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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4 14:31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이 변호사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근무하며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언론인 출신 이모 부사장에게 연락해 ‘미국에서 벌어진 삼성 관련 소송 사건을 보내라’고 하면 이 부사장이 ‘우리가 박 의원에게 덜 물어뜯기려면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최고경영진을 설득해 사건을 보내주게 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내부 제보자가 '자살 당하지 않게' 잘 보호해 줘야 하겠습니다.
19/04/04 14:33
이 정권의 DNA에는 내로남불이 깊숙히 박혀 있습니다.
전정권 탓만 하던 김의겸은 막판에 아내탓을 했는데, 과연 박영선은 남편탓을 할지 궁금하네요 훠훠훠
19/04/04 14:36
그건 그래요. '여윽시 저 인간 나쁜 놈이었어!'하고 신나게 공격하다 보면 억울한 피해자인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요.
닭장군님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19/04/04 14:34
아무리 10년간이라고 해도 총액 수백억원이 될수도 있다는거에서 신뢰도가 좀 많이 하락을...
일단 이런건 피카츄 뱃살님이 나와주셔야...
19/04/04 14:35
김 전 의원은 제보자의 전언을 근거로 “건당 수임료가 최소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총액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총액 수백억은 추정이긴 합니다. 그래도 삼성이 걸린 거고 개인변호사가 아니라 로펌이 수주하는 거고 등등 따지면 꽤 큰 금액일지도 모르죠 가령 애플 vs 삼성 소송 같은 거라던가요
19/04/04 14:38
그러니 일단은 피카츄배나 만지면 된다 이거죠.
박영선 의원쪽에서 제대로 반박해내면 허무하게 끝나는거고, 어버버하거나 침묵하면 그때부터 신나게 까도 늦지 않으니까요.
19/04/04 14:43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혼자 생각하기로는 현정권 지지자분들중에서도 박영선 의원이라면 걍 손절각보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19/04/04 14:43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원래 정당들이 이런류의 위원회를 만들고 그러나요? 이름 너무 유치해서 ;;
기사는 아직은 일방적 주장일 뿐인지라 좀 기다려보면 될 듯 해요
19/04/04 14:43
다른 것보다 기사 본문의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가 눈에 띄네요. 참 시대에 안 맞게 구립니다. 저런 위원회가 있는 건 처음 보네요.
아무튼 박영선 건은 규모와 상관없이 남편이 미국 삼성의 소송을 대리하며 금전적 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비판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박영선이 약하게 한 것도 아니고 무려 정치권에서 '삼성 저격수'라고 불리던 인물인데요.
19/04/04 14:57
어떻게 이게 칭찬받을 일입니까. 인질범이 보호자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한편으론 인질을 학대하고 있으면, 돈을 주는 사람을 저렇게 막대하다니 강단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하실 겁니까. 기사가 사실이라면 삼성비판과 사건 수임이 분리된 행위가 아니고 오히려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삼성을 가열차게 비판한건데 이게 어떻게 칭찬받을 일입니까.
19/04/04 15:03
삼성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게 실효성이 있었냐를 봐야 하는데 이를 증명하긴 쉽지 않습니다. 삼성이 쿠션을 맥였다는 것인데 쿠션이 남편이라 이건 무슨 객관적 물증이 나올 수가 없죠. 밖에서 따로 만날 필요없이 안방에서 얘기하면 되는 건데요.
그렇기에 우리가 판단할 땐 박영선이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서 그 수임기간 동안 삼성 비판의 강도가 약했는지, 갑자기 밸런스가 확 무너지며 삼성저격수에서 삼성애완견으로 스탠스가 바뀌었는가 등 박영선의 행태를 보고 짐작해야 할텐데 박영선은 저 기간 동안 어느 정치인보다 삼성을 때리며 삼성저격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니 최소한 이해관계가 있었다고 짐작할 근거는 찾기 어려우니 칭찬해야 하는 것이죠.
19/04/04 15:20
그렇다면 님은 저 기사가 말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가정하신거죠. 저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삼성의 의도를 따지기 전에, 박영선씨의 남편이 직접 삼성에게 박영선씨의 삼성 비판을 빌미삼아서 돈을 요구한건데요.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전혀 없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19/04/04 15:28
저 기사에서 사실이 어디있습니까. 한 쪽의 증언만 존재하고 그 증언을 입증할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장충기 문자 보도와 같이 문자나 녹취라도 까고 얘기해야죠.
만약 저 증언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남편이 박영선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증거는 또 별개로 따져야 하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삼성이 남편에게 이득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박영선은 삼성을 가열차게 때렸다는 정도만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선입니다.
19/04/04 15:36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물론 저 기사의 증언이 사실이냐죠. 생략해도 당연히 알아들으실줄 알았습니다. 박영선 부부 사이에서의 영향력 행사 여부까지는 부부 사이의 내밀한 일이라 증인이 입증할 책임도 없고 입증할 수도 없죠. 기사에나온 부분까지 입증됐다면, 그부분은 역으로 박영선씨가 입증해야할 일이되겠죠.
