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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4 16:46:55
Name 잊혀진영혼
Subject [일반] 말레이시아 외교 결례 논란은 정말 결례였을까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7475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7444#csidx874295017c960cc8d0ffa0973ca60f6

지난 13일 동남아시아 순방길에서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 표현을
'슬라맛 쁘땅'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흔하게 쓰는 '슬라맛 소르'를 써서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는 국내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조선일보는 안녕하세요 대신 곤니치와를 한 격이라며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낙연 총리는 대정부질의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전문성이 부족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 미디어오늘은 AFP통신이 말레이시아 총리실 보좌관의 말을 빌어 일반적으로 상호이해되는 표현이라며 당시 총리는 즐거워보였고 장관들은 웃었지만 한국의 비판론자들은 말레이시아 인사말을 제대로 쓰지않았다며 맹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결례 논란은 이영찬 영산대 아세안비즈니스학과 교수의 페이스북 글로 발생했으나, KBS가 취재한 말레이 한인회 등은 어원이 같으며 사투리 정도로 해당된다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현지 언론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언론에서 지적한 브루나이 국왕과의 만찬에서 건배사 제안,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서 캄보디아 사진에서 대만 사진을 올린 실수 등의 사안은 수정하고 지적을 받아드릴 부분은 맞습니다. 인사말도 현지와의 크로스체킹을 여러번 통해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실수 등은 제3국 외교, 특히 동남아 외교를 중시하며 확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문성의 문제임을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나 외교참사,국가망신 등의 언론 비판은 과해보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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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4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밑에 총기 부분과 마찬가지로 설령 문제가 되어도 진짜 마이너한 것에 불과합니다. 설령 진짜로 한국에서 니 하오, 곤니치와와 한 격이라고 해도 외교참사라고 불릴 일이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이런 것이 부각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이 더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소위 '병먹금'이라는 용어처럼 무시하면 되는 것인데, 더 큰 문제가 고작 이런 사소한 일로 감춰져서는 안 되죠.
더불어서, 좋은 의미로 보자면 한국 언론이 이전 정권에 비해 좀 더 자유로워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이 아니라면 개똥을 싸질러도 자유는 보장이 되어야하는 것이니까요. 다른 부분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스위치 메이커
19/03/24 16:58
수정 아이콘
니하오 곤니치와 하면 욕은 바가지로 먹을 것 같긴 합니다만...

순방극 국민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게 외교 참사 아닐까요.
19/03/24 17:05
수정 아이콘
상대국을 잘 모른다는 전제 하에서는 어느 정도 용인되지 않을까가 제 생각입니다. 가령, 에스토니아에 가서 핀란드어로 인사해도 넘어가주지 않을까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웅이
19/03/24 17:22
수정 아이콘
뭘 넘어가 준다는건가요?
불쾌하지만 따질 수 없으니 별말 안하면 넘어가는건가요?
타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한국에 와서 곤니치와, 니하오 이러면 아 그쪽은 우리나라에 아예 관심이 없구나 생각할것 같은데요
19/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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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관심없죠. 그러니까 한국도 똑같은 실수를 한 거고요. 결례라고 말할 수 있고, 그렇기에 의전관련 팀은 반성해야하고요. 그렇다고 그것이 외교참사라고까지 말할 수 있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웅이
19/03/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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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진정한 의미의 참사랑은 거리가 있겠죠
근데 요새 대참사나 극혐 이런용어들은 좀 가볍게 쓰는 편이니 이부분을 감안하면 크게 위화감이 들진 않은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주지 않을까요? 보다는 훨씬 참사에 가까운것 같기도 하구요
19/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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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근데 침소봉대하는 감이 진영 불문하고 있어서 진짜 중요한 일들이 오히려 중요성이 격하되지 않나는 걱정에 이렇게 써보았습니다.
19/03/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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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당당하게 국가를 차별하고 무시하다니 놀랍습니다.
19/03/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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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것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에스토니아어와 핀란드어가 얼마나 유사한지는 아시는지요? 위의 사례도 그만큼 흡사하기에 헷갈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당장 제 닉네임이 에스토니아어입니다. 저는 에스토니아에 체류까지 했고요.)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라면 차별일 수 있겠지만, (이 경우는 실수에 가깝다고 해야겠지만) 의도치 않게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정부의 실수도 국가적 차별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단순한 실수로 일어난 결례가 아니라요? 이런 일에 참사라는 말을 함부러 쓰지 말자는 것처럼, 위험한 단어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점에 대해 비판하고자 사례를 제시한 것입니다. 지금도 짧은 댓글에 대해 이렇게 장황해보이는 설명까지 해야하는 것 처럼요.
19/03/24 20:29
수정 아이콘
외교부가 국가를 차별할 의도는 당연히 없었겠지요.
언어적으로 유사하다고 그냥 웃고 넘길 문제라 보는 Paev님의 시각이 차별적이라는겁니다.

