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1 17:55:57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비핵화 관련 김정은 신년사 전문
[전문①]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764783
[전문②]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764782
[전문③]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764781

1,2는 북한 내부적인 내용이니 보실 필요는 없고 3번째 기사가 비핵화 관련 내용입니다.
그래서 3번째 신년사 전문의 내용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

동지들!

지난해는 70여 년의 민족 분열사상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격동적인 해였습니다.

우리는 항시적인 전쟁위기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끝장내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놓을 결심 밑에 지난해 정초부터 북남관계의 대전환을 위한 주동적이며 과감한 조치들을 취하였습니다.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며 이것은 북남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조선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를 열어놓으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담아 채택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는 북남 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 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으로서 참으로 중대한 의의를 가집니다.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국제경기대회에서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힘을 떨칠 때 예술인들은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민족적 화해와 통일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습니다.

여러 가지 장애와 난관을 과감하게 극복하면서 철도, 도로, 산림, 보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들을 추진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디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아직은 첫걸음에 불과하지만 북과 남이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 놓여있던 북남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확고히 돌려세우고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이적인 성과들이 짧은 기간에 이룩된 데 대하여 나는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미증유의 사변들로 훌륭히 장식한 지난해의 귀중한 성과들에 토대하여 새해 2019년에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온 민족이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이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

북남 사이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 대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해소를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조선반도 전역으로 이어놓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야 합니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으로 되고 있는 외세와의 합동 군사연습을 더 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 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 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일치단결하여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며 온 겨레가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당면하여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 하는 남녘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이익에 복종시키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과 남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전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용기백배하여 북남선언들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 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를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통일위업 수행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인 해로 빛내여야 합니다.

동지들!

지난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을 확대 강화하기 위하여 책임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세 차례에 걸치는 우리의 중화인민공화국 방문과 쿠바 공화국 대표단의 우리나라 방문은 사회주의 나라들 사이의 전략적인 의사소통과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는데서 특기할 사변으로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들 사이에 당, 국가, 정부급의 왕래와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호상이해가 깊어지고 국제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추동하려는 입장과 의지가 확인되였습니다.

역사적인 첫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은 지구 상에서 가장 적대적이던 조미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6.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 대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이미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는데 대하여 내외에 선포하고 여러 가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왔습니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보다 더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조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 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습니다.

지난해 급속히 진전된 북남관계 현실이 보여주듯이 일단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대화 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호상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입니다.

나는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올해 북남관계가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쌍방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 좋은 결과가 꼭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나는 지난해 6월 미국 대통령과 만나 유익한 회담을 하면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었으며 서로가 안고 있는 우려와 뒤엉킨 문제 해결의 빠른 방도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 안정은 결코 쉽게 마련된 것이 아니며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 나라라면 현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할 공동의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 나라들과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의 긍정적인 정세발전을 추동하려는 우리의 성의 있는 입장과 노력을 지지하며 평화를 파괴하고 정의에 역행하는 온갖 행위와 도전들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에 따라 사회주의 나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계속 강화하며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동지들!

우리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후대들의 더 밝은 웃음을 위해 결사 분투할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으며 새해의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혹한 경제봉쇄와 제재 속에서도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손으로 앞길을 개척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지난 한 해를 긍지높이 총화 하면서 다시 한번 재삼 확신하게 되는 것은 우리 국가는 그 어떤 외부적인 지원이나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능히 우리 인민의 억센 힘과 노력으로 우리 식 사회주의 발전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갈 수 있다는 진리입니다.

올해에도 우리의 전진 과정은 부단한 장애와 도전에 부닥칠 것이나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 힘찬 진군을 돌려세우지 못할 것이며 우리 인민은 반드시 자기의 아름다운 이상과 목표를 빛나게 실현할 것입니다.

모두 다 참다운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 발전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갑시다.

------------------------------------

붉게 강조한 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입니다.

