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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4 19:19
독립운동가 행세를 하던 친일파를 찾아내겠다는데 왜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걸릴까봐 걱정되는지, 아니면 대체 왜죠? 친일파가 다른 훈장을 받을 순 있어도 독립운동가 행세는 안되죠.
19/03/14 19:25
이 글도 너무 본문이 짧은거 아닌가요. 좀 더 쓰셔서 한 열줄 정도 만드셔야 안전할것 같네요.
아, 다섯줄이 규정이네요. 지금 봤습니다.
19/03/14 19:27
저건 분명하게 계산한 겁니다. 이 나라 누군가는 저렇게 말해도 자기들을 찍어줄 거라고요.
알량한 욕심과 값싼 자존심만 채워주면, 나라를 팔아도 사회를 해처먹어도 얼마든지 표를 갖다바칠 준비가 된 그 누군가들이 자한당으로 돌아서고 있다고요. 계산을 했기에 저런 말을 과감하게 질러주는 겁니다. 그 계산이 과연 맞을지 틀릴지, 우리가 나서서 가르쳐 줘야 하는데........
19/03/14 19:32
정치에 정 떨어지게 만들어서 투표율 낮추고 콘크리트층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 아닐까요?
아, 근데 그게 어느 당인지를 모르겠네...
19/03/14 19:40
누구 머가리에서 나온 생각인진 몰라도 꽤 똘똘한 짓 같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그것들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하더군요.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니 비난할 생각이야 없습니다만 정치 포기가 가져오는 덜 이로운 결과를 생각하면 안타깝긴 합니다.
19/03/14 19:31
이 나라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 역사 청산 못 했던 선조들의 죄로 나라 망할 때까지 고통받겠네요. 이젠 대놓고 저딴소리까지 하는 지경이라니. 이승만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다 국민과 법의 이름으로 죽였어야 했는데......
19/03/14 19:32
정치적으로 부담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저런 발언을 한것 같구요.
그렇다면 왜 그러느냐. 일단 나씨는 '일본 극우 정치인'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들과 물질적, 정신적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 자기 정체성으로부터 나온 분명한 소신인것 같고, 그 소신을 밝히는 것이 비록 부담이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자꾸 밝힘으로 인해 일종의 '면역'을 획득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식으로 도를 한참 넘은 친일 망언을 자꾸 되풀이함으로서 그 망언이 망언이 아니라 마치 '약간의 문제만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그런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죠.
19/03/14 19:36
오쿠다 히데오 소설 공중그네에 보면
성격도 기득권이야, 라는 말이 있는데 딱 그게 떠오르네요. 망언도 반복되니 뭐 쟤가 원래 그렇지 이렇게 되어버리는 듯 해요.
19/03/14 19:45
이 경우에는
1. '이런 망언을 해도 그게 별거 아닌것처럼 받아들이게 만들어서, <내가 이런 망언을 해도 나를 지지하도록 하겠다>' 2. 그냥 단순히 <그 망언이 별게 아닌것처럼 받아들이게> 만들겠다. 2에 가깝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즉, 그 망언을 통해 주장하는 바 그 자체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정치공학적인 문제보다는 '그런 말을 하고 싶어서 했다' 쪽이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1의 경우에도 2를 목적으로 한다는점 자체는 같지만, '면역'이 '자신'을 대상으로 한것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2는 '자신'이 아니라 '망언'에 면역을 씌우고 싶은거구요. 김정은을 두고 위인이라느니 하며 칭송하는 무리들이 있는데, 그것과 거의 비슷한 심리상태에서 나온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1과 같은 해석이 가능한 그런게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로 소신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 소신을 너무 너무 밝히고 싶고, 그 소신의 내용 및 그 소신을 밝히는 행위가 별거 아닌것처럼 받아들여지게 하고 싶어하는거죠.
19/03/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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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4 19:54
가끔 어차피 자한당도 싫고 민주당도 안찍을란다하면 민주당 100%찍는다면서 조롱하는 사람 있는데
이런거 보면 같이 민주당 까다가도 그런 말에는 한숨밖엔 안나옴 솔직히 진짜로 아무리 생각해도 민주당이 얘네보다 0.1%는 더 나은게 사실이라
19/03/14 20:03
박씨가 위안부 합의해도 지지자들이 계속 지지하는거보면,
저 쪽에서 친일은 익스큐즈를 넘어, 구질구질하게 과거에 집착안하는 쿨한 이미지로 보이나보죠.
19/03/14 20:36
그러거나 말거나 민주당의 대항마는 자한당으로 대동단결인듯 합니다 이미 33%정도 지지율을 확보했더군요
"그 전당대회" 를 치른 직후부터 수직상승중입니다. 이대로 상승해서 민주당을 위협하고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이 우리편 다모여를 시전하면서 양당체제가 본격화 되는 시나리오를 거대양당이 그리는듯 한데 막을 방법은 전무합니다.
19/03/14 20:41
논지 자체는 무슨 말인지 알겠고, 특히 대통령의 3.1절날 연설중 친일과 빨갱이 관련된 부분은, 응? 왜 저런 얘길 하지? 신성한 3.1 100주년에 왜 자꾸 빨갱이 빨갱이 거리지? 싶은 점도 충분히 느꼈는데, 저걸 뒷받침하려는 예로 반민특위를 드는 건 어이가 하늘로 올라가네요
차라리 열린우리당의 친일청산 시도가 실패한 것을 예로 들어 ['10여년 전 현 여당의 전신 열린우리당 시절에 ~~~ 신기남, 김희선, 유시민, 조병갑.... ~~~ '] 정도의 멘트를 했으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예가 됐을 텐데 ... 치즈나X인지 뭔지 어쨌든 저 사람은 이제 미련없이 거릅니다
19/03/14 20:57
진정한 자강두천이네요... 그 자강두천하는 것들이..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어나간다는게.. 비극이라고 해야 하나 희극이라고 해야 하나...
