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13 00:48
가끔 피로 맺어진 동맹 운운하는 사람들은 예전 재조지은 시대에 사나 싶어요. 물론 미국이 도와준 건 고마운거고, 미국과 동맹해야 우리도 이익인 건 알지만 그렇다고 말그대로 혈맹 운운하는건 시대착오적이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우리만 혈맹이라고 생각하면 뭐합니까. 미국도 그렇게 생각해줘야지...
오히려 혈맹이 아니어도, 전략적 핵심적으로 중요한 동맹이니 계속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해야죠.
18/06/13 01:01
저도 합리적 보수라는 부분이 우리 정치사에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인데,
우리나라에서 보수정치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제정신인듯 하다가도 북한문제만 나오면 약먹은듯 이상해지죠. 막말하는 홍준표도 당대표 되기 전에는 대북문제에 대해 꽤 괜찮은 이야기를 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한국정치세력의 정체성을 볼때 민주당의 정책들의 많은 부분이 사실 중도보수적이고 진보정치세력이라고 보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자한당은 우측으로 더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계열에 대해 본인들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대북문제에서 어필할 때가 많은데 요즘 대북문제마저 획기적으로 풀리고 있어 자한당 계열의 궁국의 무기가 많이 무뎌진 경향이 있습니다. 자한당 대표가 되고 홍준표의 입이 더 독해진 것을 볼때 이들에게 민주당계열의 정치인은 계속 빨갱이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보수정치를 한다고 표방한 이래 문재인은 어찌되었던 빨갱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홍준표 유승민의 보수정치인으로서 정체성과 적 문재인과 일당이 명백해 지는 겁니다. 태극기 집회에 나가는 노인에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설사 김정은 목을 남대문앞에 걸어도 빨갱이인겁니다. 결국 빨갱이, 친북, 좌파 라는 단어는 본인들 정체성을 나타내는 단어이자, 뭔짓을 해도 그냥 네가 싫은데 따로 논리적 이유를 대기 어려우니 빨갱이인 너를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싶어~라는 의미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18/06/13 01:0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15/0200000000AKR20151115051951001.HTML
박근혜도 이런말을 한적이 있죠 크크크 홍준표도 2009년인가? 그때는 북한에 유화적인 발언을 많이 했었죠.
18/06/13 01:09
그러니까요. 지금 대북협상을 박근혜가 했으면 자한당과 조중동이 얼마나 빨아제꼈겠습니까...아마 광화문에 동상세우고 종신가자고 했을듯.
18/06/13 01:08
저딴식으로 이야기하면 문제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주한미군 철수를 찬성하는 측] 으로 만들 수 있는거죠.
문제는 저딴 발언에 넘어갈 사람이 자유당 지지층인데, 거기는 너무 콘크리트라 무슨말을 해도 바미당으로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그냥 유승민이라는 사람의 정치 감각이 제로에 가까운걸로...
18/06/13 01:17
그니까 자기편에 유리한 얘기를 하는거라고 이해는 하는데,
뭔가 유승민 발언을 쭉 보고 있으면 확장성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느낌에, 뭔가 헛발질하는 느낌이 자주 들더군요. 홍준표가 한마디 했는데, 굳이 똑같은 워딩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18/06/13 01:20
뭐 사람마다 단어를 받아드리는 기준이 있을텐데 제 기준은 시대착오적으로 들리네요.
인터뷰 전체 내용 자체가 바른미래당 논평 정도의 워딩이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리즈너블 하다 봅니다), 인터뷰 전체 내용 자체가 좀 시대착오적인 것 같습니다. 감도 떨어지는 소리 같구요. 뭐 제 기준입니다.
18/06/13 01:24
감떨어지는 소리야 한두번이 아니니..뭐..
근데 한미가 저런 단어를 쓰던 시절에 맺은 동맹이니..저시절 단어를 쓰는게 문제되는거 같진않아서요..
18/06/13 07:56
전쟁을 치뤘다고 혈맹이라 하지 않죠. 그렇게 따지면 625참전국은 모두 혈맹이게요?
삼국지 도원결의처럼 피를 술잔에 떨궈서 한날 한시에 죽느니 어쩌구 해가며 원샷한 대상처럼 상호간에 이뤄져야하는데 미국이 한국을 혈맹이라고 볼리가요. 미국입장에서 한국은 자기가 관리하는 나와바리정도일 뿐이죠.
18/06/13 10:12
저도 좀 당황스럽습니다. 미국 6.25 참전군인들이 아직도 살아계시고 민주자유주의를 지켜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그게 혈맹이라고 표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최소한 혈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pgr사이트 가 급속도로 좌경화된건지... 전 미국은 우리 혈맹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부모자식형제간에도 수틀리면 헤어질 수는 있는거지요. (전 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18/06/13 06:58
아마추어 같은 503비서실장 주제에 어디서 나대는 지.
그래서 그자리에서 문통이 주의를 줬죠 미국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진짜 보수는 문재인이구나
18/06/13 02:00
유승민씨는 왜 저러는지 의문입니다. 정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수준입니다. 공당 대표는 고사하고 정치를 그만 두셔야 할 수준입니다.
