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4 22:07:14
Name 작고슬픈나무
File #1 CBE308E3_429D_4618_8E96_F40E5C11E1C3.jpeg (54.1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하이틴 가족 액션 영화 봤습니다. (스포 유)


오늘 개봉한 영화 스포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바로 나가세요.



범블비 봤어요. 아버지를 잃은 18세 여주인공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해가는 영화입니다. 아니 진짜예요. 로맨스를 확 줄인 하이틴영화 에 로봇액션을 곁들인 거라고 생각하면 딱입니다.

액션을 확 줄여서 덕분에 눈 어지러울 일이 줄었어요. 이 시리즈 전체의 무술 감독과 cg팀이 만들어내는 로봇 간 격투 씬은 정말 훌륭한데 이번엔 조오금 더 멋있어요. 적당한 양이라서 더 좋게 느껴집니다. 과유불급인 것임을 드디어 깨달았나 봐요.

스토리의 개연성은 메가트론 미사일에 실어서 우주로 날려보낸 시리즈로 유명한데 이번엔 그나마 나아요. 다이빙도 잘 이용했고요. 그래도 헛웃음 터질 때가 있지만 크리스마스 잖아요? 넘어갑시다.  

섹시 다이너마이트 여주는 아니지만, 메간 폭스가 아무 데나 있는 건 아니겠지요, 무척 귀엽고 귀엽습니다. 샘 윗위키에 비하면 아쉽게도 찌질한 매력이 없어요. 또 범블비가 귀여우니까 볼 만해요. 귀엽지 귀엽지? 이래도 안 귀여워? 라고 제작진이 울부짖는 게 보입니다. 마지막 범블비 모델이 트랜스포머 1의 중고차 매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시리즈를 그래도 꿰어맞추려는 노력으로 보여 가상하고요. 트랜스포머 프리퀄인 셈인데 그럼 몇 편으로 만들 생각인지.

다시 말하지만 하이틴 영화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이클 베이도 용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죠.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명란이
18/12/25 00:18
수정 아이콘
리부트는 아닌가보네요. 약간 기대했는데
작고슬픈나무
18/12/25 12:19
수정 아이콘
리부트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sweetsalt
18/12/25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포1에서 중고차매장의 비틀은 그냥 애니에 대한 오마주 같은거고 범블비는 처음부터 카마로로 등장했었어요(다만 꼬질꼬질했을뿐)
시리즈 리부트되는게 맞을걸요.
작고슬픈나무
18/12/25 13:4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스포)
그리고 그렇군요. (=깨달음)
지구별냥이
18/12/25 00:25
수정 아이콘
범블비가 그저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뉴비틀 구입욕구 한 층 상승되었지요
작고슬픈나무
18/12/25 12:19
수정 아이콘
폭스바겐의 행태는 별로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81 [일반] 자영업자로써 느끼는 주휴수당 [96] MelanCholy16252 18/12/25 16252 26
79479 [일반] 김정호 의원이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94] D.TASADAR13268 18/12/25 13268 5
79478 [일반] 크리스마스에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어요!? [69] 영혼의공원11750 18/12/25 11750 20
79477 [일반] 기성세대들에게 하는 말-그냥 비참하게 사십시오. [140] 3.14159219496 18/12/25 19496 58
79476 [일반] 거수자 취급을 받았습니다. [42] d5kzu12736 18/12/25 12736 4
79475 [일반] '주휴 수당' 포함시켜 최저임금 산정 [228] 삭제됨19849 18/12/24 19849 4
79474 [일반] 하이틴 가족 액션 영화 봤습니다. (스포 유) [6] 작고슬픈나무5586 18/12/24 5586 2
79473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기와 남포동 가기 (난이도7) [22] 비싼치킨7335 18/12/24 7335 9
79472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는 왜 이브인가? [31] 한종화9295 18/12/24 9295 7
79471 [일반] 외래사상과 토착사상의 결합으로서의 페미니즘 [6] LunaseA9874 18/12/24 9874 2
79470 [일반] 김정호 "공항공사가 제보…김해신공항 검증 타격 주기 위한 것" [179] 미뉴잇16318 18/12/24 16318 17
79469 [일반] 원한의 언어를 생산하고 가부장제 언어를 재현하는 그들의 말과 언어 [71] 로빈12507 18/12/24 12507 28
79468 [일반]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법 [29] 고통은없나9039 18/12/24 9039 5
79467 [일반] 자동차 브레이크 결함 관련 기사 [6] 로켓6744 18/12/24 6744 0
79466 [일반] 남초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번지수를 잘못찾았습니다. [121] Waldstein16676 18/12/24 16676 17
79465 [일반] [스포] 아쿠아맨 보고 쓰는 포르노 이야기 [22] 조말론11109 18/12/24 11109 3
79464 [일반] 국회위원 갑질 기사에 김정호 의원 해명글을 보셨으니 이제 직원 해명글도 보시지요. [197] 자유16032 18/12/24 16032 31
79463 [일반] BMW 차량결함 은폐, 축소, 늑장리콜 [50] 사업드래군7963 18/12/24 7963 0
79462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 옛 여자친구 [57] 글곰9010 18/12/24 9010 17
79461 [일반] 영화 스윙키즈 후기 (스포일러 있음.) [9] 아타락시아17161 18/12/24 7161 4
79460 [일반] 사실 미래가 되어 교육이 크게 바뀌지 않는한 성별성적문제가 앞으로도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13] SKKS6101 18/12/24 6101 1
79459 [일반] 쿠팡과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단상 [36] 제너럴뱀프10791 18/12/24 10791 8
79458 [일반] 인터넷 무료 포르노가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69] yisiot17735 18/12/24 17735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