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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5 02:31
카라, 비크방 정말 많이 알더군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정말 남자가 데이트하면 돈 다 내주냐는 질문도 꼭 나오고 크크 주로 한류 좋아하는 여자들이 일본 남자보다는 한국 남자를 선호하는것 같더군요 남자답고 친절하다고
13/05/25 02:42
근데 그거는 또 자기 하기나름입니다...
외국생활 해 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생활하려면 돈,시간,자리중 꼭 하나이상은 비게 마련이고 3조건이 충족되어도 다른 경험쌓기, 유학본문의 목적에 충실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13/05/25 03:08
보아 이야기는 조금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탈아시아급 이라던지 아시아의
별 이라는 칭호를 붙여주는 국내 언론의 표현에 비하면 이라는 전제하에 작성한 글입니다
13/05/25 03:38
보아는 5년 연속으로 홍백 나가고 정규음반 낼 때마다 주간 1위 찍고 했습니다. 그만큼 꾸준히 인기 있었다는 얘기죠. 이거 지금의 동방신기, 빅뱅, 카라, 소녀시대가 절대 못합니다. 오히려 당시에는 일본에서의 성과에 대해 언론 노출도 적었고 국내에서 저평가 되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방신기는 조만간 8만명 수용 가능한 닛산스타디움에서 공연 합니다. 그것도 이틀 연속으로. 그것도 '돔투어' 피날레로. 글쓴 분이 빅뱅, 카라 말고는 비슷하다고 했는데, 인지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13/05/25 03:46
보아가 거품이라뇨?-_-;;
보아의 (소위 말하는) 리즈시절과 제 일본거주기간이 겹치는데 인기 많았습니다. 모닝구무스메 같은 그 당시의 국민 아이돌급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싱글 혹은 앨범 나오면 꾸준히 차트 상위권 찍어줬고, TV에서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보아가 한국에서도 유명하냐고 물어보는 사람 굉장히 많았습니다. (욘사마를 필두로 한 한류 열풍 불기 훨씬 전입니다.)
13/05/25 03:50
보아의 단점이라면
한류스타라는 느낌보다는 일본스타라는 느낌이 강한게... 몇몇 연예계 관심없는 일본애들은 보아가 일본인인즐 알더군요...
13/05/25 03:52
그 당시에는 그렇게 현지화 안해서 진출하면 못살아남았으니까요. 보아 이전에 진출한 SES도 그렇고, 보아 이후에 진출한 윤하를 봐도 그렇죠. 지금이야 일본어 제대로 못하는 아이돌이 일본나가도 한류덕에 먹어줍니다만 저때는 정말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거든요.
여담이지만 저보다 1년 먼저 일본 넘어간 한국인 선배가 보아 일본어 과외를 해줬었는데 꽤나 열심히 했었다고 하더군요.
13/05/25 12:29
보아 등장 당시에는 일본 사회가 "한국가수"를 받아들일 기반이 안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때 "코스모 폴리탄"이 무슨 뜻인지 처음 알았더랬죠-_-
13/05/25 05:06
한국 남자를 정말 좋아하나요?
제가 아는 일본 분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훈훈한 한국 남자만 좋아하던데... coolasice님은 훈훈하신 듯 합니다.
13/05/25 06:26
작년하반기부터 한일관계 악화. 일본내 반한 감정 상승등으로 한류는 많이 추진력을 잃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도 신오쿠보(도쿄내 한인타운) 가면 한류팬인 일본여자분들로 넘쳐납니다만. 메이저 방송국에서 한류 스타를 보도하거나 밀어주는 모습은 예전보다 확 줄은 것이 티비 시청하면서 확연히 느껴집니다. 즉 점점 더 메이저보다는 매니아 문화가 되어가고 있고 그것이 제가 우려하는 현 대목입니다. 매니아 문화가 되면 일반 대중들에겐 세련미가 떨어지게 느껴지게 마련이거든요. 한류가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차지하려면 결국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컨텐츠로 승부볼수밖에 없습니다. 동방신기 오인 시절의 컨텐츠 플러스 자질이 있는 아이돌이 나온다면 다시 견인할수도있겠네요. 그리고 보아에 관해서입니다만 활동시기가 다르기때문에 당연히 현 일본에서 젊은층에게 카라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만 과거 활동까지 거품이었다고 무시해선 안되겠죠.
