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10 13:10
고베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올해 간 세 번째 일본여행에서 반나절 시간 내서 첨 가 봤는데 왜 여길 진작 안 와 봤는지 후회되더군요. 다음 번엔 아예 오사카를 거르고 고베랑 교토만 둘러볼까 생각중이에요
19/06/10 13:11
올겨울에 오사카 쿄토 여행을 다녀왔는데 비가오는바람에 은각사 철학의길 이쪽코스를 아예 못가고 취소해서 아쉬운데
추천해줄정도로 좋았다니 크 못간게 아쉽네요 후시미 이나리였나요 여기를 갔는데 비가오는날 가서 그런지 진짜 좋았던기억이 나네요 비는 오는데 산속에서 사람도 별로없고 진짜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나라나 고베를 한번 가보고싶네요 아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제가 오타쿠여서 그런가 오사카에서 갔던 덴덴타운도 재미있더라구요
19/06/10 13:13
질게에 글올리신거 봤습니다 크크
전 일본어 가능 + 사람 많은거 질색하는 타입이라 일본여행 할 때는 약간 홍대병(?)이 걸리더군요 크크 안유명한데 예쁜 곳 찾아다니기, 먹방, 유적, 덕질 등등 컨셉잡고 여행하기 등등... 일드 로케지 투어도 자게에 글 올린다는게 귀차니즘에 2년째 못 올리는 중이네요.. 시부야에서 클럽간 썰도 인생썰 있는데... 아... 이놈의 귀차니즘 크크 +여름에 일본가지 말라는 얘기 듣고도 ‘뭐 더워봤자 얼마나 덥겠어..’했는데 지옥불열도가....(8월) 여름엔 진짜 진지하게 고려하세요 여러분 크크
19/06/10 13:20
기온이야 한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습도가 넘사더군요...
숙소에서 아침에 샤워하고 산뜻하게 나왔는데 5분거리 전철역가니 티셔츠가 축축.... 그냥 사우나 그 자체... 그리고 폭염 기간도 한국보다 긴 것 같고..
19/06/10 13:20
저도 간사이 4번 다녀왔지만 그래도 역시 교토가.....
짠내투어였나... 그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던 오하라가 정말 좋았습니다. 새벽 동틀떄 간 여우신사도 그렇구요
19/06/10 13:21
오하라는 저도 못 가봤네요. 우지에대해서 서술하려다가 말았는데 우지도 정말 좋습니다. 녹차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한텐 천국과 다름없는 곳
19/06/10 13:29
오사키교토 고베 합쳐서 6일인가 7일있었는데 교토>고베>오사카순으로 좋았습니다.우메다 스카이빌딩에서 본 야경은 좋았는데 고베 하버랜드 야경도 그 정도는 하더군요.
오사카는 한국인들도 많고 가게들도 한국어 메뉴판같은게 잘 되어있어서 별로였습니다.외국느낌이 안 들더라고요.고베는 스타벅스로 유명한 고택거리갔었는데 교토 걷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근처 신사에서 뽑은 오미쿠지가 흉이어서 긴장했었는데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교토는 히나마츠리 기간 때 갔었는데 다시 또 기고싶네요.여우분장한 사람을 꼬맹이들 몇십명이 졸졸 따라다니는데 다시 생각해도 귀엽습니다.
