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4 09:18:20
Name SKKS
Subject [일반] 사실 미래가 되어 교육이 크게 바뀌지 않는한 성별성적문제가 앞으로도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솔직히 근거 출처를 정확하게 기억하질 못해서(...) 그냥 뻘소리라고 생각하셔도 어쩔수없습니다만. 저도 지금은 애매하게 대강 개요만 기억하고 있어서말입니다. 그럼에도 밑에 유시민이나 여러가지로 성적 이야기가 있길레 꺼내보는 이야깁니다.

진화심리학적으로, 인지심리학(?요건 조금 헷갈리네요?)적으로 '학교'라는 현행공교육체계 자체가 사실 남성, 특히 남자아이들한테 진짜 안맞다고 하더라고요. 애들이 타고난 본성에 안맞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부적응을 크게 불러올수밖에 없다고. 상당수가 아예 탈락해버리거나 붙어있어도 겨우 붙어만 있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그런 식이니 당연히 성적이 나올수가.... 옛날에야 남녀차별적인 상황과 조건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으니 앞으로도 그럴수 밖에 없을거라더군요.

뭐, 진화의 특성의  바탕이 된 과거의 환경적 조건이 지금 현재와 차이가 나는건 당연히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서, 사회생활-회사생활 등에서 여성쪽의 '부적응'이랄까 '과적응'이 또 문제되기도 한다는데.... 이거땜에 또 성적보고 뽑았더니 정작 여자는 실제로 일하는데 좀 그렇더라라는 편견이 생기기도 하죠;; 여기에 대해선 경쟁에 대한 입장차이라느니 미치느냐 안미치느냐의 차이니 뭐니 여러모로 말이 많은데....

소위 학교라는 조건에서 유리했던 적응이, 기업이라거나 여러종류의 사회생활에서 무조건 똑같이 유리하게 작용하진 않거든요. 어딘가에서 장점이 다른곳에선 단점이 되는 법이라, 달리 기준이 없으니 학교성적을 기준으로 사람을 뽑았는데, 실제로 유용한 조건들은 따로 있고 그게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라면 진짜로 실무에 차이가 나버리는 경우도 생기니 그러면 편견이 강화되지 않을수가 없으니까요.

이게 편견이라고 다 사실이 아닌건 아니라서, 가령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그릴때 뻔하디 뻔한 클리셰가 영리한 동양인(...)과 멍청한
흑인(...)인데 이런 편견을 만들어 내는건 단지 인종차별적인 나쁜 생각때문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퍼머티브액션 때문에 동양인은
같은곳에 입학하려고 해도 굉장히 성적이 높아야 겨우 입학가능하거든요. 그것도 심지어 일정비율이상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반대로
흑인은 동양인은 물론 백인보다 훨씬 성적이 낮아도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학교생활을 겪어보면 실제 사실이 그러한데도 저런 편견이 안생기는 쪽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할정도라....

이런 업무에 대한 여성에 대한 편견도 질이 나쁜게 이렇게 영역에 따라서는 실제로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는점 때문에 차별의식 없는,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도 스스로 이런 편견을 재생산해서 퍼트리기도 할 정도니.

아무튼 이런 경우에는 애당초 선발 기준이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할 때 뭐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닌지라. 교육에 대해서 지금 여기 이 게시판에서도 말은 많지만 딱 떨어지는 답이 나오진 않잖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4 09:23
수정 아이콘
사이보그 시대가 돼서 몸을 갈아낄수있으면 사라질듯
18/12/24 09:28
수정 아이콘
유게단골 레퍼토리지만 이제 진지하게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오면 문제해결이 되겠죠

성별로 싸우다니...인간...미쳤습니까...?
너에게닿고은
18/12/24 09:32
수정 아이콘
성별에 대한 차이? 인정할건 인정하면 됩니다.
근데 페미들은 선택적 인정을 하니 문제가...
유소필위
18/12/24 09:39
수정 아이콘
성별에 의한 차이가 있고 그걸 인정하고 사회를 봐야겠죠. 가령 학습에 있어선 여성이 유리한 지점이 있고 경쟁에 있어선 남성이 유리한 지점이 있구요.
다만 페미들은 그걸 취사선택하려는게 문제구요.
18/12/24 09:43
수정 아이콘
학습결과, 학습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적합한 학습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거더군요. 단지 현행체계, 돈(...)이라거나 여러 환경적 조건등을 생각하면 학교시스템이 그나마 최선인데.... 그방식이 사실 남자애들한테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18/12/24 09:45
수정 아이콘
뭐 남자애들의 타고난 본성을 볼때 거기에 적합한 학습방식은 대강 이러저러해야하지 않알까 이야기 하면서, 리소스(결국 돈...)이 지금으로써는 감당이 안되서 무리아닐까 뭐 그런 이야기였던걸로;;
18/12/24 10:08
수정 아이콘
역사책을 주섬주섬 보다보면 이 문제가 결국 태고때부터 이어진게 아닌가 싶은데 무에 가까운 상황에서 과연 새로운 계약을 어떻게 만들어낼까는 고민을 해야할 문제라 봅니다.
18/12/24 10:21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공대 안 가는건 사회적 압력이 존재하기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남자아이들이 성적이 낮은건 그냥 남자가 열등해서라고 잘도 떠드는 인간들이 있죠 크

