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31 05:13
어릴적 똥볼차면 평생 똥볼만 차는 선수인가요?
전후사정 다 재고나서 누구라도 만족할 소리를 할 수 있다면 젊은이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지배하고 있을겁니다. 젊을 때는 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고 반기를 표출할 수도 있으며 그게 빈정거림일 수도 있는거죠.
19/01/31 07:43
젊을 때는, 으로 잘못의 이유도 경과도 마무리도 다 퉁치고 넘어가시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팀 감독에게 부적절한 언사를 하고, 사과도 글 한 줄로 때웠는데(최강희 감독 찾아가서 사죄했다거나 하는 자료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걸 똥볼 찼다느니 하는 기술과 실력의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기성용 선수 실력에는 별로 토 달 생각이 없습니다.
19/01/31 20:10
그 사건은 후일담이 나올수록 기성용이 최강희한테 공개적으로 욕안하고 참은게 보살수준이라...
오히려 기자가 비밀계정 털어서 선빵필승한 케이스지 그거 아니었으면 최강희는 어마어마하게 욕먹었을겁니다.
19/01/31 00:04
장가 가고 사람이 확 바뀌어서 놀랐습니다 크크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라는 말의 정확한 반례가 기성용 선수같아요 고생 많았습니다
19/01/31 05:19
제 주변에 사람은 괜찮은데 브레이크를 못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감정이 풀릴 때까지 끝까지 가버리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끝까지 가고나서 후회를 하곤 하는데, 둘만의 술자리에서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합니다. 그 사람이 연애하고 나서 바뀌더군요. 분위기에 휩쓸릴 때면 담배를 핀다며 나가서 애인과 통화를 하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슬쩍 발을 뺍디다. 외롭게 살던 사람이 가시버시 이루면 사람이 바뀌더군요
19/01/31 00:08
축알못 입장에서 10년 기성용-김정우는 한국 최고의 중원 조합이었는데 뜬금없이 김정우가 공격수한다그러더니 그후로 9년동안 기성용 파트너 찾다가 결국 찾지도 못하고 대표팀 떠나는게 못내 아쉽네요.. 고생했습니다.
19/01/31 08:53
구설수도 많았고 때로는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제는 믿고 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떠나가는 것이 참 슬픕니다.
가장 아쉬운건 필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11년에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헹가레 받은 것처럼 끝내길 바랐는데 그 놈의 부상... 클럽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