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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5 20:19:14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감독님, 제가 다시 하면 안될까요? 네? 제발요...
감독들은 본인의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들을 찾아서 “오퍼”를 넣게 마련이고 배우들은 시나리오나 본인의 이미지, 현재 촬영하고 있거나 이미 출연 계약이 되어있는 영화의 유무, 감독이나 제작사와의 관계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배역을 수락하거나 거절하기도 하지요.

여기에 가장 어리석었던 배역 거절의 경우 20건을 소개해봅니다.
아마 해당 배우들은 영화가 개봉하고 난 후 이불을 걷어차면서 후회하지 않았을까요?...^^

출처: http://whatculture.com/film/20-actors-that-crazily-turned-down-legendary-roles.php


20.
배역: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비고 모르텐슨



19.
배역: 인디아나 존스의 닥터 존스
톰 셀렉 -> 해리슨 포드



18.
배역: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
브래드 피트 -> 멧 데이먼



17.
배역: 메트릭스의 네오
윌 스미스 -> 키아누 리브스



16.
배역: 쇼생크 탈출의 앤디  
톰 행크스 -> 팀 로빈스



15.
배역: 타이타닉의 로즈
기네스 팰트로 -> 케이트 윈슬렛



14.
배역: 스타워즈 시리즈의 한 솔로
알 파치노 -> 해리슨 포드



13.
배역: 대부 시리즈의 마이클 꼴레오네
잭 니콜슨 -> 알 파치노



12.
배역: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짐 캐리 -> 조니 뎁



11.
배역: 프리티 우먼의 비비안 워드
맥 라이언 -> 줄리아 로버츠
(부록: 알 파치노 -> 리처드 기어)



10.
배역: 다트 나이트 하비 덴트
멧 데이먼  -> 아론 에크하트



9.
배역: 양들의 침묵의 클라리스
미셀 파이퍼 -> 조디 포스터



8.
배역: 해리포터 1편의 덤블도어
이안 맥켈런 -> 리차드 해리스



7.
배역: 블라인드 사이드의 리 앤 투오이
줄리아 로버츠 -> 산드라 블록



6.
배역: 펄프 픽션의 빈센트 베가
마이클 매드슨 -> 존 트라볼타



5.
배역: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숀 코너리 -> 이안 맥켈런



4.
배역: 링컨의 링컨
리암 리슨 -> 다니엘 데이 루이스



3.
배역: 브로크백 마운틴의 잭 트위스트
마크 윌버그 –> 제이크 질렌할



2.
배역: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멜 깁슨 -> 러셀 크로우



1.
배역: 007 카지노 로얄의 본드
휴 잭맨 -> 다니엘 크레이그





BGM정보: http://heartbrea.kr/6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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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5 20:22
수정 아이콘
순위에 블라인드 사이드가 있네요. 외장하드에 저장해뒀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레지엔
13/05/25 20:25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의 숀 코너리는 지금와서는 치매때문에 사절한 걸로 추정... 일껄요.
알킬칼켈콜
13/05/25 20:29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말씀인데..제작비 대비 수익 탑10에 정말 록키1이 못들까요? 미국내에서만 11700% 수익이라고 들었는데..
13/05/25 20:32
수정 아이콘
대체로 잘 찾아간 느낌인데... 흐흐
맷데이먼의 하비덴트도 궁금하긴 하네요.
납뜩이
13/05/25 20:35
수정 아이콘
톰 행크스는 후회 안 할겁니다. 그해 아카데미에서 '쇼생크 탈출'을 '콩생크 탈출'로 만든 장본인이거든요...그가 대신 선택한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
헤나투
13/05/25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둘다 워낙 명작이라....
13/05/25 20:36
수정 아이콘
본시리즈가 좀 아깝네요. 브래드 피드도... 나름 멋질거 같은데..
근데 아무래도 본은 맷!
유리멘탈
13/05/25 21: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이 잘 어울렷다고 봐요.
기억상실과 자아정체성이 흔들리는 캐릭터는 이미지가 강한 배우보다는 좀 밋밋한 배우가 낫다고 봐서...
브래드 피트는 너무 카리스마가 넘쳐 오히려 본의 캐릭터가 죽었을거 같아요.
13/05/25 20:45
수정 아이콘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 역에 알 파치노 대신 잭 니콜슨은 좀 의아하네요. 최대한 이탈리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작품이었는데 이탈리아계의 파치노 대신 니콜슨을 캐스팅되었다면.....영 안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13/05/25 20:46
수정 아이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반지의 제왕 안 나왔다고 별로 후회 안할 거 같은데요..
Magnolia
13/05/25 21: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니엘 데이 루이스 성향상 블록버스터하고 글쎄요....
반지의 제왕 아라곤역은 물론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의 리암니슨의 라스알굴역도 원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한테 먼저 갔다죠.
애초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 특성상 블록버트스터쪽은 별로 고려사항이 아닌듯합니다.
아라곤은 솔직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배역이였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데이 루이스가 라스알굴역을 했다면 히스레저의 조커 못지않게 비긴즈의 라스알굴을 찬양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애매한 포지션
13/05/25 21:14
수정 아이콘
글래디에이터는 맬 깁슨이 출연했어도 비슷한 느낌일 것 같네요 왠지 두 배우 인상이 비슷-0-;
도움주는이
13/05/25 21:16
수정 아이콘
이안 맥캘런이 눈에 띄네요..반지의 제왕 다나오고 해리포터 3편부터 나왔으니 진정한 위너?
Neandertal
13/05/25 21:19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3편부터 덤블도어역을 맡은 사람은 이안 맥켈런이 아나고 마이클 갬본입니다...^^
13/05/25 21:21
수정 아이콘
휴 잭맨 호주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007은 영국/아일랜드 배우로만 하지 않나요?