1.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내 반입 금지

그동안 실무선에서 얘기하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 직접 금지를 말했습니다.
작년에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나서 정례적인 훈련을 이해한다고 했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입니다.
게다가 전략자산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작년 말에 한반도 비핵화란 북한의 비핵화 뿐 아니라 미국의 핵 위협도 없애는 것이라는 논평과 궤를 이어가는 말입니다.

2.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조건없는 재개

이건 대북제재에 걸리는 문제라서 북한이 조건없이 재개한다 만다 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금강산 관광은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우리가 조건을 걸어야 할 문제죠.
아무리 제한 구역을 들어가려고 했다지만 관광객으로 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면 절대 보내면 안됩니다.

3. 핵무기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

이게 이번 신년사에서 비핵화 관련 가장 중요한 거라고 봅니다.
기존 핵무기를 퍠기하는 것은 빠져 있습니다만,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큰 의미가 있죠.

4. 북미정상회담 원하나 진전이 없으면 새로운 길 모색할 수 있음

중요한 말이긴 하지만 너무 원론적인 말이라 뭐라 더 말할 건 없네요.

이번 신년사에서 대미 관계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내용이 주로 나와있고, 대남 관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구체적인 얘기가 나와있습니다.
이게 정체된 북미관계를 남북관계를 통해서 풀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trieval
19/01/01 18:02
수정 아이콘
전에 nbs보도에 따르면 핵무기 연구에서 양산체제로 전환했다고 나오던데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눈물고기
19/01/01 18:05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의 대한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가정하에, 한미 연합훈련이나 미국 전략자산은 필요 없는게 맞긴 하죠...
주한 미군이 이미 주둔하는 정도로도 중국에 대한 억제는 충분할테니까요..
19/01/01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변을 보면 북한에 대해서 진정성 없다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데

2017년 가을 이후의 팩트만 보면 됩니다
1.북한이 핵실험이랑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중지했고
2.북미정상이 직접 만났으며
3.미국의 제재는 지속되고 있다는거
세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대화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
나머지는 묵묵히 지켜보면 될것 같아요
그동안 북한 뉴스나 전문가 의견들보면 예측 제대로 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니...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일 필요도 없고
어차피 우리나라가 대북문제 풀기 위해서는 제재와 대화밖에 없다고 보기에...


그나저나 2018년 신년사에 비해서 한층 더 멘트가 누그러진게 느껴지긴 하네요
내 책상에 핵단추있다고 한게 1년전이었던것 같은데
19/01/01 18:10
수정 아이콘
미국이 원하는건 간단합니다. 핵무장 해제... 김정은이 원하는건 체제의 유지죠.
미국은 무장해제를 확인 받고 싶어하고 김정은은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고 그걸 확인하고 싶어하죠.
근데 이둘의 신뢰성은 마이너스대 입니다.
너무 행복 회로를 돌릴 필요도 없고 불행회로를 돌릴 필요도 없습니다. 양국의 행동을 보면 됩니다.
19/01/01 1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따지고보면 결국 비핵화를 할려면 북이나 미국이나 둘 중 하나는 통크게 양보할 수 밖에 없는데 둘 다 내부정치도 고려해야 해서 쉽지 않은 게 문제죠... 그렇다고 여기서 뒤로 빼기도 둘다 여의치 않아서 그 동안 지리하게 계속 이어져 온 건데... 이제 관건은 미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렸네요. 근데 솔직히 미국이 이 정도로 받을거 같지가 않아서 조금 비관론에 기울어지네요. 아, 물론 당장은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긴 할텐데 실무 협상에서 차이가 좁혀질지...
사악군
19/01/01 18:15
수정 아이콘
나는 말로 때우고 너는 손놓고 돈을 내라는거군요. 뒷통수라고 하기도 뭐한게 애초에 이쪽에서도 바란게 말뿐인거 같으니..