단순한 외교적 결례라고해도 현 동남아가 우리니라에 가지는 의미 생각하면 아쉬운것도 사실이구요.
19/03/24 20:35
수정 아이콘
제가 웃고 넘길 문제라고 어디서 말했죠? 넘어가준다 때문인가요? 이 표현이 문제라면 제 입장을 정리해서 다시 말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실수가 언론에서 주장하듯이 참사라고 칭할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결례입니다. 다만, 상대가 무지할 수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만약에 상대서 컴플레인을 건다면 분명한 사과가 필요한 일이고요.
19/03/24 20:50
수정 아이콘
외교에 있어서 넘어가준다고 그게 그대로 무마되는게 아니니까요.
외교참사와 별거 아니라는거 중에선 외교참사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조중동의 호들갑이 과장되었다는건 동의합니다.

박근혜가 저랬다면 얼마나 여기서 난리가 났을지 눈에 선하군요.
19/03/24 20:52
수정 아이콘
이미 답이 정해지신 분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하늘하늘
19/03/24 17:27
수정 아이콘
순방국 국민은 재밌다고 웃는데
욕을 바가지로 하는게 자국언론과 정치인이라는것이 참사라면 참사겠죠.
사실관계 따져보면 니하오 곤니치와급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사투리 정도인거죠.
19/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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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치와하면 대참사죠. 어떻게 그게 결레가 아닐 수가 있나요?
19/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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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로 갈무리합니다.
19/03/24 17: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만남도 아니고 국가간의 만남인데 '아님 말고' 식으로 모르면 그럴 수 있지로 넘어갈 문제는 아닙니다.
본문 내용 말고요, 한국에서 곤니치와라고 인사하면요.
19/03/24 17: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외교적으로 결례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표현을 잘못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참사라는 말을 할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상대가 곤니치와했다고 해서 '"아 협상 안해 파토" 이러지는 않는다는 거죠. "실례했습니다."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19/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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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selamat sore 는 슬라맛 소르 아니고 슬라맛 소레 라고 읽습니다. 인니어는 스펠 써진대로 읽는다고 보면 됩니다.

