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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9 04:19
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글장'님이라 그런지 '짱'으로 입맛에 와닿게 글을 쓰시는 것 같아요.^^;
이 곳 pgr은 일종의 '공공장'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팬들, 게이머, 게임관련 관계자들이 밀고, 당기고, 공감하고, 싸우고 하는...여타의 분야와는 달리 엄밀하게 계열화되지 않은 게임계이기에 가능한 공간... 'pgr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성급하게 묶이기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운영자님 혹은 글잘쓰는 몇 분이 특정 선수의 팬이거나, 강하게 의견을 제기하기에 곧잘 피지알을 누구에게 편향적이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간단히 정체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 역할은 못하지만 저같은 잡팬도 댓글이나 달고 구경만 하지만 나름의 pgr 회원이니까요. 글장님도 한 선수의 팬이자, 스타매니아로서 보다 균형적 시각을 위해서 많은 글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장님도 글을 쓰시는 이상pgr 사람이라면 사람 아닙니까. 참, 저도 김동수 선수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솔직히 저도 겜큐에서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었죠. 하지만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정말 욕심많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오죽하면 ongamenet style!이겠습니까. ^^
03/05/29 12:33
저도 일말의 겜큐 시절을 거쳤기 때문에 김동수 선수에게 악감정을 잠시나마 갖을 법도 했는데..귀엽다고 마냥 좋아했습니다.
오히려 강도경 선수나 송병석 선수한테 뭬야!라는 생각은 잠깐 아주 잠깐 했을지언정 말이죠. 사람 싫어하는 거 그거 참 잔신경 쓰이고 귀찮은 일이라 할 짓 못됩니다. 그냥 다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이죠. 제 친구녀석이 얌전히 술먹다가 갑자기 임요환 선수에게 "김동수 선수가 싫어한다면서요?" 라고 물어서 모두가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적잖이 당황하여 말끝을 얼버무리던 임요환 선수의 표정도 생각이 나구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해보니 너무 웃기네요. 뭐 결론은..글장님 컴백 축하드려요! 그리고 좋은 글 감사드려요!!
03/05/29 12:43
글장님 글을 보고 요환동에 글을 남겨볼까 했더니 권한이 없다고 나오더군요. 안그래도 요즘 PgR21에 왜 안오시나 물어볼려고 했는데 오시네요.
PgR21에서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P.S - 근데 제가 글장님 글에 댓글을 한번이라도 남긴적이 있나요? 저야 그렇다고 생각해서 반갑게 인사 했는데 아니면 어쩌나요? --?
03/05/29 13:05
/antilaw님 안녕하셨어요. 안녕히...라는 말은 사실 더는 글 안쓰겠다는 제 식의 인사입니다. 이제 어느 커뮤니티에서거나..
글 쓰는 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 피지알은 좋아하던 곳이어서 아는 분들께 인사한번 드리고 싶었습니다. /strawb님..글장은 어느 여자분이 지어준 닉넴입니다. 그분이 쌈장 이기석 말씀을 해주시면서 지어준 닉넴인데...그때부터 스타와 인연이 깊어지네요.^_^ 그래도 늘 균형잡힌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이미 저이는 이런 사람이야..라고들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한 점도 있어요. 진의를 잘 믿질 않으니 글 한줄도 힘들때가 있습니다. 역시 말은 아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_^ /despite님 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 사이가 한때 그렇게들 알려져 있었죠. 어떤 식으로 알려지거나 딱히 어떤 사람으로 규정되는 거만큼 짜증나고 피곤한 일이 없는 거 같습니다. /분수님 안녕하세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피지알에 안 온게 아니고 왔는데 글을 못썼어요. 비밀번호를 잊어서..축하글 한번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 원 풀었죠. 날씨 참 우중충하네요. 전 지금 외출을 준비하는데 비가 올지 안올지 모르겠어요. 비나 한줄기 했으면 좋겠네요.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 경기도 녹화해서 봐야 할거 같아요. 음...불안합니다.--;
03/05/29 13:08
글장님 대 환 영 +0+
일회성 인사만 하시는 거라면 미.워.요. ^^;; 계속해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글장님! 스스로를 위해 글을 남기셔도 아주 좋은 글이 나올 분이라는 거 잘 압니다. ^^;;
03/05/29 13:30
무척 반갑습니다~ ^^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라고 말하면... (말이 되나요? 너무너무를 이럴 때 써도?...)
한동안 pgr이 문을 닫아서 아쉽고 안타까웠었는데... 이제 생각하니 한동안 문을 닫은게 오히려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란 생각이 듭니다. 게임계에서 pgr이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우리 모두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글장님도 그래서 돌아 오신걸테구요. ^^ 그렇죠?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너무 과도한 욕심인가요? ^^
03/05/29 16:20
이 글하고 상관은 없지만 김동수 선수 얘기가 나와서 ㅡ.ㅡ
어제 플레이 투게더 보니까 김동수 선수 쌍꺼풀 수술 했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요즘 뭔가 어색하더라니 아직 붓기가 안 빠져서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붓기 빠진 김동수 선수의 눈 기대 됩니다 ^^
03/05/29 16:37
글장님 글 pgr에서 다시 뵙게 되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그나마 자주 요환동에서 뵐 수 있었던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03/05/29 19:45
반갑습니다^^
불과 몇개월 지나지 않았지만 그리운 분들이 많았는데, 모두 모습을 보이시는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가 올해 대학에 입학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아니면 대학을 포기하신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 대학이 군대 연기와는 상관 없는 대학인건지.. 아마 원광 디지털대학인가로 기억됩니다만... 홍진호 선수등 여러 선수가 입학한 것으로 압니다. 거기 기간이 1년이었나?? 흠흠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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