19/03/14 21:09
그쪽에서 나온 자체핵무장주장도 그렇고...버닝썬(자한당쪽 유력인사들과 꽤 얽혀있다는 소문의)을 덮으려는건지 전두환재판을 덮으려는건지 최근들어 일부러 이슈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전두환은 몰라도 버닝썬은 택도 없어 보이는데.
민주당이 버닝썬에 대해 기본적인 발언정도만 하고 조용한건 현직수사기관장들,민주당의 하부조직이나 초선의원등중에 눈치없이 그쪽커넥션에서 뭔가 받은 사람이 있나없나 점검하중인거 같고 ,이쪽에는 별거 없다는 확증이 드는순간 수사에 채찍질할거 같아요.
19/03/14 21:17
http://v12.battlepage.com/??=Board.Etc.View&no=87678
이분 친일뿐만아니라 북한 대변인도 하신듯
19/03/14 21:26
원래 저쪽진영도 북한과 그렇게 먼 관계가 아닙니다.
저 멀리 유신헌법만 해도 북한과 짝짜꿍한 다음에 이벤트 한번 보여주고는 통일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돌입한거죠. 가깝게는 이전총재의 총풍도 있고.
19/03/15 04:32
최순실 사건 터지기 직전에 박근혜가 정권 막판에 김정일 만나서 빅딜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죠. 그 전에 잘려서 진위 확인할 길은 없어졌지만.
19/03/14 21:33
황교안은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이죠. 근데 이 사람도 약점이 엄청 많고 말만하면 이상한 소리 많이 하는 사람이라 말 많이 하는게 딱히 득될게 없으니 어그로 역할을 어차피 대통령 될 수 없는 나경원한테 다 맡긴거같은 느낌이네요
19/03/14 22:45
일본은 세계3위의 경제대국입니다.
외교력을 키우기 위해서 일본과의 동맹관계는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굽히고 들어가면 상대방은 이를 더욱 만만히 보고 마음대로 휘두르게 되죠. 일본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경제나 힘의 우열관계에 따라 처신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과거의 잘못을 아직까지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앞만 보자는 것은 또다시 일본의 속국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의미로도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친일한 사람들은 많았겠지만, 민족반역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교사나 경찰 공무원은 사실상 친일활동을 했을 여지가 없지 않으나 민족반역자의 틀을 씌우진 않습니다. 그당시 쌓은 기득권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에 대한 명명백백한 인식을 우리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100분토론에서 이준석씨에게 일본에게 죄를 따지는 것이 연좌제가 사라진 한국에서 마땅치 않다고 주장한 여성 변호사의 주장은 한국당의 입장과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연좌제를 대입하는 주체에 대한 몰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좌제는 한국민에게 해당됩니다. 우리가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일본국민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기보단 전범의 정신을 이어간 일왕과 일본정부에게 바라는 겁니다. 끝으로 과거에 대한 잘못을 명확히 하지 않고 어물쩡 넘어가는 건 나경원씨나 한국당 인사들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훼손하는 일이며, 한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음을 인지하길 바랍니다.
19/03/14 22:59
하도 지금 정부가 한남죽어라를 시전해서 표를 좀 줘볼까 잠시라도 생각하면
자신들에게 표를 절대로 줘서는 안된다고 저렇게 영혼을 담아서 호소하는군요 물론 저에게 그 호소가 닿아버려서 투표는 당연히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9/03/14 23:23
사회발전과 함께 정치권도 발전해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좌나 우나 둘 다 김영삼~노무현 시절보다 수준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김영삼과 그의 계파야 끝났고. 친박으로 물갈이 된 이후에는 능력으로 어필하기에는 인적자원의 수준도 떨어졌고, 사상적으로도 뭐...
19/03/14 23:40
좌우를 떠나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소린데 저러고도 찍어줄 인간들이 30%가 넘으니까 마음놓고 입으로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거죠.
저건 독일에서 전후에 '나치를 처단해서 국가가 분열되었다' 라는 정치계에서 완전히 퇴출되거나 암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발언인데 정말 열받는 걸 넘어서 당장 입을 꿰메버리고 싶은데 참 신기한게 저런 발언에 대해서는 참 한없이 관대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겁니다.
19/03/15 00:08
이 것도 대통령이 백년도 전 얘기를 괜히 꺼내서 국민 분열시킨다고 까더군요. 일본국민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는 일본 자민당을 보고 배우자고 당당하게 현수막 걸어놓는 놈들을 말이죠. 자한당이 나라 팔아먹어도 그거 못막았다고 민주당 깔 사람들이죠. 야당일 때도 민주당 탓 여당일 때도 민주당 탓
애초에 지금 국회를 파탄내고 있는게 자한당인데 민주당이 못해서라고 욕하고 있죠. 앙보하고 유하게 나오면 야당에 끌려간다고 욕먹고 강하게 나가면 야당 무시하냐고 욕하고 이게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네요
19/03/15 04:15
반공감정이 반일감정을 집어 삼키도록 수십년간 세뇌해왔으니까요.
이제는 폐기된 문장이지만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그리고 일본과는 문화,경제교류.
19/03/15 09:51
그 당은 저런 사람이 원내대표되고 또 그걸 국회연설에서 발언하는 당입니다.
당대표라고 다르지 않죠. 당원들과 지지세력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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