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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11:37
아무래도 남초 사이트에서 이런 이야기를 굳이 찾아오는 사람들은 적게 마련이니까요. 대신 아주 대놓고 강간급의 사건이 터지면 거기에는 크게 분노하는 면도 있고요.
19/06/09 11:46
어렸을때 모범생이었던 사람들이 계속 성욕을 참다가 성인이 되면 이상한곳으로 페티쉬가 발전한다고 하더라구요
몰카, 엿보기, 치한같은... 앞으로 성교육 잘해야할듯...
19/06/09 11:47
15년 즈음엔 연수원에서 남성 둘 정도가 여성들을 말로 터치로 희롱했는데 유급에 그쳤던 사건이 있었지요 어떤 사진을 찍었길래 합격생 신분을 철회당했는지..
19/06/09 11:52
성욕 해소를 막은 사회의 한 단면이라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포르노가 존재한면 몰카 따위의 왜곡된 성욕 배출 수단이 활황일 이유가 없죠. (물론 일부 사람들은 페티쉬가 그 쪽이겠지만요)
19/06/09 12:01
엉뚱한데서 원인을 찾으시는군요. 그러면 포르노가 합법인 일본은 몰카가 별로 없을까요? 도촬이라는 용어가 과연 어디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19/06/09 12:10
첫 문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그냥 순환논리네요.
아시다시피 일본이 포르노 합법 국가이면서도 도촬로 유명한 국가니까 HVN님 주장의 반례로써 말씀드린거죠. 반례는 하나만 들어도 원주장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걸 반박하시려면 왜 포르노 합법 국가이면서 도촬이 성행하는 지에 대한 일본만의 특별한 이유를 대셔야죠. 순환논리 말고요.
19/06/09 12:15
그러니까 일찌감치 포르노가 합법화 된 나라인데 왜 몰래 보는 걸 즐기는 지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셔야죠. 여성에 대한 처우에 대한 설명은 몰카가 성행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없고요.
19/06/09 12:17
국민성 자체의 문제죠. 관음을 주제로한 예쑬 작품도 많을 정도로 유서깊은 관음의 나라잖아요.
여성에 대한 처우에 대한 설명이랑 몰카 성행이랑 왜 관련이 없습니까. 상대가 불쾌할거란 인지 자체가 없으니까 몰카를 마구 찍는거죠.
19/06/09 12:21
포르노가 불법이기 때문에 몰카가 성행한다는 논리를 사용하셨는데,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원래 그런 나라니까" 말로 설득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원래 관음적인 나라라서 몰카가 성행한다고 주장해도 말이 되죠.
이건 좀 어이가 없네요. 일본인이 문명화 된 나라가 아닌가요? 상대가 불쾌할 거란 인지가 없으면 몰래 안찍고 대놓고 찍겠죠.
19/06/09 12:26
관음증과 일본을 뗄레야 뗄 수 없는 국가라는건 일본 문화를 조금만 알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한가지 예시를 들자면 일본의 경우 애초에 사소설이라고 하는 관음증적인 문학 장르가 주류로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도 관음적인 나라라고 말하기엔 그 근거가 부족하죠.
19/06/09 12:36
관음증이 없는 나라가 있나요? Peeping Tom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신윤복의 그림은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관음증이 성행하는 나라라는 근거를 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19/06/09 12:46
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Peeping Tom 단어는 그런 훔쳐보는 사람을 비난하는 의미에서 나온거죠. 관음 문화가 있다는 예시가 아니라 반대로 관음을 배척한겁니다. 신윤복의 그림은 그냥 외설적인거지 관음이 아니죠. 저는 근거를 댔잖아요? 관음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은 곳이 일본 밖에 없다구요.
19/06/09 12:56
그러니까 제 주장은 관음은 어느 나라나 있다는 얘기죠. 그 행위를 비난하고 말고는 별개의 얘기입니다. 일본은 도촬에 대해 비난을 안하나요? 신윤복 그림이 관음과 관계없다는 얘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 듣는 주장이군요. 지금 당장 구글에서 "신윤복 관음" 이렇게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관음이 한 나라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근거로 든게 사소설 하나인데 근거로서는 빈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사소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 세계 사람들이 SNS로 자신의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시대인데요? 왜 일본이 더 특별하죠?
19/06/09 13:02
당연히 누군가는 몰래 보는 페티쉬를 가지고야 있겠죠.
그 행위를 사회적 차원에서 나쁘게 보고 억제하느냐 아니면 그걸 은근히 드러내고 조장하느냐의 차이를 말하고 있는겁니다. 일본에서 도촬에 대한 비난이 많을까요? 아니면 도촬로 까발려진 대상에 대한 비난이 많을까요? 신윤복 그림에서 관음을 찾는 것 자체 얼마나 관음적이지 않은 문화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죠. 네 시대적으로도 좀 몰카가 빈번해지고 있긴하죠. 일본이 뿌리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
19/06/09 13:13
일본이 도촬을 사회적으로 더 조장한다는 근거는요? 가해자보다 도촬당한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 더 많다는 근거는요(연예인 밀애현장 도촬 이런거 말고 성범죄로써의 도촬의 경우)?
