역시 크블은 욕하는 맛에 느바는 우와 하는 맛에 크크 수비농구 OUT
13/07/11 21:33
외국대체상품문제일수도있는데
kbl은 nba와 비교하면 경기력차이가 극명합니다 배구는 대체해서 볼만한리그가 한국엔잘알려져있지않구요 축구도 외국리그랑차이는 살짝나지만(카메라빨)농구정도는 아닌거같고 야구는 타자 투수모두가 mlb보다 못해서 사실화면으로보면 차이가거의없습니다 오히려 불펜이 개판인경우가많아서 역전많이나고해서 더 쫄깃할수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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