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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2 13:19
오오 옛날 프로게이머들 소식 들으면 반가우면서 씁쓸하고 그러네요 시대가 흘러간 느낌이 확 들어서...크크
아무쪼록 이미 행복하겠지만 더 행복하길!! 덕분에 10대~20대 행복했어요
19/01/02 16:25
크크크 저도요 더불어 공장장님이 이상한 질문할까봐 조마조마했다는... 게임은 잘 모르시니 히히... 황제님 목소리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당.
19/01/02 13:22
어디선가 보기로는 포커도 결국 확률 싸움이라 확률 계산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하던데요.
계산 잘하는 건 나이에 영향을 좀 받지 않을까요?
19/01/02 13:27
어떤 패를 들고 있을 때 승률
플랍을 봤을 때 내 승률 등은 어느 정도 공식이라고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임요환 선수 개인 방송에서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19/01/02 13:29
둘 다 필요한 것보다야 하나만 필요한 게 낫겠죠.
세상에 늙은이가 젊은이랑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있긴 할까요? 그나마 할 만한 게 어디예요.
19/01/02 13:35
윗분 말씀대로 상대적 의미로 받아들여야 이해될거 같습니다
여타 (특히 임요환 본인이 몸 담았던 이스포츠계) 분야보다 피지컬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정도?
19/01/02 14:01
한국인이라고요???????
뜨랑이형 완전 성공한 인생 후아....... 못해도 10살 넘게 차이나보이는데 6년 사귀고 곧 결혼할건가 보군요 대박쓰
19/01/02 14:14
http://pokerdb.thehendonmob.com/ranking/all-time-money-list/
찾아보니 베르뜨랑이 포커선수로 생각보다 훨~씬 성공했더라고요. 전세계 올타임 포커 수입 37위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임요환은 5990위네요)
19/01/02 13:46
바둑도 그럴 것 같지만 사실은 10~20대에 전성기를 맞고 그 이후로는 내리막인게 보통이죠. 프로 포커 플레이어같은 경우에는 10대에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전성기가 느리게 잡힐 뿐이지, 임요환 선수 나이면 이미 내리막이죠.
19/01/02 17:22
속기바둑이 아니어서 그랬을 겁니다.
바둑대회가 속기 위주로 바뀌면서 빨리 다음 수를 생각해야 하니 뇌지컬도 젊은이에게 밀리면서 다 몰락했죠. 지금도 시간만 넉넉히 주면 나이 많은 기사들도 웬만큼은 할 겁니다.
19/01/02 13:57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이면의 그림자에 있는 수익 못내는 자칭 프로 포커 플레이어, 도박 중독자인데 스스로 프로라고 칭하는 도박중독자, 자기만 망하는게 아니고 남까지 망하게 만드는 중증 도박중독자 등 명암이 뚜렷한 산업이라고 생각해서 마냥 건전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죠.
다만 앞으로 임요환씨가 보란듯이 성공하고 건강한 직업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포커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면 좋겠네요
19/01/02 14:46
그렇게 따지면 복싱선수도 다른 사람을 패는 걸 아주 잘 하는 폭력중독자, 아이돌도 다른 사람을 홀리고 연애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특화된 유사 성노동자 취급을 할 수 있겠네요.
19/01/02 14:50
해당 산업 저변의 종사자들+산업을 소비하는 소비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 밑바닥의 수렁에 빠지거나 혹은 빠질뻔한 경험을 하는지로 나누면 복싱업계와 아이돌업계, 포커업계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증거는 없지만요.
19/01/02 14:53
전 거기에 있어서는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가 없거나, 매우 과장하면 복싱이나 아이돌의 악영향이 훨씬 크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폭력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복싱, 뛰어난 개체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켜서 궁극적으로 자신의 주변 환경 내에서 연애를 하고 종족번식을 하려는 욕구를 감소시켜 인류 멸절에 일조하는 아이돌업계의 악영향이 훨씬 심하죠.
19/01/02 15:08
그렇게 주장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복싱이 사람들이 폭력적 성향을 띄게 만들고 나아가 폭력을 휘두르도록 작용하는 인과관계는 비교적 느슨하고 사람이 포커를 플레이하게 되었을때 겪게 되는 도파민 내성 및 상습 도박 / 프로 플레이어가 된답시고 낭비하는 시간과 노력 등등의 문제가 훨씬 더 직접적이고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신뢰성있는 통계자료가 없으니 의견차이를 확인하는 정도로 끝나겠지만요.
19/01/02 15:42
에이 그럴리가요.
2000년대 초반에 워낙 미디어에 많이 등장해서 어르신들도 웬만하면 이름은 다 아실걸요. 얼굴이나 게임명은 모르시더라도요. 당시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엄청 많이 언급되었거든요. 뉴스나 신문이나 각종 매체에서요.
19/01/02 16:02
부모님 기준으론 프로게이머 임 >>>> 김가연 남편 임 이더라구요. 김가연은 이름 떠야 알아차리시는데, 임은 얼굴만 나왔는데도, 임요환이네 그러시는 걸 보면..
19/01/02 14:23
대전에서 결승전 할때 직장을 마치고 달려가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분 팬클럽이던 친구 덕분에 매우 앞자리에서 봤었는데 나중에 보니 양복입고 있어서 관계자처럼 나왔더군요 ^^ 당신이 게임큐에서 드랍쉽 날리던거 보다가 내가 아직도 취미가 게임이요 !
19/01/02 15:20
흠.. 김어준씨가 의도는 확실히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말투나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식이 은근히 공격적이고 비아냥 거리는 느낌이 드네요.
19/01/02 16:35
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오늘 인터뷰는 조금 약한(?) 느낌이 들더군요; 원래는 오늘 보다 더 공격적이고 좀 띠꺼운(?) 느낌으로 말을 하는데 요환이형이라서 좀 덜 그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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