저는 대북정책의 고평가도 재고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이른취침
19/01/01 18:26
수정 아이콘
미국도 똑같긴 하죠. 이란 사례도 있고.
19/01/01 18:32
수정 아이콘
딱히 액션을 취하지 못하는건 북한한테만 뭐라고 할 수 없는게 미국이 아무런 액션이 없습니다
aurelius
19/01/01 18:35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행동 대 행동으로 보면 미국 측이 말로 때우고 북한에게 어떤 양보도 한 게 없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사건의 흐름을 계속 추적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북한은 구체적이고 tangible한 조치를 분명 해주었어요. 북한을 쉴드치는 게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애 말하는겁니다. 북한은 10, 15, 20씩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처음부터 100을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 그럴 의지와 능력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가도 되는 슈퍼갑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지만, 작은 부분에 대해서 일정한 양보가 필요한 것도 “외교”입니다. Diktat이 아니라 negotiation이라고 한다면 말이죠
홍승식
19/01/01 18:39
수정 아이콘
미국도 한미연합훈련 중단했죠.
북한은 계속 미국보고 종전선언, 제재완화를 얘기하고 있는데, 그건 핵폐기가 50 이상 올라와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자기는 20 까지만 하고 미국보다 50 해달라 하는 거죠.
19/01/01 18:41
수정 아이콘
훈련 중단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어요
매년 하는 훈련 한해 거른건 내세울 카드조차 안됩니다

미국이 한 액션을 언급할때 그나마 꺼내는게 훈련중단이라는것 자체가 미국의 액션이 없었다는 반증이죠
홍승식
19/01/01 18:46
수정 아이콘
카드조차 안되긴요.
신년사에서도 훈련금지를 요청하는데요.
그럼 대체 비핵화서 미국이 지금 북한이 한 20 정도에 맞춰서 할 수 있는 행동이 뭔가요?
19/01/01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훈련중단은 대화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한 도구죠

니네 핵사찰 받고 CVID 액션취해
우린 훈련중지할게

이게 서로 맞는 카드라고요?
홍승식
19/01/01 18:53
수정 아이콘
핵사찰 받고 CVID액션취하면 종전선언 해줄게~ 죠.
지금 북한이 핵사찰 받고 CVID 액션취하고 있나요?
그게 안되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건데요.

핵리스트신고 - 종전선언
핵사찰 및 핵무기 반출 시작 - 재제완화
비핵화 완료 - 평화협정

이게 미국이 말하는 행동 대 행동입니다.
아직 북한은 종전선언 정도에 이르는 행동을 한 적이 없어요.

북한은 작은 것을 하고 큰 것을 미국이 먼저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준 작은 것 - 훈련금지 - 는 해준게 아니라고 하면서요.
19/01/01 18:54
수정 아이콘
저는 북한이 액션을 취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다는 걸 말했습니다만...
홍승식
19/01/01 18:56
수정 아이콘
aurelius님 댓글과 겹쳐서 제가 오독했네요. 미안합니다.
둘다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국력이 서로 다르니까요.
북한이 먼저 적정한 행위를 하고 나서 미국에게 요청을 해야죠.
19/01/01 19:30
수정 아이콘
모든 댓글 구구절절히 200% 공감합니다.

그간 님과는 마찰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북한이슈에서는 제 생각과 너무 똑같으시군요.

북한은 솔직히 말해서 그냥 예전에 하던짓 그대로 사기치려고 한다고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말로는 핵실험 중단했고 뭐 시설도 폭파했다고는 하는데 거기만있는지 다른데도 있는지 알수도 없는 거고.
또 다시 시작하려면야 얼마든지 다시시작할 수 있는거고,