19/06/10 13:30
롯코산은 반나절이면 됩니다. 다만 날이 좋지 않으면 생각보다 경치가 좋지 않다는게 함정... 인데요
작년에 계획했던 야경 루트가 비오는 바람에 취소해부리고.. 올해 후쿠오카 출장 간김에 JR산요산인패스 투어를 잡아서 낮 여행 계획 잡고 아리마 온천 합쳐서 다녀왔습니다. 오전 일찍 아리마 온천 - 점심먹고 바로 걸어올라가서 케이블카, 로프웨이... 해서 3~4시쯤 롯코산정역으로 내려오는 거였구요. 근데 대기상태가 우리로 따지면 미세먼지 보통... 수준이니 영 뵈는게 없더군요. 롯코산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날씨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교토'는 항상 난젠지 수로각에서 한시간쯤 멍때리기 - 앞 요릿집 준세이가서 유바코스 점심 땡기기... 부터 시작해서 코스 말씀주신 것 보니 반갑네요. 간사이 10번쯤 가면서 작년엔 처음으로 가족이나 친척 아닌 후배랑 갔다가 저도 모르게 교토역부터 기요미즈데라까지 논스탑 도보 주파를 시행했습니다. 돌아올 땐 기온 미츠코시 앞에서 버스타고.... 욕도 좀 먹긴 했지만 후배도 결국 그 도보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군요. 많이 가본 델 무작정 다리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걸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같습니다. 아, 물론 말씀주신대로 7월~9월초까지는 아예 버스랑 기차, 호텔에서 에어컨 삼매경 하실거 아니면 안가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크크.... 자연 경치를 사랑하시면 하루 잡아먹긴 합니다만 돗토리현 요나고 근처 다이센산... 투어 추천드립니다. 이번 여행을 이쓰쿠시마 신사 - 돗토리 사구 - 다이센산 - 아리마 온센 - 롯코 산 - 아카시 대교 - 교토 1박2일 멍때리기...로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다이센산 풍광에 가장 만족했습니다.
19/06/10 13:40
다이센산은 처음 들어보네요. 아는 유투버에게 추천 받은곳이 아리마온천인데 비용과 시간문제로 못 갔습니다 ㅠ 10월은 일단 교토투어로 생각해놨는데 제 계획에 이상이 생기는군요 크크
19/06/10 13:37
전 몇년전 9월에 다녀왔는데 오사카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별로였고 (외국 느낌이 안납니다)
고베는 비가 오는 바람에 야경을 못봤습니다. 그래도 고베규와 기타노이진칸만으로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교토는 정말 두번 세번 더 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 좋지만 오하라는 정말 잘갔다 싶었습니다.
19/06/10 13:51
고베규 너무 비싼거말곤 (그래서 대부분 저같은 가난한여행자는 스테이크랜드를 가죠) 좋죠.
이진칸 몇 번 가다가 딱히 스벅말곤 갈데가없고 이번에 그 앞에 빵집을 가보려고했는데 결국 못 갔습니다. 그 날 JR-한신-한큐 신노미야 헤매다가 너무 힘이 빠져서요.
19/06/10 13:40
교토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 재밌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름 교토가 아무리 지옥이라곤 하지만 휴가가 여름밖에 안되면 여름에 가야죠 뭐. 힘들고 불쾌하지만 못다닐 정도는 아니에요. 교토 평생 안가보는거보단 여름에라도 가보는게 나은듯
19/06/10 13:48
코베시민입니다 저번에 질게에서 질문하신거 같은데 여행은 만족스러우셨는지요?
2년정도 살고있는데 코베는 갈수록 정이 가는 곳 같아요. 하버랜드가 가까운것도 그렇고 빵과 카레는 맛있고 말이죠
19/06/10 14:20
간사이 여행간지가 12년 전이네요.
나라, 교토, 오사카 등 일주일간 여행하면서 원없이 맛집도 가보고 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곳은 호류지와 히메지, 산쥬산겐도였어요. 기대를 크게 안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호류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되더군요. 산쥬산겐도의 그 불상들을 보고 있으면 말그대로 압도를 당해서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고베 비너스브릿지는 야경은 참좋았는데 걸어올라가느라 기운을 다 빼서 감흥을 즐길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19/06/10 14:45
가끔 오사카에 가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오사카 관광지나 맛집은 어디인가요? (= 어딜가나 한국어가 들리는 곳)
블로그에는 정보가 너무 넘쳐나서 정말 인기가 있는건지 어떤지 알수가 없겠더라고요. 제 경험으로는 도톤보리와 오사카성, 이치란 라면, 다코야키 정도만 알겠고 그 외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19/06/10 14:47
오사카 거주 6개월째되가는데 개인적으로 락페나 단콘 자주 열린다는 이점말고 관광도시로서의 메리트는 정말 보면볼수록 없는 도시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쿄보다는 일본분위기가 좀 더 난다고 생각해서 오사카로 왔는데 말이죠(도쿄는 진심 서울이랑 차이를 하나도 못느꼈어서) 만약 6개월전의 저로 되돌아간다면 오사카말고 후쿠오카로 유학을 결정하지 않았을까싶습니다.
