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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20:07
하도 허위로 야근수당 신청하는 공무원이 많아서 퇴근할 때 지문을 찍게끔 했거든요..
그래서 밖에서 놀다가 9시쯤 들어와서 지문찍고 가는겁니다..
19/06/26 15:28
참 이런 이야기 나온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저러고 있네요. 공무원 일이 편하고 안 편하고 간에 저런 일은 하면 안 되죠.
남이 날로 먹는 것 보는 것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그게 심지어 공무원이야..
19/06/26 15:35
야근수당이라는게 개중 남들보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이어야 하는데
저런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진짜로 힘들게 일하는 파트는 오히려 기준 오버라서 찍지도 못하고
19/06/26 15:39
빡센곳에서 일하는 친구 며칠전에 만났는데 말 세마디에 한숨 한번 쉬면서 자기는 약 먹고 산다 이러다 죽을것 같다는데 참...
19/06/26 15:45
이런걸 빡세게 잡아서 진짜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 줘야죠. 제 지인도 공무원인데 맨날야근해도 초근시간이 청마다 정해져있어서 그거 다쓰면 일해도 돈도 못받고 일한다고 한탄하는데..
19/06/26 16:04
다 저런거 아닙니다. 사복직은 초과 다 찍고도 돈 못 받고 일하는 경우 많아요. 보통 저런 꼼수 쓰는 사람들은 586세대 6~5급들이 저러죠.
19/06/27 01:39
공무원 집단이 하도 거대해서 다 그렇다고 말은 못하지만,
지자체일수록 심하고 중앙정부, 핵심파트로 갈수록 약화되는 경향은 보이더군요. 중앙정부 핵심보직일수록 출세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니까 아무래도 쓰잘데 없는 잡음에 신경도 쓰고, 실제로 일이 많아서 야근 자체를 많이하니 이상한 짓 할 필요도 없고요. 꼰대들 얘기하시는데, 젊은 애들 금방 따라 배웁니다. 이익에 약삭 빠르고 눈치 같은 건 안보고 자랐거든요.
19/06/26 16:07
제가 본 바로는
공무원 월급으로 기본급만 타가면 못살지~하면서 가라야근 가라출장 꽉꽉 채우는 분들도 있고 일이 너무너무많아서 초과수당 풀로찍고도 더 남아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19/06/26 16:15
나라에 세금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나라에 도둑이 많은 겁니다.
허 모씨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평가와 별개로 이 선거문구는 하나 틀린게 없다고 봅니다.
19/06/26 16:34
이거 파보면 진짜 문제 많을겁니다
진짜 일하는 사람 따로있고 초과 찍고 약속가는 사람부터 아침에 일찍와서 시간외찍고 아침먹으러 가는사람도있고 개판인 곳 많습니다 꽁돈 받아간다는 마인드 가진 사람이 윗쪽에 수두룩 해요 서로 쉬쉬할뿐 저기도 우리는 운없어서 걸린거라 생각할겁니다
19/06/26 16:40
이건 하루이틀도 아니고 예전부터 말 나왔는데도 못 고치는거 보면..
저렇게 하는 일반직 공무원들 사이에 암묵적 합의가 있다고 밖에는... 최소한 교사들은 저러진 않거든요..
19/06/26 17:38
국가직은 저짓 못하고요 지자체 중에 저런 곳이 많습니다. 교육청은 상대적으로 저런 쪽으로 깨끗합니다만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일반직이든 교사든요.
19/06/26 18:32
교사는 빼야할 거 같습니다만..
애초에 교장, 교감의 감시를 받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인데...행정실장이 그냥 넘어가지도 않구요.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분 중에서 그런 분이 있을수도 있는거겠죠. 교사가 야근이니 초과근무로 돈 타먹는다는 소리는 듣도보도 못한..그거 할바에야 걍 집에가고 마는게 교사들입니다.. 하도 안해서 제발 좀 쓰라고 하는 판국이예요..관련 예산이 남는다고... 아, 아주 예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다 하면 모르겠는데..말도 안되는 소리죠 교사가 그짓을 한다고 하면.. 혹은 어디 지방의 시골학교나 이런곳에서 그런다고 하면 뭐 그럴 수도 있나? 하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아...혹시 중고등은 모르겠습니다..어디까지나 초등한정으로 이야기하는 거였습니다.. 사립도 빼구요. 사립이야 워낙 그렇고 그러니..
19/06/26 18:35
저 사람들도 부서장한테 허락 받고 초과하는 건데요...; 주위에 없다고 없는 게 아닙니다. 감사 사례집만 봐도 나오는걸요. 교육청은 확실히 지자체에 비하면 클린한 편인 건 맞는데 아예 없진 않아요.
19/06/26 18:40
그런 뭐랄까 소수의 사례를 들고 논하기에는 좀.....
물론 제가 처음 말할 때 뉘앙스가 자체가 아예 없다 식으로 말해서 그렇게 반응하시는거 같은데 지금 저 기사도 그렇고 일반직 공무원이 저러는거는 아주 관행적으로 오래되었고, 아주 예전부터 뉴스나 기사에 나오던 이야기죠.. 좀 궤가 다른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정정하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꽤나 클린하다고 말하면 되겠군요.
19/06/26 18:46
첨에도 말했듯 교육청 자체는 깨끗합니다. 가라출장 가라초과 지자체에 비하면 없는 수준이죠. 다만 몰상식한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에요. 감사에 나온 사례가 소수라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분들과 일하신 겁니다. 교장들이 초과에 학을 떼는 건 이유가 있는 거에요.
