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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18:32
전 불체자라는 생각은 글을 보고 나서 들었고
그보다는 아 저쪽도 또 경찰이랑 유착된 동네라 신고해봤자 소용없었나?싶었네요 크크크..-_-;;;;
19/02/10 18:36
생각의 흐름이고 근거가 없긴 한데, 일리가 있네요. 몇달이나 월급을 깡으로 안줄수 있을 정도로 고용주가 압도적인 갑인점, 피해자도 감히 노동청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칼부터 뽑아든 점은 불체자라는 의혹을 강하게 들게 만들긴 함...
물론 뭐 기사만 보고 알수야 없습니다만.
19/02/10 18:54
이와 비슷한 기사들을 보면 간혹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생각의 흐름이 이어지죠.
결론 하나만 나오면 딱 그 띠가 끊어져서 결과로 이어질 테지만 그 전에 잊어버릴 듯 하고(...)
19/02/10 18:54
누가 더 잘못한건지...
일단 다행히 죽을정도는 아닌듯싶고 가해자 처벌은 피할수가 없겠죠 불법체류였다면 당연히 본국으로 송환해야하고 다만 일시키면서 월급 안줄 생각 하는 개념없는 사람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19/02/10 19:02
노동의 대가인 돈을 안주는건 경제적 살인이죠. 제대로 맘먹고 찔렀으면 정말 살인 날 수도 있었을텐데 팔 등을 다쳤다는거 보니 마지막까지도 어쨌든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19/02/10 20:55
글로벌아빠찾아삼만리를 유튜브로 다 봤는데 거기 사연들보면 한사람 한사람 절박하지 않은 경우가 없더라구요.
자기가 버는돈의 90퍼 이상을 가족에게 보내는데 그돈은 아버지 병원비 대기도 하고 가족의 숙원인 집을 짓는데 쓰이기도 하고(고국에 있는 아내가 벽돌 한장한장 사서 나머지 친척과 조금씩 짓더군요. 그렇게 몇년걸려서 완공하는게 대부분) 자식 학비에도 들어가고 동생 형 부모등을 다 부양하는데 쓰이기도 하더군요. 그런돈을 떼먹는건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살인죄보다 더 나쁜것 같아요. 농장일이 얼마나 힘든데 그걸 3개월이나 월급을 안주고 시켰다니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19/02/10 22:19
외국인 노동자 농촌 노동 실상 보면 장난 아니죠........
싹 다 몰아내고 제대로 된 임금주고 자국민 써야 되는데.. 아.. 그 돈이 또 없나.. 제대로 된 임금주고 자국민 못쓸거면 망해야죠. 어휴.
19/02/10 23:36
자본주의 세상에서 일시키고 돈안주면 진짜 칼맞는게 당연하죠
한번 상상해보세요 피지알러분들도 6개월 1년즘 회사에서 월급 준다고 계속 미루고 계속 모른척하면 난리날걸요? 실제로 저 상황겪어본 분들은 진짜 알거에요 정말 분노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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