신윤복 그림에 대한 해석은 너무 신박해서 할 말이 없네요. 신윤복 그림의 등장인물들이 몰래 아낙네의 벗은 모습을 엿보고 있는 모습은 관음이 아니라 학구적인 관찰이라도 되나요? SNS는 몰카 얘기가 아니라 일본의 사소설보다 더 대놓고 자신의 사생활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물론 그걸 엿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요. 일본만의 특수한 예가 아니에요.
19/06/09 12:04
어릴적 어떤 계기 혹은 사회적 분위기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고 포르노와는 딱히 상관없을겁니다.
일본이 몰카의 원조및 종주국인걸 봐도...
19/06/09 12:21
일본은 그냥 예외적 특성이라고 해버리면 주장하시는 바도 어거지로 밖엔 안보이죠.
우리나라의 몰카도 포르노와 상관없이 일재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한국적 특성이다 라는 주장에 뭘로 반박하실런지..
19/06/09 12:23
그렇게 말하려면 해방 이후 한국 예술 작품 중에 관음을 특징으로하는 게 있어야 좀 설득력이 있겠죠.
예술 작품이라는게 일국의 문화를 반영하는거니까요. 저는 일본과 달리 관음을 특징으로 한국 작품은 잘 안떠오르네요.
19/06/09 12:32
신윤복 그림이요. 우리나라에 풍속화가 없는것도 아니고..
일본은 뭐 대단한게 있었나요? 일본은 그냥 성진국일뿐입니다. 몰카말고도 온갖 페티쉬 장르는 다 있어요. 인간이 가진 모든 페티쉬 영상들은 다 찍어낼뿐이죠. 서양의 성진국인 독일도 만만찮구요. 미국도 빠지겠습니까?. 요즘은 중국의 인구빨과, 경제성장,인터넷발전등으로 양으로 따지면 몰카가 가장 많이 생산?되구요. 관음증은 유사이래 전세계에 다 있는 페티쉬일뿐입니다. 왜 일본만 예외로 두시면서 포르노와 몰카의 연관성을 주장하시는건지 모르겟네요.
19/06/09 12:39
풍속화는 그냥 외설적인 그림이지 관음이랑 관련 없는데요.
일본은 성진국이지요. 그리고 관음에 있어서 가장 앞서있는 나라기도 합니다. 저는 타 국가에서 일본과 같이 아예 관음증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예술 장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이 예외적이니까 예외로 두죠.
19/06/09 13:34
별 시덥잖은 주제로 이렇게 어거지를 부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주제의 댓글을 대할때 선입견 생길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19/06/09 12:36
19/06/09 12:41
조선시대 궁중에서도 왕의 정사를 후궁들이 관찰했죠.
그건 색을 탐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부부가 제대로 행위를 치르는지를 관찰하는 겁니다. 관음과 상관 없는걸 가져오셨네요.
19/06/09 12:44
그러면 본인부터 주장을 위해서 포르노 활성 정도와 불법촬영 사이의 국가별 통계나 갖고 오시죠.그리고 저런 신방엿보기에 관음적인 냄새가 전혀 없나요?
19/06/09 12:55
그 쪽에서 가져오신 링크 설명에도 '어린 나이에 혼례를 올린 신랑・신부가 첫날밤에 실수할까 봐 염려하는 마음에 친척들과 이웃들이 창호지 바른 문을 뚫고 엿보았던 것이다'라고 나와 있는데 관음적인 냄새가 나신다면 그 쪽 성향이 살짝 무섭네요.
포르노 활성 정도와 불법촬영 사이의 국가별 통계를 찾긴 어렵죠. 애초에 전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포르노가 합법이라. 다만 한국의 경우 리벤지포르노보다 불특정한 대상을 목표로 한 몰카가 훨씬 사회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타 국가들과 다르지요.
19/06/09 13:00
HVN 님// 그러니까, 본인은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을 하시고 타인의 반박에는 마이크로 단위의 엄밀함을 요구하셨다는 것을 인정하셨다고 보고요.
일본이 극한 사례로 보면, 아랍쪽만큼 포르노가 억제된 곳이 없으니, 아랍쪽은 불법 몰카 천국이겠군요?
19/06/09 13:24
HVN 님// 일본의 사소설은 관음적 문학 장르고 신방 엿보기는 관음적 풍습이 아니라니요..
무리한 주장에 말싸움 이기려고 그때그때 땜질한 논리로 일관하시니 끔찍한 혼종이 튀어나오는 느낌이네요..
19/06/09 12:07
포르노를 전면 불법화 하고있는 정책은 상당히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하고 반대하는 입장에 있지만,
그거 때문에 이런 범죄가 생긴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포르노 제작이 범죄라고 해서 포르노를 보는게 힘든 상황도 아니고요. 다들 잘 구해다 보고 있죠.