자칭 '진보'라는 인간들 크
뒹굴뒹굴
18/12/24 10:27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롤하고 축구해서 그렇다고합니다.
18/12/24 11:01
수정 아이콘
진보대통령 박근혜 사면!
18/12/24 10:57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의 절대 다수가 여성인 것도 영향이 좀 있을 겁니다. 젊은 여선생님들은 어린 남학생의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 지라.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겠지만 남자 선생님의 숫자 자체가 훨씬 적으니까요.
캐터필러
18/12/24 11:03
수정 아이콘
http://newspeppermint.com/2018/09/17/m-variable1/
이 논문이 참고가되겟네요

변이 가설 논문
2018년 9월 18일 | By: veritaholic | 과학 | 댓글이 없습니다
인간의 지능에 대한 논쟁 중에는 여자보다 남자들 중에 멍청이와 천재가 더 많다는 ‘수컷 변이 가설(Greater Male Variability Hypothesis, GMVH)’이 있습니다. 다윈 또한 진화에 대해 연구하면서 종에 따라 예외들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큰 다양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했...............................
=======================================================================================
이 논문에 일어난 일이 재밋죠...
18/12/25 06:52
수정 아이콘
하버드 총장 이야기는 유명한 거지만 이 글은 처음 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81 [일반] 자영업자로써 느끼는 주휴수당 [96] MelanCholy16252 18/12/25 16252 26
79479 [일반] 김정호 의원이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94] D.TASADAR13268 18/12/25 13268 5
79478 [일반] 크리스마스에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어요!? [69] 영혼의공원11750 18/12/25 11750 20
79477 [일반] 기성세대들에게 하는 말-그냥 비참하게 사십시오. [140] 3.14159219496 18/12/25 19496 58
79476 [일반] 거수자 취급을 받았습니다. [42] d5kzu12736 18/12/25 12736 4
79475 [일반] '주휴 수당' 포함시켜 최저임금 산정 [228] 삭제됨19849 18/12/24 19849 4
79474 [일반] 하이틴 가족 액션 영화 봤습니다. (스포 유) [6] 작고슬픈나무5586 18/12/24 5586 2
79473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기와 남포동 가기 (난이도7) [22] 비싼치킨7335 18/12/24 7335 9
79472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는 왜 이브인가? [31] 한종화9295 18/12/24 9295 7
79471 [일반] 외래사상과 토착사상의 결합으로서의 페미니즘 [6] LunaseA9874 18/12/24 9874 2
79470 [일반] 김정호 "공항공사가 제보…김해신공항 검증 타격 주기 위한 것" [179] 미뉴잇16318 18/12/24 16318 17
79469 [일반] 원한의 언어를 생산하고 가부장제 언어를 재현하는 그들의 말과 언어 [71] 로빈12507 18/12/24 12507 28
79468 [일반]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법 [29] 고통은없나9039 18/12/24 9039 5
79467 [일반] 자동차 브레이크 결함 관련 기사 [6] 로켓6744 18/12/24 6744 0
79466 [일반] 남초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번지수를 잘못찾았습니다. [121] Waldstein16676 18/12/24 16676 17
79465 [일반] [스포] 아쿠아맨 보고 쓰는 포르노 이야기 [22] 조말론11109 18/12/24 11109 3
79464 [일반] 국회위원 갑질 기사에 김정호 의원 해명글을 보셨으니 이제 직원 해명글도 보시지요. [197] 자유16032 18/12/24 16032 31
79463 [일반] BMW 차량결함 은폐, 축소, 늑장리콜 [50] 사업드래군7963 18/12/24 7963 0
79462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 옛 여자친구 [57] 글곰9010 18/12/24 9010 17
79461 [일반] 영화 스윙키즈 후기 (스포일러 있음.) [9] 아타락시아17161 18/12/24 7161 4
79460 [일반] 사실 미래가 되어 교육이 크게 바뀌지 않는한 성별성적문제가 앞으로도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13] SKKS6102 18/12/24 6102 1
79459 [일반] 쿠팡과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단상 [36] 제너럴뱀프10791 18/12/24 10791 8
79458 [일반] 인터넷 무료 포르노가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69] yisiot17735 18/12/24 17735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