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13 11:25
솔직히 민주, 자유, 민평 이외는 말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차라리 무소속이 바미, 정의당과 군소정당보다 많이 당선됩니다.
자유당의 이번 패배로 보수 개편이 가속화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진보들도 이번 선거로 자기들 한계점을 좀 깨닫기를 빕니다.
18/06/13 11:27
사실 단일화 자체가 원래 없는집에서 어떻게든 장남이라도 몰아줘서 대학보내자 뭐 이런 개념이니 모든 자식들 대학보낼수 있을땐 쓸모없어지니까요. 개인적으론 극렬한 페미니즘때문에 정의당 지지는 완전히 손절했고 평생 찍을일 없을것 같지만, 옛날 단일화 관련해서 진보진영이 가졌던 분노는 좀 이해합니다. 지금 우리도 안찍박 김찍박 하면서 사표론으로 안철수 김문수가 떠드는거 맨날 선게에서 비웃잖습니까? 솔직히 이놈의 사표론은 없어보이는 이야기가 맞아요. 없는집이니까 어찌보면 서로들 진흙탕 구르면서 정치한거죠. 사람도 그렇지만 정치판도 자기 밥그릇이 확실해져야 공당도 당당해지고 후보고 세련되게 정치 가능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이 더욱 좋네요.
18/06/13 11:28
진보세가 강한 울산 같은데서도 별 존재감 없는 걸 보면 정의당 등은 단일화 이슈가 발생한 이래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보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지자체의원 소수라도 배출해낼 수 있다면 성공이 아닐까, 그리 여겨지네요. 선거구도가 예전보다 오히려 더 안 좋습니다.
18/06/13 11:31
다른건 모르겠지만 체급 대비 당선율로 볼 때 바른미래당은 폭삭 망할 거 같습니다. 선거 끝나면 다 흩어지면서 일부는 자한당가고 나머지는 무소속, 민평으로 나갈 거 같네요.
18/06/13 11:33
지금 민주당이 진보냐. 그런것도 아니고, 보수냐. 그것도 아니죠.
보수라고 일컫는 자한당, 바미당이 이번 선거에서 망해주시고, 진보라고 일컫는 정의당과 그들만의 리그도 이번 선거에서 망해주셔서.... (보수)-민주-(진보) 이런느낌으로 양 진영에서 개편이 가속될겁니다.
18/06/13 11:36
정의당이 얼마나 성과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대선 때는 심대표의 청렴함과 똑부러짐 같은게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뭐...
18/06/13 11:42
유감스럽게도 광주시를 제외한 전지역 3위 이하순위로 낙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호남,울산 경남에서나 도의원, 기초의원 배출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6/13 12:32
요즘 민주당과 정부가 그쪽의견 많이 받아줘서 메갈지지도 받을지 잘 모르죠.자기들이 원래 키우던 페미조직원들이야 당연히 정의당 찍겠지만 유입된 사람들은 글쎄요
18/06/13 11:59
이번 7회 지선은 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광역단체의회(광역시의회, 도의회)는 지역구와 비례 대부분을 싹쓸이할 거라고 보고,
사실 광역자치단체, 광역단체의회 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기초단체의회(기초시의회)도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할 거라고 봅니다. 진보 정당은 원내 정당으로는 정의당, 민중당이 있고, 원외 정당으로는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정도가 있는데 지선에서는 광역단체의회 비례대표, 기초단체의회 비례대표 정도 빼고 진보 정당은 대부분 전멸할듯 하네요. 진보 정당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비례대표라도 있어서 다행이죠. 비례로 몇 명이라도 당선시킬 수 있으니까요. 바미당은 하는 거 보니까 기초단체 대구 동구 (유승민 지역구가 대구 동구을이죠.) 정도 빼면 폭망할 분위기고, 민평당은 호남에서 기초단체로 몇 석 정도 챙기는 정도로 그칠 듯. 잘만 하면 호남 제 2정당 정도는 될듯 하네요.
18/06/13 13:16
오히려 지방선거는 진보정당이 비례 한명 당선시키기도 힘듭니다. 의석이 별로 없어서 커트가 높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다당구도라서 더욱..