아니 무슨 뭐요? 전략자산 반입금지? 저건 미친건가요 정말?
19/01/01 18: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점 자체는 동의하는데, 결론은 북한이 여전히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로 내리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적어도 비핵화 관련해서 30-40 정도는 들어가야 트럼프도 내부정치적으로 힘이 생기죠..
aurelius
19/01/01 18:44
수정 아이콘
주제파악이라는 말 자체가 지극히 약소국적인 발상이죠. 친미 아랍국가들이나 심지어 멕시코조차 “주제파악”해서 알아서 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19/01/01 18:48
수정 아이콘
북한은 약소국 맞죠;;; 지금 북한이 원하는 선제제완화가 현실적으로 가당키나 합니까.. 미국이 그거 받아주면 그냥 호구 인증이죠.
19/01/01 18:52
수정 아이콘
북한의 비교대상은 아랍중에서도 전쟁중인 예멘이나 데려와야할거같은데요;;
뒷산신령
19/01/01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성공단. 금강산은 다시 돌아와주세요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들 좋은일에 조건없이라니...
좀 뻔뻔하네요.뭐 대북주 올인한 상황에서
이번 워딩이 중요했는데..
다행이다 싶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트럼프 들으라고 하는 얘기같네요
우리는 이거 두개 하고 싶으니.
막지 말아달라 하는거 같네요
탑다운으로 트럼프 입에서 허락하는 얘기가 나와줘야겠네요.
19/01/01 18:2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려면 솔직히 북한이 핵탄두 반출 시작같은 조치 정도는 해줘야지 뭘 믿고..
뒷산신령
19/01/01 18:27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는데
사실 저거는 하던거니까요.
북한이 우리가 보였던 성의에 좀 답이라도 해줘라 하는 거 같은데
저정도는 해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원산 리조트 대규모 개발 지원이런거 수준까지는 아니니까요.
저게 되면 북한에서 또 뭔가 화답하는 조치로 뭐가
나오겠지요
19/01/01 18:30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지금 북한이 너무 현실감각 없이 욕심부린다고 봅니다. 국력 차이를 보면 북한이 미국과 일대 일로 받을 계제는 아니죠. 좀 더 숙여야 합니다. 그 정도는 과감하게 내줘야 미국도 내부정치적으로 추진력이 생겨요. 그렇지만 안 하겠죠. 걔들의 체제 자체가 자존심이 손상되면 그 자체로 흔들리는 불안정한 체제라 그 리스크를 감수하기가 힘들 겁니다.
뒷산신령
19/01/01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만..
저쪽은 가오빼면 암것도 없는집이니..
대빵이 콕찝어서 저렇게 얘기한거 보면
그만큼 애타고 저걸 받지 않으면 다음수는
파토밖에 안보여지네요..
19/01/01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신년사보고 절망회로가 오히려 돌아가기 시작하네요. 어차피 북한도 여기서 파토나도 미국이 함부로 선빵 날리기엔 여러모로 엄청난 리스크를 져야 한다는 걸 알아서... 파토나도 어게인 2017이고 그 정도면 차라리 스테일메이트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9/01/01 19:0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실감각이 있는 거죠. 미국과 대척점에 있다가 함부로 숙였던 나라들의 말로를 보면요.
19/01/01 1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함부로 뻣댔던 나라의 말로도 딱히 좋지는 않... 이라크라던가 이라크라던가 이라크라던가... 아, 물론 어쨌건 북한은 중국이 포기할 일은 없을 테니 파토난다 해도 미사일 쏘는 미친짓만 안하면 망하진 않을듯 하긴 합니다.
19/01/01 21:32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 현실감각이 충분하죠. 뭐 개인적으로 현실감각이라기보단 생존감각이라고 보는 편이지만 결국 그게 그거.
사악군
19/01/01 19:13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에게 하는 얘기같은데요. 개성공단 금강산 하고싶다(거기 통한 외화벌이) 미국가서 제재대상 제외 받아와라
19/01/01 18:36
수정 아이콘
신뢰도 0
19/01/01 18:40
수정 아이콘
역시 북한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미국과 북한사이의 일이고 더 정확하게는 북한 하기 나름입니다.
미국도 북한을 어떻게 공격할 수는 없으니까요.
19/01/01 18:43
수정 아이콘
아무의미 없죠. 그래서 핵사찰은?
오'쇼바
19/01/01 18:48
수정 아이콘
결정적으로 중요한점은.. 북은 미국의 확실한 조치 없이는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는 다는 점이죠...

