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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0 18:02
여당의 미온적 지지자로서 종신대표님이 다시 복귀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황교안은 친박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커서 골치아파집니다. 아직 친박의 세력은 강성한 편이니.....종신대표님이 다시 당권을 잡으면 내년 총선까지 당 분위기 어수선지다가 어영부영 내려놓을거 같거든요.
19/01/30 18:27
사실 새로운 구심점이라기보다도 탄핵 직후부터 황교안 씨는 계속 그 노릇 해 왔죠. 지금 홍준표보다 세가 더 커 보이는 것도 딱 그것 때문이라..
19/01/30 18:19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징계하면서 더 이상 친박 청산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4~5명의 극소수 [잔박]들이~"
[친박], [진박]에 이어 [잔박]까지 응징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가시밭길을 걸으시는 이 분... 설사 지더라도 경선 흥행을 위해 달려보시겠다는 분... RED준표 화이팅!
19/01/30 18:21
어.. (진지하게)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홍은 두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당내에 친홍계를 세력화 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황은 친박의 추대를 받는다지만 어디까지나 외부인이고 본인의 개인기가 뛰어난 것도 아니죠. 충분히 비벼볼만한 싸움이라고 봅니다.
19/01/30 18:59
뭐 세력화..있겠죠. 시도는 있었으니까요. 근데 당내에 친박세력에 비하면 훨씬 적어보이고 그렇다고 친이계,탈박이랑 섞이지도 않죠.
비벼보는거야 당내 지지율이 오세훈, 홍준표도 높으니까 가능하겠지만 비교도 안되게 대권지지율이 높은 황교안이 전당대회 탈락한다? 전혀 상상이 안 가네요. (진지하게) 대권 지지율이라도 비슷하면 가능한 얘기지만 2배가까이 차이납니다. 그렇다고 1~2년뒤의 선거도 아니고 바로 코앞의 전당대회인데 뒤집힐 가능성은 1% 이하로 봅니다.
19/01/30 18:56
닉값 덜덜..
보수는 정말 뽑을 사람이 없어요. 설사싸는 곳이냐, 아니면 자기가 오줌싸는지 똥싸는지도 모르는 곳이냐, 자기 설사 자랑하는 곳이냐 삼중택일이라니...
19/01/30 20:04
홍크나이트 등장
"우리사회가 적당히만 오염됐으면 나는 외면했을 것이다. 모른 척할 정도로만 썩었다면 내 가진 것을 누리며 살았을 것이다.".. 정말 이창준인 것인가 크크.. 물론 아니겠지만 참 민주당 위기때마다 등판하시니 크크
19/01/30 20:29
황교안 전 총리가 전대 출마선언 직후 바로 대선후보 지지율 전체 1위를 달리며 오세훈 등의 비박 후보들이 급격히 찌그러지고 있죠. 최근 두 번의 선거에서 당의 얼굴로 활동하면서 나름 당내세력 구축을 해둔 본인이 스타트 라인에서 딱 2등 수준의 당내 지지만 받으면 비박은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를 밀 수밖에 없을 테니, 나름 정말로 해볼 만은 하다고 봅니다. 딱 15년 새정연 전대에서의 문재인vs박지원 느낌으로다가... 그래봐야 황교안이 이기겠지만요. 야당에서 대선 지지율보다 값어치 있는 자산은 없습니다. 진짜 대권이 황금은 황금이에요.
19/01/30 20:44
황총리가 박근혜에 대해 공격이나 등돌리는 모습이 없었다는게 '매니아'층에게 크게 어필하는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정현 전대표도 한번 다시 올라와서 3자 대결을 하셨으면...
19/01/30 21:02
공안검사, 법무부 장관, 총리, 특별히 험악한 언행 한 게 없고 무난무난하게 권위있어 보이죠. 애국보수 층이 참 좋아할 만한 사람이더군요.
그리고 이정현은 호남 출신이라 안 됩니다. 대표할 당시에도 대통령의 신임 없이는 지도부 입성도 못할 사람이었어요.
19/01/31 00:26
공안 엘리트 검사가 애국보수 층이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죠. 김기춘, 홍준표가 그랬고요. 심지어 개신교죠.
친박 프레임과 탄핵정국 책임에 갖혀 확장성이 낮지만 보수층에서는 거품물고 좋아하는 캐릭터죠.
19/01/30 23:38
홍준표가 이번에 당선되서 다음 총선에서도 지면....
전무후무한 대선 지선 총선 3연패..... 그것도 다 홍준표가 주도해서.... 헉 이거? 심지어 성도 홍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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