문득 예전에 인니어 배울 때 선생님이 해주신 얘기가 생각나네요. 소개팅에 나갔는데 인니어 전공이라 하니 상대가 인니어 좀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영어 '오랑우탄'이 사실은 인니어다 라고 했더니(orang=사람, utan=숲 -> 숲에 사는 사람) 영어를 잘 한다던 그 소개팅남이 오랑우탄이 뭐죠 하고는 '아 오랭우탠' 했더라는....
홍승식
19/03/24 17:02
수정 아이콘
이 뉴스 보고 순방 중인지 알겠네요.
외국 나갔는지도 몰랐는데 결례를 저질렀다니...
닭장군
19/03/24 17:04
수정 아이콘
무슨 외교참사가 어떻고 하길레 뭔가 했더니...
19/03/24 17:13
수정 아이콘
이거랑 기관단총이랑 타사이트 댓글만선 이죠 크크
retrieval
19/03/24 17:19
수정 아이콘
장례식장에서 상주가 주는 술 거절하는 정도? 저한텐 딱 이정도 느낌
19/03/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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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외교 결례 정도로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상대국의 항의도 없는데 무슨 외교결례라고 탁현민씨가 이야기하는게 더 이채롭더군요. 그냥 잘못한거 부풀리는 쪽이나, 부풀린거만 가져와서 별일 아니라고 정신승리하는거나 우습기는 마찬가지
OvertheTop
19/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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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랑 이낙연은 왜 사과한건가요?
홍승식
19/03/24 17:25
수정 아이콘
사과할 일은 맞죠.
저런 의전 제대로 하라고 외교부를 두는 거니까요.
그냥 실수다 다음부터 더 잘 살피겠다 그정도로 하고 기사에도 단신으로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
OvertheTop
19/03/24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 글은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지 않았다는거 아닌가요? 근데 왜 사과할 일인가 해서요. 외교부에서 자신들이 한일이 결례인지 아닌지도 파악못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아웅이
19/03/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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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례는 맞는데 참사 까지는 아니다 라는게 요지로 보입니다
19/03/24 17:24
수정 아이콘
그 반기문 퇴주잔논란 때 보면 이정도면 외교참사 결례죠.. 퇴주잔논란도 결국엔 짜집기였는데 아 안철수 건배제의도 논란되었던 것 생각하면 흐흐
녹색옷이젤다죠?
19/03/24 17:2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준비성 x나 없는건 맞는데 온 나라 뉴스 미디어가 다 떠들어댈만큼 잘못했냐면 그 정도는 아니죠.
19/03/24 17:31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
닭장군
19/03/24 17:35
수정 아이콘
그정도인듯요. 아래 경호글 하고 비슷한듯.
19/03/24 17:32
수정 아이콘
결례가아닌데 집중력없고 전문성떨어지는 인사때문이라던 총리는 그럼 실체없는 지적을 사과한건가요?
잊혀진영혼
19/03/24 17:41
수정 아이콘
관련 보도가 나가고 사용한 인사말이 국가의 보편적 인사말이 아닌건 전문성 부족이 맞고 장관 총리의 사과표현은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으로 치면 안녕하십니까 대신 안녕하십니꺼, 사투리 어조도 없이 외국인발음으로 쓴 식으로 보이는데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사항을 한일관계에 빗대어 앙숙 관계의 전혀 다른 언어를 썼다는 식의 기사가 과장되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사악군
19/03/24 17:38
수정 아이콘
사투리가 맞긴 하죠.
누구 외국 대통령이 와서
'친애하는 남조선동무들 안녕하십네까'한거죠.
남한 국어사전에도 동무가 없는 것도 아니죠?
곤니찌와는 아니고.
진산월(陳山月)
19/03/24 17:43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보너스 +1. 그냥 꿀.
DraGoon_play
19/03/24 17:56
수정 아이콘
저거만 있는게 아니라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라고 표기하고 캄보디아 소개글에 대만양정원사진올리고
크로스체크 시스템이 무너진게 아닌가 싶네요
Honda.Hitomi
19/03/24 18:00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가 말레이시아 사람인데 슬라맛 소르 물어보면 뭔지 모르네요 사투리도 아닌 듯.
retrieval
19/03/24 18:08
수정 아이콘
결례가 맞네요 현지인이 못알아들을정도면
DraGoon_play
19/03/24 18:39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어가 맞나보네요
19/03/24 19:31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이 뭔지 모르는 인사말을 다른나라 대통령이 방한해서 웃으며 했다 상상하니 진짜 국격 떨어져보이긴 하네요
19/03/24 18: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잘못한건 맞는데 크게 떠들일은 아닌거 같다 1표. 앞으론 이런 기본적인 실수 안하길
NorthBank
19/03/24 18: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잘못할리가 있나요
언제나 그랬듯이 실수일 뿐입니다
불타는로마
19/03/24 18:35
수정 아이콘
참사까진 아닌데... 한심하죠... 딱 저한마디 준비하는걸 틀리나
그린우드
19/03/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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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도 않은걸 가지고 왤케 싸우는지 모르겠더군요. 말레이시아에서 항의를 한것도 아니고 솔까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나 합니까? 이런거 가지고 치고박고 한다는거부터가 정치병 증세가 보인다고 봐야죠.
DraGoon_play
19/03/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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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이 안중요하다는말은 어이가없네요;;
홍승식
19/03/24 19:40
수정 아이콘
며칠간 뉴스에서 패널들이 계속 떠들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죠.
이 문제나 아래 경호원 총이나 그냥 실수했음 담부터 주의하겠음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인데 이걸 가지고 정부가 무능력하다, 문제도 아닌데 깐다 이게 서로 겹친다고 봅니다.
그린우드
19/03/24 19:40
수정 아이콘
의전이 뭐가 중요합니까? 문재인의 그 말이 한국의 국익에 무슨 영향이 있어요? 아무 영향없습니다.
문정부가 자국내에서 말아먹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런것에 집중해야지 쓸데없는것에 집중하지 말라는겁니다.
닭장군
19/03/24 20:43
수정 아이콘
다른 진짜배기 실책들은 복잡해서 깔려고 해도 먼저 분석해야하니 머리가 아프지만, 이건 이해하기 쉬워서 그런것 같아요.
박서의콧털
19/03/24 23:12
수정 아이콘
의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분들은 사회생활 아직 안해보신듯...
하다못해 일반 회사 고객 미팅에서도 인사말 식사부터 선물까지 다 여러번 사전에 검토하고 승인받고 진행하는데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인사를 잘못하고 술 안먹는 문화권에 건배 제안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유자농원
19/03/24 19:24
수정 아이콘
쉴드가 안되니까 별거아니다로 가는군요.
19/03/24 19:2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했으면 외교참사라는 워딩으로는 부족했을 겁니다
디스커버리
19/03/24 19:42
수정 아이콘
기사도 안 떴겠죠
돌돌이지요
19/03/24 20:16
수정 아이콘
반대였겠죠

