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1 13:30:42
Name KABUKI
Subject (펌)내일 온게임넷 결승 임요환 vs 박정석의 주위예상모음
[SKY배 스타리그] 결승전 전문가 예상 '50대50'  
2002-10-08 12:14  
http://sports.chosun.com/news/entertainment/200210/20021009/2ai80004.htm
엄재경 해설위원=그 어느 때보다 승부 예측이 어렵다. 굳이 비율로 따지라면 50대50이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박정석이 조금 앞서거나 균형을 이룬다. 임요환과의 맞대결에서 이긴 것은 둘째치더라도, 임요환이 '박정석식'의 프로토스를 대비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적인 부분에서는 박정석이 조금 불리하다. 정신력이 문제가 아니라, 박정석은 KPGA와 온게임넷 결승전 두개를 동시에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임요환도 별로 준비를 안 한 KPGA 3~4위전에서는간신히 이기지 않았나. 집중에서는 임요환이 더 유리하다.
 가장 큰 변수는 지난 5일에 열렸던 KPGA 결승전이다. 0대3으로 박정석이 졌던 결과가 어떻게 작용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박정석이 우승한다면, 당분간 박정석을 쉽게 이길 게이머는 없으리라 본다.
 
박정석 근소하게 우세
  김도형 해설위원=3대2로 박정석의 우세를 점치고 싶다. 게임을 하다보면 쉽게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
 박정석은 이제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프로토스의 모습이다. 원래부터 강력했던 물량전에, 팀 선배인 김동수의 전략까지 흡수했다.
 특히 프로토스와 테란의 대결이 가지는 특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테란의 경우 초반에 상대에 피해를 입힐만한 전략이 없다면, 중후반으로 가서는 프로토스의 쏟아지는 물량을 막기는 어렵다. 일반적인 예측대로, 초반만 잘 막아내면 중후반에는 박정석의 페이스가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도 두 선수는 이제까지 노출됐던 전략을 들고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얼마만큼 상대에 대한 연구가 잘 이뤄졌는가 하는 점도 큰 변수가 되는 데, 이런 점에서 박정석이 임요환보다 더 유리하다고 본다.
 
정신적인면 큰 변수
  위영광 온게임넷 스타리그 담당 PD=박정석의 상대적인 우위를 점치는 분위기인 것 같은 데 나는 반대다. 역시 큰 경기와 단기전에서는 정신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박정석을 좋아한다. 그러나 스타 리그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같은 징크스가 작용하게 마련이다. 임요환이 박정석에게 약하다고 해도,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몇 배 앞선다.
 담당 PD로서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기대한다.
 
1차전 기선제압 중요
  최현준 게임앤컴퍼니 스타리그 담당자=5차전까지 가면 박정석의 승리, 3대0이 나온다면 임요환의 승리가 예상된다.
 1, 5차전의 맵이 박정석이 단 한차례도 테란을 상대로 진 적이 없는 개마고원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1차전을 잡으면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지만, 반대로 진다면 임요환의 페이스에 말릴 가능성이 크다.


[SKY배 스타리그] 역술가가 미리 본 스타리그 결승전  
http://sports.chosun.com/news/entertainment/200210/20021012/2al19003.htm
2002-10-11 11:53  
'음양 오행을 알면 스타리그 우승자가 보인다.'
 스포츠조선은 게임 사상 최초로 스카이배 스타리그 결승전(온게임넷 공동 주최, 게임앤컴퍼니 주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역술로 풀어봤다.
 필자인 명리학 연구가 김태규씨(47)는 부산 태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 후 은행과 금융정보기술 부문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으나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사주 명리학을 계속 탐구하기 위해 전업 역술인의 길을 택한 이 부분의 대가다(02-534-7250, e 메일 [email protected]).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의 유저이며 게임 리그에도 큰 관심을 보여 '음양 오행으로 본 스타리그' 등의 칼럼을 미디어에 기고하기도 했다. 과연 음양 오행으로 본 임요환과 박정석의 대결은 어떤 모습일까. < 편집자주>
 결승전 카드가 임요환과 박정석, 정말 기막힌 빅 카드가 아닐 수 없다. 임요환 선수, '설마 또 결승' 했는데 결국 올라왔다. 박정석 선수, '저러다가 결승까지 치고 올라가는 거 아냐' 싶었는데 정말 결승까지 올라왔다.
 두 영웅의 사주는 어떨까 여간 궁금하지 않았는데 마침 생년월일과 시가 입수돼 이번 시합의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고자 한다.
 임요환 선수는 태어난 날이 경금(庚金)인데, 갑목(甲木)을 상당히 좋아해서 테란을 하는 선수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유난히 병력을 아끼고 이유없이 소모하는 법이 없는데, 이는 갑목에 대한 강한 집착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임요환 선수는 집착이 굉장하고 끝까지 관철하는 대단한 선수다. 알고 보니 황제 테란이 아니라 지독(至毒) 테란이었다.
 박정석 선수는 사주로 볼 때 일간이 임수(壬水)로 월과 시에 상관이 있다. 상관이란 재주를 말하며 도전 정신이 발칙할 정도로 풍부하다. 준결승에서 저그의 지존인 홍진호를 시종일관 기발한 전략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제 박정석은 예전의 물량 프토가 아니라 화경(化境)에 들어서 있다.
 필자는 두 선수의 사주를 보고 사실 당황했다. 이 달에 두 선수의 기량은 쌍방 모두 절정의 컨디션이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이길까? 두 선수 모두 절정의 기량이고 보니, 결승전이 열리는 12일의 운세가 중요하다. 결승전이 열리는 올릭픽 공원은 서울의 동쪽인데, 장소는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곳이라 우열이 없다.
 또 일시는 임오년 경술월 계축일 신유시부터 시합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금운과 수운이 강한 시각이다.
 필자는 임요환의 팬이고 필자의 아들은 박정석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박정석 선수가 박빙의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프토가 시들하면서 맵들이 프토에게 미세하나마 유리한 쪽으로 배려되고 있다는 점이 또한 그렇다.
 개마고원은 공평한 맵이지만, 나머지 맵들이 프토에게 미미하나마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반섬맵인 네오 포비든존에서 임요환 선수가 워낙 잘하긴 하지만, 이 맵은 사실은 프토 맵이며, 네오 버티고도 프토 맵이다.
 그러나 또 한가지 변수는 시합 전에 박정석 선수가 지나치게 긴장해 있을 우려가 있는데, 이는 시각이 신유시라 몸이 덜 풀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의 고비를 잘 극복하면 박정석 선수가 좀 더 유리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 음양 오행상 임요환과 박정석 선수의 승부를 47:53으로 점친다.


