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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10:31
수영은 주말반으로 배우게 하심이 어떠실지...저희 애들도 주말에만 하는 수영으로 배우게 했어요
가기 싫다는거 약간 압력을 가해 시켰더니 이젠 여름에 물놀이가서도 재밌게 잘 놀고 잘댔다 싶더라구요 저녁을 함께하는 삶은 부럽네요...전 평일은 일주일에 많아야 한번 가능해서...ㅠㅠ
19/03/16 10:39
저도 애들과 저녁은 꼭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이제 1학년 2학년 남자애 둘인데 같이 저녁 먹으면서 종알대는거 듣고 있으면 참 좋더라고요.
수영도 막 시작했는데 처음엔 물도 먹고 겁내더니 이제 재밌다고 씩씩하게 가는거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찡하기도하고 그럽니다. 나름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려고는 하지만 언젠간 지들끼리가 더 좋을때가 올 텐데 벌써 아쉽기도하고 시간이 아깝네요
19/03/16 11:14
애들이 어렸을 때보다 초딩 고학년이 넘어가니까 애들과 있는 시간이 더 재밌어지더군요.
같이 오래는 못있어도. 뭔가 대화도 되고.. 오늘 아침에도 마눌님이 출근을 해버리는 바람에 애들과 상의해서 아침을 준비했어요. 중딩 첫째 딸은 어제 사온 딸기 크레페 케익 초딩 둘째 아들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아침 댓바람부터 마트 가서 파스타에 넣으려고 방울토마토, 쑥갓 사면서 망고도 사옴) 초딩 셋째 아들은 짜장면 나는 세개 다 먹음. 같이 아침 준비하면서 얘기하는게 즐거워요. 여기서 더 나이를 먹으면 이 시간도 그리워질거 같습니다.
19/03/16 11:25
저는 저녁은 같이 안 먹는데 대신 운동을 같이 합니다. 연령대가 달라도 같이 할 만한 운동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검도를 같이 해요. 주말에는 되도록 시간 좀 같이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고요. 이제 2년 있으면 대학으로 떠나보내게 될 텐데,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19/03/16 13:21
저는 주로 같이 잠을 자려고 노력합니다.
같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빨리 끝나는게 같이 자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좀 더 크면 아빠랑은 같이 안잘려고 그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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