공식 기자회견 중에 답변을 못하고 머뭇거리는 박근혜를 향해 오바마가 “불쌍한 박 대통령이 질문이 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Poor President Park doesn’t even remember what the other question was)”고 한 적이 있었죠, 망신수준인데 당시 언론이 이번 사건처럼 보도했나요?
후마니무스
19/03/24 19:32
수정 아이콘
근데 기본 인사말을 틀려서 외교적 결례가 나올정도면 이건 의전준비하는 사람들이 문제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외무고시가 사라져서 그런가..
티치엘
19/03/24 19:51
수정 아이콘
참사는 아니지만 충분히 결례고 실수입니다. 별 거 아니지는 않아요.
주어만 박근혜로 바꿔 읽으면 디게 한심하고 구차해 보이잖아요? 흐흐
벌써2년
19/03/24 20:04
수정 아이콘
1. 상대방이 보기엔 실수라 생각해도 우리 입장에서 어 그까짓것 하고 넘어가면 안되죠. 실수는 맞다 봅니다.
2. 의전실수는 실수인데 대통령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대로 준비못한 의전팀이 멍청했을 뿐.
3.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 욕 먹는 건 대통령이죠. 어쩔 수 없어요. 책임지는 자리고 실제로 그 실수를 한것도 대통령이니까요.

결론: 의전팀 뭐하는 거니? 대통령 안티냐?
22강아지22
19/03/24 20:11
수정 아이콘
의전팀은 아마추어고. 욕은 대통령이 먹는것도 당연하죠. 어쨌든 총괄은 대통령이니까요
시라노 번스타인
19/03/24 20:17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전공자입니다.

혼저 옵서예라고 한 거보다 더 심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수준이 국가간 외교에서 어떤 결레인지까진 판단할 배경 지식이 부족해서...판단은 못내리겠네요.

단지 에피소드로는, 조금 까다로웠던 말레이어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인니어를 쓰면 계속 수정해주었던 기억은 있습니다.

"그 인니어 쓰면 못알아 듣거나 잘못 알아듣는 사람 있으니깐 조심해야되." 라면서요.

