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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4 21:42
이런 시간에 남포동이라...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남포동은 외국사람 구경(...)이랑 옷가게들 구경하러 갑니다. 의외로 부산에서 패션샾 최첨단을 볼 수 있는 거리예요. 음식점은 숙련도가 좀 붙어야 갈만한데 그럴 시간은 없고...사실 1호선 타고 30분 가량이면 되는데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아 맞다. 애기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이 시간이면 사람 지나갈 틈도 없을텐데요.
18/12/24 21:42
오 부산분이셨군요. 육아의 위염...남포동까지 나가시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집 앞에 조명보러 잠깐 다녀와도 찬바람 무서워서 10분만에 들어왔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타랑 사진 찍은게 그나마 수확이네요.
18/12/24 22:16
나들이에 유모차는 필순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애기가 유모차를 안타면 갈수록 너무 힘들어지실겁니다. 처음에 힘드셔도 태우는 훈련 시키셔야 해요.. 제 아들도 처음에는 울고불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태우니까 나중엔 유모차만 타려고 해서 못타게 하기가 힘들었네요.. 아직도 여행만 가면 유모차 타려고 해서 들고다녀요.. 곧 일곱살인데..;;
18/12/24 22:27
제가 힙시트를 좀 버거워해야 유모차 시도를 자주 할텐데 저부터도 힙시트가 훨씬 편해서 ㅠㅠㅠ
진짜 남편 있을 땐 무조건 유모차에 태우고 적응 좀 시켜야겠어요... 15키로까진 안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18/12/24 23:08
이게 몸무게만 느는게 아니라서요.. 힘도 같이 늘고 버둥버둥대는 활동량도 엄청 늘어나면 엄마 아빠 허리가 진짜 끊어져요...
십오키로짜리 쌀자루를 드는거랑 왔다갔다 움직이는 시계추를 드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인 것처럼요.. 저도 와이프가 출산후 너무너무 아파서 아내랑 저랑 같이 나들이 할때는 근 이년정도를 제가 거의 다 업고 안고 다녔는데 진짜 삼십분만 지나도 허리 나갈거 같고 한시간 지나면 앉아서 일어나기 싫어지더라고요..(사실 못 일어났다는게 맞는..) 유모차 태우고는 너무너무 편해서 세상이 달라지고 활동량이 달라지고 여행의 길이가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저질 체력도 아니에요.. 팔굽혀펴기도 백개정도는 하고 턱걸이도 열개는 무난합니다. 축구도 매주 하구요.. 차라리 쌀자루 이십키로 짊어지고 다니는거면 두세시간도 무난히 짊어지겠는데 애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18/12/25 03:36
정말 유모차 훈련 필요합니다. 첫째 아이는 여섯살까지 안고 다녔어요. 유모차는 먼지만 쌓였죠. 마지막엔 머리위에 올라가서 놀다가 내 허리의 고장과 더불어 걷기로 바뀌었죠. 근데 둘째도 비슷한 테크트리를 타고 있죠. 지금 네살인데 걷는 거 반 안겨있는 거 반이예요. 집에 돌아오면 팔이 아파요....ㅡㅜ
18/12/25 15:08
술은 가짜양주도 팔아요
근데 보면 딱 티가 나서... 처음 가실 때는 몇군데에서 가격 비교해보시고 가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가격이 몇천원씩 차이나더라구요
18/12/25 15:09
깡통시장은 일곱시만 되도 문을 많이 닫아서 흐흐
낮에 쇼핑할 거 하고 밤에 사진찍고 롯백에서 저녁먹자! 했는데 후반부 계획은 대실패....
18/12/25 15:41
그래서 저는 저번주 금요일저녁에 친정아버지, 어머니, 저, 아들내미 이렇게 넷이서 남포동을 다녀왔지요!!! 사방에서 번쩍번쩍하니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는 아들녀석 또는 손주녀석 때문에 계속 웃었네요 후훗
다른건 다 스킵하고 밤 9시에 출발해서 50분동안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10시쯤에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진짜 딱! 불빛만 보고왔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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