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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19:13
현대가 전기차 기술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전기차로 넘어가면 필연적으로 인력감축과 관련 업체 대부분 무너질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18/11/27 20:52
저도 잘몰랐는데 수소차가 전기차랑 거의 시스템이 같다고 하더라구요.
전기차 : 충전 -> 배터리 -> 모터돌림 이라면 수소차 : 수소로 충전 -> 배터리 -> 모터 라고 하더라구요. 수소를 태워서 그걸로 내연기관처럼 가는게 아니라 수소를 이용해 화학반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거라, 충전을 어떻게 하느냐만 다르지 그 이후는 실상 같다고 하더라구요.
18/11/27 19:21
전기차가 아직은 시기 상조인 것이 사실상 단순합니다.
단순히 슈퍼챠져등을 필두로한 충전소 찾기의 불편함과 충전소 수 자체의 부족으로 인한 장거리 운행시의 불안함 때문이죠. 어차피 인프라가 확장될 10여년 즈음 뒤에는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이동될 것은 자명하다고 보고... 굳이 GM 아 아니라도 자동차 산업이 대변혁의 입구에 도착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면에서 GM 의 선택과 집중도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멀쩡한 대기업도 사실, 10년 20년 뒤의 흐름에 뒤쳐지면 한순간에 무너지는게 현실이고, 기업이 크면 클 수록, 그 흐름에 뒤늦게 쫓아가긴 더더욱 힘듭니다. 뭐... 10년 뒤 어떠한 평가를 받을진 모르겠으나, GM 의 선택에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사실 국내 제조업 비중이 높으니, 제조업체의 몰락이 크게 무섭게 다가오는것 뿐이지... 어느 산업이든 결국 비져닝이 안되면 무너지는건 마찬가지라서, 저희가 걱정을 해줄게 아니라, 오너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지요. 결국 R&D 를 게을리하는 업체는 앞으로도 더더욱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1/27 19:42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실기가 뼈 아픈게
한국은 사실상 섬나라라서 전기차 도입에 유리한 측면이 분명 있거든요. (남의 나라에 건너갔다가 전기 충전이 어려운 상황을 부딪히기 싫은 유럽 사람들의 경우 전기차 고려시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되는데 한국은 자동차로 남의 나라에 건너 갈 일이 없기 때문에...) 충전소 쭉쭉 도입하면서 환경 조성 가능했는데...
18/11/27 20:11
전기차가 특정 국가 주도의 기간 산업도 아니고...
섬나라라서 유불리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어차피 현재 충전 규격도 전세계적으로 어느정도 협의가 끝난 상황이고... 무엇보다 전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것도 아니기에, 어차피 10~20 년 이내에 전세계적으로 충전소 인프라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갖춰져 나가리라 보고 있습니다.
18/11/27 21:27
그렇기에 전기차 시대가 되면 필여적으로 자율주행과 TaSS가 같이 오리라 봅니다.
단순히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로 바뀌는게 아니라, 본문의 시사인 기사처럼 개인이 차를 소유하지 않고 서비스 받는 형태로 가게되겠죠.
18/11/27 19:25
현대차도 심각하지 않나요??
오죽하면 찌라시로 현대차가 삼성동 땅 내놓았다는 소문까지.... 크흠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18/11/27 19:45
1.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 GM의 선택은 사실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단지 GM 이 그런다고 해서 이 변화의 물결에서 자동차 산업의 초기와 같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 GM이 그동안 해온 행적과 이번 발표를 종합해 볼 때 우리(혹은 한국 정부)가 GM 한국 공장이 계속 돌아갈 것이라고 가정하고 정책이나 예측을 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두 공장에 한국 공장이 들어갈 확률이 제게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보이네요. 물론 당사자 분들에게는 정말 기분나쁜 애기이겠습니다만... 솔직히 현실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인력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18/11/27 20:18
저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사실 GM 의 선택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GM 이 전기차 계의 신데렐라가 되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오히려 이 부분은 현기차가 더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GM 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이번에 차량 구매 예정에 두고 있는데, 테슬라를 고려했다가, 아직은 이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가솔린 차량으로 선택을 했지만... 다음 차량은 전기차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긴 합니다. 그만큼, 이제 자동차도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뜻이겠죠... 다만, 필연적으로 일반 자동차의 생산이 줄어들면, 수많은 부품 납품업체등의 경영적 난관이 예상되는데... 참으로 냉정한 말이지만, 이걸 또 국비로 되살려 주는 것에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되살려봐야, 솔직히 이젠 산소호흡기 떼는 시점 조정하는 수준의 임팩트 밖에 없으리라 보이기에... 국내에 제조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사업이 존재하는데, 그놈의 제조업 국비로 산소호흡기 연결해줘봐야 당장 10년뒤에 의미가 없을 상황이라면, 이미 살려줄 형평성이 너무 크게 무너진다고 보는지라... .......제 사업이 무너질땐 1원도 안 도와주더라고요? (......)
