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은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다양한 작품에서 모티브로 활용되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릴 작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기숙학교인 달리아 학원에 다니는 이누즈카 로미오와 줄리엣 페르시아는 연인입니다. 이들은 각각 토와국과 웨스트 공국이라는 나라 출신으로 두 나라는 과거에 영토분쟁으로 인한 전쟁을 벌인 적이 있으며 현재도 서로에 대한 앙금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들의 연애는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들키면 집안간의 문제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되니까요. 그래도 이들은 서로를 무척 소중히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해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주인공들 이름도 그렇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케일을 더 키운 학원만화라고 할 만합니다.
하렘이 아니고 일직선인 연애와 주인공들 모두 할 말은 확실하게 한다는 게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물론 위기 상황을 주인공 보정으로 해결한다는 전개가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어느 만화나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쯤은 볼만하다고 추천드리는 '기숙학교의 줄리엣'이었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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