두 언어 사이에는 같은 뜻, 다른 표기거나 다른 뜻, 같은 표기 등의 경우가 꽤 많아요.
탱구와댄스
19/03/24 20:32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190324145811403
말레이시아 총리실 보좌관은 AFP통신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건넸을 때 우리는 행복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개인적으로, 이건 이슈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세계일보·조선일보 등을 통해 불거진 이번 논란을 말레이시아 총리실이 기사거리도 아니라며 종결시켰다.

당사자들이 이렇게 말했는데 끝까지 결레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긴 합니다. 실수가 아닌 건 아니지만 딱 실수 정도지 저게 무슨 참사니 엄청난 결레니 호들갑 떠는 건 말레이시아보다 말레이시아를 더욱 더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죠
닭장군
19/03/24 20:41
수정 아이콘
실수때문에 의도치 않게 결례를 했다 정도는 맞을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웃어넘기더라도 FM대로 따져서 결례는 맞으니깐요.
단지 이걸 외교참사라며 상대진영들이 물고빨고 쌍수들어 기뻐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정도는 아닌거죠.
탱구와댄스
19/03/24 20:46
수정 아이콘
실수했는데 별거 아닌 실수라고 쌩깐 것도 아니고 장관이 직접 사과 했고 당사자들도 괜찮음 흐흐 하면서 이런건 기사거리도 아님. 이라고 넘겼으면 사실 그냥 해프닝인 건데 이게 뭐 참사라고 축포 터트리면서 좋아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되는 거죠.
19/03/24 20:47
수정 아이콘
좀 심하게 말해서 물어뜯기 쉬워 보이는 주제니까요.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논란(?)이니까요.
OvertheTop
19/03/24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사 싫었더라도 대놓고 싫은소리 안하는거죠.
외교 요즘 많이보잖아요? 트럼프가 난 김정은을 신뢰한다 라고 말했다고 그 말을 곧이곳대로 듣나요?

반대로 기분 안좋았더라고 저걸로 국가적으로 분쟁거리를 만들려고 '우리 기분 더러웠소'할순없으니 그냥 재미 있었다 정도로 한걸로 볼수도있죠
Cazellnu
19/03/24 21: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우리 문통님이 잘못한게 있나요
19/03/24 21:52
수정 아이콘
결례 맞지 않나요
만일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 대통령이 와서 중국어로 인사했다면 와 무시하는거야 그정도도 준비를 안했나 할 것 같은데요
말레이시아가 더 잘사나??
예전에 갔을 때 1인당 2만불 넘는다고 했었는데
탱구와댄스
19/03/24 22:25
수정 아이콘
말레이시아 본토 반응은 “인도네시아에서 더 흔하게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상호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전한 뒤 “당시 마하트리 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보였고, 말레이시아 장관들은 웃었지만, 한국의 비판론자들은 말레이시아 인사말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그를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실 보좌관은 AFP통신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건넸을 때 우리는 행복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개인적으로, 이건 이슈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저 정도라는데 저게 우리나라와서 중국어나 일본어로 인사했다는 건 그냥 오버고 우리나라로 치면 동무들 안녕하십니까. 정도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의 반응이 저렇고 우리나라도 실수라고 장관이 사과했으면 뭐 그냥 거기서 일단락 되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9/03/24 23:19
수정 아이콘
명목 인당 GDP은 1만달러 정도고 PPP가 3만달러 정도입니다. 한국은 명목 3만달러, PPP 4만달러 정도.
오렌지꽃
19/03/26 13:26
수정 아이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어는 같은어족 같은어군입니다.