나라도 절대 포기 안합니다..

'리비아', '이라크'라는 훌륭한 반면교제가 있는데 왜 포기를 하겠어요.... 이 두 나라가 대량살상 무기 없애고 결국 어떤 꼴을 당했는지.....
분명히 두눈으로 봤는데.. 선 포기를 하겠습니까?
及時雨
19/01/01 18:50
수정 아이콘
북한학은 전문가가 있을 수가 없는거 같아요 나는 왜 전공을 그런걸루 해갖고
19/01/01 18: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세현 전 장관이나 문정인 특보는 전문가라고 생각됩니다
及時雨
19/01/01 19:03
수정 아이콘
평생을 필드에서 대북 협상과 외교에 바친 그분들도 솔직히 예측 판 깔고 하는거 반 조금 넘게 맞춘다는 점에서 이 판의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는거죠.
물론 저 같은 학부 졸업생이 논할만한 분들이 아니십니다... 정세현 장관님 책은 저도 좋아해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01 19:09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랑 트럼프가 학문을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최악이죠. 연속성이라고는 갖다 줘버렸으니 연구해봤자 맘 바뀌면 무소용 (...)
SCV처럼삽니다
19/01/01 19:13
수정 아이콘
말뿐인 이야기는 역시 바뀐게 없군요.
미국을 못믿겠다 하지만 그럼 북한은 뭘 믿고 먼저 열어주길 바라나요. 얼마든지 핑계대면서 말돌려버리면 되는데.
2019년엔 어떻게 가나 볼랍니다.

개성공단 금강산은 자네가 열어주겠다 할 입장이 아닐텐데
19/01/01 19:18
수정 아이콘
열어주겠다고 하면 성과가 필요한 정부는 좋다고 받아 오겠죠
금강산 열면 어떻게 될까요?
[이거 실화냐? 금강산에 숨겨진 장소가 있다?]
이딴식으로 관심이 필요한 유튜버들 러시가 시작 될겁니다.
그러다가 총맞거나 잡혀서 또 분위기 얼어 붙겠죠.
Lacrimosa
19/01/01 19:52
수정 아이콘
성과가 없다는 분들은 저랑 다른 세상에 살다오셨나봐요 2017년 대북관계와 2018년의 대북관계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뀐거 같은데..뭐 당장 통일이라도 해야 성과라고 해야 하나요
19/01/01 19:54
수정 아이콘
성과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결국 결정타가 없다는 게 문제라는 거죠.
카서스
19/01/01 19:54
수정 아이콘
핵이야 절대 못놓죠.
아마 최후의 최후까지 가야 폐기할겁니다.
여기서 핵을 폐기해야 대화 진전해준다는 말은 그냥 하지말자와 동의어죠.
외교부도 참 머리아프겠네요.
19/01/01 19:56
수정 아이콘
근데 반대로 미국 입장에선 뭘믿고 폐기해주냐고 할 수 밖에 없어서... 일단 당분간은 둘 다 빠꾸해봐야 별로 얻는 것도 없고 그러니 계속 판이야 이어갈 생각일텐데 언제까지 갈지... 3월이 데드라인 같네요.
카서스
19/01/01 19: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참 머리아플겁니다.
진전이 없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구요.
한국 정부가 이걸 해결한다면 외교만으로도 역사에 남을 정부가 되겠죠.
19/01/01 20:0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우린 할 수 있는 게 없고 결국 둘 중 하나가 먼저 크게 양보해야 진전을 바라볼 수 있죠. 근데 트럼프나 김정은이나 내부정치 문제때문에 먼저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괜히 국제정치는 국내정치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아니죠. 트럼프는 민주주의 체제 특성상 의회 눈치를 안 볼수는 없어서 불가능하고, 결국 김정은한테 달렸다고 봐요. 그저 경제발전을 통한 개발독재가 아니라면 김정은 정권의 권위가 심각하게 흔들릴 상황이기를 바래야죠.
라이언 덕후
19/01/01 20:21
수정 아이콘
이 북한과의 문제는 문정부는 아주 잘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앞으로의 예측은 긍정이나 부정 뭐든 부질 없다고 느껴지네요 오로지 결과만 보고 뭐라도 말을 해야 하는 느낌
19/01/01 20:3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저도 이 이상 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가 뭐 한번 크게 터져서 엎어져도 할 말 없는 느낌...
19/01/01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나라의 외교적 성과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게 결국 한국대통령은 힘이 없어요.
전적으로 김정은과 트럼프에게 달린겁니다.
한국 대통령이 경제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어놓을 힘이 없는거랑 마찬가지로 외교 역시 그렇다고봅니다.
캐터필러
19/01/01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교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NO라고 말하지 않는것/ 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양국간에 말이 오고가는거 자체가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외교진척은 답답한데 문통임기는 왜이리 빨리 소진되는 느낌인지..........
다음대선이 2022년 3월/ 그래서 문통임기는 3년3개월 남았고
레임덕 감안하면 남은건 2년..........................
19/01/01 20:52
수정 아이콘
북한이 앞으로 또 전처럼 돌아갈지 거짓말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살면서 작년이 가장 북한관련 문제로 스트레스가 없었던 한해였네요
그동안 계속된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 그거아니면 무력도발 미국 북한 서로 당장 무슨일 낼거 같이 떠드는 공방들과 전쟁 날것같은 언론분위기들 지겨웠거든요.
전 전쟁도 하고 핵무장도 하자는 분들이랑은 생각이 완전 달라서 느리고 좀 손해라 생각해도 계속 전쟁위험없이 평화로운 한반도가 지속되길 바라네요.
요즘 살기 어렵다지만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 늘 전쟁불안이 있다는 리스크만 사라지면 다시 태어나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은 만큼 괜찮은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명란이
19/01/01 21:50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보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같고..
부정적으로 보려면 또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을 것같네요.
결과가 긍정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01 22:1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그냥 딱 예상하던 말들만 가득 담긴 신년사네요.