[SKY배 스타리그] 프로게이머들, 박정석 압승 예상  
2002-10-11 11:56  
http://sports.chosun.com/news/entertainment/200210/20021012/2al19002.htm
프로게이머들은 박정석의 우승을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배 스타리그 16강에 참가한 프로게이머 가운데 변길섭(이상 한빛스타즈), 조정현, 베르트랑(이상 아이벤처컴), 장진남(하나웹) 등 4명은 임요환-박정석의 결승전을 분석한 결과 4대0으로 박정석의 압승을 예상했다.
 변길섭과 베르트랑은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점 친 데 반해 조정현은 3대1, 장진남은 3대0 박정석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특히 이들은 자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네오 비프로스트(2경기 맵)에서 모두 박정석의 승리를 장담했다. 변길섭은 개마고원(1, 5경기)에서는 물량전을, 네오 버티고(3경기)에서는 테란의 전략적인 우위를, 네오 포비든존에서는 앞마당 멀티가 힘든 테란의 불리함을 이유로 들었다.

◇ 프로게이머 예측
선 수
예상 스코어
예상 승자(1~5경기)

변 길 섭
3대2
(박정석 승)
임요환-박정석-임요환-박정석-박정석

베르트랑
3대2
(박정석 승)
임요환-박정석-임요환-박정석-박정석

조 정 현
3대1
(박정석 승)
박정석-박정석-임요환-박정석

장 진 남
3대0(박정석 승)
박정석-박정석-박정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태석
02/10/11 13:47
수정 아이콘
거의다 박정석 선수의 승리를 첨치고 있군요 ...쫒기는 테란황제... 그의선전을 기대 합니다
김종경
02/10/11 14:1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우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경기는해봐야알겠죠..
unifelix
02/10/11 14:39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의 예상만 보면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 도전하는 형세군요 ^^:;;;;
란슬롯
여태까지 이런 예상하면 항상 엄재경씨만 임요환편들고 나머지 김도형씨나 프로겜머들은 상대방 편을 들었죠 ㅡ.ㅡ; 한빛배, 코크배, sky배, 또 sky배..
02/10/11 16:40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는 임선수 등장이후로 어디서 들은건데 아무리 부진하고 주위에서 다 다른선수를 꼽아도 자신은 임선수 하나만을 꼽는다고 한걸 들었습니다
02/10/11 17:2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대회 성적에 비해 가장 인정 못 받는 게이머는 임요환 선수일듯...단지 이 글 하나뿐만이 아니라, 예전에 선수들 인터뷰 한 거 보고..뭐..이런 거 저런 거 제가 주어 들은거를 종합해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랜덤테란
02/10/11 17:4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프로게이머들은 엄청난 물량전을 통해 해도 안되는 경기를 지면 "쟤한테는 뭘 해도 안돼'.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상대가 "쟤한테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졌어,해봤다면 이길것 같은데."이런 소리가 나오도록 경기를 하니까요.하지만 그런 경기가 한두경기가 아니니 대단할 수 밖에요.같은 테란 라이벌인 김정민선수는 부진해도 실력으론 최고란 소리를 지금도 간간이 듣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뛰어나단 소리를 못듣는 것 같습니다.
02/10/11 18:08
수정 아이콘
과연 프로게이머들의 예측이 맞을까요.. 제 자신은 절대 반대다에 한표를 던집니다만. 한 대회에 집중하는 임요환선수의 무서움이란.. 아직 무궁무진할거 같습니다.
02/10/11 18:1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해설진의 취향이 엄재경해설위원은 예전 겜큐때부터 임요환선수의 팬(?) 이셨고.. 김도형해설위원은 정석적인 힘싸움에 강한 선수를 진정한 강자로 인식하시는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정민 선수를 상당히 응원하시는 모습이 많으셨던듯. ^^ 또 해설진 의견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거의 무조건 엄재경 해설위원과는 딴쪽으로 가야하시고요.
박정석테란김
02/10/11 19:26
수정 아이콘
코크배때는 김도형해설위원께서도 임선수의 편을 들었습니다. 강도경선수도 그렇구요.
