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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2:16
전세계를 휘둘러 왔던 슈퍼파워가 수 세기에 걸쳐서 힘을 잃어 가면서 그저 그런 보통 국가로 전락하는 걸 보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그저 그런 보통 국가를 받아들이기 힘든 국민적 감성이 브렉시트를 불러왔겠지만 점점 그 사실이 더 부각되기만 하는 결과가..
로마, 몽골, 중국을 통일했던 많은 나라들, 대영제국 모두 흥망성쇠를 거치는 걸 보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란 게 있나 봅니다. 미국도 언젠가는 몰락하겠지요?
19/03/15 12:28
중국이 왕조만 바뀌면서 계속 패권을 유지했던 것처럼 미국도 정치체제(?), 지배세력 뭐 이런 것들만 바뀌면서 패권을 유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9/03/15 13:46
중국은 청이 무너지면서 한번 망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세계사적 주류 세력이 된 건 최근의 이야기니까.. 물론 인구와 생산력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패권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20세기 후반까지는 명백히 슈퍼파워는 아니었으니까요. 미국이 망해도 설마 소말리아급 되겠습니까. 미국이 인도급 되면 망한 거죠.
19/03/15 12:16
대통령 할 생각 없었는데 그냥 질러봤다가 대통령 된 트럼프
브렉시트 할 생각 없었는데 그냥 홧김에 질러봤다가 탈퇴 결정 나온 EU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어메이징 지구촌
19/03/15 12:22
근데 하필 미국-중국 무역 분쟁에 독일이 크게 피를 보고 있는지라 독일 입장에선 영국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작년 경제 성장률이 위기상황인 영국보다 독일이 더 낮았을 정도입니다. 유럽연합이 영국에서 보는 무역흑자가 상당하므로 어쩔 수 없이 연장에 합의 할 겁니다. 2019년 독일 경제성장 전망치가 0.6%로 영국 전망치의 절반입니다.
19/03/15 13:04
경제적으로도 부담이지만 내부적으로 사회적비용을 늘리고있고, 외부적으로도 외교부담과 외교입지를 더 줄이고있는....
이러면 브렉시트 전보다 뭐가 낫다는건지.
19/03/15 13:08
전 다른건 다 모르겠고 예전에 투표할 당시에 노엘 갤러거가 했던 말이 제일 동감이 가더군요.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281056
19/03/15 14:48
EU에서 관세안과 백스톱 조항 유예안까지 어느정도 숨구멍을 줬는데 의회 부결. EU 협상대표가 더 이상 안 봐준다하니 노딜브렉시트 돌입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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