광역은 어차피 지역구 당선 못시키니깐 비례 1번이라도 되기 위해 애쓰기는 한데 호남 아니면 어렵고 (이번에 인천 1석 목표로 한다는데 글쎼요), 기초는 아예 비례는 가능성이 없어서 차라리 지역구 2,3등 전략을 쓰고 있죠. 그것도 당선되기는 어렵지만요. 참고로 지난 선거는 진보정당이 기초지역구 50석 이상을 건진 반면 비례에서는 총 4석을 건졌습니다. 참고로 서울시에서 민주당이 비례득표 50%를 가져간다는 전제 하에, 정의당이 비례 1석을 건지려면 정당득표를 8~9%는 해야합니다. 거의 각이 안나오는 계산이죠.
18/06/13 16:39
이게 서울 경기 말고는 의석수가 워낙 없어서 3등 정당은 당선자를 못냅니다. 그래서 2등을 하는게 중요한데 민주-자한 사이에서 아무리 결집이 좋아도 2등을 못하더군요. 2010년에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이 후보등록 안해서 민노당이 30프로 먹고 1명 당선시켰더라구요
18/06/13 12:00
진보계열도 사실상 반강제 단일화로 합쳐지는거보다는 완주하면서 꾸준히 이름 내는게 낫다고 생각할겁니다. 민주당이 TK에서 험지론 이야기 하는것처럼 진보계열에게는 사실상 전국이 험지라 어떻게든 한곳에서 꾸준히 나오면서 자체 지지세를 확보하는게 정치적으로 유리하겠죠
18/06/13 12:05
보통 아쉬운대로 단일화 요구하던건 민주쪽이었고, 그 반대급부로 진보계열이 몇 자리 가져가는 패턴이었는데 이번 선거는 민주쪽에서 단일화 할 이유가 없었죠.
18/06/13 12:14
사람이라면 자한당 계열에 투표할 수는 없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운동권에 너무 크게 데여서 진보쪽 정당도 싫고 하니
소거법으로 자연스럽게 더민주밖에 남질 않네요. 더민주가 최애는 아닌데 거르고 거르고 나니 남는게 한 곳밖에 없는 상황... 정책 보고 인물(커리어보다는 전과) 보고 찍어야지 그러던 때가 있었는데, 정당이나 후보 선택에 있어서 개인의 경험>>정책이 되긴 하네요.
18/06/13 12:23
역사적인 실패를 하게 될 공산이 커보입니다. 이 와중에 정의당 성남시 비례대표는 명부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등록자체가 무효처리 된 것 같더군요.
18/06/13 13:34
투표권 가진 20년전부터 인물은 민주당계열 비례는 진보계열 줬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 스투퍼 세웠습니다. 음 안철수 3등하라고 김문수 찍은건 함정카드 흐흐
18/06/13 13:38
지방선거는 원래 진보정당들 별로 건지는 거 없는 선거입니다. 여기서 당 홍보 좀 열심히 해두고 총선 때 수확하는 거죠. 14년 선거 보면 기초의원이 통진34/정의11/노동6(거대 양당이 각각 천 석 이상), 광역의원은 달랑 통진3/노동1(양당이 각각 300석 이상)로 거의 있으나마나 한 수준이에요. 지속적인 단일화가 눈앞의 국회 의석을 위해 진보정당의 선거역량을 지속적으로 갉아먹어온 측면이 분명 있기 때문에, 계속 이대로 각자 갈 길 가는 게 서로에게 더 도움되리라 봅니다. 문제는 단기적 실패를 버티고 지속적으로 혁신할 여력이 있느냐일 텐데, 뭐 그거야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니고... 정당해산 후에도 악착같이 버티던 사람들인데, 아마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싶어요.
18/06/13 13:54
보통 후보 = 민주, 비례 = 정의당 주던 사람들이
메갈 + 기타 잡다한 이슈때문에 접은게 큰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에 진짜 충격적인 결과를 받지 않을런지..
18/06/13 13:55
메갈인들이 애초에 투표나 하기는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즈엉이당이 그렇게 러브콜을 보내도 막상 득표율 보면 크크크
18/06/13 13:59
저희동네는 경기도인데도 정의당 지역구 후보가 0명입니다. 시장도 시의원도 도의원도 없어요. 심지어 시의원 비례도 없어서 그나마 투표 가능한(줄 생각도 없지만) 후보가 광역단체 비례의원 뿐입니다. 아주 처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18/06/13 14:13
자유한국당도 망하고 정의당도 망해야합니다.
대학 동아리만도 못한 정치동아리정도의 수준인 당이 다른정당 욕하는거 보면 비웃음 나옵니다. 선거구개편도 그래요. 공부를 못하면 잘해서 표 받을 생각은 죽어도 없고 무조건 꿀 단지부터 내놔라하고 있으니;; 아 이건 정의당이 그렇게 사랑하는 페미메갈이랑 하는짓이 똑같군요.
