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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18:31
이번 지선은 사실상 전초전이고, 진짜 승부는 2년 뒤, 2020년 4월 15일에 있을 21대 총선이죠. 동감합니다. 그 때가 진짜 승부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2년 후 차기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 (150석) ~ 단독 개헌선 (200석) 의석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18/06/13 18:40
선거결과 보다도 매국노언론과 기득권적폐 집단의 뜻대로 되지않는게 더 기쁘네요. 2년뒤 총선때도 그이후도 집권여당이 국민만 보고 열심히 했으면.
18/06/13 18:43
저도 절반정도 동의하지만 한편으론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뀌었죠.
다음 총선에서는 80년대 학번이 60대가 되는 686세대로 업그레이드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한당에게 입지는 점점 좁아질겁니다. 거대 여당이 된 더민주에서 진보성향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더민주에 붙은 지지자들이 "더민주 너네 이제 클만큼 컸고 자한당도 무너질대로 무너졌으니 난 집으로 돌아갈게" 하고 새로운 진보의 구심점을 찾을텐데 그때 이들이 들어갈 세력이 있냐가 변수일듯합니다. 종북문제, 페미니즘에 피로 혐오감을 느끼는 이념적 중도 정책적 진보를 거둘 세력 말이죠. 실제로 이번 지선에서 군 구 시의원은 녹색당 정의당 준다는 사람들이 바로 아랫글들에 꽤 보였죠
18/06/13 20:36
동감합니다. 저도 광역의회 비례대표나 기초의회 비례대표는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같은 진보 정당들에게 표를 주는 편입니다.
지역구 - 민주당 투표, 비례 -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 정당에게 투표. 거의 제가 모든 선거 때마다 투표하는 공식이나 마찬가지죠. 저는 아무래도 경제, 복지를 1순위로 보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메갈이니 페미니 이런 거는 솔직히 관심 자체가 없다고 봐야;;
18/06/13 21:01
'기울어진 운동장'은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죠. 사람들은 사람들이지 운동장이 아닙니다. 운동장은 사람들이 놓여 있는 구조를 말하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전반적인 언론의 보도 태도(성향 말고)나 사법부가 최근까지 보였던 자세 등이 그 보기가 되겠군요.
18/06/14 04:04
기울어진 운동장은 편향된 언론 등을 의미하는거죠. 이번 선거에서 언론이 민주당에게 호의적이었다고 볼 수 없음에도 이 정도 결과가 나온건 기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극복해낸거라고 봐야죠. 그냥 자유당이 자기네들 약자 코스프레 하려고 기울어졌다고 외치는거로 봅니다.
18/06/14 07:20
언론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구성하는 요소중 하나죠.
지역간 불균형한 인구분포 과거 장년층 이상의 보수 편향화 대북 문제 및 반공 이데올로기의 보수 지지 민, 관, 언의 보수 카르텔 등이 이에 해당하죠.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의 자서전 및 연설, 토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할때에 영호남의 불균형한 인구분포를 말할때 쓴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이래로 pk의 낙동강벨트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피력했죠
18/06/13 18:48
17-18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운을 끌어다 쓰긴 했지만 딱 하나 부족한게 이번 선거가 총선이 아니었다는 것인것 같아요.
지금 지선 판세 보니 이번 선거가 총선이었으면 단독 개헌선인 200석 이상 확보했을 가능성이 99.99%..
18/06/13 18:48
안철수가 자유한국당 들어가는거 보고 싶었는데 철수형 시세가 많이 떨어졌네요 탑골 공원 왜 간거...