19/06/10 16:58
교토의 유명한 소바집, 혼케 오와리야. 저에겐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니싱 소바 (청어소바) 만 별로고, 나머지 소바류는 거의 다 맛있었고, 오야코동이 진짜 예술입니다. 뜬금 추천해봅니다.
19/06/10 16:59
롯코산 참 좋죠. 일본 여행 혼자 처음 갔을때 지금처럼 구글지도도 없어서 롯코산 다니는 버스 겨우겨우 찾아서 낮에는 목장 갔다가 밤에 야경보러 갔었는데 정말 이쁘고 좋았습니다
지금이야 버스 찾는거 일도 아니고, 하코다테 야경부터 세계 야경명소도 많이봐서 그때만큼의 감흥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뭔가 첫인연같은 의미있는 장소네요
19/06/10 17:15
며칠전 도톤보리 이치란에서 오랜만에 한 그릇 먹고 이상해서 현지인들과 토의한 결과 '이치란은 이제 맛없어, 그나마 소스 0.5배로는 먹을만하다' 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본점 일부러 찾아가 먹을만큼 좋아했던 가게라 유감입니다.
19/06/10 17:57
교토는 산넨자카 빼고는 전혀 눈에 안들어고 오사카도 그냥 먹을 거 많구나 정도였는데 고베는 최고더라고요.
고베 2박 3일 가면서 첫 날은 온천가고 2일차는 히메지 -> 구리사키 가고 3일차만 딱 고베에 있었는데 3일차에 고베 한 바퀴 돌면서 엄청나게 후회했습니다. 허브가든에 하버랜드에 기타노이진칸에 눈 뒤집어지는 디저트에 커피는 또 왜 그렇게 맛있는지.... 나중에 꼭 한 번 더 가려고요.
19/06/10 18:24
롯코산이나 아리마 쪽도 재미있구요, 고베가 이거저거 잘 섞여있어서 생각보다 재미있죠 (구획별로 명확히 나눠져있기도 하고)
자주갈수록 난바 쪽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일단 복잡하고, 사람많고...) 근래엔 신오사카나 쿄바시쪽이 더 좋았기도 하고. 간사이가 그나마 남녀노소 대응할 건덕지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굳이 아쉬운게 있다면 체감상 택시비가 좀 비싼점...(도쿄보단 싸지만...)
19/06/10 23:01
가을의 교토,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료칸에서 묵었는데 그 나름의 분위기도 좋았구요.
고다이지에서의 야간 라이트업 너무 환상적이었네요.
19/06/11 19:47
간사이는 세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좋았네요.
이번에도 2박3일을 일본 가려고 하는데 간사이를 다시 가볼까, 오카야마를 가볼까 고민 중입니다... 오카야마는 정보가 없어서 조금 망설여지네요.
19/06/11 21:31
15년 겨울에 출장으로 고베갔는데 마침 루미나리에도 하고 정말 좋았어요. 산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도 좋고요. 고베는 한 번 여유있게 보고 싶네요.
19/06/12 14:18
엊그제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개인적으로 교토에 가서 충격먹은게,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은 대부분 한국말이었고 길거리에서도 한국노래 틀어놓고 있는거였네요. 이러면 도대체 명동 거리랑 다른게 뭐야??? 싶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었지만요 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