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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7 18:40
권력만 잡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세력하고도 다 통합이 가능한게 보수죠.
실제로 김영삼, 박근혜가 그렇게 당선됐고요. 그게 보수 세력이 항상 승리 해오던 방식입니다. 필승법
19/04/07 19:11
권력만 잡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세력하고도 다 통합이 가능한건 진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대중은 군부독재 출신 김종필과 연합했고 노무현은 후에 한나라당 대표가 되는 정몽준과 단일화했죠.
19/04/07 19:32
김영삼 3당합당 빼고는 분당에 이합집산하다 "단일화"에 목매는 건 거의 민주당계열이었죠. 자유당계열은 나라를 팔아도 좋다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확고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런거 안해도 됩니다. 이념적으로 진보당이나 민주당의 극히 일부나 진보고 사실 대부분의 정치세력은 보수에 가깝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진보"-민주당계열이나 "보수"-자유당계열나 사실 왔다갔다 하기에 어려울 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지금 민주당과 자유당 의원들 중에서 서로 반대편 당에서 있었던 - 심지어 중진이었던 - 의원들도 꽤 있죠. 조경태,진영,김부겸 등등...
19/04/07 23:44
예전말이지만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망한다 말도 안들어보셨나요? 많이 예전말이네요
그러나 요즘은 진보가 더 통합을 잘합니다 여당이랑 야당이 통합할생각이 있었겠습니까? 처음본거같습니다.
19/04/08 11:21
진보계열쪽의 정치관을 가진 분들이 좋아하는 말 중 하나죠. 별거아닌 말 같지만 그들의 멘탈리티를 아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①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보수는 결국 부패한 집단이다. 달리 이해하면 보수가 아닌 우리(진보)는 선하다. ②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우리는 야합하는 보수에 비해서 분열하기 쉽고 그것때문이 망한다. 이는 보수는 다 똑같고 단일한 생각을 가진 객채로 보고 자신들은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가진 복잡한 군집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입니다.(혹은 진보는 이념적인 존재고 보수는 이익추구집단이다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또 우리쪽이 좀 잘못을 해도 우리는 분열하면 망하니까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도 볼 수 있습니다. 꽤나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말이고 저도 한때는 이말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보계열이 정권을 잡고나니 그냥 좌우 모두 서로 비슷한 집단이고 위 표어도 단지 진보쪽의 자기중심적 사고관이 듬뿍 들어간 말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19/04/08 07:38
??
제가 민주당이 정의당에 안 끌려다니면서 처음으로 개썅마이웨이 걸은게 지난 선거가 처음이였는데요 진짜 그렇게 바라던거 처음으로 해줘서 속이 시원했는데
19/04/07 20:05
집권이나 당선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 아니라서 합당에 응하겠죠. 대한애국당 소속의 대다수가 원하는건 자한당에서 친 박근혜 세력이 당내 주류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원하는건 이 동력을 자신들 정치적 힘으로 삼는 것이고요. 그렇기에 그 끝이 자한당과의 합당으로서 자신들의 주장이 옳았다고 증명하고 자한당 내 주요 집단이 되는게 목적입니다. 결코 자신들 깃발만으론 당선이나 집권이 불가능하다는걸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단이니 내년 총선 전까지는 조건만 맞으면 자한당과 합당할겁니다.
이런 분석이 저번 정당대회때부터 쭉 있어왔잖아요. 그래서 자한당 정당대회인데 대한애국당 이야기가 많이 나왔을 때도 이때였고요. 그래서 당시 오세훈 후보가 3위까지 밀려났으면 진짜 자한당과 대한애국당 합당하는 꼴을 봤을거란 분석도 있었죠. https://news.joins.com/article/23393559 자한당과 대한애국당은 더민주와 민평당 같은 관계가 아니니깐 합당 하자 맘만 먹으면 순식간에 합당 될거고, 고로 총선 전에는 합당이 끝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9/04/07 23:4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156648
그래도 적국추모제 하는 당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민주당은 적국 희생자 추모하는 이상한 당이죠 이해가 안갑니다.? 625전쟁 적국을 추모하나요?
19/04/07 20:26
하. 약간의 운이라도 바미당이 띄운다면 바미당에 표 안 줄겁니다.
민주당이 마음에 안들어서 제3세력인 바미당에 표 주려했는데, 제가 제일 혐오하는 정당인 자한당은 절대 표를 안줄겁니다.
19/04/07 21:12
이언주라고 운 죽어라고 띄우는 사람이 있긴 있음...
문제가 바미당내 (현)합당파+자한당+애국당 = 도로친박당이라서... 그리고 이 도로친박당은 민주당에 비교해도 [모든 점에서]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그 페미니즘 문제에 있어서두요. 지금의 유죄추정의 원칙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지금 페미니즘의 기수인 진선미 장관이 그렇게 욕을 먹고 있지만, 만약 박근혜가 탄핵당하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는 [정유라]가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진선미의 배는 골때렸을 거예요.
19/04/07 22:04
전 이언주는 딱히 국회의원 취급을 안해서..
