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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3:47
흠.. 본문말대로라면 아쿠아맨과 비슷하겠군요 아쿠아맨도 중간중간 내가 혹시 영화졸아서 놓친건가 싶은 전개랑
어떤 장면들은 어?? 저래도 돼 지금상황에? 싶었는데 dc는 방향이 그런 방향인건가싶네요
19/04/03 14:08
상영관에서 씁니다. 장황하고 쓸데없는 설정들에다가 스토리는 애들영화마냥 유치하지만 초반부의 표현수위는 언밸런스하게 잔혹합니다. 찍다가중간에 영화방향성을 튼것처럼요. 암튼 제가보기엔 전형적인 언밸런스한 디씨영화에요.
아 쿠키는 2개입니다
19/04/03 15:05
으엑, 본문보고 그래도 우리 아들은 좋아하겠구나 싶었는데... 많이 잔인한가요?
초딩아들이 잔인하고 긴장감 높은 장면을 아주 힘들어하거든요... 딸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19/04/03 14:16
아쿠아맨보다 별로면 안봐도 되겠네요. 개인적인 기준 문제지만 아쿠아맨도 전개나 캐릭터 설득력이 무난이라도 했으면 생각 없이 봤을텐데란 생각을 많이 했네요.
19/04/03 14:22
조조로 바로 보고왔는데 솔직히 단점을 지적하기도 난감한 영화 같습니다. 그냥 안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정말로 본인이 직접 봐야지만 성이 풀리시는 분들은 그냥 보시고 오는게 답일꺼같아요. 어디서는 아동영화나 가족영화와 같은 분위기라 표현하던데 글쎄요. 이건 그냥 유치하고 부실한 이야기인 거겠죠...
19/04/03 17:00
그 간지 좔좔 넘치던 고 크리스토퍼 리브 옹의 오리지날 슈퍼맨 무비나, 닭나 트롤로지(이것들을 DC 유니버스에 넣어야 할지)같은 획기적인-평단과 관객 너도 울고 나도 울었다-작품은 다시 안나오려나요?
19/04/03 14:42
CG나 액션을 저예산이라고 변호하더라도(보고온 입장에서 변호는 전혀 안될 수준이지만...)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나 연출등 나머지도 어차피 다 말아먹었습니다.
19/04/03 14:51
호평일색이라 잔뜩 기대했었는데 왠지 김 빠지네요...
그래도 주말에 보러가긴 하겠지만 충고대로 3d는 거들떠 보지도 않겠습니다.
19/04/03 15:58
??? : 이번 주에는 두 작품을 다룹니다 샤잠 vs 캡틴마블
원조 캡틴과 퍼간 캡틴의 대결이죠~(자막으로 언제 뭐가 나왔고 캡틴 마블이 언제 나왔고 설명) 극장가 반응은 어떨까요? 소년이 갑자기 힘을 가지게 된 이야기 대 외계인 개조 인간 이야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19/04/03 15:35
이럴 거라 예상했는데 DC 히어로 영화들은 평론가쪽 점수를 왜 이렇게 잘 받는지 신기합니다...평론가들이 특히 좋아하고 관객들에게는 별 상관 없는 요소들이 존재하는 건 맞는데, 블록버스터들은 평론가쪽 평가 좋으면 관객들이 호불호 거의 안 타는 대작 나오는 게 보통이거든요.
19/04/03 15:49
DC 히어로물(슈퍼맨 -배트맨-기타 등등)이야말로 서양 서브컬쳐의 알파이자 오메가거든요. 지금 아재들중에 디즈니 만화동산 안보고 자란 아재가 았을까요? DC의 위엄에 비하면 마블은 20세기초까지 많이 밀렸습니다.
19/04/03 15:52
전 디즈니쪽이 더 신기합니다.
5점만점 기준으로 그래도 DC는 3~4점대로 나온다면 디즈니쪽은 진짜 최악인데도 4~5점대로 나오더라고요. 3.5 준 사람이 진짜 용감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19/04/03 18:30
제주변에 소위 영화매니아? 씨네마키드성향이 강한 친구들이 몇몇있는데
좀 마블영화를 싫어하더라구요 디씨쪽을 더 좋아하구요 뭐랄까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장르가 더럽혀지는거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 그런걸 좀 느꼇는데.. 영화평론가들도 좀 그런부류들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 반발심이 디씨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로 나타난다고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19/04/03 16:36
사실 앵그리죠는 원래 전문적이어서 보는 애는 아니긴 한데, 히어로물에 대해서는 진짜 전형적인 미국식 빠돌이라 평가 자체가 대중하고 너무 다르긴 합니다. dc도 그렇고 마블에 대해서도 좀 편향이 있더라고요. 코믹스 안 봤으면 알 수 없는 걸로 평가하고.
