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09 03:47
글 잘 읽었습니다 ^^
저와 처지는 같지만 입장은 반대인것 같아네요 크크크 저도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잘 못가지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해하고 있거든요. 아마 여자친구분도 그부분에 대해서 미안한 감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힘내세요!! (눈 돌리지 마시구요!!!! 혹여나 인연이 아니더라도 타인에 의해서 끝나는것보다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끝나는게 미련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13/06/09 07:37
애당초 1부1처제의 윤리가 갖는 한계라는 게 있지만… 그래도 바람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바람 피우기 전에 헤어진다'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걸 외면한 채, 양쪽 모두에 욕심을 내는 거니까요.
13/06/09 10:59
며칠전에 그런문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잘 이해했다 생각했는데.. 원래 그런 아이인가 봅니다:). 사람을 바꾸기가 참 쉽지 않아요 흐흐
13/06/09 11:12
저는 연애란건 '나는 이런 사람이다.' 가 반 '너는 그런 사람이다.'가 반인게 아닐까 합니다. 반씩 모아서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랄까요...
원래 그런 분이시라고 하더라도 그걸 다 받아들여야하는 의무는 사실 없는 것이죠. 꾸준하게 대화하시고 어필해보세요. 하지만 반대로 대화 한 번에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하셨다면 기대치가 좀 높으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 이해했다라고 느끼실 정도로 여친분이 경청의 태도를 보이신 것 같은데 저는 이걸로도 긍정적이여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 바꾸기가 쉽지 않은 일이니 조금 인내의 패기를 가지시고 지속적인 어택과 경청이 필요한게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 :D 저의 경우는 반대로 제가 외롭다고 관심을 쏟아부어줬더니 상대방이 제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고 질려하던 경험이(........) 연애 그것 참 힘들어요 헣헣...
13/06/09 11:18
대화로 이런 문제에 대해 사실 전부터 많은 이야기도 해보고 해서 하는 기대인지라.. 사실 이런 문제로 자꾸 이야기 하다보면 저도 상대방도 이것을 계기로 지치게 되는게 두려워, 피하고 싶은 경향도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마지막 문장의 경우는 참 그러합니다:(. 댓글 조언 감사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