개인적으로는 핵무기의 완전 폐기, 실질적인 비핵화는 달성되지 않을 것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한다고도 생각지는 않습니다. 비핵화의 성사 여부와는 관계없이, 한반도의 평화는 서서히나마 공고해질 거라고 봐요.
치킨너겟은사랑
19/01/01 22:27
수정 아이콘
으 제발 잘 풀렸으면
방구차야
19/01/01 23:07
수정 아이콘
문정권- 철도던 경협이던 어떻게든 빨리 일을 크게 벌려서 정권이 바뀌거나 미국도 남북의 분위기에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기 힘들도록 일을 키우고 평화여론을 몰아붙히려는 전략. 북치고 장구치고 최대한 씨끄럽게 분위기부터 만들면 누구라도 되돌리기 힘드니 최대한 일 크게 벌리고 보자는 마인드.

트럼프- 한반도의 평화에는 1도 관심이 없고 내부정치용으로 지난정권 공격하기와 본인의 협상력 과시. 북한정권의 종합적인 폐악을 기준삼아 상대 했던 지난 오바마정권과는 다르게 핵무기 하나만 폐기하면 다 될것 처럼 언론을 호도하고 리얼리티 협상쑈를 벌이는 시한폭탄 같은 인간

김정은- 이미 현대사회에 존재해서는 안될 중세 세습 교주 정권의 주인공으로, 핵무기와 장사정포로 한국과 미국국민들을 인질로 잡고 핵협상vs종전협상만 잘 하면 본인 정권의 정당성이 인정받을거라 구상중. 핵협상은 미국과의 문제일뿐, 한국과 풀어야할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은 문정권도 /김정권도 하지 않고 있어요.(아직 할 시기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억지평화쇼 접근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 그래놓고 지금 두 정권이 엄청난 성과를 이룬것 처럼 포장하고 있으니 황당한 웃음만 나오네요) 노무현/김정일이 결국 실무에서 엇박자가 나서 쪼게졌듯이 이번 두 정권의 미래도 밝지 않아 보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9/01/01 23:22
수정 아이콘
정은이가 머리에 총맞아도 핵포기는 안할걸요
여태껏 핵포기한 나라들 다 새됐는데
스트라스부르
19/01/02 02:44
수정 아이콘
핵포기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같은데
2019년에도 교착상태로 지나가겠네요...