19/06/09 14:08
포르노 제작, 유통, 공유는 불법인데 다운로드는 처벌할 근거가 없어서
포르노를 전세계에서 가장 쉽고 빠르고 값싸게 구할수 있죠. 더 웃기는건 포르노를 제작하는건 일본이나 서양이고 그걸 공급하는건 중국이고 우리나라는 그냥 그 과실만 따먹는 이상한 나라라는.. 실속만 챙긴다고나 할까?
19/06/09 12:58
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0093854808327277?casa_token=tn0b1CY53b4AAAAA%3A3W2EWSYpVi4FMxm6RuoGj6Tjzk9HglvCRZbHKAoYRczDjVuCgmh99-f-pfjNfgB0RTevkEjdspk12n4&
이거 보니 특정 페티쉬 포르노를 소비하면 그 해당 범죄율이 올라간다고 하는군요. 이 말은 포르노가 활성화 되면 페티쉬 포르노도 덩달아 활성화 되고 그러면 해당 범죄율이 올라간다는 얘기도 되겠죠. 우선 본인부터 주장에 증명을 좀 하시죠.
19/06/09 13:05
이건 제 의견을 더 강화시켜주네요.
한국에서 생산되는 포르노 컨텐츠 자체가 대부분 몰카다보니 몰카 범죄가 더 횡횡해졌다는 설명이 가능하겠군요. 좋은 보충 근거 감사합니다.
19/06/09 13:09
허허허, 국가간에 대조가 없으면 이 모든 게 무의미하죠. 국가간에 관음증 범죄 자료가 있나요? 그걸 보고 주장하시는 거면 이해는 됩니다.
19/06/09 13:12
사회과학에서 한 가지 현상에 대한 근거를 찾을 때 국가간 대조가 없으면 모든게 무의미해진다는건 처음 들어보는 논리네요.
그냥 한국 사례에 대해 한국 맥락에 대해서 설명만 하면 충분한데요.
19/06/09 13:17
한국 맥락에서 설명하려고 해도 포르노가 성행했을 때의 한국, 포르노가 성행하지 않았을 때의 한국에서 몰카 범죄율을 비교하셔야죠?
한국은 포르노가 억압되어 있다와 몰카가 많다는 어디까지 상관관계가 있는 지 근거를 못대시고 있잖아요. 한국은 김치를 많이 먹고 몰카도 활발하니 김치에 몰카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거의 동급인 주장입니다.
19/06/09 13:24
혹시 포르노가 합법인 국가에서 몰카가 적고 불법이면 몰카가 많다는 논문이나 기사 이런거라도 한번 보시고 말씀하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뇌피셜인가요?
19/06/10 08:56
해외에서 디지털 성범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건 리벤지 포르노고
그에 비해 우리 나라에서는 '몰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건 대부분 디지털 성범죄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저는 그 현상에 대해 간단한 추론을 해본거구요.
19/06/09 13:13
본인의 지극히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을 남들이 동의해 줄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하는 건지..........
솔직히 본인 뇌피셜임을 인정하고 끝내지 뭐가 그리 지기 싫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계속 해대는 건지....... 정신 승리도 참 역대급이네요
19/06/09 13:52
몰카의 성행과 국가의 상관관계중 가장 관련있는건
경제력과 몰카기기입니다. 몰카 즉 카메라를 살수있고 만들수 있고 구할수 있는 나라인가 아닌가 라는거죠. 몰카는 카메라가 소형화 가능한 시점부터 나왔습니다. 옛날 일이 아니라 90년대 부터에요. 이대화장실이 90년 후반에 나온것이고 (실제로는 일본걸 짜집기한것) 대표적인 몰카+로리물로 절대 다운로드 받으면 안되는 관서원교같은것도 마찬가지구요. 일본이 몰카 의 원조및 종주국이 된건 90년대 몰카를 만들수 있는 기술력과 경제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하면 어딥니까? 아직도 일본을 최고로 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몰카기기를 구하기 쉽고 경제력이 남아돌면서 몰카가 성행하기 시작했구요. 그걸 이제 중국이 이어 받아서 중국에서 몰카가 성행하고 있는중입니다. 몰카와 포르노의 상관관계를 보여줄려다보니 너무 먼 과거까지 가게된건 이해합니다만. 그냥 쉽게 생각하세요. 몰카가 언제 부터 생겼는지? 카메라가 가장 많이 발전했던 나라가 어디였는지?
19/06/10 09:00
그냥 카메라 만들면 되는데 왜 일본에서는 '몰카'가 발전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되겠네요.
중국에서 몰카 유행도 국민성의 문제죠. 현재 몰카라는건 전세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왜 중국에서만 몰카가 많은걸까요?
19/06/09 13:03
통계도없고...
근거는 그냥 본인뇌피셜... 논리라곤 이나라는 원래 그러는나라라서 의미가 없는데요 라는 초등학생도 안댈 어처구니없는 논리 아니나다를까 여지없이 털리는모습... 많이 짠하네요... 그리고 오늘도 피지알의 정보력에 감탄하며 함부로 이상한주장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네요..