주한미군 철수는 애초에 지금 논의의 의제도 아니었다고 명시한 핵심은 쏙 빼 놓고 곁가지 수사법을 가지고 주한미군이 당장이라도 철수하는 양 유언비어를 퍼뜨리는데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지난 5월 24일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국방수권법안을 보면, 의회의 승인 없이 주한미군 규모를 2만2천 명 미만으로 줄일 수 없도록 의무화한 상태입니다. 철수도 아니고 삭감하는데도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미국 법안도 무시하는 거죠. 유승민씨의 이번 발언은, 한마디로 미국 대통령은 물론 미국 의회도 뭣도 아닌 수준으로 본다는 겁니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고, 법과 원칙은 무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수사법을 선동과 날조에 써먹는 행동은 가짜뉴스 생산하는 사이비 기자들이 할 짓이지 공당의 대표가 할 짓이 아닙니다. 하기야 대선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더러 이상한 사람 운운한 거 보면 공사구분도 안 되는 수준일지도 모르죠. 뭐. 저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은 하고 유승민씨가 그런 생각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것을 대통령이 될 사람이 공적으로 드러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유승민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뿌리째 흔든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지금 한미동맹을 이간질시키며 뿌리째 흔드는 것은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나라의 안보와 외교를 팔아먹은 한나라당-새누리당 계열의 역적집단들이고, 유승민씨는 박근혜씨 비서실장이라는 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난 일이죠. 한미동맹을 혈맹 운운하는데 당리당략과 맞지 않으면 '혈맹'인 미국의 대통령과 의회와 법안까지 무시하겠다는 유승민씨의 태도. 참으로 웃기지도 않습니다.
18/06/13 02:07
혈맹이 시대착오적이라면 민주화투사도 시대착오적이 되겠죠.
12시 특성상 올해 안에 판 깨질 게 뻔한데(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시류를 못 읽는다니 크크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민준비 합니다.
18/06/13 05:33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611_0000333346&cID=10301&pID=10300
유승민 "與 후보, 文대통령 사진으로 선거운동…朴 시절 생각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503 사진걸어놓고 존영이 어쩌구 저쩌구 했었던거같은데..
18/06/13 05:57
제가 보기엔 님이 색안경끼고 보시는데요?
기사에도 써있네요. "CVID에 대한 약속과 이행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입장을 밝히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언급한 건 적절치 않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무슨 북한의 구체적 약속 또는 이행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왜 한미합동훈련 취소부터 이야기 합니까?? 안 좋게 보기 시작하려면 모든 이야기가 다 왜곡되 보이죠.
18/06/13 06:19
그냥 전형적인 소인배의 모습...눈 앞의 이익만 보고 쫒아다니니 행동 방침이 이때 바뀌고 저때 바뀌고...
뭐, 근데 대부분의 정치인이 비슷한 듯 합니다.그나마 현대사에서 좀 달라보이는 사람들이 노대통령, 문대통령 정도니...
18/06/13 08:02
그놈의 합리적 보수 프레임에 참 여럿 속는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잘 만들긴 했네요.
개별 정책에 대한 그럴싸한 이야기는 아무 국회의원이나 잡아서 물어봐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에요. 그 정도로 '합리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너무 기준이 관대하죠. 목놓아 한미동맹을 부르짖는 사람이 대통령 선거 TV 토론회에서 미국 대통령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지칭하나요? 이전의 행보는 키보드 누르기가 귀찮을 정도로 말할 것도 없고 유승민은 그냥 자기 이익에 따라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움직이는 정치꾼일 뿐이에요. 합리적 보수가 나온다면 다음 총선때 자한, 바미 모두 괴멸하고 민주당이 쪼개지면서 나왔지, 자한, 바미 친구들이 각성해서 합리적 보수가 되는건 지구426789123879쯤에서나 있을 일이겠네요.
18/06/13 09:14
이 건에 한해서는 유승민이 하는 말도 [그가 취하는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못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굳이 이 건이 아니더라도 유승민이 함량 미달의 정치인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죠. 탄핵 정국에서의 나는 최순실을 몰랐다 드립이라든지, 트럼프 대통령 이상한 사람 드립이라든지, 기타 등등. 뭐, 어차피 이번 지선 끝나면 안철수 쇠정치 맛 보고 끝없이 추락할 양반인데 큰 관심은 안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6/13 19:18
피로 맺어진 혈맹은 우스운가요.
피로 지킨 광주는 안 우습습니까? 수백배 수천배의 피가 흘렀건만, 그놈의 선택적 공감능력은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전염병이로군요. 그래도 세월호 지겹다는 사람은 욕하고 폭식투쟁은 사람새끼 아니라 욕하겠죠. 본인이 똑같은 수준인지 모르고. 남의 눈물은 어쨌든, 남의 피라도 존중하길 기대하기가 참 힘들군요.
18/06/13 19:51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님 댓글 많이 봤는데 여전하시네요. jtbc 장제원 보니까 선거 패망하고 나서도 변한거 하나없이 헛소리만 하던데 님도 여전하시네요.
18/06/13 20:22
저야 언제나 한결같으니 여전하겠지요. 장제원같은 엉덩이가벼운 자의 변덕과 뭐가 같겠습니까.
님은 '남의 고통과 피를 우습게 여기는' 선택적 공감능력 수준이 그들과 다를 바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