많은 경우, 최종 배우가 좀 더 어울려 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듯요 흐흐.
향기없는마음
13/05/25 21:24
수정 아이콘
헉.. 그리고보면 맥라이언은 지금 어떻게 지내나요.. 학창시절 참 좋아했었는데..
눈시BBbr
13/05/25 21:37
수정 아이콘
비고 모르텐슨도 거절하려다 아들이 톨키니스트라서 하게 됐다고 하던데요 '-'
유리멘탈
13/05/25 21:46
수정 아이콘
1번은 새로 알게됐네요.
브로스넌 후임 제임스 본드 바뀐게 2005년인가 그런데, 그때 뉴스도 나오고 했었는데...후임 제임스 본드가 누가 될지를요.
당시 다니엘 크레이그 외에도 콜린 패럴, 이완 맥그리거 등이 거론됐었는데, 콜린 패럴은 싸구려 이미지, 이완 맥그리거는 작은 키(...) 때문에 탈락했다고...
그래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됐고, 휴 잭맨 이야기는 듣지 못했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네요.^^

그리고 이안 맥켈런은 해리포터를 포기하고 반지의 제왕을 택했던 것 같네요.
지나가다...
13/05/25 21:48
수정 아이콘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른 것도 있네요. 쇼생크 탈출의 앤디는 케빈 코스트너, 한 솔로는 버트 레이놀즈였다고..
뭐, 한 배우에게만 제의를 하지는 않았겠지요.
Go_TheMarine
13/05/25 21:55
수정 아이콘
크아... 산드라블록 많이 늙었네요.
스피드에서는 진짜 레알이었는데...
유리멘탈
13/05/25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윌 스미스의 네오가 진심 궁금해지네요.
물만난고기
13/05/25 21:59
수정 아이콘
리암리슨은 키만보면 링컨과 똑같으니까요
13/05/25 22:21
수정 아이콘
어느 기사에서 스필버그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아니면 안돼 ~' 이러면서 몇년을 졸졸거렸다고 하던데 뻥이였던 건가요 -_-;
비타에듀
13/05/25 23:07
수정 아이콘
오.. 딴건 몰라도 대부는 안됩니다. 잭니콜슨도 대단한 배우지만 알파치노 없는 대부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말론 브란도도 마찬가지고..
아레스
13/05/25 23:30
수정 아이콘
007 휴잭맨도 은근 어울리는듯
13/05/25 23:38
수정 아이콘
4번은 좀 아니지 않나요. 스필버그가 처음부터 데니얼 데이 루이스를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데니얼 데이 루이스가 거절해서 중간에 리슨한테 갔었나,,,

http://www.rollingstone.com/movies/news/steven-spielberg-shares-daniel-day-lewis-lincoln-rejection-letter-20130108
이퀄라이져
13/05/26 00:14
수정 아이콘
6번은 원래대로 했어도 좋았겠네요.
영원한초보
13/05/26 22:41
수정 아이콘
해리슨 포드는 배역 잘 뺏은거 같네요.
해리슨 포드 역할을 다른 배우가 했다면 코믹한 느낌 전혀 안났을것 같아요.
숀코네리는 최근 작품에서 거의 보질 못했는데 블럭버스터 생각이 아예 없으신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아쉬운 선택인데요
그리고 윌스미스 네오는 크크크크 케이트모스랑 너무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사진 보고 빵터졌습니다. 차라리 쟝고에 나온 제이미 폭스가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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