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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14:36
물론 평균이기 때문에 민간은 진짜 해준 게 없는 부모도 있기야 하겠지만 농담으로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겠죠. 응~ 우선 돈 갚고 말해~
19/01/28 13:49
몇년 전에 이와 비슷한 접근으로 조선일보였나? 암튼 신문에서 말하기를 '가정에서 자녀 1인당 출생부터 대학교 졸업까지 대략 1억정도 쓴다'고 하던데 그거보다 더 많이 올랐네요.
19/01/28 13:54
이런지도 모르고 ㅠㅠ
재작년에 유럽여행 보내드리고, 작년에 바디프랜즈 안마의자 사드린걸로 효도 겁나 많이 했다고 생각했던 제자신을 반성합니다 ㅠㅠ 벤츠 한대는 뽑아드려야 가성비가 맞겠군요
19/01/28 13:55
그래봤자 국가에겐 별로 고맙지 않은 게, 군복무 + 예비군만으로도 1억5천 중 상당부분은 이미 메꿔준 셈이니까요.
군복무 중 각종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역으로 국가가 빚을 졌음에도 안 물어준 경우도 많을 겁니다. 물론 제대로 따지자면 개도국, 빈곤국 등에서 안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절을 올려야겠습니다만...심정적으로는 떨떠름하다는거죠.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니까 세계 최악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9/01/28 18:03
군복무는 투자인 동시에 혜택이기 때문에 남녀 합치면 제로섬이긴 할 겁니다. 남자는 투자가 더 크고 여자는 혜택이 더 크다는 점 때문에 갈등이 생기긴 하지만...
19/01/28 14:03
1인당 생애주기적자에서 적자의 총 면적과 흑자의 총 면적이 다른 이유는 원천징수된 세금 분이 해당 지표에서 잡히지 않아서인가요? 아니면 이게 다음 세대에 부담분을 전가한다는 신호인가요?
19/01/28 14:12
하지만 현실은 국민연금 한번도 안냈거나 이제 겨우 냈을까 말까한 인생들이
저국가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허리끊어져라 일한 노인 윗세대보고 비참하게 사십시오 해대고 그런 노인세대들이 지하철 무료이용한다고 이게 나라냐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우리현실이죠
19/01/28 14:13
교통파우치니 하는걸 줘야하는데 무료이용+지원금은 덜주거나 안줌으로 퉁치고 있으니 이게 나라냐는 다른이유로 나름 할만한 이야기가 됩니다,,,
19/01/28 14:54
이제 겨우 냈을까 말까한 인생인데,
제 또래가 주로 증오하는건 꿀을 사발째 들이킨 486 개저씨 꼰대들이지 노인들은 아니죠 크크
19/01/28 15:15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486세대란 구체적으로 어느 나이대를 말씀하시는건지와 왜 꿀을 사발째 들이킨 세대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9/01/28 15:28
https://namu.wiki/w/386%EC%84%B8%EB%8C%80
적폐의탑님께서 쓰신 댓글을 보고 소위 미러링으로 쓴 댓글이니 혹시 다른분들이 보시고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9/01/28 15:40
감사합니다
피지알에서 가끔 그 세대에 대한 비판을 봤을때 왜 그리 인식이 나쁜지 궁금했는데 링크해주신 부분을 대략보니 이해가 되네요 ================================= IMF 외환위기 때도 이들이 별로 피해를 보지 않고 고스란히 자리를 유지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486~586세대가 외환위기를 고스란히 피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쟁거리이다. 486세대가 외환위기때 어땠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 입증이 되지 않았으며, 주장이 상호간에 상반되기 때문. 입사 2~3년 뒤 외환위기가 터져 회사에 입사동기 10명중 2명밖에 안 남은 이야기가 있는 반면, 당시 486세대는 대부분 신입 직원으로써 해고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 이부분을 읽을때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넘어...참...뭐라 표현하기 힘드네요 링크 고맙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19/01/28 15:15
그 486개저씨 꼰대들도 님같이 전후 최고의 교육기회에 최고의 번영시기 성장해
징징대고 남탓만 하는 젊은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으니 또이또이네요
19/01/28 14:58
국민계정에서 교육, 보건을 제외한 나머지 기타라고 합니다. 담당부서에 직접 전화했...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국민계정을 볼 때 국방 등이 포함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9/01/28 14:34
좀더 읽어보니까 만17세(고3)까지 투자하는 비용이 합쳐서 3.1억원이군요.