19/06/10 17:45
이번이 유난히 많은게 아닐까요? 만약 1년 내내 저렇다면 행시 합격자 중 50명이 매년 퇴학당하고
경간 출신 경위가 매년 50명씩 잡혀가고 판사가 매년 100명 정도 나오는데 그 중 50명씩이 저런 범죄에 연루되어 변호사 개업한다는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19/06/09 12:01
예전에 웹하드에 우리나라 몰카들이 상당히 많은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은 일본껄 우리나라꺼처럼 편집?조작?한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나돌기 시작한 몰카들은 우리나라가 맞더군요. 그만큼 많은 양이 공유가 이루어진다는건 서로서로 공유해서 돌려보는 루트가 존재했다는것이고 소라넷이 살아있던 시절이니 그쪽 어디쯤이었던걸로 보이더군요. 워낙 친일파취향이라 더 찾아보진 않았지만 몰카 같은게 언젠가 사회적 이슈가 되겠다 싶었는데 결국 소라넷도 터지고 웹하드도 터지고... 사실 이런것들은 일반인들이 찾기도 어렵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다보니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꽤나 심각한 수준이긴 하더군요. 페미니즘의 해악도 만만찮지만서도 어쨋든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그나마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긴 합니다. 공유가 힘드니까 피해도 줄어들것이고 겁나서 몰카 시도하는 범죄자도 줄어들거구요. 몰카 찍는 사람들은 몸이 뇌를 지배하는 취향이라 억제가 쉽지 않을겁니다. 안타깝다고 하기도 그렇고 불쌍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19/06/09 12:06
나와 다른 쪽 성이 피해와 차별을 받는 일에 잘 공감을 못하거나 덜 민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쳐도 최소한 "유난스럽다", "호들갑 떤다" 이런 말들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행동인데 그것마저 비아냥 대는 사람들이 많죠.
19/06/09 12:09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피해망상증'이란 병을 삭제해야죠. 성 범죄에만 굳이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성별' 뿐만 아니라 다른 환경에 처한 모든 사람들이 범죄에 대해 위협을 느낄 수 있는거고 그걸 모두에게 다 평등하게 적용시키자면 국가 법은 걷잡을 수 없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겠죠.
19/06/09 12:17
당연히 모든 걸 이해해 줄 필요는 없죠. 근데 제가 뭐 극단적인 예를 들고 와서 "이런 행동도 이해해줘야 한다" 이런 말을 하기라도 했나요? 뜬금없는 지적이시네요.
19/06/09 12:19
전혀 뜬금없지 않은데요.
요즘 시류를 고려해 특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을 뿐입니다. 당연히 상식 선에서는 방어적 행동을 인정해줘야 하지만 과도한 요구가 많이 있다는거죠.
19/06/09 12:42
피위 님// 첫 댓글에서 제가 특수한 사레라는걸 좀 덜 강조하긴 했네요.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 저는 '과도한 경우'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19/06/09 12:08
트위터에 극렬 그쪽은 아니지만 그쪽 관련 이야기 종종 물어오는 분이 몇 있으셔서 가끔 리트윗들 보게 되는데 성범죄 관련해서 와 여기가 이런 나라였나 싶은 일이 꽤 많아요. 진짜로 (...)
19/06/09 12:19
탐라구성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정말 트위터로 보는 세상은 이곳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지요 크크
저도 그쪽에서 리트윗들 되는거 가끔 보면서 놀라곤합니다..
19/06/09 12:12
정말 친한(친했던) 후배가 있는데, 몰카로 신문 뉴스에 나와서 정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진짜 착하고, 성실하고, 남녀노소 동기 선후배 모두에게 친절하고 리더쉽 있고 모범생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연락이 끊겼는데, 몇년 뒤 또 같은 범죄로 뉴스에 나오더군요 몇년을 같이 알고 지냈어도 이런 “놈”인지 꿈에도 몰랐는데, 사람 믿기 참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19/06/09 12:15
주변 여자분들 얘기들어보면 몰카포함해서 성관련 피해 안당해본 사람이 없어요 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성범죄를 계속 저지르는 한 여성들이 얘기가 정당하던 지나치던 할말없어요 심지어 성범죄 건수가 증가추세니까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에서 점점 처벌이나 형사제도를 강화할거구요
19/06/09 12:31
지금 연수원에 있는 친구가 그러는데 저 친구 서울대+재경직이라고 하더군요.
본인은 억울하다고 소송건다는데, 암틈 평범한 사람기준으로는 앞길이 탄탄대로인데 겨우 여자 다리 찍겠다고 인생을 거는건...
19/06/09 12:37
찍은놈이 인실X 되는거야 굳이 하지 말라는 짓을 했으니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많은데
법에서 취급하는 몰카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역설적으로 피해자의 피해가 가볍게 취급되는 경향이 있긴 한것 같습니다. (얼굴과 은밀한 부분이 노출된 성행위나 화장실 몰카와 다리 , 뒤태만 노출된 몰카의 여파는 당연히 다르겠죠) 얼마전 영국에서 업스커트 (치마속으로 여성의 속옷을 촬영하는 행위)가 불법이 됐다고 들었는데 기준이 명확한 경우가 범죄에 대한 일관적인 반응에는 유리할것 같네요.
