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17 19:09
모스크바의 여명 추천합니다. 음악을 텍스트로 옮긴다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닌데....문외한들도 작품에 나오는 음악이 대체 뭔지 궁금해져 클래식을 찾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19/04/18 09:52
모스크바의 여명은 네이버로 옮기면서 이른바 칼질을 당했습니다. 명색히 보드카의 나라가 배경인데 보드카를 마시는 장면도 사라졌고 가장 큰 문제는 인물간의 관계성이 크게 칼질당한 것입니다. 편집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제정신인지 묻고싶음.
19/04/18 10:06
로판 편집자분들은 백합알콜악녀혐오를 멈춰주세요 ㅠㅠ (농담) 그래놓고 가장 큰 진입장벽이 될 요소는 살아남은 걸 보면 작가가 계약걸고 지켜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로판 수위 미친게 한두개도 아닌데 네이버라서 그런가..
19/04/17 19:30
E북으로도 나올까요? 갑각나비 완결 진짜 보고 싶은데 흑흑 살색 술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도대체 어떤 결말이 나왔을지 두근두근
19/04/17 19:44
드림워커에 잠깐 올라왔던 "마견" 챕터가 정말 말도 안 됐죠.
제가 하루에 열번씩 오트슨 욕을 했었는데 진짜... 와... 마견 챕터가 아주 정말 진짜 그냥 어휴 막. 5.4만원이라 좀 부담스러운데 지를 겁니다. 이건 안 지를 수가 없어요. 치킨 다섯마리 덜 먹는 한이 있어도 사야 함.
19/04/17 19:52
예전에 시드노벨 처음 나올 때 미얄의 추천 1권 샀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전반적인 스타일이나 평가가 비슷한가요?
19/04/17 19:56
미얄 1~2권은 제 기억으로 오트슨이 쓴 소설 중에 (거의 묻히다시피 한 괴담갑을 빼면) 제일 안 좋았을 겁니다.
전 미얄 시리즈 전 권 다 있는데, 솔직히 갑각 나비가 훨씬 좋았어요. 더 '오트슨스러운' 글입니다.
19/04/17 20:29
그렇군요. 사실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쓰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론 1권 산 것도 당시 후회를 많이 했어서... -_-; 물론 10년도 넘은 일이라 단편적인 인상들만 남아있는 정도지만요.
갑각 나비는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이북이 없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19/04/17 20:04
눈을 의심했습니다.. 예전에 연재당시 모니터로 보던 게 도대체 몇 년 전인지... 처음에 썼던 거 다시 쓰면서 내용이 수정된 적도 있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19/04/17 20:19
모스크바의 여명은 조아라 연재 때는 진짜 갓갓이라며 읽었는데 네이버에 나와 보니 백합 테이스트는 다 빠져 있고 보드카 음주 씬도 고쳐지고... 물론 메이저하게 팔려면 어쩔 수 없단 건 아는데 아쉬운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9/04/17 20:35
갑각나비는 처음 연재할땐 좋았는데 재연재 할때 보니 예전 그맛이 별로 안나더군요. 작가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예전 갑각나비를 썼던 때와는 본인이 달라져서 그때와 같은 글은 못쓴다는 식의 얘기를 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래도 갑각나비의 완결을 보게 될줄은 몰랐는데 결국 나긴 하는군요. 다행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사봐야 겠네요
19/04/17 20:41
처음 구시대 모뎀시절? 나우누리에선가 그때 읽었던 갑각나비의 이미지가 레알이었는데...
그대로 유지도 안되던거 같아서 마무리에 큰 기대는 안되는군요. 미얄 초반은 좀 안타까웠고.. 괴담갑도 색이 미묘해서... 클저도 평이 별로였던듯 하고 급히 손이 가진 않을 것 같고 듣기 싫어도 평이 들려올정도가 되면 생각해봐야겠네요.
19/04/18 09:57
그래도 좋은게 완결판이니까 평이 바로 올라오겠죠. '오트슨은 이제 끝났어 돈때문에 하는거지.' 일까 '와 이걸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 짓네! 미쳤다!' 일까.. 전자의 가능성이 클 것 같긴한데 기대됩니다 크크
19/04/18 09:40
혹자는 모스크바의 여명이 '스탈린주의의 서사화'라고 하더라고요.
http://www.joara.com/romancebl/review/view.html?idx=35938&page_no=4
19/04/17 23:56
라노베는 본적이 없고, 일본 미스테리나 스티븐 킹을 좋아하는데 재밌을까요?
위에 언급하신 [괴이한 이야기.. 서술트릭, 말장난, 고어, ...] 중에서 고어 빼고는 다 좋아합니다. 서술트릭이 있다는걸 안게 좀 아쉽긴 하지만..흑흑
19/04/18 09:34
앗! 서술트릭 언급은 제 실수네요.. 그런데 기억을 되짚어보면 슈뢰딩거의 서술트릭 같은 어렴풋한 느낌이라... 이야기 이야기 마다 독특한 전개가 있어서 그런 느낌을 전달하려다보니 서술트릭이라고 짧은 단어로 소개한 것 같습니다. 안심하고 읽으셔도 될 거에요!
일본 미스테리나 스티븐 킹이라.. 처음부터 소개를 그렇게 했으면 좋았겟네요. 그런 기묘한 이야기가 취향이시라면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합니다.
19/04/18 09:56
음악관련 소설 추천하겠습니다. 샤이나크 님의 더랩스타 입니다. 음악관련 소설중에 거의 유일한? 힙합관련 소재입니다. 작가님이 실제 힙합가수 출신이고 고향(광주)에 대한 샤라웃을 자주 합니다. 랩공연 장면을 정말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것처럼 잘 쓰세요. 이 작가님 후속작은 호불호가 심한데 랩스타만큼은 진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19/04/18 09:58
광주업! 그 분 래퍼셔서 소설 속 가사가 찰진 맛이 있었죠. 연재 당시 따라가다가 끝까지 읽지는 않았는데 덕분에 기억났습니다. 즐찾해놔야겠네요.
19/04/18 14:51
이거 엄청 예전에 중딩떄였나 고딩때였나 스쳐지나갔는데 분량은 적고 항상 연중 상태라 글이 맘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했던 크크크.
저렇게 양장으로 두꺼울 정도면 많이 썼나 보네요. 일단 주문이나 해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