18/11/27 20:33
저도 2년 전에 차를 구입하면서 정말 진지하게 전기차를 알아봤는데 아직은.. 이라고 결론이 나더군요. (미국이고 출퇴근 거리가 꽤 됩니다) 하지만 다음차는 전기차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전기차로 전환이 되면... GM과 같은 근로자뿐 아니라 수많은 부품 납품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죠. 전기차 라는게 알고 보면 간단해서 많은 기계 부품이 필요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오히려 일부 대기업 독점... 아무리 생각해도 빈익빈부익부는 어쩔 수 없는 방향인가 싶기도 합니다. 전기차로 전환되어도 변함없이 사용되는 부품업체 (예를 들어 시트, 서스펜션 등)가 아니라면 이제는 장기적으로 업종을 다각화하거나 변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18/11/27 21:20
우리도 호주처럼 혈세 뜯기지 말아야 되는데...
벌써 뜯기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 실컷 먹고 튀려는 생각 같은데...
18/11/27 21:38
근데 어쩔수없는 시대의 흐름 아닌가요?
낙수효과 vs 소득주도성장 으로 싸우는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최저시급 5천원으로 내린다한들 10년후 20년후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은 피할길이 없죠 과학기술의 발전과 뉴메타로 인해 미래에 벌어질 이와 유사한 사례들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논하는게 생산적이라고 보네요
18/11/27 21:51
전기차로 인해서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죠 LG나 삼성에서는 새 먹거리라고 하지만 정반대 쪽에서는 (ex. 현대차 부품 하청 ) 큰 위기인거죠
18/11/28 00:10
저게 GM의 성격인지....우리나라에서 하던짓이랑 비슷해보이는데요
미국에서 저게 통하는지 지켜보는것도 재밌겠네요 남의나라 이야기가 되니 우리나라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18/11/28 11:04
자유시장과 친기업 정책들을 옹호하는 미국은 해고 또한 매우 자유로운 국가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퀄컴에서 전체 인력의 30%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고했었죠. 우리나라와는 비교 자체가 안되요.
18/11/28 01:53
이런 일들을 볼 때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1. 기업의 운영은 기업의 이익 및 존속과 관련하여 늘 합리적이고 냉정해야만 하는 것이고, 기업의 운영 권한은 오로지 기업에게 있다. 따라서 기업의 운영 방향 또는 경영 방침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 할지라도 결정에 대한 최종 시행에 앞서 충분한 기간을 상정하여 결정사항을 고지한다면 달리 문제될 것도 없고 문제 삼을 수도 없는 것 아닌가? 2. 기업에 대한 국가 또는 사회적 차원의 지원은 비단 일방적인 친기업적 선택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원활한 기업 활동이 국가와 사회에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바탕으로 한 호혜적 관계의 자연스러운 산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기업이 경영상 큰 위기를 겪고 있을 때 국가가 기업의 회생과 경영 정상화를 돕고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기업이 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는 것은 아니다. 선택의 합리 여부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선택의 권한은 기업이 아닌 국가와 사회에 있는 것이고, 어찌되었든 기업의 존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살려낸 일 자체는 기업 입장에서 매우 고마운 일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러한 은혜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무한히 감사와 보답의 의무를 져야만 한다는 것은 너무도 지나친 생각이다. 그렇다면 대략적으로라도 과연 어느 정도의 기간과 어떠한 모습이 적당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인가?
18/11/28 11:02
트럼프의 현실이죠. 위에도 언급된 미시간만 해도 저런 블루컬러 노동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트럼프를 뽑는 이변을 만든 주이지만,
가뜩이나 친기업 정책 일색인 미국에서도 친기업 정책을 펴는 트럼프 정권하에서 기업이 사람을 해고하는 데 거리낌이 있을리없죠. 그들이 바랬던 경제성장이 과연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그 혜택이 얼마나 그들에게 돌아갈까요? 본인들이 결국 무엇을 지지하고 있는지 전혀 생각을 못하시는 분들이죠.
18/11/28 13:24
언제나, 늘, 영원히, 인터넷에서는 피카츄 배 만지는 게 미덕이고, 반대편에서 그럴만한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게 합리적이지만,
호주도 그렇고, 군산도 그렇고, 이쯤되면 결론을 내려도 되지 않을까 시포요. G 글로벌 M 망나니들
18/11/29 13:11
전기차로의 전환은 생각보다 오래걸릴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인프라도 문제지만 배터리를 만드는 리튬수급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가솔린차를 전부 대체할 리튬을 생산하기엔 역부족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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