19/06/09 12:47
무궁화 한개인 경위는 간부라고 하기도 뭣합니다. 파출소장급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파출소장은 경감 이상은 되어야 하고 경위는 팀원으로도 허다하더군요
기사에 나온 경대 혹은 경간부 출신 젊은 경위는 앞으로 실제 간부로 쭉쭉 올라갈 라인이었긴 했겠네요
19/06/09 13:09
다른 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촬영은 처벌 조항 자체가 없습니다. 사람도 지나가는 풍경에 불과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이를 초상권도 아니고 성범죄 카테고리에 우겨넣어서 처벌하죠. 법이 기준도 제멋대로고 지나치게 과잉입니다. 이러다 조만간 시선 응시마저 시선강간으로 처벌하는 법도 생길 것 같습니다.
19/06/09 13:36
아닙니다. 영국에서도 업스커트, 즉 치마 속 촬영만 최근 들어 겨우 처벌 조항이 생겼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여자나 실내에 있는 여자 찍는 건 여전히 아무 문제없습니다.
19/06/09 16:55
유럽하고 우리나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여름철에 유럽 여행을 가보면 가슴골을 노출하지 않는 여자가 오히려 드물정도죠. 그러니 여자 가슴골 촬영하는 것이 유죄가 될리가 없는 것이 유럽 분위기... 우리나라가 공식적인(?) 성관념은 이슬람권 제외하면 세계적으로도 극보수적인 것이 맞습니다.
19/06/09 15:00
현정부는 성범죄에 지나치게 과잉대응하고 있죠. 예를들어 벌금 100만원 이상의 성범죄는 공무원에서 파면하도록 되어있는데, 다른 강력범죄(예를들어 폭행)과의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성범죄가 그렇게 나쁜거라면 형량을 늘리는게 맞고, 형량이 같다면 성희롱이든 폭행이든 같은 징계로 처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6/09 13:40
그 행시하신분은 기사보니까 단순 뒷모습은 아닌거같아요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90609500024&wlog_sub=svt_006) 문제는 A씨가 찍은 사진이 치마를 입은 B씨가 앞으로 몸을 숙였을 때였다는 점이었다. 당시 A씨가 카메라를 들었던 자세는 자신의 눈높이가 아니라 그보다 낮은 가슴 부근에 카메라를 댄 상태였다. ‘불법촬영’ 의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목...
19/06/09 14:35
'교육생인 A씨는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이 자신에게 내려진 불리한 징계 처분에 대해 소청을 심사·결정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절차도 밟을 수 없다.' 이 부분이 맘에 드네요 크크
19/06/09 15:18
홍일표 아들내미는 끝까지 판사 잘하고 변호사까지하는군요.
변호사자격시험과 판사임용시험, 검사임용시험을 따로 해야합니다. 특히 변호사의 경우 자격시험임으로 시험합격시 유효기간이 있어야해요. 모든 자격시험이 그리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자격시험이란거 웃기지않나요? 누군가 거기에 합당한 사람인지를 평가할 때 다른 자료가 마땅치않으니 시험을 그 근거로 삼는건데, 주객이 전도되어서 시험만 합격하면 어지간하면 자격을 유지시키죠. 공부 잘한다는건 중요한 요소지만,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않는다는게 공부 잘하는 것보다 우선되어야하는 가치일텐데요.
19/06/09 15:26
예전부터 남초 여초 번갈아가면서 했었는데 7년전 그러니까 페미가 부각되기도 전 게시글에서 성범죄 피해 경험 관련 글 올라오자 댓글로 수백개의 경험담이 달려서 충격먹은 기억이 있네요. 댓글 중 빈도의 차이지 우리나라에서 성희롱 안당한 여자는 없을거라고 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금도 여초에 몰카만 검색해도 경험담, 걱정글에다 고소 등등 관련 글 수두룩 빽빽입니다. 근데 남초 전체에 몰카 검색해도 경험담 10개는 나올까요? 지금 몰카 심각도에 대한 남녀대립은 그냥 관심도의 차이인것 같아요. 솔직히 피지알분들은 몰카걱정 거의 안하시잖아요? 근데 여자들은 정말 공중화장실 갈때마다 걱정하더라구요. 페미나치는 박멸해야하는게 맞지만 페미라 해서 무조건 귀막고 배척할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귀담아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만고의 불변의 진리지만 뭐 당해봐야 알죠.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452128 글쓴이는 "남학생이 PC방에서 몰카를 촬영하다 다른 학생에게 적발됐다"며 "영상은 100여개로 피해자 모두 남성이고 학교 내 화장실에서 찍은 영상도 있었다. 영상은 피해자 얼굴과 신체 일부가 적나라하게 찍혔다"고 했다. 남성피해자도 없는건 아니니 남성도 몰카박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6/09 15:35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 행동하는 건, 원래 드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쪽을 예로 들면 군대 문제가 있겠죠? 원래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관심에서 멀어지는 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더욱 성별을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19/06/09 15:42
이론적으로는 동의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피해자 절대다수가 여자인 상황에서 성별이 강조 안될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군대도 성별이 강조가 안될 수 없잖아요.