대북제제와 관계없이 북한 경제가 호전되는 상황이어서 북한의 도발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01/02 08:08
수정 아이콘
TV에서 연설하는 표정보면 죽지 못해 사는 수준인데 트럼프한테 가시박은 방망이 보낸거 보면
서기실과 머갈통 많이 굴린 듯 합니다 과연 트황상은 어떤 대응을 할 지 기대가 되네요 후후
눈물고기
19/01/02 09:45
수정 아이콘
2차 북미정상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591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좋아하지 않은 메뉴에서 인생의 맛을 찾다', 데이터주의) [22] 치열하게9630 19/01/02 9630 7
79590 [일반] 저커버그 후원 연구팀 "원숭이 뇌에 칩 심어 행동 제어 성공" [47] 타카이12556 19/01/02 12556 0
79589 [일반] [잡상] 외교관에게 허용된 국내정치간섭은 어디까지인가? [12] aurelius7539 19/01/02 7539 9
79588 [일반] 보험에 대하여 Araboza -1- [50] QuickSohee10322 19/01/02 10322 4
79582 [일반] 평범한 30대 여자사람의 성별 논쟁에 대한 생각 [328] 희랑19991 19/01/02 19991 134
79581 [일반] 김어준의 뉴스공장, 임요환 인터뷰 [57] 어강됴리13394 19/01/02 13394 0
79580 [일반] 인스타그램 마케팅 장단점 [7] RnR10783 19/01/02 10783 2
79579 [일반] 이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인가요? [223] 고통은없나19296 19/01/02 19296 29
79578 [일반] 살찌는 계절, 겨울 (Feat. 에어프라이어) [50] 비싼치킨9810 19/01/02 9810 15
79577 [일반] 신재민 건 관련 기재부 공식 반박 [113] aurelius16567 19/01/02 16567 33
79576 [일반] [뉴스]“30년 함께한 숙련기술자 내보내… 정부 눈귀 있는지 묻고 싶어” [87] 동굴곰13901 19/01/02 13901 16
79574 [일반] 하태경 “새해는 ‘워마드’ 종말의 해…초전박살 내겠다” [118] 삭제됨15442 19/01/02 15442 48
79573 [일반] 애플워치 4로 알아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딜레마 [31] 후상12020 19/01/02 12020 33
79572 [일반] 당나라 태종이 교묘하게 역사를 왜곡하다 [3] 신불해10263 19/01/02 10263 25
79570 [일반] 기재부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을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고발. [144] 18280 19/01/01 18280 12
79569 [일반] 헐리우드 남자들의 몸만들기 - 다이어트의 어려움 [12] 사진첩9154 19/01/01 9154 0
79568 [일반] 십진법을 쓰는 인간들을 구경하러 온 이진법 세계 인간의 충고 [55] 2213491 19/01/01 13491 52
79567 [일반] 고2때 겪은 대체의학을 거르게 된 경험 썰 [47] 와!8943 19/01/01 8943 6
79566 [일반] 비핵화 관련 김정은 신년사 전문 [60] 홍승식11187 19/01/01 11187 5
79565 [일반] 수요미식회. 소회. 2019 [24] MelanCholy7696 19/01/01 7696 19
79564 [일반]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수정) [56] 차오루12060 19/01/01 12060 3
79563 [일반] D사 이야기 [13] 콧등10567 19/01/01 10567 4
79562 [일반] 2019년에 펼쳐질 소소한 이야기들. 그리고 복 많이들 받으세요 :) [9] 은하관제7102 19/01/01 710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