13/05/25 06:29
보아씨 한창 활동할때 저도 일본 거주했습니다만, 상당히 인기있던 가수였던 건 확실합니다. 단지 그 시대에 오리콘 괴물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순위를 매겨보자면 지금의 카라나 빅뱅보다 후순위로 갈 수 밖에 없긴 하죠.
13/05/25 06:36
그리고 일본여자 한국남자 대목입니다만.
일본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친절하며 칭찬을 기본적으로 깔고갑니다. 만약 물건을 들어주거나 하는 매너를 보였을때 감사의 리액션이 상당히 강한데 이 역시 그 맥락에서 이해하셔도 됩니다. 한국남자는 역시 친절해. 는 칭찬의 레파토리 중 하나이며 비슷한 것으로 한국 여자는 왜렇게 다들 피부가 좋고 늘씬한거야? 가 있겠습니다. 모든이가 위와같은 칭찬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한국 남자들 쵸시노리스기 (좀 띄워줬다고 자기 주가가 올라간양 행동하는 것) 라고 말하면서 싫어하는 여자들도 개중에는 있거든요. 역시 결론은 일본간다고 다 인기있는 건 아니고 될놈될안될놈안 입니다...
13/05/25 07:58
카더라통신으로 듣던건 빅뱅은 잘생긴 꽃미남 그룹이아니라 잘먹히질않는다는 거였는데 사실이 아니였군요 크크.
사실 보아는 언론에선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바로 묘사해놓아서 제 생각엔 항상 보아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엄청나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군요 크크
13/05/25 08:33
전체적인 글에는 동의합니다. 한국남자를 정말 좋아한다는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저도 일본에 산지 유학까지 포함하면 3년째인데..
안생겼.........
13/05/25 11:04
저번주에 처음으로 일본(오사카)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여행 중 느낀 것은 1.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2. 일본 사람들 걷는 속도가 빠른 거 같더라. 3. 키 크고 예쁜 여자들이 많더라. 교세라 돔에 가서 야구 못 보고 온게 아쉽네요.
13/05/25 11:20
당시 거품이라 할 수 없는게 보아 데뷔 때나 전성기 때나 제팝에 한류를 같이 이끌만한 케팝가수가 없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보아를 한류의 예로 보지않습니다. 하락세일 때조차도 동방신기는 갓 데뷔해서 활동 시작점이었구요 지금에서 그 때가 거품인가 논하면, 그냥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흔히 나오는 + 보정효과정도죠
13/05/25 11:32
한국 남자 인기 많은것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거 이용해서 쓰레기짓 하는 한국남자들 많거든요.... 여전히 꽤나 먹히고 있다고 보지만요. 솔직히 신오쿠보 가면 가관입니다. 한류 열풍을 스스로 수명을 깎아먹고 있어요. 신오쿠보에 있는 그 많은 한국 음식점중에 정말 괜찮은 식당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맛은 없고 가격은 어이없을 정도로 비싸고.... 그런데도 주말에 사람 몰리는거 보면 신기하긴 한데... 얼마나 갈지.. 그리고 보아는 절대 거품 아닙니다. 위 리플에서도 달렸지만 보아는 한류가수로 분류 안되죠. 싱글성적은 정말 뛰어나다고는 못하지만 정규앨범은 나올때마다 거의 1위 먹은걸로 알고있고 merry chri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노래만큼 인기곡이기도 하구요.(독보적까진 아니지만 매년 시즌송 순위에 상위권 차지합니다.) 일본 여자 아이돌들에게 존경하는 가수 누구냐고 물어보면 보아라는 대답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동방신기는 정말 정말 아까운 존재죠. 제가 동방신기 팬은 아닌데 일본내에서의 역사만 보면 진짜 안타까운 그룹입니다.