19/06/09 16:01
성별은 강조할 수 있지만, 상대 성별을 도매급으로 가해자 집단으로 모는게 문젭니다. 몰카범죄가 심각하니 관련 예산을 높이자는 주장은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한국남자들은 죄다 관음에 환장한 변태에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모는건 문제가 있죠. 페미들이 욕먹는건 다른게 아니라 자기들이 당하는걸 근거로 남자들을 싸그리 후려치기 하니까 욕먹는거고요.
19/06/09 16:09
아니 제가 페미나치 옹호하자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세요;;; 아예 배척하기보다는 어느정도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한건데요;;; 저도 페미나치 싫어합니다. 저라고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몰리는게 좋겠습니까?
19/06/09 15:44
그리고 남성분들중 여성 몰카피해가 과대망상이다 핑계다 피해의식이다 이러는 분들이 소수가 아니라서 성별을 강조 안할 수가 없네요. 여기에도 몇분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
19/06/09 15:50
조건을 강조하는 만큼,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관심을 덜 갖게 되겠죠.
일전에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 중에 남성의 자위행위를 녹화한 다음에 유출한 사건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일부 여성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혹시 기억하시나 모르겠네요. 연예인이었는데.. 지금처럼 분노하고 시위했을까요? 아니면 암암리에 돌려봤을까요?
19/06/09 15:58
그거랑 이거랑 같은 비교대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빈도가 다르죠. 몰카문제는 아직도 본문에 나왔다시피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진행형이지만 녹화유출사건은 현재진행형이 아니잖아요?
19/06/09 16:01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져서 기사가 안나기 때문에 판콜에이님이 모르시는 걸까요? 함께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사를 공유 드립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109033608107?f=m
19/06/09 16:06
아 그렇네요. 아무래도 시끄러워야 관심이 가는 법이니까요. 뉴스를 꼬박꼬박 읽는다 해도 한계가 있는지라.... 이 건도 페미처럼 불거져서 몸캠도 박멸됐으면 좋겠네요.
19/06/09 16:04
솔직히 한국여성들이 피해의식 심한건 맞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증명됬거든요 그건. 한국여성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세계3위인데 실제 여성대상 범죄율은 세계 16위입니다.
19/06/09 16:11
뉴스만 봐도 몰카범죄가 쏟아지는데 그거 좀 불안해하면 안됩니까....? 여성대상 범죄율 탑10위 국가의 여성만 범죄에 두려워해야하나요....?
19/06/09 16:14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806009031
불안해하는건 자유인데, 피해의식이 심하다는 것도 사실이죠.
19/06/09 16:21
저는 피씨방을 자주 가는데 제가 쓴 댓글 뉴스처럼 제가 남성화장실 몰카 걱정하면 저도 피해의식이 있는건가요? 걸린건 저거 하나면 아직 안들킨 몰카는 수두룩할텐데요?
19/06/09 16:24
판콜에이 님// 걱정 자체야 괜찮은데 그 걱정이 과장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서울에 사는 한국인이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 뉴스를 접하고 나서, 총 맞는게 너무너무 두려워서 외출할 때 항상 방탄조끼를 입고다닌다면 피해의식이 과한거죠.
19/06/09 16:34
HiThere 님// 몰카사건은 방탄조끼를 입는다기보다는 총기규제쪽에 가깝죠. 총기규제하는 것처럼 몰카도 빡세게 규제하면 해결되는걸 미적지근하게 하고있으니 저런 말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19/06/09 16:45
판콜에이 님// 한국의 총기규제도 사실 생각만큼 빡세지 않습니다-_-
정부가 에어소프트건을 탄압하는 유구한 전통으로 인해 그런 인식이 생긴 편인데, 에어소프트건은 일선 경찰서에서 만만하게 실적올리기 좋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얻어맞는 것이고, 한국은 불법총기가 좀 많이 돌아다니는 나라입니다. 물론 그게 무서워서 방탄복을 입고다니는 사람이 있기는 커녕, 그런 내용이 보도되는 경우가 드물고, 그런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죠
19/06/09 16:49
루뎅 님// 한국 일반인이 총기를 구매하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몰카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잖아요. 접근성부터 다른데 어떻게 비교합니까;; 인터넷으로 총기 살수 있는것도 아닌데요.
19/06/09 16:51
판콜에이 님// 물론 총기와 몰카의 접근성 자체가 다른건 맞는데, 저는 판콜에이님과 HiThere님의 의견 중에서 HiThere님의 의견이 좀 더 근거있는 의견이라는 supplementary를 해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19/06/09 16:56
판콜에이 님// '몰카'라는 단어로 소형카메라를 지칭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마냥 소형카메라를 규제하는게 올바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형카메라는 몰카의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음지에서 벌어지는 범죄행위를 폭로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거든요.
