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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2 04:43
맨 처음 갈라치기는 정말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다른 사이트에도 굳이 남녀갈등 극도로 불러일으키는 글만 쓰는 사람들 보이고 말이죠.
두번째 판세분석은 다들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불안이고, 민주당 지지자들 긴장감 불러일으켜 투표 독려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세번째 투표 의혹은... 하... 저건 그만 물어도 되는 떡밥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물론 실수가 있을 수는 있고 그걸 막아야 하는 건 맞는데, 몇번 잘못된 떡밥 물었으면 좀 반성하고 그 다음에 저런 주장을 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18/06/12 07:59
김어준 단점이 모든 일을 설명할 때 항상 하나의 절대악당 (그가 그쪽이라고 부르는)의 존재를 가정, 그쪽과 다 연계되었을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지요. 가끔은 그냥 실수이거나 관계가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 이해되는 점은 김어준은 "그쪽"으로 부터 당한 일들이 일반인 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고 그런 경험들로 인하여 본인에게는 지금처럼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울 겁니다. 이명박근혜 시대에는 김어준의 해석이 잘 맞아 왔지만 이명박근혜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난뒤에는 "그쪽"이라는 개념이 약간 모호해 졌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일한 방식으로 현상을 해석하다보면 동의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면서 그의 시대도 가는거지요. 두고봐야지요.
18/06/12 17:29
외국출장중인데 로밍으로 3시간짜리 영상은 차마 못봤고요, 당연히 요약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해서 글만 보고 댓글 달았었네요.
아랫 댓글 보고 대충 파악했는데 스크립트 요약만 보면 뭔 소린지 모르겠었어요. 글 수정좀 해 주었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았을까요. 저만 잘못 이해한것도 아닌거 같으니.. 글 써주신건 감사합니다
18/06/13 18:17
나중에 한국 오시거나 와이파이 되시면 한번 살펴보시면
제가 글을 못쓰는것도 있지만 마지막 시민의 눈 부분은 촬영영상을 다보여준게 아니라 편집을 한건지 끊기는 부분이있고 말하는 사람역시 버벅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18/06/12 07:27
기초의원에서 진건 사실 기초의원 정당공천이 도입된게 제3회 지선 이후였는데, 직후의 지방선거 내내 정당 지지율에서 자한당이 더민주에 밀린적은 없습니다.5회 지선때는 더민주+진보계>자한당 이라 꾸역꾸역 잡은거구요. 그러니까 당 지지율이 앞서는 상황에서 기초의원선거를 치르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8/06/12 09:23
씁쓸한 이야기를 하자면.. 민주당에서는 기초의원에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그야 선거결과에는 관심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유권자가 자기 지역구 의원이 누군지 모릅니다. 국회의원이나 되어야 알고, 자치단체장이야 알겠지만, 지방의회 의원은 누군지 뭘 하는지 모르죠. 사실 당만 보고 투표하는 게 일반적일 겁니다. 그래서 당에서도 아무나 공천을 줍니다. 그런데 일반 유권자야 그렇게 선택을 한다쳐도 그건 당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니, 당에서는 그만큼 사람을 걸러내 줘야지요. 왜 그렇게 말하느냐 하면,, 이번에 제가 아,, 진짜 유권자를 뭘로 보기에 이딴 식으로,, 엿 먹으라고 자한당에 표를 줘야 하나.. 라고 진지하게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무효로 가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에서 출마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면모는 다른 것은 제외하고 기록으로 남은 전과로 배임증재, 음주운전 따위를 달고 계신 분들을 공천했습니다. 그것말고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 공보물에 나온 것만 봐도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체중인 분이 20여년 전에는 체중으로 병역이 면제될 정도셨구나 그럴 수도 있겠지 라던가.. 저도 사실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관심 없습니다. 하물며 제가 이사온 지 반 년이고 다시 곧 떠날 동네인데요. 그런데 에이, 공보물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되고 누가 누군지 무슨 관심이 있겠어. 어차피 당만 보고 찍는 건데. 아무나 보내. 라는 게 느껴지니,, 날 개돼지로 보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드러나는 전과 같은 거 없는 사람만 후보로 내달라는 게 그리 큰 바램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사전투표도 못하고 고민을 했지만, 엿 먹어보라고 자한당에 표를 주지도 못하겠고, 먼지 풀풀 나는 사람들에게 표를 주지도 못하겠고, 무효표나 찍으러 가야겠습니다.
18/06/12 09:35
다른 게시물에도 나왔지만 인력풀이 민주당은 지금까지 이겨본적이 한 번도 없었지요.
말씀하신 후보외에 낼 후보가 없을때 내지 말 것인가가 관건인데 안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 지역은 계속 못 낼지도 모릅니다. 결국 그런 후보라도 내야 후보들이 계속 모일테고 그래야 보다 나은 후보를 공천할 수 있겠지요. 사실 현재의 대한민국 인력풀로 기초자치단체까지 선출해야 하냐 하는 의구심은 아직도 있긴 합니다.