한국와서 중국어로 인사하는것과는 많이 멀죠
19/03/24 23:10
수정 아이콘
전정권이나 현정권이나 지지자들이 모자란 지도자 감싸주려고 애쓰는게 안타깝네요.
22강아지22
19/03/25 00:1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9/03/25 08:35
수정 아이콘
의전실수좀 한거가지고 무슨 모자란 지도자입니까..
19/03/25 11: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믿고 싶은거겠죠
19/03/25 14:19
수정 아이콘
의전실수갖고만 그러겠습니까
모든게 함량 미달 수준 미달 아닌가요?
valewalker
19/03/25 00:38
수정 아이콘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아마추어 정부인데 이정도는 이해해줘야죠
건너편 길 가던
19/03/25 00:40
수정 아이콘
국가 정상의 외교에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결례가 아닐리가요.
스트라스부르
19/03/25 01:30
수정 아이콘
마크롱이 한국에 와서
곤니치와하고 인사했으면
“가지가지한다”라고 한심하게 생각했을 거 같네요.

근데 이 일로 온 프랑스 신문이 떠들썩하게 싸움이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제정신인가?”라고 정신 나간 것들 취급할 것 같군요.
19/03/25 02:07
수정 아이콘
착한 결례라서 괜찮습니다. 적폐세력의 음모입니다.
19/03/25 02:29
수정 아이콘
말레이시아에서 괜찮다는데 얘기 다 끝난거 아닌가 싶지만.. 장작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시기네요.
19/03/25 04: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오바마 poor president park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민망한 실수는 맞는데 그냥 하루 이틀 회자될 해프닝 정도에서 끝나면 되는걸
상대방 진영에서 붙잡고 죽을 잘못 한 것처럼 늘어지니까 좀 웃긴거죠.
19/03/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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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는 딱봐도 대통령실수라기보다는 의전실수고 (올바른 인사말 가르춰졌는데 대통령이 헷갈린거 같진 않고요) 위에서 책임진다해봐야 외무부장관까지죠. 그래서 대충 사과하면 된거지 이걸 뭐 대통령이 모자라다 책임지라 어쩌구 공격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잖아요.

대참사라는거는 이거때문에 양국관계가 갑자기 험악해졌을때나 쓰는 표현이지 뭔.. 대참사는 외교 대참사가 아니라 의전팀의 대참사겠네요..
낙타샘
19/03/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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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은 아주 기초적인 의전 수준이라서 모자라다는 표현이 과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상대국가에서 웃고 잘 넘어갔으니 다행인 수준이고.
인사말도 제대로 모르는 의전팀을 둔 대통령이다?
19/03/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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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대통령이 의전팀을 관리합니까. 매정권 바뀔때마다 의전팀이 교체되는거도 아닐테고 저거 다 공무원일텐데요.

직접적 잘못을 따지자면 저기 의전팀 팀장 정도일테고 굳이 책임소재 올라가면 외교부장관정도가 사과정도하면 끝날 문젠데 저기에 왜 대통령과 정부를 끌어옵니까.. 이게무슨 외교적으로 큰 문제가 일어난 사건도 아닌데 말이죠. 무슨 갤럭시가 터진거도 아니고 그냥 갤럭시 매뉴얼에 오타좀 난거 가지고 이재용 욕하는꼴..
낙타샘
19/03/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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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사건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는 다를수 있죠. 매뉴얼 오타 수준으로 인식하는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노비그라드
19/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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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게 한두가지라야 웃고넘어가는 실수죠.
일잘하고 철두철미하던사람이 실수를 하면 웃으면서 그럴수도 있지~ 할텐데
늘상 펑크내고 뻘짓하던 사람이 실수하면 사람들이 짜증내고 화내고 갈구는게 당연한거죠
IZONE김채원
19/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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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는 쪽에서 별일 아니라고 넘어가면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가고 신경써야 하는 부처 내부에서는 혼나고 제대로 보좌할 수 있도록
하면 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한 외교부장관도 사과했죠. 근데 마치 저거 실수하나로 말레이시아와의 관계가 파탄날 것 처럼 난리치는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저격수
19/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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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례다 = o. 저는 인도네시아어와 말레이시아어가 정확히 같은 줄 알아서 표현을 그냥 막 섞어 써도 되는 줄 알았는데, 외교부에서도 그러면 안되죠.
니하오, 곤니치와 소리 나온다 -> xxxxxxxxxxxxxx 여기서부터는 악의적인 물타기인데 말레이시아 가서 싸와디캅 했으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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