18/06/13 14:15
구 진보정당들 특유의 낡음을 극복 못해서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진다고 봅니다만,
추운데서 버티던 진보정당들 기초체력은 도련님들 모인 바미당과는 차원이 다르죠. 거의 우리와 베어그릴스급 차이...
18/06/13 15:30
저는 이걸 경계해서 한번 공보물 다 보고 인터넷 좍 뒤졌는데
고민이 더 사라졌습니다. 적폐당 일베당 메갈당 거르고 나니 어머나 선택지가..
18/06/13 15:53
그동안 이미지 쌓아오던거 자기들이 날려버렸으니
지금 1번이 삽질을 거하게 하지 않는 이상 뭐 미래는 없죠 2.3번이랑 상황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죠
18/06/13 15:58
전 2016년 총선 때 비례표 정의당 준 건 죽을 때까지 후회로 남을 거 같습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 뽕에 취해서... 최근 진중권
노통-MB 시절 행적보고 토악질 나올 지경이었는데... 이작가가 노회찬-심상정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룬 게 뭐가 있느냐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보면 이해가 됩니다. 정의당은 도저히 표를 줄 수가 없어요, 이젠. 더민주당 후보가 똥이라도 우리당똥이려니 생각하고 표를 주렵니다... 자한당이나 정의당 똥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될 거 같거든 요. 그리고 심블리 오유 10억 먹튀 퍄퍄.
18/06/13 16:52
인터넷 한정으로는 토사구팽이죠. 진보정치는 분단 이후 우편향 된 정치지형, 다당제가 성립하기 어려운 헌정질서 때문에 민주계열에 종속되어 있었죠. 그런데 이제 인터넷의 민주계열 지지자 기조가 '철면피'에요. "진보진영에 도움 받은 것 없다.", "진보진영이 표를 못 받은 건 진보진영이 무능하기 때문" 이건 둘째 치고, "박근혜-문재인 대선 때 이정희는 문재인 도와준 것 없이 알아서 사퇴한 것이다" 이런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으니. 양심을 팔았거나 뇌의 기억피질을 팔았거나. 역효과면 역효과고 흑역사면 흑역사인데 너무 당당하게 우기니 할 말이 없어요. 안그래도 줄타기 하듯이 살아온 정치세력이지만, 팬덤과 선동, 혐오와 피해의식의 정치가 오니 최소한의 염치가 사라졌죠. 어쨌건 인터넷 비중이 크던 이쪽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고, 개헌이 없는 이상 더 힘을 잃고 사라질 겁니다.
메갈 묻은 건 그냥 일부의 명분이고 그나마도 찻잔속의 폭풍이죠. "메갈이 묻은 페미가 묻은 건 다 메갈이 묻은거다"라고 할거면 당장 민주당이 절대 값으로는 훨씬 크게 묻었지만, 지지율에 별 이상 없잖아요? 인터넷이 정치 자영업, 선동꾼, 염치를 잃은 대중, 삼 극단의 혐오세력(일베-메갈-비교적 제정신이지만 점점 극단화되는 나머지)이 되어 점점 썩어들어가 새로운 적폐가 될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습니다.
18/06/13 17:58
단일화 타령 하는 거 되게 없어보이고 정치인 지지자들이 내가 미는 후보로 단일화되어야 한다고 강변할 때마다 추하기 짝이 없어보였는데(이번의 안철수처럼) 총선때 선방한 이후로 그런 얘기 일절 나오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단일화는 내가 미는 후보가 떨어졌을 때 남탓하고 국개론 탓하는 핑계 정도지 뭐 대단한 보검같은 게 아니니까요.
18/06/13 18:19
진짜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없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아무리봐도 보수정당이고, 정의당은 지지율 올리려고 이것저것 막 줏어먹다 탈이 난 느낌이에요.
18/06/14 00:19
이상 지금까지 예측과 전혀 다르게 정작 결과는요. 메갈하고 아무상관없이 정의당 비례 득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서 상당히 선전했네요..
결국 메갈 이슈는 온라인에서만 시끄러울뿐 실제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거고..결국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민주당 대승->진보지지자들이 부담없이 정의당 비례 투표..이런 구조로 간거네요.. 솔직히 메갈이고 이런거 누가 관심있습니까..근데 그거를 아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보면 좀 웃기기도 하고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