그러면 실제 취업연령인 남29세, 여27세까지로 하면 더 늘어나겠네요.
19/01/28 15:05
네, 맞습니다. 다만 성인이 되면 고딩 때까지 없던 노동소득이라는 게 조금씩 생기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로만 잡아서 한 번 봤습니다.
19/01/28 14:35
"나라가 나에게 도대체 뭘 해줬는데?"
["응~ 너한테 해준 거 되게 많아"] ["너 아직 적자인생인데 국가에 갚을 게 많을 것 같네?"] "30살 넘으면 어차피 본전인 돈 멋대로 투자했잖아?" 그러니까, 30살 넘으면 나라가 나에게 해준건 없을 예정이네요. "나라가 나에게 도대체 뭘 해줄 예정인데?"
19/01/28 14:45
도로, 수도, 전기, 치안유지, 방역 : ??
저기선 생애시기별 소득과 생애시기별 공공소비를 상계했을 때 30살 전후로 흑자가 뜨는거지, 30살 전후로 공공소비가 0이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해석을 잘못하시는 거 같네요. 유머..겠죠?
19/01/28 14:45
흑자가 나는 기간에도 지출은 계속 들어갑니다.
건강보험류가 대표적인 공적이전 지출이 되죠.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면 고용보험이나 사회복지서비스 및 연금지출이 추가로 들어갈거고요.
19/01/28 15:04
30살 넘으면 본전이 아니라 그 전까지 쌓인 적자가... 만 29세부터 그 해만 기준으로 흑자라는 이야기입니다. 0살 100, 1살 100, 2살 100 이렇게 꾸준히 적자만 나다가 만 29세부터 드디어 전환된다다는 뜻이니 해석을 잘못하셨어요.
19/01/28 15:06
글의 논리대로 나라에서 누군가에게 투자하는 돈이 이렇게 많기때문에, 나라에 제일 불만이 많아야할 사람은 세금을 가장 많이 내고도 받은 혜택이 보잘것 없는 재벌들이어야 할 것이고 나라에 제일 불만이 없어야할 사람은 저를 비롯한 적자인생들 뿐이겠네요.
흠. 그런가요?
19/01/28 16:00
재벌들이야 나라에서 해준걸 가장 잘 이용한 사람들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불만이라기 보다 제일 감사해야 할 사람이죠.
인프라+국방+치안 등등 없이 지들이 돈 벌겠어요?
19/01/28 17:04
국가가 재벌들에 퍼줄 때는 혁신경제니 미래산업이니 하는 명목으로 몇 조 단위는 우습게 퍼줍니다. 개개인이 받는 지원은 지원 축에도 못 껴요.
19/01/28 18:10
네, 그게 미국을 포함한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들이 자본주의 시스템과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누진이라는 조세 원칙입니다.
버는 만큼 낸다는 조세 정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뭐 불만일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그럼 어디 섬 하나 사서 기간시설 자비로 설치하고 자유주의 랜드 만들라고 합니다. 적자인생들이 죽창 들고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보호를 해줘야 소위 기득권층도 안심하고 살죠. 죽기 싫다면 뭐...^^;
19/01/28 15:05
부유하고 치안좋은동네 vs 유괴되서 몰래 신고한거 장난전화 취급하는 경찰이 있는 동네
수도도 노후관 많은곳과 잘 관리한곳 차이도 크고 창원같은 계획도시랑 부산 같은 곳이랑 교통상황은 차원을 달리하죠 저 돈은 어디까지나 평균이라는거 잊으면 안됩니다.