19/04/04 15:50
없는 걸 어떻게 입증할 수 있겠습니까, 있었다고 해도 아니라고 하면 끝날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구요. 만약 삼성-남편 사이의 문자 등 물증이 나온다면 박영선이 입증할 문제가 아니라 수사를 통해 검사가 입증할 문제입니다.
19/04/04 16:01
정치적 책임을 논하는 청문회에서 나온 주장이라 법적인 책임에 한정해서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정확한 법리를 제가 알지못해 조심스럽지만 법적으로 따져보아도 박영선 씨의 삼성압박 행위가 남편의 협박이라는 불법행위의 전제가 되었기 때문에 공동으로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닷됩니다.(증언이 사실이라면)
19/04/04 14:47
삼성이 이런쪽 관리를 엄청나게 빡세게 하는곳인데
한국 미국이라 서로 몰랐다라는건 안믿기고 남편이 삼성건을 수임중인데 상남자 마이웨이로 삼성을 가열차게 깠는데도 계속 수임을 했다 이것도 말이안되는거같고 흠...뭐 저 주장자체가 아직은 명백히 진짜라고 생각하기는 이르니 그냥 지켜봐야겠네요
19/04/04 14:50
DLA 파이퍼는 영국&미국계 대형로펌으로 세계 32개국에 78개 사무소에 4,200여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법률 자문이 필요한한국기업을 상대로 기업자문, 인수합병, 증권, 금융, 프로젝트, 프로젝트 파이낸싱,지적재산권, 국제소송/중재, 해상, 부동산, 조세 및 통상 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조 대표는 1985년 Los Angeles에서 소송 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하여 Los Angeles 와 Honolulu의 미국 대형 로펌에서 근무한 후, 1997년 부터 2004년 까지는 한국 IBM의 General Counsel/부사장, 2004년 부터 2008년까지는 김앤장에서 근무하였다. 2008년 DLA Piper 동경 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201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귀국하여 현재 DLA Piper 한국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19/04/04 14:50
기사에는 남편이 수백억을 받은거처럼 써놨네요. 돈은 남편이 일하는 로펌이 받은 것이고 남편은 그 로펌의 직원이겠죠. 남편 연봉은 많아봐야 몇억하겠죠.
19/04/04 14:54
이거 저는 링크를 안 눌러봤지만 데일리안 기사 아닌가요?
조선일보는 봐줄만하기라도 하지 데일리안 기사가 맞다면 볼 가치가 있는지 싶긴 하네요.
19/04/04 14:59
뭐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니까 그렇긴 합니다만 의도가 너무 드러나는 기사는 저는 거르는 편인데 만일 왜곡기사가 맞다면 이런식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건 그런 기사를 내는 언론사를 살려주는 거라고 봐서요. 뭐 기사가 사실일 가능성이 있긴 한데 다른 언론사에서 나온다면 볼 생각은 있긴 합니다.
19/04/04 14:58
자세히 안 봤는데...다시 보니...데일리안은 아니고...문화일보네요...
문화일보는 볼 가치가 있는 쪽인가요? 아니면 없는 쪽인가요?
19/04/04 15:23
여기 댓글 분위기에 저는 더 관심이 가네요. 몇 년전, 몇몇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온갖 건수로 삼성을 공격할 때 누군가가 저거 삼성으로부터 돈벌려고 저러는 거 같다는 식의 댓글을 달자마자 온갖 비난과 비아냥을 겪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억나는 댓글 중 하나가 "삼성 비난하면 돈 벌수 있다니. 나도 좀 벌어보자."는 식의 비아냥들이었죠. 그런데 이건 단순 댓글이 아닌 기사임에도 분위기는 참 차분하네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 분위기가 이렇게 바뀐 듯 싶네요.
19/04/04 16:45
https://news.v.daum.net/v/20190404152525006?f=m
삼성전자 "박영선 후보자 남편이 삼성 소송 관여 한적 없다" 반박
19/04/04 17:28
최근에 심심해서 나꼼수 다시 듣는데 BBK 저격건 때문에 남편과 아들이 일본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기가 참 애매하네요.
19/04/04 17:53
아님 말고 하고 던지는건 참 쉽네요. 그렇게 성범죄 유죄추정은 싫어하시는 분들이 왜 그리 특정당에겐 유죄추정인지 내로남불 재밌습니다.
19/04/04 18:52
이런 일은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죠. 삘, 느낌, 민주당은 내로남불 위선자라는 이 느낌만 유권자에게 각인시켜주면 이긴 싸움입니다.
박영선 청문회도 똑같죠. 일단 무조건 청문회 불통과 만들어버리고, 봐라 박영선이 이렇게 공격하디만 다 똑같은 놈들이다. 이거면 이겼죠. 이번 이슈는 박영선이 없는 놈 위하는 척 하지만 알고보면 남편이 글로벌로펌에서 돈 잘버는 변호사라는 걸 알리는 방법입니다. 한국당 대승이네요.
19/04/04 21:24
자한당은 쓰레기 맞네요
면책특권 뒤에서 나불대지 말고 제대로 기자 앞에서 폭로 해봐야지 이건 뭐 ..... 그리고 냄새나는 오물을 여기까지 가져온 사람도 많이 의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문통과 민주당을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범벅해서 대열차게 까고 있는 작전세력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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