19/06/09 17:52
판콜에이 님// 사실 그런 이유로 총기규제도 별로 안 좋게 보는 편입니다. 다만 악용되었을 시 권리 침해의 범위가 차원이 다르죠. 한쪽은 최소 중상 또는 사망이지만 다른 한쪽은 초상권, 사생활 침해 정도입니다.
19/06/09 15:59
남자가 시위에 나가는 횟수가 드물다기 보다는 여성들의 시위가 (한국 시민사회의 크기를 고려할때) 과잉 활성화되어 있는거죠. 여러가지 이유로.
19/06/09 16:04
과잉 활성화 그 말도 맞는 말이지만 남성들이 뭉치는건 정말 드문 것 같아요. 페미 문제를 떠나서 남성들이 주도가 되어서 시위했다는 뉴스는 별로 본 기억이 없네요. 모여도 100명도 안모였던거 같은데...... 남성 권리를 찾으려면 남성도 잘 뭉쳐야할텐데요.
19/06/09 16:17
현 한국의 시민사회 조직화 수준을 고려하면, 원래는 그나마 노동계나 종교계 정도가 조금 힘을 쓰는 정도였죠. 한가지 인정해야 할것은, 한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조직하는 능력은 다른 선진국 대비 매우매우 떨어집니다-_-
현 한국의 페미니즘 조직구조는 김대중 정부를 시작으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연 최대 26조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서 간신히 그 수준을 만든겁니다. 이걸 하루아침에 남자들보고 "꼬우면 니들도 시위하던가"라는 말로 덮어씌우면 안돼죠-_-
19/06/09 16:27
글쎄요.... 물론 루뎅님 말씀도 맞지만 페미니즘 조직구조를 떠나서 여초 남초커뮤만 해도 뭉치는 정도가 확연히 차이나지 않나요? 페미가 부각되기 전부터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19/06/09 16:35
한국정부가 페미니즘 조직화를 위해 직접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한건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생겨나기 전부터의 이야기 입니다만.
커뮤니티 차원에서 좌표찍고 "총공"가는 행위와는 층위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온라인에서 좌표찍고 이리저리 몰려다녀봐야 "훠훠훠, 졍말 쟤미있는 쳥원이군요" 소리나 듣는게 현 한국 사회에서 "커뮤"가 가지는 위상이에요-_- 현 한국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대중조직을 만든다는게 그렇게 만만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19/06/09 16:48
판콜에이 님// 페미 이야기는 본인이 먼저 시작하셨는데요.
본인이 하시는 이야기가 논박당하자 논점을 계속 축소시키고 계시면 곤란합니다.
19/06/09 16:52
루뎅 님// 처음에 제가 페미시위를 언급한건 맞지만 저는 그 바로 다음 댓글부터 페미 문제를 떠나서 남성들이 모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고 그걸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두번 대화 왔다갔다해도 페미쪽 얘기하고 있는건 루뎅님이세요;;
19/06/09 17:02
판콜에이 님// 1. "남성 권리를 찾으려면 남성도 잘 뭉쳐야할텐데요."
2. 한국 사회의 시민사회 조직구조는 원래 빈약하기 그지 없음. 남성들이 뭉쳐서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작다고 하는데, 그게 한국 사회의 디폴트 세팅임 -> 그런데 근 10여년 사이 여성계의 조직구조만 한국사회를 과잉대변하고 있음 -> 왜? 여성계 등으로 투입된 정부 자금이 연 최대 26조원에 이르니까
19/06/09 17:13
루뎅 님// 아니 디폴트 세팅을 떠나서 그냥 남초 여초만 해도 뭉치는 정도가 다르다니까요?? 정치나 페미 문제를 떠나서 강원 산불만 해도 여초는 모금 3억 넘게 모였어요. 대형 남초에서 이런 비슷한적이라도 있었나요? 이런 여초 특징도 여성계가 주도해서 분위기 조성했다면 루뎅님 말이 다 맞습니다만, 저는 이 분위기가 여성계가 주도해서 만들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서요.
19/06/09 17:44
판콜에이 님// 네, 뭐 젠더이슈의 영역에서 비켜나가는 부분에서도 남초와 여초의 온도차이가 다른 사례야 당연히 있지요. 강원 산불 같은 영역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겠죠. 여성이 금전적 이슈에서 남성에 비해 자유롭고 부담이 적다는 점이 대표적인 이유일테고.
19/06/09 16:40
1. "모든 사안에 대해" 여성계의 지령(???)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해당 이념을 공유하는 대중조직이 사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건 "여성계의 위에서부터 지령이 내려온다"는 것과 전혀 다른 층위의 이야기입니다.
19/06/09 17:18
대중조직이 갖춰져 있으면 시위를 더 매끄럽게 진행하고 정치인들에게 영향력 행사할 때는 유리하겠죠. 하지만 시위 인원을 확보해주진 못 해요.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홍대 몰카 시위와 곰탕집 시위는 참여 독려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었는데 이게 26조원의 힘은 아니죠.
19/06/09 16:33
뭘 어쩌자는 댓글인지 잘 모르겠어요.