정말 청춘콘서트로 시작해서 탑골공원에서 정치를 마치려나요 아니면 다음 총선 노원구 노리나요
18/06/13 18:50
문통파워가 상상이상으로 강했다 정도;;;;; 뭐 어느정도 예측은 했습니다만, 여론조사 수치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여줄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그동안 통곡의 벽이었던 경기북부 경남서부 여론을 돌려세울 정도니 진짜;;;;; 물론 여기에 감사할 당선자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나 잘났다고 홍보하지만 말았으면 하는데 당장 2달 후 전당대회라 뭐;;;;;
18/06/13 19: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039060&viewType=pc
[6·13 국민의 선택] 기초단체장 절반이 민주.. 수도권은 싹쓸이 기초단체장도 절반 이상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수도권은 민주당이 아예 압도적으로 싹쓸이했다고 하고.
18/06/13 18:57
이재명건은 이제 이재명을 더욱 적극적으로 비판할수 있게 됐죠. 이젠 선거가 아니니 서로 어그로 끌릴리 없이 순수하게 문제점 비판이 될테니까요.
18/06/13 18:59
이재명이란 사람의 정치스타일을 고려하면 상당한 개싸움을 각오해야 할 겁니다. 아마 지선 득표율을 명분으로 뭉개기 시도 할 겁니다. 뭐... 대선까지 시간은 많은데 리스크는 넘치니 지켜볼 일이죠.
18/06/13 19:01
이번 지선에서 시장, 당은 심판 차원에서
지역일꾼은 알아보고 뽑아서 투표 도장 찍는데 1분 쯤 걸렸네요(후보 알아보기 힘들어서 외워 감) 제게 심판은 총선입니다 자한당 국회의원은 절대 표를 받아선 안 되요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물론 총선 때 그 표가 민주당에 갈 지 아닐지는 앞으로 하기 나름이겠죠
18/06/13 19:12
자한당은 미친척하고 반페미 노선 타는게 낫습니다
그런거에서라도 차별점을 둬야 경쟁력이 1그램이라도 생기는거지 지금꼴이면 찍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암만 생각해도 그게 아니야 다른수가 없을까 싶으면 명분이고 뭐고 그런거 원래 없는데니까 바미당부터 기타 정당비슷한것들 다 흡수하고 거대양당체제를 다시 노려보던가요 본인들 지지층인 노년층은 확고히 하고 반민주쪽인 젊은이들 울며겨자먹기로 찍는 표라도 먹어서 바짝 기면서 버티던가요 콘크리트 제외하면 그야말로 눈물의 똥꼬쇼를 해도 그동안 표 주던 사람들이 뽑아줄까 말까인데 크
18/06/13 19:18
사실 유승민이 이쪽노선 탔어야 했다고 예전부터 생각합니다. 중도보수인데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당이 유승민의 바른정당 이었는데 반페미 노선 탔으면 어젠더도 블루오션 먹고 들어가는 부분이라 이슈선점이 가능했었죠. 자유한국당 2중대라는 소리도 안들었을거고
18/06/13 19:27
그래서 가능성 없다고 생각해요
자한당이 명줄 좀더 늘릴길은 명분따위 없이 다 흡수하고 양당체제가는길 밖에 없습니다 그 안에서 철수맛도 보고 괴롭겠지만 지금보다 표는 더 받을거에요
18/06/13 20:16
총선이 당연히 더 중요하겠고 이번 기회에 민평당 바미당 정의당까지 처참한 성적표를 가진다면 그것에 만족할것 같아요.
국민당은 김이수 부결 시킬때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바미당은 안철수와 합당해서 끝났고 정의당은 김기식 부결 시키지 말아야 했어요. 이재명을 보더라도 스캔들도 소용없고 김기식 외유는 본인들이 더 심하잖아요. 더구나 장충기 문자에서 나왔듯이 김기식을 얼마나 꺼려했나요 정의당이 자랑하는건 삼성에 안넘어가는? 이건희가 만나자고 해도 안만났다는걸 10년내내 자랑하더니 김기식 부결에 상당히 실망했어요. 그리고 메갈인가 그쪽이 정의당에 있다고 하던데 결과 봐야겠지만 차라리 억 억 단위로 돈 몰아주던 오유가 있을때가 나았을듯 해요. 건전한 보수가 민주당에서 나올지 자유당이 환골탈태 할지 지켜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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