13/05/25 12:08
제 살 깍아먹기가 뻔함에도 계속되는 쓰레기짓은 저도 정말 부끄럽더군요..
동방신기는 한일 양국 모두 안타까워 하는 그룹으로 남았네요...솔직히 이제 다시 5인 재결합해도 ?표가 붙습니다..
13/05/25 12:04
죄송합니다 보아 이야기는 제가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표현에 주의를 하겠으며...반성의 의미로 본문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보아팬들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13/05/25 14:10
근데 한국남자 인기는 드라마 영향이 커요, 한국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들이 좀 멋져야 말이죠, 키크고 잘생기고 능력많고 이런 것을 떠나서 엄청 관대하고 배려가 넘쳐나고 자상하고 이렇게 묘사되는데, 그거 본 외국여자, 특히 일본여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환상을 갖더군요
실제로 몇번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남자들은 정말 그렇게 배려심많고 자상하고 끝까지 관대하냐고, 걔중에는 중동여자도 있었는데 그게 말이지 하면서,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는 한국남자 폄하하는게 아니라 한국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한국남자 모습들은 사실 너무 여자환타지에 딱 맞게 설정된 것이라 사실과 다르니까요, 뭐 또 실제로 꼭 그래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여주가 뭔짓을 해도 용서하고 감싸고 순애보쩌는 남주가 넘쳐나는 바람에 한국여자들도 그 환상에 많이 사로잡혔는데말이죠 다만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여자들에게 물어보니 한국남자의 장점으로는 이런 것을 뽑더군요, 책임감(이게 가장 많더라고요)하고 리더쉽, 책임감 부분은 중국과 일본보다는 중동이나 서양애들이 더 언급하더라고요, 그리고 리더쉽 관련해서 보면 사실 한국남자들이 비교적 권위적인 편이래요, 대신 알아서 해주는 부분이 다른 나라 남자들보다 많다고요, 이런 것들을 뽑더라고요, 참 일본애들은 군대문화에 대한 환상 비슷한 것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야끼니꾸는 불고기와 달라요, 우리나라말로는 고기구이에 해당됩니다, 불고기는 차라리 스끼야끼와 유사하죠, 일본인들이 섬세한 편인데 한국요리를 일본어로 번역한 책을 보니 고증을 통해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더군요, 이런 것은 사실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 건데 -_-
13/05/25 20:11
우리나라 드라마 극작가의 절대다수가 여성이라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 같네요. 여성들 머리에서 상상으로 만든 인물들 크.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자체의 개성, 경쟁력이 높은 것도 있는 반면에, 한계도 많다고 느껴지네요.
13/05/25 14:23
보아는 한류하고는 관계없는 가수입니다. 보아가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보아는 일본에서 성공한 가수입니다. 아무리 당시 밀리언셀러들이 넘쳐났다고는 하지만 앨범 나올 때마다 기본으로 오리콘 주간 1위 찍고 밀리언도 달성했던 가수를 거품이라고는 할 수 없죠. 인기의 척도로 언급하기는 무리지만, ap bank fes에도 참여했던 가수입니다(그 해에 나온 가수가 ASKA, 오다 카즈마사, 구와타 게이스케, 이마이 미키, 코부쿠로, 포르노그래피티 등등..).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한동안 SM 먹여살렸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건 아닙니다. 여담인데, 예전에 하라주쿠 갔다가 안 그래도 사람 많은 동네인데 요요기 경기장 쪽에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서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보아 콘서트였더군요. 그런데 뭐, 거주 2년차이시라면 보아의 예전 인기가 잘 실감이 나지 않을 겁니다. 전 보아가 한창 인기 있던 시기에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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