18/06/12 09:50
유능한 인재가 모자라다는 뜻에서 인력풀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시라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능력 여부를 떠나 대놓고 흠결이 있는 건 아닌 사람 정도도 구할 수 없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이 전과 등의 특별한 흠결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일텐데요. 하물며 여느 때와 다르게 당선이 몹시 유력해 보이는 지금 수도권에서조차 그런(능력 유무를 떠나서 대놓고 흠결이 있는 것은 아닌 정도) 후보를 구할 수 없다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선거에 돈이 들어서 못 나올 수도 있지만, 정작 4인 가족의 전재산이 3천만원으로 어렵게 사는 50대가 후보로 출마했는데,, 전과 없고 당선이 유력한 와중에 정치에 뜻이 좀 있고 전세집 정도에 사는 50대를 수도권에서 구하기조차 어렵다는 건.. 이걸 인력풀의 문제로 볼 수 있을까요?
18/06/12 09:59
제가 사는 지역만 해도 문통과 일한 경력>>>전과 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폭행전과가 그리 가벼운 전과가 아님에도 경선에서 과반이상의 격차로 이기더라구요.정권 초라 대통령님 밀어주는게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문통과 일했다는 것이 도덕성이나 능력을 보증하는건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18/06/12 10:06
뭐 그런 분들이 모두 출마를 원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그런 후보가 있었음에도 말씀하신 후보를 낸 경우라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런지 안 그런지 저는 모르는지라...
18/06/12 09:55
만약 코알라님 지역이 지난 지선에서 이겼던 수도권 도시지역들(경기 북부,인천 남,서,중,동 강화옹진 제외)-호남이면 이 쉴드가 안먹힙니다.;;
거긴 민주당이 이긴 지역이라...
18/06/12 10:28
저같은 경우는 1번당과 2번당은 벌금 받아도 적절한 소명서로 납득이 되는 수준이면 3번당은...전과가 너무 화려하신 분이 나왔더라구요. 여당지지율이 그리 높지 않은 지역인데도 공천은 괜찮게 된 축이라 보여요.
18/06/12 11:37
제 이야기는 일반적인 경우로, 수도권이나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지방 도시급에서 전과없는 후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력풀이 좁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저기서 말한 3천만원 전재산이라는 건, 정말 그렇게 어렵게 산다는 뜻이 아니라 누가 봐도 편법으로 재산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는 의심이 들 법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 대학교수 까지 지내다 출마하는 후보가 50대에 4인가족 재산의 합계가 3천만원이라는 건 좀... 배임증재 전과면 청탁을 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가난한 사람의 범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제 개인적인 경우로, 이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이겨오는 지역이고,, 시의원은 2명 뽑는 자리에 2명이 출마해서 사실 뭘해도 당선은 됩니다. 도의원은 지난 선거에 민주당이 이긴 지역입니다. 나름 수도권이라 인구도 적지 않고,, 이런 곳에서 정말 그 정도 사람 자체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18/06/12 10:17
딱 제 마음과 같네요. 저는 지방의원 후보자들에게 대단한 역량, 거창한 경력, 좋은 공약을 바라지 않습니다. 전과기록만 봐도 음주운전, 폭행, 탈세, 횡령 및 배임, 사기 등 화려하더군요. 특별히 법 어기지 않고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후보를 찾는게 그렇게 어렵나 싶기도 하고, 지방의회 제도가 사라져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지방의회의원들은 민주당에 집착하지 않고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18/06/12 12:44
투표 개표 관련해서는 항상 똥볼이나 차 놓고 나중에는 "경각심을 준다" "우리가 이렇게 오바해서 사건사고가 안 일어났다" 고 행복회로나 돌리고.. 그런데도 계속 하는 걸 보면 에지간히도 지고 싶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18/06/12 15:23
글만 보면 [충격영상] 이라면서 한 장 떨군거 안 집어넣은 실수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위에 댓글 보니 영상 안 보신 것 같다고 하면 굳이 이렇게 스크립트 정리하시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영상 보시는 분들은 다 알아서 보실 텐데..
영상 별로 시간 들여가며 보고 싶지 않아서 글만 보려고 했는데 글하고 내용이 다른 거라면 그건 그것대로 좀 그렇군요.
18/06/12 15:56
충격영상이라고 한건 한장 떨군게 아닌데요
다른것은 안찍어도 이거면 여기다 찍어 여기다 찍어 누구찍으라고? 여기다 딱찍고가 여기만 다른건 안찍어되니까 알았지? 거기만 딱 찍고나와 누구 찍으라고 말씀하시면 안돼요 이부분이에요 그리고 글 첫머리에 썼잖아요 마지막 시민의 눈은 아 정말 충격이고 투표에 규정에대해서 다시한번 손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부분은 분량이 적기때문에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라고
18/06/12 15:58
아 그렇군요. 스크립트가 아마 영상 순서대로 그냥 정리된 거겠지만 글로 보면 영 중구난방이라..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죄송합니다.
여튼 글만 보고는 알 수가 없는 게 맞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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