19/04/03 17:17
앵그리죠 게임 리뷰도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어쨌거나 리뷰 보다보면 어떤점을 중시하는지, 왜 이런 리뷰 점수가 나왔는지 보면 일관성은 있거든요. 게이머로서 짬밥도 있는 편이고요
근데 영화리뷰는 보다보면 거슬리는부분이 많아서 저절로 거르게 되더라고요
19/04/03 16:33
저도 비추합니다. 어디서 파워레인저 느낌이라고 했는데 파워레인저가 훨씬 꿀잼입니다. 평론가들이 어디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궁금하네요. 인종 쿼터때문인가요?
19/04/03 16:34
하필 제가 영화관 들어가고 나서 9분 후에 이 글을 올리시다니 안타깝습니다. 이제 로튼 점수도 못 믿겠고, 개봉하면 피지알에 글 올라오는 거 보고 영화 볼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19/04/03 16:50
진짜 제가본 가장 유치한 히어로 영화었습니다
캐릭터가 유치한 건 이해하는데 연출까지 이렇게 유치할수가... 아도겐에선 내귀를 막았어요 아쿠아맨 전 그저그랬는데 샤잠에 비하면 짱짱맨
19/04/03 18:15
마블도 드라마 말아먹는거 보면
마블이라서 잘되고 디씨라서 잘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케빈파이기가 그저 갓갓갓갓갓 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이 양반은 감독들이 치가 떨릴 정도로 영화에 개입하고 감독한테 세계관 주입한다는데 케빈파이기 탓이 마블 영화 퀄이 어느정도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블영화 중에 똥 취급받는 아이언맨2나 토르2도 디씨에 가면 최상위 티어가 될듯..
19/04/03 18:59
저는 꽤 괜찮게 보고 왔습니다. 로튼 고평가의 원인은 그 아동 어드벤처 같은 느낌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유치하다고 느끼는가 동심으로 사랑스럽게 느끼는가에서 반응 차이가 나는 것 같고요. 원작 만화를 잘 모릅니다만, 급식 히어로라는 얘기가 맞다면 아마 그 노선에는 충실하지 않았나 싶고요.
다만 볼거리는 정말 없었습니다. 제작비가 8500만 달러인가 하는 모양이던데 거의 TV 드라마 수준. 저는 아쿠아맨 되게 재미없게 봐서(아쿠아맨의 매력을 요만큼도 못 느꼈습니다) 제작비 좀 떼어서 이쪽에도 좀 줬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군요.
19/04/03 22:32
이거 보고 기대치를 바닥으로 만든다음 봐서 그런지 너무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전형적인 히어로 탄생물에 빌런도 제법 임팩트있게 묘사했고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맨이나 캡틴마블보단 재밌었습니다. 문제는 액션씬이라는게 정말 적어서 그 액션이 짜기로 유명한 캡틴마블보다도 더 짰습니다. 눈요기를 하러가시려면 선택안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4dx에서 봐서 그나마 부족한 액션을 의자의 떨림으로 메꾼 느낌으로 봤습니다.
19/04/03 22:47
아...지금 보고 왔는데 와이프랑 저랑 몸 비비꼬다가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샤잠 2가 나와도 안 본다네요. PC 좋아하는 평론가들이나 인종 배분 잘 돼서 좋아했을 듯요.
19/04/04 01:35
빌런 초반 호러틱한 장면이나 회의실 연출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그런 일곱개의 대죄들이 뒤로갈수록 그냥 파워레인져에 나오는 1회용 악당괴물화가 되는지... 중간에 연출이나 시나리오 틀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샤잠 자체가 어린애가 어른으로 변신하는거라 유치한짓들은 이해라도 된다지만... 마지막은 진짜... 뭐 그냥 그래도 캡틴 마블보다는 볼만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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