바미당 내에서도 나가리 된 사람 아니었나요? 철수형이랑 같이 존재감 사라지고 막말로만 돌아다니던것 같던데. 그리고 자한당이 페미라는 건 인정합니다. 사실 나경원부터 해서, 절대로 반페미 잡을 사람들이 아니죠. 홍준표도 막말러일 뿐이지 반페미 외치던것도 아니고. 다만 바미당의 경우 하태경이 대표적으로 반페미를 외치고 있긴 합니다. 하태경이 대표 철새, 진정한 포퓰리스트긴 하지만, 그 득표가 유의미하다면 지금 민주당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죠. 전 저를 좌파로 분류하고 있지만 지금 민주당의 페미정책에는 불만이 많거든요.
19/04/07 22:18
저는 친민주당이긴 하지만, 바미당이 성장하는 건 좋다고 봅니다. 당장 예를 드신 하태경만 해도, 적어도 국민눈치는 보거든요. 오히려 좋다고 봐요. 얘네들이 자한당을 교체하는 것이 베스트고 제 삼당으로 존재감을 들어내도 나름 괜찮습니다.
그런데 삼당통합은 덜덜덜... 당장 하태경만 해도 바른정당이 크면 나름 존재감이 커지겠지만, 삼당통합되면 바로 거수기 or 밟아죽일 벌레 택1이죠. 저 동네에 20년 유망주, 10년 유망주 밟은거 보면 뭐... 저 개인적으로 자한당이 페미라고 생각안합니다. 저긴 워마드 본진입니다. 정권 바뀌면 워마드 인간중에서 뱃지 달 사람, 분명 나옵니다.
19/04/07 21:19
일단 당 대 당의 연대는 혐오하는 입장인데,
뭐 당끼리 연대할 수는 있는데 반작용도 다 각오하시고 연대하시면 됩니다. 지금 바른미래랑 자한당이 연대할거면 도로 친박당 욕드실각오는 해야겠죠. 마치 통합진보당 만들어서 종북연대라고 욕 먹은것과 마찬가지로.
19/04/07 22:03
저는 무조건 안돼는 아닌데, 지금 상황은 뻔하다고 봅니다.
애국당은 뭐 말할 것도 없고...(아니 저런 듯보잡 당과 당대당 통합을 말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바른미래도 지금 합당파는 뻔하니깐요. 차라리 과거의 복당파는 뭐 내부에서 개혁하겠다는 의지라고 쉴드칠 여지라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언주는 뭐.... 바미당 지지자들 뒷목잡게 만들 뿐이죠..
19/04/07 22:23
근데 이번 선거는 표갈려서 졌다는 얘기 하기 좀 민망할텐데... 바른미래당이 3,334표 가져갔지만 반대편에서도 민중당이 그거보다 많은 3,540표 먹었으니까요. (즉 바미당은 민중당한테도 진 것...)
만약 둘다 합쳤으면 표 차가 더 벌어지는 셈이죠.
19/04/07 22:32
근데 자한당에서 먼저 이런 식으로 대한애국당에 손을 내밀면 그쪽보다도 더 통합에 목을 매다는 모양새가 되고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도 대한애국당에 좀 질질 끌려 다니는 모양새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19/04/08 06:17
정확히는 선거제 개편을 걷어차는게 아니라 야3당은 100% 연동형 원했으나 민주당이 제시한 50%연동형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거기까지는 합의하려고 하는데 추가로 민주당이 그것 합의 해주는 대신 공수처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키지로 패스트트랙 태우려고 하니까 거기에서 이견이 있는겁니다. 즉 선거제 개편 자체는 불만없음.
19/04/08 06:30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 응해주는 대신 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을 통과시킬려고 한거라...
선거제 개편 손해보는 대신 나머지건도 같이 패스트트랙 태우자 였는데 공수처를 있으나마나하게 한다음에 올리자고 하니 민주당에서 못받죠.
19/04/08 06:54
공수처랑 별개로 선거제 개편은 이미 패스트 트랙 태우지 않았나요? 안 태우고 질질끌면 내년 총선 반영 안 될텐데..
공수처, 검경 수사권은 아직 못 태운걸로 알고요. 즉 민주당이 패키지로 태우길 원했지만 별개 아닌가요? 물론 전부 합의하길 바라지만요.
19/04/08 07:13
엥? 그러면 이렇게 질질끌면 선거제개편 패스트트랙 태우지도 못하고 날라간다는건가요?
합의했다더니 충격이네요. 당대표가 단식투쟁까지 하면서 겨우 된건데
19/04/07 23:49
보수가 분열로 선거에서 지다니 참 정치적 식견도 없고 아쉽네요 보수는 통합은 잘했는데 박근혜 멍청한 사람때문에 거기서(탄핵정국)부터 이상하게 된듯합니다.
19/04/08 09:17
결국 민평당은 민주당과 통합하고 바미당 일부 + 대애당은 자한당과 통합하겠죠.
선거철 되면 OO대연합하면서 국민경선 하면서 대통합 얘기하는 거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니....
19/04/08 10:21
결국은 도로 새누리당이 되겠다는 건데....만약 그렇게 되면 민주당도 내년 총선 장담 못하죠. 문제는 과거의 양당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 과연 역사의 발전인가 퇴보인가 하는 것인데, 개인적인 관점으론 퇴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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