02/10/11 2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왜 위에 프로선수는 테란이 셋이나 되나요? 나같아도 같은 테란 우승하는거 싫겠다...자기가 우승하고 싶지...솔직히 질투나죠...^^ 프로게이머도 선수인데..글구 변길섭 선수는 뺐어야죠..같은 팀 선수를 넣다니, 그럴꺼면, 이쪽도 홍진호 선수나 이윤열 선수 넣거나...
Normal[Sargas]
02/10/11 20:49
수정 아이콘
zozic님이 지적하신 중에 유일하게 열외인 장진남 선수가 3:0...^^;;
매너중시
02/10/11 22:01
수정 아이콘
이번엔 엄재경 위원이 임선수쪽을 들어준거 같지도않던데...-_-;
이번 말고는 임선수 쪽을 들어줬다고 해도 3번중 2번은 맞춘거 아닌가요...-_-; 한빛배,코크배,SKY배에서 두번을 우승한 임선수라면 3번중 2번을 맞춘 엄재경 해설위원이 제대로 본거겠죠 그리고 그만큼 임요환 선수가 해줬지 않습니까. 참고로 엄재경 위원이 임선수 팬이냐..라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엄재경 위원이 특정선수를 편들어 해설하시거나 그런적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02/10/12 00:07
수정 아이콘
경기는 해봐야 알고
프로는 '결과'로 말할뿐
오맙소사
02/10/12 00:36
수정 아이콘
프로는 결과로 말합니다 :) 임요환선수를 믿습니다
02/10/12 00:3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흐른다면 박정석 선수 쪽에서 오히려 더 부담을 느낄 것 같은데요...
저도 박정석 선수가 우세하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동조하고는 있지만, 임요환 선수도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다면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을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죠.
그러나저러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부디 패배한 선수에게 더 우렁찬 환호를 보내줄 수 있는 넉넉한 게임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88 주관적인 나의 선수평가!! [30] [GhOsT]No.12335 02/10/11 2335
7287 카폐회원수 변화 & 글수로 보는 프로게이머 2002년 활약도 ㅡㅡ;;;;; [10] unifelix2033 02/10/11 2033
7286 드디어 결전의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군여!!! [4] [GhOsT]No.11249 02/10/11 1249
7285 좋은 추리소설 몇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천 받고 싶습니다. [21] 신촌졸라맨1565 02/10/11 1565
7284 (펌)내일 온게임넷 결승 임요환 vs 박정석의 주위예상모음 [16] KABUKI2627 02/10/11 2627
7283 [추억하나] 나영이도 첫사랑은 있었지요...;; 쿨럭..;;; [24] 생글생글까꿍1551 02/10/11 1551
7282 마침내 오늘이 왔다--듀얼토너먼트 E조 [18] Dabeeforever2167 02/10/11 2167
7280 내일......그리고 결전의 날~ 임vs박 [12] icarus-guy1403 02/10/11 1403
7279 모든 사랑엔 끝이 있다니. 캐터필러1528 02/10/11 1528
7278 [진짜잡담]자드의 PC방 이야기....마지막 [14] Zard1664 02/10/11 1664
7277 [잡담] 이천수... [10] SaKeR1719 02/10/11 1719
7276 스타워즈 시리즈. [8] 황무지1742 02/10/11 1742
7275 일본만화 10대작가 (3) [13] [귀여운청년]1973 02/10/11 1973
7274 실력저하와 기록저하의 차이... [1] 스타나라1332 02/10/10 1332
7273 이겨야 본전인 경기... [6] 황무지1933 02/10/10 1933
7272 한국축구 4강좌절... -구덕운동장의 함성- [23] 삭제됨1776 02/10/10 1776
7271 워3 앞으로의 향방 -_- 대충 짐작.. [11] Madjulia1729 02/10/10 1729
7270 이재훈...이라는 게이머... [9] 윤승렬1962 02/10/10 1962
7268 프로게임리그가 지금까지 인기가 있었던 이유 [1] 박준호1642 02/10/10 1642
7267 님들 KPGA특별전은 문자중계안해주시나요?;; [68] 나루가짱이쥐1554 02/10/10 1554
7266 유도 선수 배은혜를 아십니까?? [9] 알바구해요2048 02/10/10 2048
7265 스타크래프트계가 부럽다 [12] minyuhee1901 02/10/10 1901
7264 1:2, 1:3 [5] 강성석1241 02/10/10 12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