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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3 23:48
기숙학원이 확실히 케바케죠
제 사촌동생은 수능 기숙학원 가서 전혀 성적 향상이 안되었는데 아는 선배는 공무원 기숙학원 가서 1년만에 합격하더라구요 기숙학원으로 성적이 전부 향상될거면 전부 기숙학원 가지 인강 들을리가 없죠 크크크
19/01/14 13:22
이건 케바케인게 저는 밖에선 전혀 공부못했는데 기숙학원들어가서 대박난 케이스라... 숨쉬고 공부만했는데 밖에나오니 귀신같이 풀어지더군요.
19/01/14 00:11
ㅠㅠ 제 첫사랑이 재수한다고 기숙학원 들어갔었습니다. 제가 과자도 보내주고 편지도 써주면서 참 꽁냥꽁냥 했는데.. 제가 1학기 마치고 군대 간 사이에 그 친구는 거기서 고무신 거꾸로 신었습니다. 군대에서 통화할때 다른 남자 생겼다고 할때 정말 무장탈영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더군요 크크 기숙학원 내에서 연애 적발시 즉시퇴소라길래 안심하고 군대 갔더만 ....
19/01/14 00:24
제가 기숙학원 생활 뒷바라지 한거 반만 받았어도 억울하지 않았을텐데! 아 이 글 보니 잊고있던 감정이 되살아나서 혼술이라도 한잔 해야겠네요 크크크크
19/01/14 00:39
95년에 언양에 있는 기숙학원 다녔던 거 기억나네요. 중2 겨울방학 때 들어갔었는데 아침 6시경부터 구보에 매일 시험에 주말에도 시험.. 4주인가 5주동안 중3 국영수과를 다 떼어버리니 이건 뭐 정신과 시간의 방도 아니고 했는데.. 근데 확실히 효과는 있더라구요. 공부 뿐만 아니라 몇몇 친구들은 그 안에서 사랑도 키우고..
19/01/14 04:46
기숙학원도 그렇고 수험생활은 친한 친구 한 명이랑 같이 시작해서 공부도 노는 것도 밥 먹는 것도 둘이서만 하면서 새로운 관계는 원천 차단하고 외로움도 달래는게 최선이라는게 제 지론입니다.
19/01/14 09:44
2000년대 초반 중3, 고1, 고2 겨울방학마다 기숙학원 들어갔었습니다. 고2 겨울방학때는 주변에서 공부 좀 한다는 친한 친구 4명이랑 같이 들어갔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들 잘됐습니다. 재미도 있었구요.
19/01/14 12:26
저도 기숙학원 다녔었는데 의지없는 친구들한테는 생각보다 괜찮긴합니다 특히 부모님의 의지는 강하지만 자신의 의지는 없는 친구들한테 크크
마치 전우와 같은 친구도 사귀고 그랬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도심에서 빡세게 시키는 학원 가시거나 보내시는 거 추천합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에요..ㅠㅠ
19/01/14 14:24
저는 대학교 하나 등록해놓고 1월부터 재수학원을 다녔었는데, 한달 좀 넘게 다니고 때려치우고 등록했던곳에 입학했습니다.
일단, 재수학원이라는곳이 정말 열악했습니다. 학생은 많은데 시설이 그 많은 학생을 감당 할 만큼 넉넉한게 아니라서 힘든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제 성격이 하루종일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10시까지 공부할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학원가야되니 아침엔 6시에 일어나야되고 저녁에는 12시쯤이나 되야 잘수있으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강남에 있는 대형재수학원이었는데, 그때 장학금(수능 일정성적 이상 받았으면 학원비할인) 받고 다녀서 남들보다는 나은 조건이었음에도 버티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은 계속 재수학원에서 버텨서 수능을 다시 봤으면 얼마나 올랐을때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한급간 더 높은데 갔어도 제 인생은 크게 바뀐건 없었을거같네요.
19/01/14 15:10
지나고보면 재수할때가 제일 잼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학교다닐때 중간 기말고사가 없어서 편했고요 친구들이랑 어울려 적당히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재학생보다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9/01/14 15:13
재수 때는 아니고,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 때 재수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단기 입소 프로그램이 있어서 입소 했다가.
연애하다가 한 달만에 쫒겨났습니다. A랑 제일 친하게 지내는데 A가 저 좋아했나봐요 A랑 같이 지내는 B가 마음에 있었는데.. B랑 응응 하다가 A한테 딱 걸려서 학원 난리 나고.. 총대 매고 퇴소 했다가 집에가서 엄마아빠한테 엄청 뚜들겨 맞았..
19/01/14 15:18
그래도 나름 성공하셨군요!! 기대치만큼은 아니라도...
제 친구 2명도 12년 전쯤 재수학원 들어가서 둘 다 고3때보다 떨어졌던ㅠ 의지의 차이 같아요
19/01/14 15:19
제 동생을 부모님이 기숙학원에 입소시켰을때 동생이 무척 반발했었는데..
그러고 교대가서 선생님 된 이후에 자기 친구들 아둥바둥하는거 보더니 잘 간거같다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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