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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0 22:30
저는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 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니까 부딪힐 일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남편과 그때를 회상해보니, 정말 사소하긴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집에서 쉬는 방식 치약짜기 컵 사용방법 등등)때문에 싸웠던 거 같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19/06/10 16:45
요즘은 반대라고 봅니다.
(결혼을 할거면) 왜이렇게 늦게 했냐 (아이를 낳을거면) 왜이렇게 늦게낳았냐 그냥 딱 20세에 결혼과 임신을 했다고 칩시다 아이가 20인데 부모는 아직? 40입니다. 개이득 어떤집은 불혹에 애를 낳아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특히나 요즘같이 결혼과 출산 년령이 늦어지는 추세면) 씨익 웃을 수 있죠.
19/06/10 17:41
일찍 결혼하고 일찍 육아하기 vs 늦게 결혼하고 늦게 육아하기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셋째를 40세에 낳았는데 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얘가 30 이면 내가 70 이구나. 얘 결혼하는건 볼 수 있으려나,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일찍 육아하는게 장점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요.
19/06/10 20:34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라고 하지요.
애초에 비혼이거나 무자식 계획이 아닌 이상, 뭐든 젊고 힘 있을때 해치우는게 낫죠. 늦게 결혼하고 젊은 날을 즐기며 사느냐, 일찌감치 고생하고 나이 50정도부터 내 인생을 즐길 것이냐 하는 차이인데, 평균 수명이 늘어난는 현 시대에선 50정도부터 인생 즐겨도 크게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똑같은 짐이라도 훨씬 무겁게 느껴지거든요. 아기가 건강하게 후딱! 자라길 바랍니다.
19/06/11 12:18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아이를 낳아 기르는 시기를 1년 앞당기는것을 자산가치로 환원하면 1억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육아는 정말 힘든 일이고 그걸 버티는데 있어 젊음의 위력은 상상이상입니다.
만약 더 돈을 모으고 나서 아이를 가져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면 1년에 적어도 1억이상 모을수 없다면 차라리 아이를 일찍 가지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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