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4 20:45
마찬가지로, 아는 사람은 알지만 여전히 많이들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제삿날입니다. 요즘 시간개념으로 보면 제삿날은 고인이 돌아가신 날이 아니라 그 하루 전날이죠. 그래서 옛날 시간개념 가진 어르신들이 밤 12시 지나서 제사 지내야한다고 주장하시지만 요즘은 대부분 일찍 지내고 귀가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18/12/24 21:19
저는 두 분 말씀이 반반씩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날이 12월 25일이라고 치면, - 기본적으로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12월 25일). - 과거 시간개념에서는 하루가 밤 11시에 시작됨. - 즉, 과거 시간개념에 맞추면, 제사는 24일 밤 11시부터 25일 밤 11시까지 지낼 수 있음. - 본래 권장사항은 제삿날이 시작되는 24일 밤 11시~25일 새벽 1시 사이. - 현실적인 이유로 몇시간 땡겨서 24일 저녁에 하거나 아예 미뤄서 25일 저녁에 하는 경우도 있는데, 둘 다 정석은 아니지만 25일 저녁이 더 나음. (예전에 집안 어르신 기일 관련해서 논의/탐색하다가 이렇게 알게 됐는데, 아래의 글들이 이와 비슷한 취지에서 작성됐네요.) http://m.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03 https://m.blog.naver.com/rgy52/220595364428
18/12/24 21:53
역사적 인물로서의 예수의 실존에 대한 문서가 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생일을 기록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예수라는 종교 지도자가 로마 법정에서 최고형인 십자가형으로 처형된 사건이 있었다 정도, 그나마도 몇가지를 모아야 저 문장이 되는 정도라...
18/12/24 21:30
설은 봄/여름/가을/겨울 다양하게 있는데, 어느 것도 '정설'이랄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Eterna님 말씀처럼 '모른다가 정설'이 되겠네요.
18/12/24 23:25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각개인/그룹마다 유력하다고 생각하는 설이 있을 수 있고,
그 주석을 작성하신 분은 6월설을 유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교계/학계 전반을 통틀어서 하나의 설이 유력하다고 인정받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취지엿습니다.
18/12/24 21:39
유대인의 시간개념(해지는 시각이 하루 끝/시작)을 언급하신 부분은 흥미로운 추론이긴 한데,
실제로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수 탄생을 12월 25일로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유대공동체는 아니었고, 굳이 말하자면 로마 교회 쪽이었을텐데 로마 시간개념에서는 밤 12시가 하루 끝/시작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따 시간 나면 좀 더 찾아보고 뭔가 더 찾으면 첨언하겠습니다.)
18/12/25 06:51
저도 유대인의 시간계념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쿠마님 댓글보니 크리스마스가 생긴 건 4세기고 굳이 유대인의 시간을 따를 필요가 없긴 하군요.
그래서 좀 더 생각해보자면 예수께선 한밤중에 태어나셨은데 이게 자정 이전이후인지 몰라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시기에 관해선 여름이 유력하다는 설도 있지만 예수께서 태어나실 때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있었는데 들에서 양을 치는게 가능한 시기는 3-5월이라는 설도 있고 그 시기에 관해선 다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