19/01/28 16:05
저기 있는 생애주기 흑자/적자라는 것은 개인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어서, 흑자 전환을 했다고 해서 그 시점부터 국가에게 세금 등으로 준 돈이 받은 돈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는 아니고, 단순히 본인 소득이 본인이 쓴 돈(본인에게 쓰인 돈 포함)보다 많아졌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즉 세금으로 낸 돈 vs 세금으로 받은 서비스 등의 관계가 아니고, 자기가 번 돈 vs 공공소비+기타 자기가 쓴 돈의 관계입니다. 평균적으로는 자기가 번 돈의 상당히 일부만 세금 및 건강보험료 등으로 내고, 공공소비는 받아서 하는 것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세금으로 낸 돈 vs 세금으로 받은 돈의 관계를 보면, 평균수명까지 사는 평균적인 소득의 평균적인 사람은 죽을 때까지 흑자 전환을 못하고 국가로부터 돈을 받은 상태에서 갑니다.
받은 돈보다 낸 돈이 더 많은 사람은 대체로 부유하고 치안 좋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래도 소득이 높아서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이 높고, 쓰는 돈도 많아서 부가세도 많고, 가진 것도 많아서 이것저것 세금을 많이 내다보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집은 평생 받게될 돈 보다 더 많은 돈을 아주 어릴 때부터 이미 내버리고 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어릴 때부터 집을 하나 사주거나 주식 등을 증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 재벌급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괜찮은 지역에 어릴 때 아파트 하나 해주는 정도의 집이면 해당 됩니다. 대략 10억짜리 집이면 납부한 증여세와 취득세 그리고 앞으로 납부할 재산세/종부세만 하더라도 평생 평균적으로 받을 돈보다는 많거든요.
19/01/28 16:06
저는 개개인의 부채가 (예를 들어 고3까지라면) 1.5억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죽을 때까지 적자라는 팩트가 뭘 바꿔주진 않고, 짚어주신 첫문장으로 이해한 적 없습니다.
19/01/28 16:18
그것도 사실 마찬가지인데, 예를들어 고3까지라면 받은 것 대부분은 교육입니다. 애초에 받고 주고 하는 것의 주포가 어릴 땐 교육, 나이 들어서는 보건이거든요. 그런데 공교육은 낙후된 지역의 시골 학교가 받아가는 돈은 더 많습니다(400명 학교보다는 50명 학교쪽이 1인당 유지비도 많이 들고, 처음에 지을 때에도 직접 들여야 하는 돈의 비중이 높은 관계로).
19/01/28 16:52
그렇다고 해서 1인당 들어간 돈에 비례해서 더 좋은 교육을 받는건 아니죠. 결국 돈 쓰는 입장에서 들어간 돈을 말씀하시는 것일 뿐, 제공받는 입장에서 그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9/01/28 17:33
그렇게 생각해서 낙후된 시골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서울지역의 좋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보다 더 많은 돈을 국가로부터 받는다고 계산하면,, 맞는 말이야 맞는 말이겠지만 국가주의 선전용 외의 의미는 없는 통계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19/01/28 17:46
그냥 재미로 한번 쓱 보고 말 큰 의미는 없는 통계인데 과몰입하는 분들이 계시니 신기하네요. 국가가 멍청해서 애들 많이 낳으면 돈이 더 드는건데도 애 낳으라고 난리치는게 아닌데요..
19/01/28 21:15
재미로 보는 의미없는 통계라기에는 저 국가계정이라는 통계 자체가 산출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산출만 된다면 나름 활용가치도 높은 통계에요. 저게 가능한 나라가 몇나라없습니다.
19/01/28 21:14
보건계정도 비슷해요. 국가가 생각보다 해주는게 정말 많은데, 그리고 저 적자는 저소득층일수록 더크고 보전이 안됩니다.
지난번 소득세이야기에서도 비슷한 결과였는데, 소득세만 한정해서 보면 국민의 절반은 실질적인 무과세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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