19/06/27 01:43
아닙니다.
세종시 공무원도 이거 가지고 말 많습니다. 보직따라 업무로드가 불균형할 수 밖에 없는데, 바쁜 사람은 집에도 못가고 뺑이치고, 얌체들은 집에 가서 저녁먹고 자전거 타고 산책하다가 퇴근 찍고 간다고 울분 토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19/06/26 17:03
중국 위나라~서진시대에는 청직과(실질적으로 일은 별로 안하지만 승진이 보장되는 자리) 탁직(실무를 보지만 절대 승진안됨)이라는게 있어 능력있고 끝발있는 자들이 죄 청직으로 몰렸다던데 우리상황이 딱 그렇군요.
19/06/26 17:11
제 주변 공무원 친구들 다 저러는데
다들 딱히 잘못된걸 몰르더라고요. 출장도 안갔는데 갔다고 하고 출장비 다 받아먹고 난리도 아니죠 .. 관례야~ 다 하는거야~ 우리 안그럼 못먹고 살어~ 라고들 하는데 기본급 올려줘도 똑같이 할겁니다.
19/06/26 17:24
초과근무 내역서 가라로 만든다고 개고생한것 생각하면....
근데 너무 광범위하고 엄두가 안나서인지, 좀 만들다가 그만 만들라고 하더군요. 어찌 쇼부봤으려나 그땐 저도 20대초반이어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이해 못하고 하라는걸 했었죠.
19/06/26 17:32
기본급을 올리고, 퇴출을 적극적으로 해야죠.
기본급을 올리고, 초과잡는다는건 현재 기본급이 적어서 초과를 할수 밖에 없다는 논리인데,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초과를 과대하게 가져가니 기본급을 낮게 유지하는건지, 기본급이 낮으니 초과를 하도록 유도가 되는건지, 기본급을 올리면, 기본급도 올라가고 초과급도 올라가는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19/06/26 17:42
초근은 총량제로 쉽게 때려잡힙니다. 실제로 국가직이 그렇게 때려잡혔고요. 대신 중앙부처의 수많은 공무원이 무료봉사로 착취당하고 있죠....
19/06/26 17:44
그렇군요.. 워낙 방대한 조직이다보니 간단한 시스템으로는 꿀빠는 사람 따로, 개고생 따로 이렇게 되는거 같네요..
차라리 사기업처럼, 승진자, 퇴출자 차등주고 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면서도... 또 공공업무라 옳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거 같구요. 쉽지 않겠네요.
19/06/26 17:40
제가 있는 곳은 매달 20일쯤 되면 초과근무 만땅 채우고 그 이후로는 무료봉사 하는 사람이 태반인데..ㅜㅜ
저렇게 가라 초과근무하는 사람들 때문에 멀쩡하게 고생하는 사람들만 욕을 먹죠.
19/06/26 19:06
크 추억돋네요 통신소대장 초과근무 부당하게 찍는거 마음의편지에 썼더니 줄줄이 내리 면담하던 기억이... 이후로 통소한테 찍혀서 그넘 전역할때까지 미움받았었는데
19/06/26 20:01
공무원이 기본급 적다적다 해도 호봉제와 진급때문에 시간 좀 지나면 그리 적은것도 아니에요... 굳이 추가근무 아니라도 이래저래 받는 수당들이 좀 있고요.
기본급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전혀 아니죠.
19/06/26 20:03
무조건 걸리면 퇴출에 다시는 공무원 응시 못하게 해야합니다
그걸로 진짜 어쩔수없이 야근하는 분들 수당을 더 주는게 낫지... 신고 포상금 주면 싹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19/06/26 20:51
이런 반칙 좀 싹 잡아달라고 이번 정부에 기대를 하는건데, 이런거 정부 권한으로 칼춤 한번 출수 없을까요......
행정부 내부 일인데.....
19/06/27 01:08
교육청 공익할 때 유학 준비한다고 늘 청 셔터 내릴 때 까지 공부하고 퇴근한 적이 많았어요.
벌써 12~13년 전인데 그 때도 늘 그랬어요. 7급 이하 주사들은 정말 일할 때만 찍었는데, 6급 계장들이 와서 저랬어요.
19/06/27 01:46
이것도 문제지만 공무원 점심시간도 문제에요.
세종시 공무원들이 식당가에 모습드러나는게 11시 30분 부터에요. 서울에 있을땐 11시 40분 부터 나가더만 여긴 거리가 더 멀다면서 11시 30분부터(물론 각 기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청사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여요. 우리 회사만 안그런 건가요? 다른 민간 회사도 12-13시 점심 규정은 있어도 일찌감치 나와도 되나요?
19/06/27 07:39
저도 이게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어디는 바쁘다고 30분 먹고, 어디는 1시간 30분 먹고.
어디에서 일하든 점심시간은 한결같아야 하는데 그런 게 없죠. 조직 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요.
19/06/27 08:41
그건 사람과 조직이 해이해진 문제라고 생각해요.. 여긴 사기업이지만 대부분 점심시간 지키거든요 그런데 일부가 30분이나 40분에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다들 뒤에서 욕해요. 진짜 필요에 의해서 10분 일찍 나가보겠다던지 이러이러한 일로 조금 늦는다던지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이따끔씩 하는 게 아니고 밥먹듯이 일상적으로 행하는거라면 문제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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