페미는 척살하고, 몰카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진실로 받아들여 억지로 체득하자는 건가요. 남성성의 간악함을 증명하기 위해 여성주의가 가장 앞서 내세우는 어젠다가 "남성에 의한" "여성을 향한" 성범죄에요. 몰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몰카는 대단히 보편적이며, 여성의 몸이 포르노로 소비되는 남성 사회의 산물이다. 이 집단적 성적 착취의 패턴에선 어느 남성도 자유로울 순 없고 그래서 남성은 잠재적 범죄자라는 논법인데 여기에 고갤 끄덕이고, 여성의 아픔에 감응하는 바람직한 남성이 되자는 얘기인가요. 공포와 반응은 사회적이고 지극히 정치적이죠. 뉴스 몇 줄과 자극적 구설에 동화되는 건 거부하는 게 낫겠죠.
19/06/09 16:42
저도 뭘 어쩌자는 대댓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몰카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강제로 억지로 입에 쳐넣듯이 그러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번쯤은 공감할 부분이 있다 이정도 스탠스인데 혼자 너무 나가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두번째 문단은 보통 페미나치가 주장하는 입장이고 저는 거기에 반대한다고 썼는데 혼자 쉐도우복싱하시면 저는 할 말이 없네요. 뭐 어쩌자는건지;; 그리고 뭐 동화되는걸 거부하신다면 서로 뭐 더 할말은 없겠네요.
19/06/09 17:21
몰카와 도촬은 좀 분리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몰카하면 모텔이나 화징실 같이 몰래 은밀한곳에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이 생각나지 않나요? 뒷모습이나 다리 같이 공공장소에서 어느 누구나 볼 정도의 사진이나 영상도 몰카니 성범죄니 몰아가는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19/06/09 17:25
화장실 몰카는 당해본적이 없지만(당했을 수도 있지만 그랬다면 평생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일반 몰카는 두번 당해본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금 저 사람이 아가씨 찍고있다고 알려준 분도, 그 사람을 잡아준 분들도 다 남자분들이셨기에 몰카가 남녀 갈등 문제로 발전하는게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몰카를 찍는게 극소수의 쓰레기라는 점은 대부분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몰카 자체가 사실상 거의 없는 일인데 여성들이 괜히 오버하는거다 라는 인식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냥 당해보시지 않아서 모르시는거에요. 바바리맨도 저 고등학교때 거의 한달에 한두번 꼴로 봤는데 저희 남편은 인생에서 한번도 본적 없다고 진짜 있긴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의 나라 몰카라고, 혹은 모르는 사람 몰카라고 하더라도, 결국 그 영상을 보는 행위는 당사자에게 실제로 칼침을 놓는 행위라는 것도 부디 알아주셨으면..
19/06/09 17:33
딴 얘기긴한데 공무원이라는게 애초에 높은 도덕심을 가진자들이 하는게 아니라 시험 잘친사람들이 하는거니까 대놓고 더 높은 도덕심을 요구하는것도 이상하다봅니다.
영세 중소기업 고위직들이 저런일하면 상대적으로 덜 이슈되고 그렇죠. 공무원들 용서하자는 소리가아니라 공무원이라고 더 욕먹을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19/06/09 18:54
근데 댓글들을 가만히 보니 은근히 도촬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그러니까 여자 다리 좀 찍는게 뭐 어떤가 이런거 말이죠.
저사람들이 저러고 다닌 이유를 알만하네요. 여자 다리좀 찍는거는 딱히 범죄라고 생각안했으니 저러고 다녔겠죠.
19/06/09 19:11
성범죄는 처벌을 강하게 해야하는게 맞지만
화장실이나 모텔 몰카정도가 아니라면 일생자체를 송두리째 흔들 정도의 처벌은 과하지 않나 합니다. 비례의 원칙에서 상당성에 위배되는건 아닌가 합니다. 차라리 강간범을 최저 5년 또는 10년이상으로 강하게 하고 성상납을 더 중하게 처리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성상납은 여성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에 놓여있는 거니까,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무조건 처벌을 해야한다고도 봅니다. 물론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 되어야 겠죠. 또한 청소년 성범죄의 경우 그 처벌을 더 중하게 해야하구요. 청소년 성범죄 중 강간 피해자는 평생을 고통속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 가해자란 이유로 면책하지 않고 더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6/09 19:15
행시출신이라 보니 예전에 잠깐 핫했던 여러 여자 인생 조져놨던 그루밍형 세뇌(?)사건이
떠오르네요. 무슨 무속인인척 접근해서 명문 여대생들 도화살이니 뭐니 룸 뛰게 만들고 몸도 돈도 착취했다던 사건의 가해자도 행시 준비하던 사람이었다고 들은것 같네요.
19/06/09 19:44
권력이 좋네요
국회의원 둘을 빽으로 둔(아버지 홍일표와 그 친척형 홍문표)판사는 스리슬쩍 변호사, 이 행시합격생은 바로 무효화 크크
19/06/09 22:27
주요 커뮤니티의 남녀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심하죠.
남성의 성희롱과 범죄는 개인의 일탈로 바라보는 반면, 여성의 행동은 여성 전체의 문제로 간주하는 의견이 다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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